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내 머리 안 닮은 아들
공부도 열심히 하지 않아도 어느정도 점수가 나왔고
수업시간 열심히 들기만 하면 상위 성적...
수학은 그냥 이해가 되었기 때문에 이해 못하는 친구을 보면 안타깝고
저게 왜 이해가 안되지 싶었죠....
저 닮아 수학을 잘 할줄 알았던 아들
아니네요
이해력 딸린 아들을 보면 제머리를 주고 싶어요
이제 나이들에 별로 쓸일도 없는데 창창한 아들에게
주고 싶은정도로 안타까워요
왜 나를 안 닮았어. 왜 아팠니???
하느님은 제게 무거운 돌하나를 가슴에 안고 살라가라 하시네요
1. 저는
'16.3.20 8:07 PM (101.181.xxx.120)반대예요.
가방끈 짧고 머리 나쁜 저를 안 닮아서 다행이라고 생각해요. 저도 원글님처럼 똑똑하고 당당한 엄마였으면 좋겠네요. 부러워요.2. ㅇㅇ
'16.3.20 8:13 PM (49.142.xxx.181)아이가 몇살인진 모르겠으나.. 조금 늦게 트일수도 있어요.
아주 특출하게 잘하는 아이는 안될지라도 어느정도는 바뀌기도 합니다.
아주 특출하게 잘하는 애들은 어릴때부터 싹이 보이긴 하지만요.3. ㅇㅇ
'16.3.20 8:15 PM (66.249.xxx.218)우리 때는 원글님 놀 때 다른 애들도 놀았기 때문에
머리빨이 표가 잘나서 그래요.
요즘은 아드님 공부 할 때 다른 애들도 열심히해요.
아이가 못난게 아니라 세상이 달라져서 그래요4. 저요...
'16.3.20 8:16 PM (124.51.xxx.155)저도요. 한번 들으면 관련된 것까지 다 이해가 되었고, 고등수학 서너달에 다 끝내고 그후로 거의 틀린 적 없고.. 지방 고등학교에서 그해 저 혼자 서울대 높은 과 가서 현수막 붙었는데.. 저희 애는 고등학생인데 일찌감치 공부 포기하고 놀고 있네요
자식은 제맘대로 안 된다는 말, 실감해요..5. ,,,
'16.3.20 8:25 PM (221.147.xxx.161)제가 아빠 머리 닮아 둔해요
아빠가 둔해도 그래도 대학 이런덴 다 나오셨는데 그냥 좀 둔한거 같아요
엄마는 빠릿빠릿 해요 학벌도 좋고요
외가집은 전문직도 많고 좋은 학벌이 많아요
가끔 머리만 엄마 닮지..싶어요6. 열 개를 가졌어도
'16.3.20 8:33 PM (180.224.xxx.157) - 삭제된댓글부족한 한 가지만 쳐다보면 힘들어요....
속풀이는 여기다 하시고
아들한테선 잘하는 거, 특출난 거만 봐주세요.
크면서 늘 부모님한테 눈총받으며 모자란 점 듣고 또 듣고 자랐어요.
저를 보는 엄마아빠도 속상하셨겠지만,
저만 하셨을까요.
죽고싶은 적이 한두번 아니었어요.
그깟 수학이 뭐라고.
아들 기죽이지 않겠다고 댓글 달아주세요.
괜히 눈물나네요.7. --
'16.3.20 8:37 PM (14.49.xxx.182)제가 멘사 회원이였어요. 대1때 156이었고 ..그뒤로는 회비를 안냈습니다만 .. 공부 안했는데 성적항상좋았고 수학은 틀려본적이 별로 없는 정도 .. (영어는 못했어요.)
머리가 팍팍돌아갈때는 어느페이지에 뭐가 써있는지 다 기억이 날 정도였어요.
아들 하나 키우는데 전혀 이해를 못하네요. 수학머리라는게 없고 하나 이해하는데 아주 오래걸려요. 제가 가르쳐본 아이들중에서도 심각한 수준 ... 제머리를 떼어 주고 싶네요. 약간 울고 싶습니다.8. 윗님
'16.3.20 9:00 PM (121.138.xxx.58)위로받고 갑니다~~~
9. ..
'16.3.20 9:08 PM (124.51.xxx.154)전 서울대도 안나오고 멘사회원도 아니였느니 위로를 받아도 될까요.ㅠ 꼴등일줄 알았는데 그래도 밑에 2~3명 있네요. 사람들은 제 아들 키도 크고 공부도 잘할것 같다는데 키도 작고 공부는 아예 안해요. 부모의 발현되지 않은 열성인자만 물려준것 같아 너무 가엽고 속상하네요
10. ...
