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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인생이 뭐 이러냐.. 친구도없고 모임도없고

어찌극복 조회수 : 22,169
작성일 : 2016-03-20 14:51:57
하루종일 집에만 틀어박혀있네요.
20대때부터 혼자 쇼핑다니고 했는데
이젠 나이도먹고 혼자 룰루랄라 돌아다니고 싶지도않네요.
이제는 혼자하는거 질색인데
현실은 혼자인삶.

종교도없고 교회같은곳은 도저히 적성(?)에 안맞아 다닐수도없고..
인생이 뭐 이렇죠?
직장도 안 구해져서 하루종일 집에만있었더니 새벽까지
잠도안오고 점점 올빼미가 되어가네요.
근처 사무실에서 가끔 알바하러 가긴가는데 거기에서조차도 사람들이 말한마디없이 일만한다는...

이러다 올해도 그냥 또 가겠네요.
학창시절 제 옆을 스쳐가던 동무들은 결혼도 하고 부모님 사랑도
받으며 잘 살아가던데
저는 그냥 혼자인삶을 인정하고 묵묵히 살아가야는데
받아들이기가 힘들고, 외롭고 괴롭고
날이갈수록 무기력해져요
이런 본모습을 알게되면 어느 남자가 좋아해줄까도 싶고.

너무나 답답해서 끄적거려봅니다




IP : 103.51.xxx.60
5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3.20 2:57 PM (119.192.xxx.153)

    빨리 안정된 좋은 직장 구하시고요.
    내가 자신감이 있어야 친구들에게도 연락하고 허물없이 사람들 만날 수 있어요.
    그리고 인간관계는 원글님 본인도 노력해야 해요.

  • 2. 전 제가 먼저
    '16.3.20 3:01 PM (1.250.xxx.184) - 삭제된댓글

    친구들에게 연락해요.
    사람은 좋아하는 사람이 있고
    좋아해주는 사람이 있어야 살 수 있대요.

    전 전에는 좀 도도하고 상대가 먼저 연락해야 움직였는데...
    지금은 자존심 다 버리고 제가 먼저 연락하고...
    연애할 때도 이제 도도함 버리려구요.
    외로워서리 ㅠㅠ

  • 3. ..
    '16.3.20 3:01 PM (223.62.xxx.142)

    자삭하지 마세요
    사는 거 다 거기서 거기입니다
    전 싱글이고 슬플 때 눈물 보일 수 있는 절친 한 명이고 형식적인 만남이 싫어 대부분 연락 안 하고 지내는데요
    절친이 남편이랑 항상 동네 앞으로 오는데도 피곤하고 바빠서 못 만날 때도 있어요
    전 혼자 살아도 여유가 많지 않은데 여럿 친구 두고 인맥 관리하고 그런 사람들은 정치해도 될 위인들로 보여요
    남친 사귀는 것도 귀찮은데 결혼하려고 결정사 등록하고 동호회 다니는 여자들 보면 나 보다 일도 잘할 거 같아요
    전 지금 제 그릇이 딱 맞아요
    외로움이 강하면 차라리 모임 만드세요
    저도 신선한 곳이고 자랑 안 한다는 규칙 같은 거 있음 참가 의사 있습니다

  • 4. 성격이
    '16.3.20 3:03 PM (59.14.xxx.172)

    운명을 만드는것도 있어요

    원글님이 시끌벅적하고
    나다니는거 안좋아하셔서 그러실수도 있어요

  • 5. 결혼하고
    '16.3.20 3:04 PM (14.52.xxx.171)

    가족 있어도 그래요 ㅠ
    다만 급여가 낮더라도 안정적인 직장은 구하셨음 하네요
    생활이 규칙적이어야 병도 없어요
    너무 남과 비교하지 마시고 혼자서도 충분히 충실히 사실수 있으니...마음 다스리세요

  • 6. ....
    '16.3.20 3:05 PM (219.250.xxx.57) - 삭제된댓글

    직장 있고 부모사랑 받아도(당연히 따로 살고요) 원글님 느낌에 깊게 공감하네요.ㅜ 뭐가 문제일까요.

