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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자 김종인 체제의 비례대표 면면입니다.
이미 당을 사당화하고 접수완료가 끝난 것 같습니다.
문재인계는 싹을 다 잘라버렸고 정세균계도 박원순계도 없습니다.
게다가 본인은 비례2번.
단순히 총선용이 아닌 총선이후의 포석을 생각하고 판을 뒤집은것이 확연해졌습니다.
문재인의 가장 큰 문제는 정치를 남에게 기대어서 할려는 것이지요.
손학규를 당대표로 옹립하고 다시 흔들어서 내려놓고
김한길 안철수를 당대표로 옹립하고 다시 흔들어서 내려놓고
박영선을 당대표로 옹립하고 다시 흔들어서 내려놓고
언제나 흔들고 내려놓기를 반복하면서
정작 문재인 자신은 어떤 정치적 추진력도 돌파력도 의지도 보여준 적이 없습니다.
수습은 다른 대표가..어느정도 안정되면 지지자들 등에업고 다시 복귀..
하지만
이번에 김종인 당대표는 그러한 습성을 이미 알고
자신의 자리를 넓히면서 자기사람 심고, 본인도 비례신청하고
다른 라인은 다 쳐내버렸네요.
정치는 뚝심과 설득인데
그것이 없는 정치인이기에 이제 복귀마저 불투명한 상황이 되었네요.
만약 총선에서 대패하면 김종인을 모셔온 문재인에게도 책임이 가고
총선에서 선방하면 김종인 체제는 이제 대권 교두보를 위한 집단체제로 가고
김종인 입장에서는 꽃놀이패도 이런 꽃놀이 패가 없네요
이해찬, 정청래부터 시작 문재인의 호위무사는 다 죽었습니다.
이제 남에게 전가하는 정치력의 한계가 분명하게 나타나네요..
오히려 자신의 의지를 굽히지 않고 시장조차 내던지면서
스스로 가시밭길을 가던 오세훈은 급부상에..이제 대권후보로 점쳐지고..
사람은 언제나 지조를 지키고 때를 기다려야한다는
어른 들의 가르침이 괜한 소리가 아닌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