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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을 더 사랑하면 무시받나요?

자유 조회수 : 4,075
작성일 : 2016-03-21 13:23:03
자존심 때문에 둘다 표현 못하고 살았는데,
둘다  서로 받기만 원하는거 같아서 저 먼저 바뀌려고 하는데요,
남편을 사랑하는 마음이 자꾸 커지려하네요,
그런데 남편이 전보다 제가 바뀐걸 아는것 같은데 남편이 살짝 나태해진거 같아요,
저 혼자 착각일수 있지만,
전에는 하던 집안일을 이젠 좀 귀찮아 하는거 같은데요,
그냥 내버려둬야할지, 아님 저의 마음을 너무 표현하지 말아야 할지요?
남자다루는 경험이 부족해서 문의드려요;;
IP : 112.148.xxx.72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이고 이건 또
    '16.3.21 1:24 PM (39.7.xxx.36)

    그냥 잘 해주세요.
    결혼해서까지 밀당은 피곤하잖아요.
    힘들면 힘들다 얘기하시고 동지애로 뭉치세요

  • 2.
    '16.3.21 1:26 PM (211.216.xxx.231)

    우리집은 잘해주니 너 일 다해라 난 발뻗고 잔다 더 떠받들어라 나와서 머리쥐어뜯고 싸우긴 했죠. 사바사 집바집 케바케겠지만...

  • 3. 에구
    '16.3.21 1:26 PM (218.39.xxx.35)

    피해의식 있으세요? 남편이 왜 무시 합니까? 더 예뻐라 할거에요
    대신 말로만 하지 말고 좋아하는 걸 많이 해주면 됩니다
    가령 먹는걸 좋아하는 남자면 맛있는 걸.
    혼자 놀기 좋아하면 자유 시간을... 뭐 상대에 따라 요리하심 되요~^^

  • 4. 아뇨
    '16.3.21 1:27 PM (171.249.xxx.72)

    상처받아요

  • 5. 원글
    '16.3.21 1:27 PM (112.148.xxx.72)

    아니 저도 부부간에 맘껏 사랑하려하는데요,
    어제도 아침먹고 치우고 빵애개고,세탁기 돌린거 널고 저혼자 아침내내 동동거리며 왔다갔다하는데요,
    원래 그렇지만, 그래도 남편이 그러면 평소에는 눈치껏 점심라면이라고 끓여줬는데 팔자좋게
    쇼파에 누워서 저한테 하라하는데,
    평소 알아서 하던 남편인데 제가 너무 기대를 했나요?

  • 6. 원글
    '16.3.21 1:29 PM (112.148.xxx.72)

    제가 좀 무뚝뚝할때는 알아서 했는데,
    이젠 좀 노력하는데 이 남편이 자기가 잘난줄 아는것 같아서;;
    못된 마음이 드네요ㅠ

  • 7. 그럴땐
    '16.3.21 1:29 PM (218.39.xxx.35)

    자기가 이거 해줘~~ 말을 하세요

    알아서.. 그거 참 힘든거에요 애나 어른이나..

  • 8. 원글
    '16.3.21 1:30 PM (112.148.xxx.72)

    제가 아침내내 동동거리며 쇼파에 누워있는 남편한테 자기가 라면 끓여 했더니,
    팔자 좋게 누워서 저보고 하라네요ㅠ

  • 9. 원글
    '16.3.21 1:33 PM (112.148.xxx.72)

    언제 자기가 안한적 있었냐며??
    그말이 맞긴한데, 그래도 아침내내 집안일하고 앉을틈도 없었는데 누워서 있는모습보니
    너무 잘해주었나 생각이 들어서요,
    남편이 너무 편하 누워있어서 살짝 눈꺼풀이 내려가긴하더라구여,
    앞으로 방향을 어찌해야할지 고민됩니다

  • 10. 아이둘
    '16.3.21 1:35 PM (39.118.xxx.179)

    너무 힘들다고 하세요. 애교와 함께.
    여자의 무기는 애교죠.

  • 11. ㅋㅋㅋㅋ
    '16.3.21 1:35 PM (218.39.xxx.35) - 삭제된댓글

    더 사랑하시긴 한거에요? ㅋㅋ

    그냥 집안일 누가 덜하나 신경전 중이신거 같은데..
    언제 머리 맞대고 정확히 일을 나누네요 ^^;

  • 12. ㅇㅇ
    '16.3.21 1:40 PM (66.249.xxx.230)

    남편만 그런게 아니라
    왠만한 사람은 다 그래요.

  • 13. 푸른잎새
    '16.3.21 1:42 PM (1.236.xxx.12)

    ㅇㅇ 님 말씀 맞아요.
    인간은 누구나 누을 자리 보고 발 뻗어요.

  • 14. 원글
    '16.3.21 1:44 PM (112.148.xxx.72)

    그럼 좀 냉랭해질까요?
    제가 잠시 너무 잘해줬나봐요,
    잘때도 딱 붙어서 자고, 하다못해 손도 잡고;;

  • 15. 그럴때는
    '16.3.21 1:47 PM (118.32.xxx.206) - 삭제된댓글

    좁은소파에 남편끌어안고 같이자요.
    아마 라면 끓여주는것보다 자기를 더 사랑한다고 생각하는 행동이
    아닐까요?
    너무 졸려하는 남편한테 라면 끓이라면
    벌떡 일어나서 할까요?
    말은 이렇게....
    ...맛있게 라면 끓여주고싶은데 ...

