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디다 과대 증식증 & CT촬영 질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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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누구나 다 있는데 몸 안 좋고 여러 이유로 이 곰팡이가 증식하면 온 몸 여기 저기 안 좋은 증상을 일으킨다는데..
증상이 너무 일치해서요.진단 받은 게 아니라 수 개월 이것 저것 조사하다보니 이르렀어요. 이 문제 다루는 의사도 사실 없네요.
소화 문제 등으로 내내 위쪽을 의심했는데 이따금 손가락 관절통도 오고, 구내염 창궐에 변비 등 현재 안 아픈 곳이 없어요;
대장 내시경은 1년 반 전에 했었거든요. 특이증상은 없었구요. 작년 봄에 위 내시경도 헬리코박터 있어서 항생제 먹었구요.
그러니 1,2년만에 내시경을 다시 하기도 그렇네요.
작년 겨울 류마티즘 검사도 해 봤네요..
방광염 넘 자주 오는데 얼마전 앓아누울 정도로 심하게 와서 항생제 다시 처방받고..안압 높아서 녹내장 검사도 하고 안과 의사가 눈 문제는 아니라고 뇌신경과 보내서 뇌 mri까지 찍어보고.

이렇게 온 몸이 난리리 복부 CT를 찍어볼까도 싶어요. 건강 염려증이 아니라 형재도 구내염 한달째, 근래 변비 심합니다.
CT는 여간해선 안 한다면서요. 방사성 문제도 있고.
칸디다 아시는 분 있는지. CT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맑은얼굴]

임산부아니라면 복부씨티 찍으세요 씨티는 컴퓨터 단층촬영으로 조직과 뼈를봅니다 3분정도걸리고 비용은5 만원안쪽입니다.칸디다가 곰팡이균인데 온몸에감염됐다면 39도이상 고열이계속될거고 입원해서 항진균제 1주일쓰면 치료됩니다.

[가금냐금]

증상이 뭔지가 없네요. 소화가 안되는 건지 그냥 여기저기가 쑤시고 아픈건지...
칸디다는 보통 식도쪽에 문제 일으키기는 하지만 대부분 무증상입니다.
온 몸에 곰팡이 퍼져 있으면 사람이 죽어요.
여자분들 방광염은 비교적 흔하게 나타나는 문제고...
혼자 칸디다 문제라고 결정내신 것 자체가 이상한 듯 합니다.

[맑은얼굴]

칸디다전신감염은 씨티를찍어서나오는게아니라 피검사해서 피를1주일 배양시키면 거기서곰팡이균이자랍니다 그럼 항진균제를 쓰죠 복부씨티는 곰팡이균 진단과너무무관합니다.방광염은 곰팡이균아니고 세균입니다 그래서항진균제가아니라항생제쓰죠. 배양보내는 피검사는 좀비싸요 5만원안쪽입니다.

[가금냐금]

그리고 위 내시경 1,2 년 만에 하시는 것은 문제 안됩니다. 없던 증상이 생겼다면
몇 개월 만에도 다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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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디다균이 의심된다면
유산균제제를 장복해보세요

[wsjhj]

칸디다 증상일 수 있습니다. 영어 되시면 영어로 서치해 보세요. 자료가 많이 나올 거에요.
혹시 치아 아말감으로 치료 한게 있다면 아말감 성분중 수은으로 인해 면역체계가 약화돼서
그럴수도 있어요.. 전문가는 아니나, 이런 정보들이 찾아보면 많이 나옵니다.

[candida]

저도 칸디다 관련 증상으로 여러 보충제와 식이조절로 치료해 가고 있는 사람인데요, 칸디다는 ct x레이 등으로 판독되는 질환이 아닌 걸로 압니다. 위에 다른 분이 말씀하신 것처럼 혈액배양이나 여성의 경우 우선 질염으로 시작할 수 있으니 세포 배양을 해서 검증을 할 수 있을 거예요.
칸디다의 치료법은 구글에 candidiasis, candida treatment 등으로 찾아보시면 굉장히 많아요. 주로 서양쪽 naturopathy 관련 자료나 식이요법 사이트에서 도움을 받으실 수 있을 거예요. 치료법은 설명하자면 길지만 간단히 말하면 곰팡이 균이 몸 속에서 더 증식을 못 하도록 곰팡이균의 먹이인 당을 제한하는 건데요. 사실 이게 굉장히 힘들어요. 당을 줄인다는게 단지 음식에 들어가는 설탕을 줄이는 게 아니고 단당류 백미 밀가루 그외 탄수화물 감자 고구마 등등 왠만한 탄수화물 류는 거의 다 들어가구요. 줄이기 시작하면 몸속에서 곰팡이들이 난리라 더 심하게 단게 당기고 그럴 거예요. 약간의 식이조절-실패-더 많은 탄수화물 섭취-증상 악화 이런 식으로 실패를 경험하게 될 가능성이 높구요. 저도 지금 계속 하는 중이지만 가끔 단거나 인스턴트, 외식 하게되면 못 참고 더 먹게 될 때도 있어요. 그럼 곧 증상이 도지구요.

가장 중요한 것은 장 속 건강을 회복하는 거예요. 이건 공부 해 가면서 치료하시면 제가 무슨 말을 하는지 아실 수 있을 거예요. 일단 clean gut이라는 책 읽어 보시구요. 한국어로 번역 된 거 있어요. 의사인 저자가 칸디다에 관해서 설명한 부분은 아주 짧지만 그 책에서 설명하는 식이요법 또한 당의 섭취를 제한하면서 장 건강을 회복시키는 거라 따라 해 보시면 분명 효과가 있을 거예요.

