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고수님들, 관심있는 사람한테 연락할 때...
- 1. 문득'16.3.21 4:44 PM (121.168.xxx.170)- 술한잔 같이 하고 싶다고 해봐요~ 
 전 그걸로 결혼까지 ㅎㅎ
- 2. 클라이밋'16.3.21 4:44 PM (1.251.xxx.14)- 전화는 좀....부담스럽지 않을까요ㅜ 서로 자연스럽게 대화가 오갈 수 있는 정도는 돼야할듯 
- 3. 원글'16.3.21 4:47 PM (175.209.xxx.110)- 둘다 술을 잘 못하고 별로 즐기질 않아서요 ;; 
 그래도 서로 만난 지 몇 주나 됐는데 이젠 전화 한번쯤 해야하지 않을까 싶어서요.
 왜 그쪽이 안하지! 했는데 여기 82 글 보고 에라 내가 먼저 해보자..
 만나면 대화는 잘 하거든요. 만나서 뭐할까 뭐 먹을까 궁리하면서 얘기도 하고.. 근데 전화로 대화하는건 또 다른 문제라 고민이 되네요.
- 4. 클라이밋'16.3.21 4:49 PM (1.251.xxx.14)- 저는 남친이랑 사귀고 두달정도 지나서야 전화통화 잘했던 것 같아요 ㅋㅋ 그전까진 쑥쓰럽고 어색하고 그래서 전화는 영 못하겠더라구요ㅜ 남친이 너무 숫기가 없어서 그랬던것도 있지만요.. 꼭 전화를 해야겠다 생각할 필요는 없죠 
- 5. 원글'16.3.21 4:51 PM (175.209.xxx.110)- 클라이밋 님, 그전까진 문자나 카톡 등 연락은 자주 하신 거죠?.. 
 전 하루에 한두번 주고받는게 고작이라.. 좀더 진전시킬려면 전화라도 해야 할까 싶었는데 아직은 너무 이른건가요..
- 6. 333'16.3.21 4:52 PM (222.112.xxx.26)- 퇴근하면서 저 커피한 잔 사줄 수 있나요? 
 
 근처에 읽/듣고 싶은 책/음반 한 권/장 살 곳 퇴근하며 함께 가볼 수 있을까요?
 
 제가 커피 한 잔 사드리며 물어보고 싶은 말이 있어서 혹시 언제 시간나는지요?
 
 텍스트 메시지로 보내면 금방 답이 와요.ㅋㅋㅋ
 
 나는 남자인데 그 문자....나도 받고 싶네요.ㅋㅋ
- 7. 남들이야기'16.3.21 4:54 PM (71.167.xxx.58)- 이 곳은 요리며 삶의 지혜까지도 나눠서 자꾸 오게끔되요. 
 원글님이 아끼는 아주 이뻐하는 후배나 조카 동생이 이런 질문을 한다면 어떤 답을 해주시겠어요?
 
 그 남자분 하고 뭘 했을 때가 제일 즐거웠나요?
 가까이 하고싶은 마음은 상대도 읽었을거예요.
 편하게 연락하시고 긴장은 집에 두고 가세요.
 좋은 데이트 하세요.
 
 보고 싶은 영화가 있다면 이야기 해보세요.
 친한친구랑 보려고했는데 배신하고 먼저 봤데요.
 저 이 영화 정말 기다렸거든요. 이런것도 남자들은 귀여워해요.
 남자들이 감히 못하는 것에 집중해보세요.
 의외로 굉장히 귀여워해요.
- 8. 원글'16.3.21 4:55 PM (175.209.xxx.110)- 주중에는 그 관심남이 바뻐서 시간 내기 힘들어요 ㅠ 퇴근하고 집에 오면 아홉시 열시 이렇게 되는 거 같던데 
 그거 다 알면서 조르기가 좀 그러네요 ㅠ 어차피 주말엔 다른 약속없이 둘이서만 보는 걸로 암묵적으로 약속이 돼 있구요. 사실 전 주중에도 만나고 싶지만 ㅎ 그냥 이걸로 만족해야 할듯 해서 ㅠ 전화라도 할까 했는데 역시 아직 이른 거군요..
- 9. 원글'16.3.21 4:57 PM (175.209.xxx.110)- 그 사람은 영화, 음악에 관심많은 낭만적인 인간이 아니에요 ㅠ 휴 근데 내가 왜 좋아하고 앉아있지 ㅠ 
- 10. ...'16.3.21 5:38 PM (125.129.xxx.29) - 삭제된댓글- 전화하면 어색어색 역효과 날듯요... 배트맨 대 슈퍼맨... 곧 개봉하는거 같은데 이건 그냥 남자들이 대중적으로 좋아할 영화 같은데 그거 보러 가자고 카톡이나 문자 해보세요. 
- 11. ..'16.3.21 6:51 PM (121.140.xxx.44)- 평생 이불킥 안 해 보셨다면 한 번 해보시면 어떨까용? 
 한 번 경험해봐야 이불로 킥할지 배개로 킥할지 침대에서 덤블링 할 지 알 수 있지요.
 저도 괜히 두근거리네요
 꼭 용기내어 도전해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