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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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지고민 - 뉴욕 . 시카고 . 파리 중에 어디가는게 좋을까요
저는 승무원으로 일했어서 왠만한 도시는 다 가봤어요 근데 겉핥기 식이었다는게 문제;;
남편은 시카고에서 태어났고 여행도 많이 다녀서 위 세도시를 다 가보긴 했는데요 뉴욕은 지저분해서 별로라고 하네요 ...
저는 사실 짧게 머물렀어서 자세히 둘러보진않았지만 평소에 다닐때 그 도시의 공기 분위기 날씨 이런걸 중요하게 생각하거든요
뉴욕은 활기차고 분주한 아침 공기 .. 파리는 유럽특유의 돌바닥길 (?) 그리고 고풍스러운 느낌이 좋구요 시카고는 남편태어난 곳이라 남편따라 자주 가봐서 친근한 느낌이고 여행하기 좀 편한건있는데 살짝 다른 곳 가보고 싶기도하구요 .
이번이 제가 할인항공권 쓸수있는 마지막기회라 후회없이 가고싶은데요 여러분들이라면 어디로 가시겠어요? 사실 제가 비행 그만둔지 3년정도돼서 뭔가 감을 잃은거같기도하고 ㅎㅎ 제가 늘 비행가도 가는식당 가는 호텔만 가봐서 다른 좋은 면이 있는데 놓치고 있는건 아닌가 싶고요
82에는 저나 남편보다 더 여행도 많이 다니시고 생각지 못했던 부분을 알고계시는 분들이 많아서 여쭙니다 .
여행날짜는 4월말인데 제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건 쾌적한 날씨구요 산책하는거 쇼핑하는거 좋아합니다 . 비행가서 날씨좋은날 공원에 앉아서 아이들 노는거 지켜보던 평화로운 분위기가 가장 좋은 기억이거든요 , 날씨나 호텔 볼거리 쇼핑 같은 조언부탁드려요 미리감사드립니다
1. ㅋㅋㅋ
'16.3.21 1:17 PM (211.219.xxx.227)너네가 올려봐라 난 고르기만 할게? ㅍㅎㅎㅎㅎ
2. 아니
'16.3.21 1:25 PM (211.197.xxx.251) - 삭제된댓글승무원이면 훨씬 잘 아시겠구만..
3. 어디건
'16.3.21 1:53 PM (220.83.xxx.188)두분이서 여행하고 싶은 장소이죠.
전 한국사람들 우르르 주마간산 식으로 다니는거
정말 별로예요.
명소 보고 싶은데 남편이 허접한데 가자고 해서
짜증나서 싸웠다는 글 읽고 정말 기가 찼거든요
명소도 꼭 본인이 원하는거난 봐야하는지
글고 남편은 보고 싶은게 있어도 참아야 하는건지
답답한 사람이더군요.
두분이 천천히 마음의 여유를 갖고
장소도 두분 모두 원하는 곳으로
그리고 삶의 여백같은 푸근한 여행 하세요.4. 뉴욕
'16.3.21 2:05 PM (112.153.xxx.100)나을듯 해요. 쇼핑좋아하신다면요. 세일도 늘 자주하고, 할인점 아울렛도 많구요.
한적한거 좋아하심 센트럴파크에 뉴요커들 처럼 자전거도 타고, 따뜻한 햇살에 낮잠도 주무실수 있구요. 음식도 뉴욕이 훨 다양하고, 뉴욕 호텔값 비싸다 해도 파리도 워낙 물가 비싸니까요.뉴욕 지지분한거 맞지만, 파리도 구질해요. 쓰레기통에 담배꽁초 못버리게해서 바닥에 담배꽁초 뒹굴구요. 깨끗하거 좋아하시고 고풍스러운거 원하심 런던이 더 좋을듯 합니다.
런던 보심 미국이 좀 시시해집니다. 죄다 영국 건축물 카피도 많구요. 단순히 보기엔 카피지만 좀 더 스케일이 큰 느낌이 이랄까요? 런던이 심심했는데..며칠전 글에 런던이 그리 재미난 곳인지 몰라 시간만 낭비했단 생각에 다시 가보고 싶더군요.
런던 들리시고, 파리 가보셔도 좋을듯 해요. 런던 인 빠리 아웃.
아니면 뉴욕도 쇼핑하기에 완전 천국이죠.5. 그런데 첫번이랑 두번째 댓글분
'16.3.21 2:15 PM (112.153.xxx.100)원글님 보심 기분 상하겠어요. 바쁘시면 댓글 안다셔도 될텐데..그리고 항공사 승무원이 관광 가이드인가요? 장시간 비행하고 몇 시간 쉬었다 다시 리턴행 타는 분들도 많다고 들었어요.
6. 원글
'16.3.21 2:29 PM (223.62.xxx.78)댓글 넘 감사해요
윗님 ㅋㅋ 그러니깐요 근데 비행기탈때 저런 사람들많이 봐서 아무렇지도않아요 ~~~ 말씀들으니 저도 뉴욕 괜찮은거같아요 수백번을 가도 아직 센트럴파크 제대로 구경도 못한 현실 ㅎㅎㅎㅎ 맨날 쇼핑하느라 바빴는데 여유롭게 둘러보고싶어요 날씨도 괜찮겠죠?? 런던은 날씨가 너무 안좋았던 기억이 있어요 ㅠㅠ 댓글 정말 감사해요 :)7. 유럽삘 나는 맨하탄
'16.3.21 2:33 PM (112.153.xxx.100)지역 좀 있더라구요. 파리스탈 빵집두요. 웨스트 빌리지쪽은 보통 주택가인데도..바닥도 몽글 몽글한 돌 바닥에 미국이랑 분위기가 좀 다른 느낌이던데요. 어디건 오랜만에 즐건 여행되세요.
8. 그나마 이 원글은
'16.3.21 5:58 PM (211.219.xxx.227)수긍이라도 하네요.
일반적으로 정보 구걸 해놓고 각종 정보들 올라오면 그 자리에서 퉁박놓는 사람들을 넘 많아요. 특히나 여행지 요청은 정말 어이없는 게 본인 취향이 절대적이죠. 그 취향을 본인이 모른 채로 남에게 물으면 난감해요. 어차피 추천해줘도 변명만 늘어놓으니까요. 그리고 그 나이되도록 본인 취향도 파악 못 한 채로 뭐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