'16.3.20 9:10 PM (175.125.xxx.22) - 삭제된댓글아이가 몇살인데요? 늦게 트이는 아이도 있어요...
11. 눈물
'16.3.20 9:45 PM (211.176.xxx.33)저도 아이큐 155, 머리 하나 끝내줬는데. 아들 둘이나 낳았는데 그냥 그러네요..
학벌 속이고 결혼한 남편 닮은 거 같아 눈물납니다.ㅠㅠ12. 전 원글님이랑
'16.3.20 10:10 PM (211.245.xxx.178)멘사 회원님들만큼 머리가 좋은건 아니지만, 그래도 아들 녀석이 제 머리 닮았으면 어디가서 공부 못한다는 소리는 안들을텐데, 참.. 말이 안나옵니다.
저도 아이대신 지금 당장 중간고사 치뤄도 저녀석 등수 전교 앞자리 백자리 숫자 두개 바꿀자신있어요.ㅠㅠㅠ13. 근데요
'16.3.21 12:16 AM (119.201.xxx.161)남아는 무조건 엄마 머리라면서요
저는 어릴때 어리버리 공부 못했어요
커서는 아무리 열심히 해도 힘들더라고요
죽어라 노력해서 4년제는 들어갔지만
머리가 안 좋더라구요
근데 전 궁금한게요
엄마가 머리좋음 아들은 백프로
좋은거 아닌지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589093 | 10시부터 돼지등뼈사다 김치넣고 2 | 둘이맘 | 2016/08/23 | 1,198 |
589092 | 고3 수험생 엄마는 뭘 해야하나요? 7 | .. | 2016/08/23 | 1,861 |
589091 | eidf 다큐영화제 어제부터 시작했습니다. 8 | 아정말 | 2016/08/23 | 904 |
589090 | 아파트 사신분들 ,,사신 가격에서 다 올랐나요? 36 | 휴 | 2016/08/23 | 5,975 |
589089 | 껌 씹는 소리 정말 스트레스네요 8 | .. | 2016/08/23 | 1,167 |
589088 | 경품당첨 이벤트 어디까지 당첨되어 보셨나요? 28 | 교교 | 2016/08/23 | 1,985 |
589087 | 대물림을 고쳐야 할것 같아요 | ㅇㅇ | 2016/08/23 | 656 |
589086 | 선풍기 재활용 스티커 붙여서 버리나요? 10 | 선풍기 | 2016/08/23 | 4,504 |
589085 | 온수기 대여 한 달에 11만원.. 너무 아깝네요 4 | .. | 2016/08/23 | 3,333 |
589084 | 문법좀 알려주실 분 계실까요? 3 | 부탁합니다 | 2016/08/23 | 445 |
589083 | "우병우, '이철성 음주사고 은폐' 알고도 눈감아줘&q.. 6 | 샬랄라 | 2016/08/23 | 821 |
589082 | 어제저녁 끓인 죽..상했을까요? 5 | ㅇㅇ | 2016/08/23 | 622 |
589081 | 무화과 잼 끓이고 있는데요. 한약 냄새가 나요 3 | 음 | 2016/08/23 | 956 |
589080 | 주택 거래 수도권 8.3% 지방 25% 감소 7 | 3개월간 | 2016/08/23 | 924 |
589079 | 샤워할때 뭐 쓰세요? 17 | 김만안나 | 2016/08/23 | 3,213 |
589078 | 정말 이해 안가는 성주군수 13 | ㅡㅡ | 2016/08/23 | 2,011 |
589077 | 갑상선 2 | 궁금 | 2016/08/23 | 1,042 |
589076 | 사고.뭐 이런 경우가... 2 | 경우 | 2016/08/23 | 614 |
589075 | 엄마가 썅년이라고 19 | ㅁㅁㅁ | 2016/08/23 | 6,721 |
589074 | "득인가, 실인가"..한일 해저터널 어디까지 .. 2 | 후쿠시마의 .. | 2016/08/23 | 608 |
589073 | 이석수...대통령 측근 2명 더 감찰 3 | ㅎㅎㅎㅎ | 2016/08/23 | 752 |
589072 | 서울과 다른 도시 다 살아보신 분들 13 | 궁금 | 2016/08/23 | 1,932 |
589071 | 핸드폰 수명이 다한건가요? | 핸드폰 | 2016/08/23 | 434 |
589070 | 박근혜가 뉴라이트를 대한민국의 희망이라고 한 이유 3 | 뉴라이트박씨.. | 2016/08/23 | 824 |
589069 | 양도세신고요 1 | 처서 | 2016/08/23 | 99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