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 심리치료 가봐야겠죠?

아이 조회수 : 2,916
작성일 : 2016-03-21 15:33:42

부부 싸움이 잦은데...

아이 아빠가 흥분하면 소리지르고 물건 던지고 그래요. 아이 앞에서도요.

전 아이가 끼어들며 말 걸면 아이에게 답을 해주고 챙기는데

그러면 자기를 무시한다고 더 소리지르네요.

 

한번 좀 이성적인 상태일 때 우리 싸울 때 싸우더라도 아이가 말하면 중단하고 아이 이야기 듣자고 했는데

아이 아빠는 막상 그 상황이 오면 난리에요.

어제도 애가 말하잖아 라고 말했더니

그게 뭐 그게 뭐 난 지금 할말은 해야겠어 ㅆㅂ 하면서 컵 집어 던지고...

 

하도 싸웠더니 전 이골이 나서 그냥 됐어요.

담날 아침되면 걍 평소처럼 각자 출근하고...

근데

아이가 어려도 눈치가 빨라서 금새 알아서 방에 가서 자거나 하는데

사실 상처가 클 거 같아서..

심리 상담 한번 가봐야겠죠? 분당에 좋은데 있을까요.

IP : 211.216.xxx.231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ㅗㅗ
    '16.3.21 3:36 PM (211.36.xxx.71)

    남편 먼저 병원에 데려가십쇼. 급히

  • 2. ...
    '16.3.21 3:36 PM (180.71.xxx.93)

    아이의 심리치료보다
    급한것이 아빠가 상황을 제대로 인식하셔야 해요.

    아빠가 감정조절 하는 것을 훈련하셔야지요
    심리치료한들
    부모가 변하지 않으면 효과없어요

  • 3.
    '16.3.21 3:37 PM (211.216.xxx.231)

    남편 부부 상담 가봤었는데... 거기서 제가 이것저것 남들한테는 말하지 못했던 말들 상담사한테 했던 걸 기억하고 있다가 더 난리를 피우고 저한테 다시는 안간다고 그랬거든요. 생판 남한테 남편 욕하러 가는 거라고. 그래서 포기...

  • 4. 글쓴이
    '16.3.21 3:39 PM (211.216.xxx.231)

    다들 싸우다가도 아이가 끼면 멈추시나요? 그거라도 다시한번 요구해 보려구요.

  • 5. 남편
    '16.3.21 3:39 PM (211.36.xxx.71)

    참 별로인 남자와 사시네

  • 6. ....
    '16.3.21 3:40 PM (180.71.xxx.93)

    님이 남편과 관계가 좋아진 후에
    그다음에 상담하고
    같이 노력해야 해요.

  • 7. ㅇㅇ
    '16.3.21 3:40 PM (121.168.xxx.41)

    님이라도 이성을 찾고 애 앞에서는 싸우지 않도록 하세요

  • 8. 글쓴이
    '16.3.21 3:49 PM (211.216.xxx.231)

    제가 이성을 찾고 급히 싸움을 마무리하자 니가 뭔데 감히 이걸 정리하고 있냐고 이게 그냥 그렇게 급 정리하면 끝날일이냐고 더 소리를 지르고는 꼬리에 꼬리를 물며 계속 소리를 지르고 따지고 그래서...

  • 9. ㄱㄴㄷ
    '16.3.21 3:52 PM (23.126.xxx.110)

    남편분이 거부하는 상황이라면 원글님이랑 아이랑 둘 다 받으세요. 상담하다보면 대책이 설 거예요. 남편분 하는 행동 정상 아닌거 잊지 마시구요. 시긴이 흐를수록 무뎌질 수 있는데 그냥 넘어갈 일은 절대 아니에요.

  • 10. ㅁㅁㅁㅁ
    '16.3.21 3:57 PM (115.136.xxx.12)

    부부상담했던 상담사가 이상한 건 아닌가요?
    상대 배우자에 대한 비난비슷한 말이 나오면 상담사가 바로 커트하던데..
    그런 말은 부부가 각자 개별로 상담받을 때만 어느정도 말할 수 있어요

    비난비슷한 이야기가 나오게 되면 상담사가 그 자리에서 바로 표현 바꿔주면서
    다른 방식으로 말하게 고쳐주더라구요

    상담받으신 곳이 부부상담 경력 많은 분인지 확인해보시죠..

