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돌아가고 싶은 과거가 있으세요?

ㅇㅇ 조회수 : 1,274
작성일 : 2016-03-21 23:01:30
저는 없어요.
20대는 그때가 좋았는데 30대 되니 또 더 낫고 40대인 지금이 가장 안정되고 평화롭네요.
20대에 치열하게 사랑하고 아파하고 힘들어하고 죽을정도로 술도마셔보고 코피 흘려가며 야근도 하고 고과도 잘받고..
30대는 남편만나 아이낳고 힘든육아 맞벌이 견뎌내며 버티고
40대 되니 집에서 아이키우며 남편 내조하고 또 열심히 운동도 하고 영어공부도 하고 지냅니다.
20년지기 친구는 학창시절로 돌아가고 싶다고 해요.
그때 교복입고 하하웃던 우리가 그립다고..그애는 공부도 잘했고..이뻤고..근데 전 다시 공부하기는 싫으네요.진저리쳐져요..ㅎㅎ

50대가 되면 또 더 나으려나요....
님들은 어떠신가요?
IP : 62.72.xxx.109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안돌아갈래요
    '16.3.21 11:02 PM (175.126.xxx.29)

    사람 돌아가도
    결국 그때했던 행동 그대로 할거 같더라구요

    그냥 전 뒤돌아보는건 안해서
    직진만 합니다.

  • 2. 저는 7살?
    '16.3.21 11:11 PM (218.144.xxx.40) - 삭제된댓글

    항상 뭐든 최선을 다하지 않았어요.
    순탄한 인생이었고 마음 먹은 건 웬만큼 이루고 살았고요.
    딱히 나쁘지 않은 인생이지만 굳이 간다면 7살이요

    7살 때 저는 부모님의 기쁨이자 자랑이었거든요.
    돌아간다면 그때로 돌아가서 맘껏 재롱이라도 부릴래요.
    그때의 저는 좀 애늙은이랄까 조숙했달까 애답지 못 하고 시니컬했어요. 그리고 공부는 오래 해봤으니 다시 살 땐 미에 목숨걸고 살겠어요ㅋ

  • 3. 중등
    '16.3.21 11:24 PM (116.33.xxx.87)

    전 학창시절로 돌아가고싶어요. ㅠㅠ 공부열심히 해서 좋은직업 가지고 외국 돌아다니면서 살고싶어요.

  • 4.
    '16.3.21 11:27 PM (125.182.xxx.27)

    20살시절로 다시가고싶어요
    좀 야무지게 똑부러지게 그때 인생사 알았으면 결혼도더잘하고 무엇보다 나자신에 대해 더잘알아서 덜불안해하고
    아파트재테크해서해서 사모님소리들으며 여유롭게살듯요

  • 5.
    '16.3.21 11:31 PM (49.175.xxx.96)

    결혼전으로 돌아가고 싶어요

  • 6. 학창시절로
    '16.3.22 12:03 AM (1.240.xxx.48)

    돌아가고싶긴하나 공부집중력이 별로였어서...
    또다시 가도 그럴거같아서 싫고...ㅋ
    결혼전으로 딱 가고싶습니다 ㅋㅋ

  • 7. 그런일이있을까요
    '16.3.22 1:04 AM (221.139.xxx.6)

    결혼해서 열심히 돈모아
    사촌형 꼬드김에 사업에 투자해
    잘알지도 못한 일하다 프레스기에
    손가락 다 절단되어 수술하지도 않았을텐데
    내가 끝까지 반대 했으면
    괜찮았을까 그시절로 돌아가면
    끝까지 반대할텐데...
    멋진 울남편 넘많이 식구들위해
    고생해 넘 맘아프네요

    결혼전을 돌아가 다른 더 나은 사람을
    만날수 있을까 싶네요

    다시 태어나나면 좀더 똑똑하고
    지혜로운 여자로 태어났으면
    좋겠네요

  • 8. ,,,
    '16.3.22 5:11 AM (124.153.xxx.35)

    저도 다시 공부하기싫어 20살로 돌아가고싶네요..
    멋진남친이랑 연애도 많이하고, 자격증도 따고 다시 시작하고파요..
    20대를 맘껏 누리고싶어요..
    그리고 다시 결혼...남편은 바꾸고싶지만, 우리아이들은 그대로이고 싶네요..

  • 9. ...
    '16.3.22 2:00 PM (58.233.xxx.131)

    가능하다면 학창시절.. 그게 안된다면 20살때.. 그것도 안되면 지금 남편과 만나기전이요...
    절대로 이사람을 선택하지 않도록...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40357 편한 팬티 아세요? 19 빤스 찾아 .. 2016/03/22 6,422
540356 이상한 간병인 54 뭘까요 2016/03/22 14,884
540355 부산 해수 담수화 주민 투표, 결과는 '압도적 반대' 1 압도적반대 2016/03/22 634
540354 자녀 결혼식때 혼주(여) 한복 18 결혼 2016/03/22 3,331
540353 "韓日 위안부 재단 설립 여름부터 추진..소녀상 철거도.. 소녀상 철거.. 2016/03/22 330
540352 개표 사무원 일반인 모집 안하나봐요 1 시민의 눈 .. 2016/03/22 1,128
540351 ~했는데..----이게 말이 짧은건가요? 13 ^^* 2016/03/22 1,947
540350 짭짤이토마토는 언제가 제철인가요? 5 .. 2016/03/22 2,436
540349 남자들은 여자가 왜 화났는지를 알려줘야만 하나봐요 11 dd 2016/03/22 3,583
540348 공인중개사 비용문의 ... 2016/03/22 536
540347 이케아 미트볼 어떻게 요리하는건지 모르겠어요 4 초5엄마 2016/03/22 3,590
540346 조국, 문성근, 강금실,,,,,,,,,,,,, .표리부동의 귀.. 5 더민주 2016/03/22 1,522
540345 부동산거래시 중개사무소에서 세금을 달라는데 3 a1dudd.. 2016/03/22 1,104
540344 아프면 안색이 왜 이리 어두워지나요 2 아프면 2016/03/22 1,070
540343 아직 철없는 10살 딸 11 2016/03/22 2,365
540342 샌프란시스코 2박3일 6 봄냄새 2016/03/22 1,358
540341 초3 아들이 매주 독후감 숙제로 힘들어해요. 20 도와주세요 2016/03/22 2,988
540340 좀 그런가요? 아이 첫 폰;;; 너무 2016/03/22 334
540339 김해을 ‘김경수54.5% vs 이만기35.9%’, 18.6%p .. 17 굿뉴스 2016/03/22 2,676
540338 요실금... 4 ㅠㅜ 2016/03/22 1,991
540337 인테리어 공사 앞두고 이웃에 인사하려는데요 24 뭘로... 2016/03/22 4,625
540336 초등4학년 공부방법 12 노력중 2016/03/22 2,937
540335 네 눈물 몇방울에도 나는 빠져 죽는다. 4 ........ 2016/03/22 1,614
540334 저희 회사근처에 발바리가 고양이랑 같이다녀요 5 강아지 2016/03/22 1,066
540333 돌솥으로 밥 하시는 분 계신가요... 2 요리 2016/03/22 1,0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