아 그리고 중요한 건, 식이요법과 보조제를 시작한다고 해도 가시적인 결과를 볼 때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수 있어요. 저는 1년정도는 사실 별 효과 못 보고(효과가 있다가 없다가 몸이 아주 지랄...을 하는 과정이 있었구요) 포기하려던 중에 좀 더 해보자는 마음으로 식이를 좀 더 제한하고 운동을 추가하고 나서 조금씩 나아지는 중이구요.

글이 좀 길어졌는데...혹시 글쓴님이 제 댓글 꼭 보셨으면 좋겠네요.

집에서 간단히 칸디다 확인하는 방법이라고 영어 웹사이트들에 나와 있는 방법인데요,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물이나 다른 거 먹지 않고 물을 위에 조금 남기고 채운 유리컵에 침을 모아서 뱉으세요. 10분 15분 후 쯤 그 컵을 봤을 때 뱉은 침이 마치 실타래처럼 여러 타래가 밑으로 뻩어가는 게 보인다면 systemic candida를 의심할 수 있다고 합니다.

설명이 뒤늦었는데, 원래 candida 자체는 장에도 살고 여성의 경우 주로 질염을 일으키는 원인 중 하나인데 면역력이 약해지고 몸 속 장건강이 나빠져서 온 몸으로 칸디다가 퍼지게 되는 경우, systemic candida 라고 한다네요.

제가 의사는 아닙니다만 제가 직접 해 보고 또 많은 글을 보고 도움을 얻은 것중에는요

보충제: 오레가노 오일-꼭 드세요. 제품 여러가지 많으니 잘 시도해 보시구요. 보충제도 회사마다 그리고 먹는 개인마다 다 효과가 다르니 시행착오가 좀 있을 수 있지만 이건 정말 추천합니다. 저는 젤코팅된 알약 형식으로 복용하고 양치후엔 오일 형태로 가글 하구요.

유산균: 50 billion, 못해도 20billion이상 되는 거 복용 시작하셔야 되요. 그 이하는 사실 먹으나 마나 효과 없을거예요.

그 외 candida supplement: 아마존이나 그 외 해외 웹사이트 아이허브 등 찾아보시면 칸디다 관련 보조제 많이 있어요. 성분은 대동소이하니 주기적으로 다른 걸로 계속 드세요. 균류가 한가지에 적응 못하도록.

오메가 오일: 장에 도움되구요.

코코넛 오일: 칸디다에 도움 되구요.

칸디다가 인스턴트 음식, 항생제, 항생제 먹여 키운 고기, 밀가루 감자 백미 등의 탄수화물 이런 거 먹으면 완전 몸에서 날뜁니다. 그렇다고 이런 음식 갑자기 끊으면-끊을수도 없어요 곰팡이들이 먹이 없으면 난리라서-몸이 엄청 힘드니 반드시 칸디다를 없애는 보조제를 먹고, 거기에 유산균으로 도움을 꼭 줘야 합니다. 참, 칸디다 치료에 항생제가 효과를 볼 수도 있지만 반드시 치료 후 고용량 유산균을 계속 복용해 주세요. 어느 쪽으로 치료하시든 유산균은 꼭 드셔야 합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건 식이조절- 당 줄이는 거- 이거 없으면 보조제나 유산균도 효과를 못 봅니다. 반드시 당, 인스턴트 줄이시고 가급적 유기농 음식을 많이 드세요.

몸도 아픈데 치료가 참 더디고, 돈도 많이 들고 지칠 때가 많지만 효과 보실 수 있을 거예요. 저도 가끔 몸이 단 음식에 탈선할 때 빼고는 요새 큰 어려움 없이 잘 적응하고 있어요. 다만 많이 불편하죠. 밖에 오래 나가 있을때 배고파도 남들처럼 아무거나 못 먹고...저는 스스로한테 말해요. 이 병은 편의점 음식은 하나도 못 먹는 병이라고 ㅋㅋㅋ.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candida]

참 그리고 이것도 알려드려야 할 것 같네요. 보충제로 칸디다를 없애는 과정에서 증상이 더 심해질 수 있어요. 이걸 명현현상이라고 할 수 있는지는 모르겠는데...저는 없던 질염에 겨드랑이 발진/가려움증이 생겨서 피부 껍질이 벗겨지도록 긁고 고생했었어요. 곧 없어졌지만요.

그리고 한국어로 된 자료는 그리 많지 않지만 구글에서 영어로 검색하시면 자료가 참 많아요. 물론 책도 clean gut 외에 candida, candidiasis 에 집중한 저서도 많구요. 꼭 건강 회복하시길 바랍니다.

[wsjhj]

candida님 설명 자세히 잘 해 주셨네요. 그런데 제 경험에 의하면 보충제 섭취 하는게 결국에는 도움이 되지 않았어요. 이런 방식은 증상을 줄이는데, 결국에는 도움이 되지 않더라구요. 장건강을 좋게 하는게 핵심인것 같아요. 그런데 왜 장이 안 좋아졌는지를 밝혀내는게 중요하겠죠. 원글님 그리고 캔디다님 좋은 결과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