  • 11. ㅁㅁ
    '16.3.21 4:06 PM (222.98.xxx.44)

    아이 심리상담이 문제가 아니라 부부관계가 문제인데요..심리상담받아도 싸움은 계속되면 그게 뭔소용인지... 부부관계회복부터하심이.. 싸움중간에 애가 아무렇지않게 끼어드는 좀 이상한 형국이구요

  • 12. 글쓴이
    '16.3.21 4:14 PM (175.223.xxx.23)

    남편이 바라는 부부관계 및 와이프상 및 남편상이 제가 가장 경멸하는 형태라서.. 상명하복 관계에 가까운걸 요구하며 너말고 다들 그렇게산다고 후려치는 상태기 때문에 딱히 답은 안나오는 관계입니다. 아이때문에 사는 것 같은데 아이에게도 저러니 아이가 걱정되서요

  • 13. ..
    '16.3.21 4:17 PM (116.88.xxx.130) - 삭제된댓글

    싸우더라도 애가 없을때 싸우셔야죠. ㅠㅠ
    남편분은 안될거 같고 원글님이라도 애 앞에선 참으세요.
    어째서 욕하고 욱하는 남자랑 결혼을 하셨대요.

  • 14. 상담보다
    '16.3.21 4:20 PM (115.41.xxx.181)

    남편과 분리해서 살아보시길 권합니다.
    심리상담 받아도 환경이 변하지 않으면 아이는 소심하고 눈치보는 사람으로 클껍니다.

  • 15. 글쓴이
    '16.3.21 4:33 PM (211.216.xxx.231)

    별거할 돈이 없어요 ㅠㅠ 남편 사업한다고 외벌이로 지원해줬는데 이제 사업 성공했는데 생활비 밖에 안줘서 여전히 제 월급으로 살 거든요.

  • 16. 나난
    '16.3.21 5:17 PM (211.184.xxx.115)

    누가 다들 그렇게 산대요..ㅜㅜ
    남편의 이기적인 합리화죠...ㅜㅜ
    잘설득하셔서 셋다 상담받으면 좋겠지만...일단은 아이와 어머니라도 가보셔야할것같구요.
    저희같은 경우는
    만약 어쩌다가 부부간에 언쟁이 생겨도 아이없을때하거나 아이가 봤다면 그앞에서 일부러 화해합니다.
    손발오글거리는거.참아도 일부러 아이가 화해하는것도 봐야한다고해서요 아니면 ㅇㅇ야, 우린 어젯밤에 이러저러하게 화해했단다. 라고
    설명을 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40071 저희 회사근처에 발바리가 고양이랑 같이다녀요 5 강아지 2016/03/22 1,100
540070 돌솥으로 밥 하시는 분 계신가요... 2 요리 2016/03/22 1,096
540069 발사믹 소스 대용으로 복분자를 썼더니 꽤 괜찮네요. 돼지귀엽다 2016/03/22 667
540068 선영이란 이름은 영문표기 어찌하는게 맞나요? 13 엄마 2016/03/22 3,656
540067 황 총리의 '플랫폼 직행', 아주 충격적인 이유 12 샬랄라 2016/03/22 2,706
540066 휴대폰 개통되는데 얼마정도 걸리나요.. 2 dd 2016/03/22 728
540065 종아리 제모는 몇회 해야되나요? 5 ㅇㅇ 2016/03/22 2,188
540064 송중기.. 파도 파도 끝이 없네요. 27 오소리맘 2016/03/22 28,188
540063 치밀유방 14 산과물 2016/03/22 4,902
540062 행정학과 지망하고싶은 고등아이 봉사는요..? 질문 2016/03/22 472
540061 37살인데 생리량이 너무너무 적어졌어요 7 생리 2016/03/22 3,048
540060 등이 배기지 않는 요가 필요해요 5 침구 고민 2016/03/22 1,150
540059 서울에도 고기국수 맛있게 하는데 있을까요? 7 ... 2016/03/22 1,743
540058 핸드폰 주소록에서 수신차단 하려면 어떻게 해야하나요? 1 ... 2016/03/22 566
540057 보고싶다 시골집 강쉐이 2 멍뭉이 2016/03/22 927
540056 강아지가 물고뜯을 뼈다귀 좀 추천해주세요.. 4 .. 2016/03/22 850
540055 헬리코박터균은 내시경으로만 알 수 있나요? 3 zz 2016/03/22 2,798
540054 현미밥 방법좀 가르쳐주세요^^ 7 초보주부 2016/03/22 2,606
540053 지방에서 사용 가능한 상품권? 3 . 2016/03/22 427
540052 양상추 갈변이 약간 붉은 빛이 도는데 상한건가요? 3 양상추 2016/03/22 12,538
540051 수리 논술 과외비 6 바다 새 2016/03/22 2,748
540050 파워블로그라고 하는데 혹시 드루킹님을 아시나요? 9 궁금 2016/03/22 2,676
540049 4~5년 살꺼면 전세가 날까요.. 매매가 날까요? 4 아파트 2016/03/22 2,025
540048 서울-분당 여자 혼자 살기 좋은 동네 11 2016/03/22 6,213
540047 드라마 볼 때 2 연기자들 2016/03/22 5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