  • 16. 결혼해도 밀당필수..
    '16.3.21 1:47 PM (112.164.xxx.157) - 삭제된댓글

    자기 마음대로.. 너무 잘해주지 마세요.
    마음가는대로 다~ 해주면요. 그게 내 마음이 계속 즐거우면 되는데 사람이다보니 보상심리가 생기지요.
    내가 한만큼.. 받아야 기쁜거에요..
    부모자식간에도 그래요. 무한정 주는 부모 사랑이라고 하지만 자식이 말안듣고 공부안하고 대들면 미워져요.
    타인과의 결혼생활은 말할 것도 없죠..
    내 마음이 100이라도 50정도만 주시고 나머지는 저축하세요..
    나중에 내 마음이 1이 되는 날도 있어요. 그 땐 저축한거 꺼내서 다시 50맞추고요.
    남편과 아내는 동등한 관계입니다. 누가 더 사랑하니 어쩌니 그런 것 보다 항상 대화하고 의논하면서 두 사람의 생활을 조율해가야되요..

  • 17. 무시보다는
    '16.3.21 1:53 PM (113.199.xxx.72) - 삭제된댓글

    더 사랑하는 사람이 약자가 되기도 해요
    그런데 후회는 없지요

    후회없이 사랑하는것만도 어딘가요^^

  • 18. 무시보다는
    '16.3.21 1:54 PM (113.199.xxx.72) - 삭제된댓글

    내가 이만큼하니 니도 이만큼해라~~이거 보다는
    내가 할수 있는 만큼 하고 만족과 행복을 찾으심이...

  • 19. 사랑
    '16.3.21 2:07 PM (135.23.xxx.45) - 삭제된댓글

    너무 서운하게 생각하지 마시고 잘해주세요. 상황은 언제든지 변할 수 있거든요. 저희 엄마가 집안일을 많이 하시는 편인데 요샌 엄마가 아빠한테 뭐 해달라고 부탁하면 아빠가 다 해주세요. 청소랑 설거지도 하시고 과일도 깎아 주시고 빨래도 널어 주세요. 제가 보기에는 엄마가 아빠를 더 사랑하시는 것 같았는데 요샌 아빠가 엄마를 더 사랑하시는 거 같아요.

  • 20. ㄹㄹ
    '16.3.21 2:18 PM (14.0.xxx.135)

    원글님 진짜 서운하셨나보네요.
    원글이나 원글님의 댓글보니 그냥 단순히 어제 남편이 하루정도 마음껏 게으름을 부리고 싶었던걸로 보이는데요~
    그냥 원글님 하시던대로 하셔도 되요.
    서운한 마음 털어내시구요.

    그리고 남편들은 특히 더 좋아해져두 냉랭해져두 눈치두 못채드만요. 무뎌요.....그저 내몸이 편하면 그만......

  • 21. ...
    '16.3.21 2:48 PM (183.78.xxx.8)

    며칠동안 잘해주셨더니
    고렇게 된건가요??

    노력한 기간이 얼마 안된거라면 그냥 하루 게을렀던거라고 생각하셔도 될듯요.

    한달쯤 날마다 잘해주었더니 점점 게을러지는거면...노선 살짝 조정하시고요.
    주말마다 잘해주는걸로 한달쯤 되신거라면(4일쯤?) 좀더 기다려 보시고요.

  • 22. 글쎄.. 제 경우
    '16.3.21 2:53 PM (220.81.xxx.2) - 삭제된댓글

    잘 시켜요.. 웃는 얼굴로요
    라면은 자기가 끓여주면 안될까요? 누워만 있는거 싫어요 나 도와줄래요?
    남자들은 구체적으로 그리고 다정하게 말하면 자다가도 벌떡일어나 하던데요.. 뭔가 과제를 주면 반사적으로 그걸 해결하려는 성향이 있는지 말이죠
    뭐 게을러터지고 와이프가 우스운 사람들은 귓등으로도 안들으려나요? 암튼 제 경우는 엄청 부탁하고 다 들어주고 결과적으로 남편이 너무 예쁜걸로 끝납니다

  • 23. 원글
    '16.3.21 3:05 PM (112.148.xxx.72)

    이남자가 너무 무뚝뚝해서요, 가끔은 정말 사랑하나?할정도에요,
    그러다 잘해줄때는 잘해주고, 어느날은 알아서 청소기돌리고 하는거보면 또 모르겠고요,
    이남편이 표현을 저보더 더 못해요ㅠ 그래서 같이 사느동안 제 속은 시커멓데 그래도 이제 나라도 변하자
    하는데도 이남편은 아는지 모르는지; 저보고 애교가 없다네요ㅠ 애교는 안되네요,
    차라리 손은 잡고 잘 지언정,,,
    너무 딱붙어서 손도 잡고자면 남편이 불편해 하려나요? ㅎㅎ

  • 24. 한국남자들이란
    '16.3.21 3:33 PM (122.42.xxx.166)

    애교는 무슨.
    한국사람처럼 여자 애교에 목숨거는 나라 또 있...아 일본이 그렇구나.
    그리 애교가 좋으면 니가 떨어봐라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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