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평 10년 넘은 낡은 아파트로 이사갑니다.
몰딩도 요새 유행하는 흰색이 아니라 체리색이고
거실 바닥은 진한 월넛색에 가까워요.
집이 사택이라 험하게 써서 도배로 좀 분위기를 산뜻하게 바꿔 보고 싶어
방산시장 가서 머리 싸매고 도배지 골랐는데 어렵네요.
24평 거실은 화이트가 진리라고 해서 화이트를 고르려고 했는데
화이트는 아무래도 밋밋할 것 같더라고요.
지금 상태에서도 화이트 벽지가 붙여져 있어요.
거실 벽지는 http://www.z-in.co.kr/rn/productcategory/typeb/view.jsp?prd_id=9581&menu1=A02...
아이보리 컬러에 펄이 반짝반짝 들어간 꽃무늬로(진한 꽃무늬가 아니라 연한 아이보리 컬러라서
잔잔하고 흰색의 밋밋함을 보완할 고급스러움 때문에 골랐어요
화면상으론 실제 모습이 잘 드러나질 않네요)
산만해 보이지 않냐고 도배집 사장님에게 물으니
괜찮다고 해서 골랐는데....
작은 방은 하나는 연한 옐로우, 하나는 연한 연두....
골라놓고 보니 너무 컬러풀한가 싶고 걱정되네요.
가구는 원목가구로 애쉬 라서 나무색입니다.
그렇다고 허연 화이트도 싫고 그레이는 더더욱 싫고요.
포근한 아이보리나
직물로 짠 듯한 느낌의 크림색, 베이지 는 무난할 것 같긴 한데
다시 바꿔야 하나 고민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