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같은 분 계신가요?

거의 혼자 조회수 : 1,297
작성일 : 2016-03-21 00:04:47
결혼도 늦었고 자식은 더욱 늦어 40대 중반에 초등생 있어요
알고 인사하는 사람많고, 미움받거나 재미없는 사람도 아닌데
늘 혼자입니다.
편하게 마트도 가고, 스스럼없이 차도 같이 마실 사람이 없네요.
그런거있죠. 껄끄러운 사람이나 별로 안친한 사람 만날땐 끼워주고
정작 평소에는 불러주지 않는.
제가 그래도 친하다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만날까?하면 까이기 일수라 시도 안하려고 다짐을 수도없이 합니다.
중요인물로는 절대 느껴지지않는 주변인.
제가 그런 사람이네요.
어디가면 친근하게 아는 척 하고 말거는 사람들은 제일 많은데
거기를 오갈때는 정작 혼자만 다녀요. 제가 혼자 다니기를 바라는것도 아닌데.
이번 학교설명회에서도 또 겪었네요.
혼자 갔다왔는데도 모르는 사람은 제가 사람들과 다친한줄 알아요ㅎ
전 정말 외롭고 힘든데 ㅜㅜ
덜 성숙한 사람이어서 그런가봐요.
그런데 가끔은 정말 힘드네요. 은따같은 기분.





IP : 1.238.xxx.101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3.21 12:11 AM (114.206.xxx.173) - 삭제된댓글

    "다들 만나실때 저도 불러주세요. (빵긋)"
    한마디 하세요.
    아쉬운 사람이 먼저 손 내밀어야죠.
    그들도 고의로 따 시키는게 아니고
    어쩌다 님까지 부를 기회를 안 만들었을 뿐입니다.

  • 2. 비슷
    '16.3.21 12:11 AM (223.62.xxx.191)

    비슷합니다.
    제가 털털하고 인사성밝아 애들 행사가면 인사하는사람 수두룩.
    발넓다고 부럽단소리 귀에못이박히는데요.
    정작친한사람은없고요.
    뭐뭐하는데 같이가자 같이먹자 먼저 청하는이도별로없네요ㅠ

  • 3. 요샌
    '16.3.21 12:15 AM (61.100.xxx.229)

    서로 서로 똑같은 입장인 것 같아요. 다들 먼저 손 내밀기 부담스러워하고 사람 그리워하면서 정작 누가 손 내밀면 또 귀찮아하고 만나봤자 피곤하다고 하고. 외로운 세상이네요.

  • 4. ///
    '16.3.21 12:20 AM (74.105.xxx.117)

    다들 외롭다하지만 막상 만나고 관계 이어가다보면 시들하고 피곤하고 귀찮아해요. 안그런척 하지만 거의 같은 입장이예요. 친한 친구나, 친자매들에게 물어보면 솔직히 말해주는데,
    거의 베프라고 할만한 친구가 한둘정도? 아이학교에서도 정보교환정도이고 거의 겉도는 관계가 많아요.
    혼자가 편하다는 사람도 많구요.

  • 5. ..
    '16.3.21 12:29 AM (175.127.xxx.51)

    저두 그래요
    근데 전엔 그런 사람들이 부러웠는데..
    지금은 다 귀찮고 혼자가 편하네요
    또 가끔 외로워 질지 모르겠지만 지금은 그래요
    서로 친하게 되면 불편해 지는 부분이 생겨서 저는
    거리두고 인사만 하고 지내는게 좋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52026 항상 짜투리 시간에 만나자는 친구 13 친구 2016/04/27 5,066
552025 과목별 평가 문제집•중간고사 대비 문제집 둘중한만 2 중딩 2016/04/27 890
552024 목사사모도 자식 앞에선 신앙이고 뭐고 없는듯. 6 2016/04/27 2,162
552023 지방흡입 하신 분, 믿을만한 병원 좀 알수있을까요. 7 ... 2016/04/27 2,704
552022 이게 기분나쁠 만한 건가요? 13 이유 2016/04/27 3,279
552021 강아지 스케일링 보통 얼마인가요? 11 ㅇㅇ 2016/04/27 2,172
552020 곰팡이제거후... 4 ... 2016/04/27 1,516
552019 대입 이제는 면접이 중요해지네요.. 6 Pop 2016/04/27 1,956
552018 아이다키운 오십대주부님 주말에? 8 hj000 2016/04/27 2,315
552017 미국국적자 미혼 여부 확인 방법 있나요? 2 happy 2016/04/27 1,315
552016 30대 후반인데 만나는 거랑 사귀는 거랑 다른건가요? 3 모쏠 2016/04/27 2,056
552015 인서울 밖 4년제 대학 나오면 7 걱정 2016/04/27 3,264
552014 집에 아무리 뒤져도 나방 나올 곳이 없는데 한두마리씩 보여요 ㅠ.. 19 나방퇴치 2016/04/27 9,435
552013 음식 관련 소설 에세이 공유해보아요~♡ 21 베이지 2016/04/27 3,392
552012 서울시, 비정규직 7300명 연말까지 정규직화한다 7 샬랄라 2016/04/27 1,588
552011 비염 - 돈 안들이고 스스로 고치는 방법(펌) 8 건강합시다 2016/04/27 4,045
552010 중학생 책상 의자 좀 추천해 주세요. 어머나 2016/04/27 1,141
552009 문제적 인간, 김종인 3 대선준비 2016/04/27 869
552008 이런 사람의 심리는 뭔가요? 1 이런 사람 2016/04/27 746
552007 여기 기자분 많이 들어오시죠? 선거때 개인정보 유출하고 잡아떼는.. 3 @@ 2016/04/27 639
552006 가습기메이트 몇년간 써왔는데 저같은증상 혹시 있으신분 19 가습기살균제.. 2016/04/27 3,292
552005 어제밤 꿈에 시국사범이 되었어요 1 두려웠어요 2016/04/27 503
552004 밴쿠버는 인종차별 덜하겠죠? 11 ㅇㅇ 2016/04/27 3,242
552003 참존컨트롤크림이랑 스팀테라피 같이 쓰니 좋네요. 2 ^^ 2016/04/27 1,354
552002 지나치게 긍정적 칭찬만하는사람도 피곤하지 않나요? 6 과유불급 2016/04/27 2,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