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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입만 벌리만 다른집 딸, 사위가 뭐해준거 말하는 친정엄마

^^ 조회수 : 5,453
작성일 : 2016-03-21 13:44:40

희안하게 딸들만 만나면 저러세요.

본인도 객관적으로 우리 삼남매가 잘하는거 아시는데도 입만 벌리면

남의 집 딸이 뭐 사주고 사위가 돈해주고 등등

정말 듣기 싫어 죽겠어요.

결혼한지 25년 되었는데 용돈 50만원 드리다가 연년생 두아이 대학을 서울로 보내면서

용돈 30으로 줄였거든요.

만나면 반갑고 짠하고 잘해드리고 싶은데 자꾸 저러니 뭐라고 한마디 할까요?

하나인 아들에게는 주지 못해 안달이고 딸들에게는 받고 싶은신가봐요.

그래도 딸들 아프면 집안일 도와주러 오시고 김치도 주시고 그래요.

그냥 말버릇인가봐요?

제가 "엄마 원래 남들에게는 자식들이 잘해주는거 뻥튀기해서 말하는거야.." 라고 말은 했는데

저 버릇을 어떻게 하면 고칠수 있을까요?

단지, 아들 부부에게는 맨날 못해줘서 미안, 가난한 집에 시집온 며느리 대견...

그런 모드세요.^^

IP : 211.52.xxx.97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3.21 1:46 PM (175.121.xxx.16)

    원래 딸만 잡고 사는 집들이 있더군요.
    아들효도는 바라지 않으시고 딸만 볼모로....

  • 2. ㅇ ㅇ
    '16.3.21 1:48 PM (121.168.xxx.41)

    친구들 뒀다 뭐하세요.

    엄마, 미영이 알지? 나 고등때 짝이었던 애..
    그 친정 부모님이 미영이 남편 차 바꿔줬대..

    엄마 내 대학 동창 순이 알지?
    친정엄마가 얘네 유럽 데리고 갔대~~~

  • 3. 반대로
    '16.3.21 1:49 PM (61.74.xxx.193)

    입만 열면 부모가 뭐해줬다 이래서 서러웟다 이런말을 해보세요 뭐라고 하시면 내입장에서는 엄마 말이 이렇게 들린다하세요

  • 4. ㅁㅁ
    '16.3.21 1:49 PM (175.193.xxx.52) - 삭제된댓글

    누구네엄만 뭐도 해줬대
    뭐도 해줬대
    역공격 해 보심은 ?

  • 5. ..
    '16.3.21 1:50 P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못 고쳐요.
    나이 들면 기력도 딸리고, 생각도 짧아지고, 억울한 것만 많아진대요.
    적당히 받아주고 한 귀로 흘려야죠.
    고치려고 하지 말고 그냥 인정해요.

  • 6. ㅇㅇ
    '16.3.21 1:50 PM (49.142.xxx.181)

    우리엄마도 그래서
    저도 내 친구 얘기 막 떠들면요.
    친정에서 아파트 사주고 차사주고 손자 손녀 교육비 대주고 뭐 그런거 얘기 하면..

    그런게 어딨냐고 난리세요 ㅋㅋ
    그런 친정이 어딨냐고

    아니 그럼 당신이 말하는 효녀딸들은 다 어딨대요.
    세상에 퍼주는 효녀딸만 있고 딸 뒷바라지 해주는 친정은 없다고 주장하는셈이죠.
    하여튼 아전인수 쩔어요 ㅋ

  • 7. ..
    '16.3.21 1:54 PM (58.140.xxx.203)

    그냥 불쌍한 표정 지으면서.. 엄마. 남들하는 말 다 믿지마. 그거 다 뻥이야.
    오히려 자식한테 구박받고 살면서 남들한테는 안그러는척 하려고 뭐 받았네 뭐 해줬네 하고
    거짓말 하는거래. 그것도 일종이 정신병이라고 하던데. 노인성 우울증이고..
    그러니까 엄마도 어디가서 너무 자식자랑 하지마요. 우리야 잘한다고 하는거지만 남들이 보면
    엄마 허언증 있나.. 자식한테 학대받나.. 그럴거야..

  • 8. ^^
    '16.3.21 1:55 PM (211.52.xxx.97)

    49 님 // 울 엄마도 그러세요. 그런 친정이 어딨냐고 난리세요. 요즘은 딸들이 엄마 옷사주고 신발사주고
    냉장고 사주고 세탁기 사주고 용돈 주고...ㅎㅎㅎ
    사촌여동생이 고모에게 매달 용돈 백인가 이백준다고 자랑자랑해서 얼마전 아부지 팔순때 만나서 제가
    아휴 니가 그렇게 잘한다매. 하면서 칭찬하니 화들짝 놀라면서 한번 줬다고.ㅎㅎㅎ

  • 9. 아무리 그래도
    '16.3.21 1:59 PM (121.165.xxx.114)

    "입만 벌리면" 을 본인 엄마에 붙이는 딸은 좀

  • 10.
    '16.3.21 2:02 PM (211.219.xxx.227)

    대꾸할 게 뭐 있어요?