  • 7. 저는
    '16.3.20 3:07 PM (103.51.xxx.60)

    지방살지만 그나마 연락하는 언니동생이 서울살아서
    주말이나 휴가가 돼도 만날수조차없네요..
    그네들에게도 7할은 제가먼저 연락하고..
    어떨땐 연락을 구걸하는듯한 느낌이 들어 비참하기도해요
    게다가 뭐... 먼저연락하는것은 차치하고서라도
    대화를하다보면 공허하죠..
    그들은 함께사는 가족이 있고 직업적으로 저보다 뛰어나고 한데도 저의 죽을만큼 힘든상황에 큰 관심이없어요. 내 깊은곳 치부까지 털어놓아도 그냥 힘내...하는 형식적인 위로뿐. 괜히 내 얘기를 과하게 했구나 하는 자책만 드네요...

  • 8. 원래
    '16.3.20 3:11 PM (1.250.xxx.184)

    그래요 누군가 만나서 먹고 즐겁게 얘기할 수는 있지만
    다 나의 힘든 상황에 관심 없죠.
    하지만 누군가 널 위해 기도하네 노래처럼...
    원글님을 생각하고 잘되기를 바라고 응원하는 사람은 꼭 있어요.

    저도 제 얘기 과하게 안해요.
    해봤자 돌아오는 건... 무시뿐...
    대신 다른 사람 말에 리액션 잘하고 경청하려고 해요...
    그냥 잘 들어주기...
    원래 어쩜 사는 건 되게 쉬워요.
    근데 사람들이 길을 모르거나 복잡하게 생각하는 것 뿐.

  • 9. ..
    '16.3.20 3:12 PM (103.51.xxx.60)

    가족이건 결혼이건 친구건
    형식적으로라도 존재해야한다고 생각해요.
    그래도 그런 안전망이 극단적상황에 몰렸을때 서로 포용하게되는 결속력이 있으니까요.
    근데 부모님이 재혼하셔서 어쩔수없이 혼자 나와사는데..
    주위친한언니들은 과년하지만 그래도 부모님과 얽혀사는것 자체도 이젠 부럽네요.
    주위에 사람도없는데 혼자생활하고...
    이런 고독한 삶이 반복되는게 ..
    이제는 받아들일때도됐는데 한결같이 견디기힘드네요

  • 10. 제 얘기같아요 ㅠㅠ
    '16.3.20 3:13 PM (223.33.xxx.73)

    나이가 벌써 34살이나 먹고 ㅠㅠ 남자친구는 다른 나라에
    너무 멀리 있어서 3개월에 한번 만나고 언제 결혼할지
    불투명하고 현재 직업적인 미래도 마찬가지로 불투명
    작년에는 해외여행 다니는 낙으로 살았는데
    올해는 그것마저 불투명 ㅠㅠ
    외로워요!!!

  • 11. 갑자기
    '16.3.20 3:15 PM (183.103.xxx.243)

    섹스앤더시티가 생각나네요. 여자들끼리 4시간넘게 수다떨수있는데 자세히 대화내용을 살펴보면 다들 자기이야기하고있다고요. 그래도 대화가 이어진대요 ㅋㅋ 무척이나 공감했었던 기억이...

  • 12. ;;;;;;;;;;
    '16.3.20 3:16 PM (183.101.xxx.243)

    제가 내린 결론은 봉사예요.저는 종교가 있는데 제가 외로운 이유에 대한 오랜 기도끝이 얻은 답인데
    참 움직이기가 싫어요 남들은 자기를 위해서 사는데 왜 나만 이런가 억울하기도 하고.

    원글님께 강요하는 글이 아니라
    나를 세상으로 이끌어내는데도 용기와 부지런함이 필요한거 같아요.
    힘내시와요.

    취업교육이라도 받으세요. 뭐라도 해야죠.
    저도 내일 고용안정 센터 갈거예요

  • 13. 제 친구가
    '16.3.20 3:16 PM (1.250.xxx.184) - 삭제된댓글

    얼마 전까지 진짜 힘들어하고 외로워하고
    성격도 무기력 플러스 신경질적, 꼬투리 잡기적이였는데
    얼마 전 연애를 시작하고 완전 밝고 환해졌어요
    원글님 인생에도 봄날이 오기를 응원합니다.

