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능이지만 다큐가 못하는 일을 한거 같아요.
다큐의 경우 출연하는 분이나 나레이션이 너무 무거워서
내용이전에 부담을 느끼기도 하는데
예능에서 그 불필요한 무거움을 빼고
정말 시간에 흐름 따라서 일목요연하게 잘 정리되고
더불어서 안중근 의사의 인간적인 모습까지 상상하고
이해하게 되는 프로였다고 생각해요.
100여년전의 역사를 잘 기억해서 보존해 놓은
중국도 새삼 두렵고 놀랍고
일본 간수하고 교도소장이 인간적인 존경을 보내는 것도 그렇고
유해발굴도 아직까지 못하는 우리나라 현실이랑 비교도 되네요.
가재 피디가 페이스북에
여백이 없어서 못한 말이라고 쓴 말도 그렇고
다큐팀 도움없이 만들었다는거 보고 현실적으로
어려움 극복하고 만든거 같아서 고맙네요.
저렇게 구한 나라인데 김모시기 하르방이 민주당 휘적거려 놓는 꼴을 보니
더 열딱지 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