    그럼 그 집 딸 데려다가 자식 삼아~

    이러고 아무 말도 대꾸도 마세요.


    뭐 어쩌라는건지원......부모님이 저러면 정말 답 없죠. 무시만이 답임.

    한번은 또 제가 이렇게 말했죠? 그래? 우리가 해준 게 하나도 없다고? 알았어, 어떻게 하면 그런 건지 내가 앞으로 보여줄게. 그러고 정말 절대 아무런 선물도 안 사다드렸어요.

    다 끊어버렸죠. 사실 어디 가건 엄마 건 꼭 챙겼는데.....이젠 안 사요. 사도 소용없어요. 아무리 당신은 들어온 게 저런 레파토리라고 해도 그렇죠, 그렇게 잘 하는 자식한테 채찍 들 이유가 뭡니까? 해주질 말아야 해요. 그래도 본인도 직접 깨달아야 해요.

  • 11. ㅇㅇ
    '16.3.21 2:03 PM (49.142.xxx.181)

    아 저희 엄마는
    그런 친정이 어딨냐 하면서 그 사위는 뭔가 더 대단하겠지
    그 사위네 본가에서 많이 대줬으니까 마지못해서 조금 해준거겠지 이런식으로
    합리화도 해요.
    저희 엄마 75세고 그 시절 엄마친정(저희 외가)이 좀 괜찮아서 좀 배운 엄만데
    합리화에 자가당착 아전인수 하는거 보면 진짜 배운엄마가 더 심하다 싶어요.
    차라리 뭘 모르는 엄마라서 못배워서 그렇다 하면 어떻게 불쌍하게라도 보지요..

  • 12.
    '16.3.21 2:03 PM (211.219.xxx.227)

    그래도 >>> 그리고

  • 13. ㅇㅇ
    '16.3.21 2:05 PM (49.142.xxx.181)

    말같지도 않은 소리 하는 시어머니한텐 시에미 운운하고 더 심한 욕도 하면서
    말같지도 않은 소리 하고 딸 괴롭히는 친정엄마한텐 입만 벌리면 소리도 못해요? 무슨 친정엄마는
    신성불가침존잰가요? 풉

  • 14. ^^
    '16.3.21 2:10 PM (211.52.xxx.97)

    그래도 며느리한테 천사같은 시어머니라서 정말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딸들은 이해도 하고 측은지심이라도 있지만, 며느리에게 맨날 다른 집 자식이 잘해주는거 읊으면서
    노래하면 어느 며느리가 좋다고 하겠어요.
    하나뿐인 올케랑 서로 사이가 좋아서 정말 다행이랍니다. 우리 자매도 시누 노릇 전혀 안해요.

  • 15. 원글도 웃김
    '16.3.21 2:18 PM (211.219.xxx.227)

    내 엄마가 나한테 지롤하면서 남의 집 딸이랑 사이 좋은 게 뭔 대수?

    내 엄마가 나한테 지롤떠는데.....

  • 16. ㅇㅇ
    '16.3.21 2:19 PM (49.142.xxx.181) - 삭제된댓글

    진짜 원글님 친정엄마는 저희 엄마랑 비슷하신점이 많아요 ㅋㅋ
    며느리한텐 또 꼼짝을 못해요 ㅋㅋㅋ
    만만한게 딸이죠.

  • 17. ㅇㅇ
    '16.3.21 2:20 PM (49.142.xxx.181)

    진짜 원글님 친정엄마는 저희 엄마랑 비슷하신점이 많아요 ㅋㅋ
    며느리한텐 또 꼼짝을 못해요 ㅋㅋㅋ
    만만한게 딸이죠
    전 남동생과 저 남매뿐인데
    올케하고도 사이 안좋아요. 아니 안좋은게 아니고 평소에 연락도 왕래도 전혀 없어요.
    집안 경조사때나 친정엄마 생신때 이럴때만 만남 (친정아버진 돌아가심)

  • 18. ㅇㅇ
    '16.3.21 2:22 PM (121.165.xxx.158)

    위에분들이 말씀 잘 하셨네요

    다른 집 친정어머니들이 딸이랑 사위한테 뭐 해준 얘기를 주야장천으로 하시면 됩니다.

