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마트가서 식재료 사면 최대한 아껴서 사고 썩을 까봐 안사고 그랬는데요
그러다보니 냉장고를 열면 요리할게 없어서 그냥 외식이나 하자 그렇게 되고
요리실력도 늘지를 않고 누구온다면 겁부터 나고 그랬거든요
코스트코도 연회비가 아까워서 가입도 안했어요
큰아이가 지방대를 가서 주말에만 올라오니 매일 사먹는아이를
집에까지와서 외식을 하기가 좀 미안하더라구요
그래서 요리에 쓰일 채소나 고기등을 많이 샀어요
일단 식재료가 풍부하니 어떤 요리를 할까 궁리를 하게 되고
한가지 메인 요리를 정하면 한두가지만 추가해서 사면 되니까 일단 집에서 해먹게 되네요
그리고 집에서 해먹다 보니 요리실력도 점차 늘게 되구요
주말에 끽해야 삼겹살이나 등심 구워먹었는데 새로운 요리를 검색해서 하게되구요
어제는 밀푀유나베를 해먹었는데 생각보다 쉽고 간단하더라구요
그래서 깨달은게 비록 썩어서 버릴지라도 일단 냉장고가 식재료로 가득차야
뭐라도 해먹게 되는구나...
50 가까이 된 직장맘인데 넘 늦게 깨달은거 맞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