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지내시는지요?
저는 결혼 십년째 아이없이 지내고있어요. 몇년전 본격적으로 시술하려고 직장도 그만두고 매달렸는데 계속 실패했구요.
이런생활도 길어지니 쓸모없는 인간인거같아 우울함이 극에 달한거같아요. 그래서 냉정하게.. 아기갖는걸 포기하고 뭔가를 해보려고하니 뭘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이미 마흔이 넘은 나이에 재취업도 힘들고-이력서 지원하는데 면접보기도 힘들어요. 장사는 체질도아니고 밑천도부족하고 암튼..어렵네요
기술을 배우려니 몇년은 투자해야 먹고사는거같은데 확신없이 무조건 배울수도없고 그렇다고 집에서 죽은사람처럼 지내려니 미쳐버릴것같네요.
딩크가 아닌 싱크(?)이신분들 어떻게 지내시나요? 취미생활 즐기고 운동하고 밝게 지내시나요? 저는 몇년했더니 다 싫으네요 차라리 돈벌고 싶어요.
아직 임신을 더 시도해야하는지. 정부지원은 예전에 끝나서 자비로 시험관하는거 너무 부담되네요 성공도 못하고 버리는 돈이 되어버리니. 돈벼락이라도 맞아서 여유있게 병원이나 다니던가 뭔가 몰두할 일이 생겼으면 좋겠어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없는 전업하시는분들
? 조회수 : 2,260
작성일 : 2016-03-20 20:46:45
IP : 113.216.xxx.18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지인이
'16.3.20 8:51 PM (27.1.xxx.3)씽크인데 조무사자격증도 따고, 상담심리도 공부해요
오히려 남편한테 더 잘 챙기게되서 좋아한다네요 부부재테크 잘 해서 노후준비 잘 했고 나름 다른 즐거움 찾던데요2. 씽크예요
'16.3.20 9:04 PM (61.82.xxx.74)저 올해 부동산중개인따려고 오늘 책샀어요.
시험까지 이걸 다 볼 수 있는 지 모르겠지만 노력하려고요3. 저는요
'16.3.20 9:33 PM (14.49.xxx.194)그냥 살림하고 운동하고 봉사도 다니고...시간이 너무 잘가요...사람마다 적성이 다르니 똑같진 않겠죠...
저는 살림하는게 잘 맞나봐요 둘이 살아도 반짝거리게 살림 하려면 시간이 많이 필요하더라구요
오전엔 그렇게 집안일 하고 오후엔 운동하러가서 땀빼구 운동하고 장봐서 저녁하고 나면 남편과 티비도 보고 음악도 듣고...그렇게 하루를 보냅니다...
일주일에 하루는 봉사활동도 가고 한달에 한번정도는 가까운데라도 일박으로 여행도 하고...일년에 한두번은 해외도 나가죠...
늦게 결혼해 아이 가지려 엄청 노력하다가 포기했지만 지금은 이 평온한 삶에 만족합니다...아이한테 들어갈돈 나한테 쓰며 살지요...
이제 사회생활 하기는 너무 나이가 많고 사람들 부대끼며 하고 싶지도 않네요...
아직 젊으신 분들은 이렇게 살기엔 좀 아쉽겠지요? 나를대로 본인 개성대로 열심히 사시면 그게 행복이죠...하고싶은대로 사세요...그냥 열심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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