  • 19. ....
    '16.3.21 2:35 PM (114.204.xxx.212)

    나이들면 다 그런가봐요
    뻥튀기래서 앞다퉈 자랑하시고 , 그걸 또 자식들에게 옮기고요
    자식 듣기엔 턱도없는 얘긴대도요

  • 20. 딸에 대한
    '16.3.21 2:53 PM (218.51.xxx.70) - 삭제된댓글

    인식이 딱 그 정도인 친정엄마인게지요.
    본인도 자식 대접 못받고 자랐고
    본인 딸들도 마음 속에 딱 그 정도 자식인 게죠.

  • 21. 답답해 미쳐요
    '16.3.21 2:59 PM (175.223.xxx.151)

    엄마때문에 우울증 걸릴꺼 같아요.
    뉘집 딸은 뭐해줬다더라.
    누구네가 차를 샀다 하면 딸들이 사줬나보지.
    비싼 옷을 입고 오면 딸들이 사줬지. 이럽니다.
    제가 남들이 하는 말 다 믿지 말라고 하면
    남들은 절대 거짓말 안한다고 합니다.
    왜 뭐 땜에 자기 한테 거짓말을 하냐면서 거짓말 할 이유가 없다고 다 사실이랍니다.
    그러면서 저랑 아빠는 뭐만 하면 거짓말한다고 하구요.
    티비에서 딸이 집안살림 다 바꿔주고 시집갔다고 하니
    저봐라 저봐라 딸들이 시집가기 전에 친정에 돈 다 주고 오는거라고 너도 그래야 된다고.
    이런말 들을때마다 속에서 미칠듯이 끓어올라오고 며칠동안 절 괴롭혀요.
    오빠랑 있는 차별 없는 차별 다 겪고 자란 나한테 왜이렇게 바라는게 많은지
    그러면서 새언니한테는 비굴하게 아무말 못하고
    퍼줄려고 하고요.

  • 22.
    '16.3.21 3:05 PM (175.123.xxx.93) - 삭제된댓글

    저도 비슷한 상황이라 말씀드리는건데, 보통 저러시는 분들은 노후대책도 안되어있고, 집이 가난한 경우가 많더라구요. 자식들이 용돈 주는거 당연하게 생각하시고... 어릴때부터 거의 세뇌식이에요. 사람들 만나서 얘기해보면 부모 용돈 당연하다고 말씀하시는 분들 있는데, 그런말 들으면, 저 사람도 어렵게 큰 사람이구나... 그런 생각부터 먼저 들어요.
    오히려 자식들한테 베푸는 집은 저런얘기 절대 안하는데, 가난한 사람들은 자식들을 노후대책으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저희 엄마도 저런식으로 얘기 많이 하시는데, 솔직히 밖에서도 저러실까 부끄러워요. 뭐라고 생각하겠어요. 이모 딸이 냉장고 해줬다더라, 여행을 보내줬다더라 그런 말씀 자주 하시는데 하도 스트레스받아서 이제 저도 금수저 얘기 막 해요. 신문보니까 초등생들도 임대업자를 장래희망으로 써낸다더라, 금수저가 최고다. 그렇게요...
    에휴... 82에서 어쩔때 보면 야박하다는 생각도 들지만, 돈 없으면 애 낳지 좀 말라는 말이 어쩔때는 정말 진리라는 생각이 들어요. 제발... ㅠ 부모님들 노후 때문에 이번 제 인생은 망한거 같네요. 어릴때부터 그렇게 자라서 그런지 사고 싶은거 못사고, 옷도 가격 나가면 절대 돌아보지도 못하구요. 제 인생이 불쌍해요. 어쩌다 보니 시부모님도 친정부모님과 똑같은 분으로 만났네요. 다른점은 시부모님은 가난한데도 자식 믿고 펑펑 쓰신다는거... ㅠ

  • 23. 그니까
    '16.3.21 3:16 PM (218.51.xxx.70) - 삭제된댓글

    자랄때 남자형제들께 양보말고 대접받고
    결혼할때도 남자가 집해와야지 바라지도말고
    결국은 친정에서도 싸게 보낸딸
    시집에서도 싸게 시집온 며느리
    자기 몸값이 싼 사람들이니
    늙어서 싼 딸에게라도 하소연. .
    하소연 해야 그나마 들어줄거 같으니. . 불쌍하죠. 뭐
    자신을 당당하게 가져야 어디에서든 대접받죠

  • 24. 자존감
    '16.3.21 5:03 PM (211.212.xxx.82)

    낮은 여자들이 이리 많아서...
    친정엄마에게 그런 대접 받으면서 측은하다느니...
    시부모가 했으면 얼마나 미웠을까
    친정엄마앞에서 요즘은 딸들도 아들만큼 재산주고, 다 해주는 집 천지라고 주구장창 읋어보세요.
    부모자식도 인간관계라, 딸들을 저리 막대해도 들어주고,용돈 주니 누울자리 보고 다리 뻗는법이거든요.
    우리 친정부모는 딸이라도 아들하고 똑같이 유산 주셨음
    저,내일 모레면 오십대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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