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커피 끊었어요

;;;;;;;;;;;;;; 조회수 : 2,453
작성일 : 2016-03-21 13:06:50
작년에 몇달 끊고 결국 다시 마셨어요.
꾸준히 마시던 거였지만 몇달 끊었는데 너무 좋았지만
뭔가 정서 불안이라고 해야하나 그래서 다시 마셨다가
보름전에 안먹겠다고 다짐하니까 자연스레
그날 부터 안마시고 있어요.

일단 장점은 잠을 잘 잔다는거예요
처음 며칠은 정말 불안불안 정서 불안이지만
그 고비넘기고 잠을 푹잔다는 기쁨을 맛보면
유혹도 이기게 되네요.

길가다 카페만 보면 습관적으로 들어가서 마시고
수시로 거의 하루종일 마셨는데 
커피 마시면 특유의 입이 마르고 갈증이 느껴지는데
그 갈증이 무척 불쾌해서 다시 다른 음료 또 마시고 
암튼 악순환이었어요.

커피 하나만 끊으면 간단히 해결되는 다른 문제들
때문에 되도록 안 마시려고요.

몇번 실패한 이유가 친구나 지인 만나서 반가운 
마음에 잠시 정신줄 놓고 마시거나
도서관이나 관공서 갔다가 역시 습관적으로
자판기 커피 마시거나 한날은 모든 노력이
숲으로 돌아가고 다시 심하게 잠자는데 방해를 
받곤했어요.

이젠 의식적으로 그러지 않으려고 노력하는데
영원히라고 장담은 못하지만
커피의 노예에서 벗어나려고 노력할거랍니다
IP : 183.101.xxx.243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6.3.21 1:16 PM (135.23.xxx.45) - 삭제된댓글

    저도 커피 끊었어요. 건강 때문에 끊었는데 잠도 잘오고 속도 편해서 좋아요. 대신 물을 많이 마시게 되네요.

  • 2. ...
    '16.3.21 1:23 PM (183.101.xxx.69) - 삭제된댓글

    숲으로 돌아가는걸 진짜로 쓰는 분이 계시네요ㅠ
    수포로!

  • 3. ㅁㅁ
    '16.3.21 1:36 PM (175.193.xxx.52) - 삭제된댓글

    ㅎㅎ아무렴 숲이라 쓰신걸까요
    오타일테죠
    완전이 오타나면 오나전되듯

  • 4. ..
    '16.3.21 2:43 PM (112.140.xxx.220)

    오타였으면 숲오로...였겠죠
    것두 솔직히 억지이긴 하지만...

  • 5. ㅇㅇ
    '16.3.21 3:08 PM (66.249.xxx.226)

    그냥 드립 아닌가요?
    웃길라고 일부러 쓰신거 같은데

  • 6. ;;;;;;;;;
    '16.3.21 3:48 PM (183.101.xxx.243)

    이걸 진지하게 받아들이시다니....ㅋㅋㅋㅋ

  • 7. 당연히
    '16.3.21 3:58 PM (80.144.xxx.135)

    농담이죠 ㅎㅎ 진짜 진지하게 교정하다니 ㅎㅎㅎㅎㅎㅎ.

  • 8. ㅁㅁ
    '16.3.21 6:26 PM (175.193.xxx.52) - 삭제된댓글

    ㅎㅎㅎㅎㅎㅎㅎㅎ

  • 9. B00
    '16.3.21 11:03 PM (211.36.xxx.106) - 삭제된댓글

    숲으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88515 중년에 땀이 많아지나요? 7 .. 2016/08/21 2,336
588514 휴직기간 길었던(5년 이상) 분들께 질문드립니다. 1 고민된다 2016/08/21 850
588513 강인한 여성캐릭터의 영화가 있을까요? 28 강해지자 2016/08/21 2,016
588512 스포츠경영관리사가 어떤일을 하나요? 2 ㅇㅇ 2016/08/21 523
588511 학종은 누가 가는건가요? 15 학종은 누가.. 2016/08/21 4,073
588510 클났어요!! 오늘 마쳐야 하는 보고서의 차례를 못 만들겠어요 ㅜ.. 4 nn 2016/08/21 1,243
588509 춘천 살기는 어떤가요? 2 서울살이 2016/08/21 1,494
588508 돈 못모으는 사람들은 이유가 있는거같아요 40 .. 2016/08/21 18,619
588507 직장인분들 청소 열심히 하세요? 6 망이엄마 2016/08/21 1,519
588506 남자친구 어머니의 연락 관련해..? 22 ... 2016/08/21 7,118
588505 오늘 처음으로 거실 에어컨 켰네요 3 .. 2016/08/21 2,342
588504 복면가왕..댓글로 얘기나누며 보실분 들어오세요 ^^ 28 오랫만에 2016/08/21 2,462
588503 요리잘하는 남편들 많이 있나요?? 11 2016/08/21 1,583
588502 학예연구사가 뭐에요? 10 정규직되나요.. 2016/08/21 3,076
588501 월급 150만원 돈 모으기 힘드네요 7 하늘 2016/08/21 5,791
588500 뱀파이어하면 무슨영화? 15 중년 2016/08/21 885
588499 지방도 살기 좋네요 75 ㅎㅎ 2016/08/21 17,831
588498 순대먹는 걸 보니 맛있어보여요 14 삼시세끼 2016/08/21 3,630
588497 결혼 못하는 이유 두번째 9 구루루루 2016/08/21 2,753
588496 리우 여제 박인비 2 뒷북 2016/08/21 1,461
588495 함박스테이크 소스, 없을땐 어떡하죠? 6 ?ㅣ 2016/08/21 1,408
588494 캐나다 태어나 중학교때 한국들어왔는데 토익800이면.. 14 ㅅㄱ 2016/08/21 3,498
588493 82연령대높다는걸 94년 더위얘기하셔서 확 체감했어요. 40 oo 2016/08/21 4,190
588492 여자는 참... 외모로 주는 인상으로 평가가 많이 되는 것 같아.. 6 2016/08/21 3,730
588491 보험료 선납하면 좋은점. 2 ... 2016/08/21 1,2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