  • 14. 제 친구가
    '16.3.20 3:17 PM (1.250.xxx.184) - 삭제된댓글

    얼마 전까지 진짜 힘들어하고 외로워하고
    성격도 무기력 플러스 신경질적, 꼬투리 잡기적이였는데
    얼마 전 결혼 전제로 연애를 시작하고 완전 부드러워지고 환해졌어요
    원글님 인생에도 봄날이 오기를 응원합니다

  • 15. 제 친구가
    '16.3.20 3:18 PM (1.250.xxx.184)

    얼마 전까지 진짜 힘들어하고 외로워하고
    성격도 무기력 플러스 신경질적, 꼬투리 잡기적이였는데
    얼마 전 결혼 전제로 연애를 시작하고 완전 부드러워지고 환해졌어요
    성격이 부스러질 것 같은 탄 토스트에서 말랑말랑 우유식빵이 됐어요
    원글님 인생에도 봄날이 오기를 응원합니다

  • 16. ...
    '16.3.20 3:23 PM (118.38.xxx.29)

    >섹스앤더시티가 생각나네요.
    >>여자들끼리 4시간넘게 수다떨수있는데
    >>자세히 대화내용을 살펴보면 다들 자기이야기하고있다고요.
    >>그래도 대화가 이어진대요 ㅋㅋ
    >>무척이나 공감했었던 기억이...

  • 17. .....
    '16.3.20 3:23 PM (219.250.xxx.57) - 삭제된댓글

    위에 님들 두분의 글이 상당히 정확하신 말씀인것 같고, 참 좋네요.

    1. 183님.
    나를 세상으로 이끌어내는데도 용기와 부지런함이 필요한거 같아요.
    힘내시와요.

    2. 1.250님
    얼마 전 결혼 전제로 연애를 시작하고 완전 부드러워지고 환해졌어요
    성격이 부스러질 것 같은 탄 토스트에서 말랑말랑 우유식빵이 됐어요
    원글님 인생에도 봄날이 오기를 응원합니다

  • 18.
    '16.3.20 3:24 PM (110.11.xxx.168)

    위로 한바가지 드립니다 ㅠ
    봄날 이어서 더그런생각드실듯ᆢ
    바쁘게 사셔야합니다. 남들은 뭐 사람들이 항상불러주고 밥사주고 즐겁게 해주고 ᆞ그러면서 행복할거 같아도요?
    다 그저그래요
    모임 많아도 속내용은 암웨이 휘둘리거나 보험에 시달리기 일쑤이고
    저도 종교생활은 못하겠더라구요
    내생활을 열심히 하면돼요
    외로워도 둘레길 걷고와서 맛난 요리 하나 직접해먹고
    기타라도 배우면서소그룹에 들어가다 보면 지인이 생기고
    남들은 다 재밌게 산다쳐다보기만 하면 더욱 우울ᆢ
    그리고 내신상에 아프거나 하는 악재가 생겨봐요
    지인 친구 이웃 다 더 멀어져요

  • 19. ㅇㅇ
    '16.3.20 3:27 PM (122.36.xxx.29)

    직장 좋은데 다녔음 이렇게 혼자 계시지 않았을거에요

    알바하시는거같은데 그럼 인간관계 새로 만들기 쉽지 않아요

  • 20. .....
    '16.3.20 3:33 PM (219.250.xxx.57) - 삭제된댓글

    경험적으로 보면, 직장 좋은 데 다시는거랑 고립이랑 상관관계 없어요. 고립은 성격과 관계 깊어요. 그렇지만 직장 가지시는거 추천해요.

  • 21. 219.250님
    '16.3.20 3:39 PM (103.51.xxx.60)

    맞이요
    화목한 분위기의 직장에서 나름 즐겁게 지냈던적도 있었네요. 근데 사람이 많아지고 거대조직 안에서는 활달하게 어울리는게 힘들었네요
    같은직종 알바를 하고있는데..
    이쪽 계통 일이 폐쇄적인 성격을 띄기도 하고..앉아서 수작업만 하거든요..
    정규직 t.o가 안 나네요..
    이제4달째 놀고있는데.
    나이많고 놀고있으려니 스스로에게 수치스러워요.

  • 22. 경험
    '16.3.20 3:53 PM (223.62.xxx.107)

    인간관계는 조건보다 성격적인 부분이 더 커요. 외향적이거나 긍정 에너지를 뿌리고 다니는 쪽으로 사람들이 몰리게되죠. 그리고 사람에게 받는 스트레스가 적은 사람이어야 그 관계를 오래 이어갈수 있구요. 좋은 직장이 있다고 인간관계 저절로 잘되지는 않고 많은 사람 속에 있다고 누가 날 먼저 챙겨주고 좋아해주는것고 아니구요. 그들에게 어떤 점으로라도 내가 필요한 사람이 되어야하고 100을 주고 70밖에 인돌아와도 진정 괜찮을때 서서히 내 주위에 사람이 늘어요. 그러다보면 정말 잘 맞는 좋은 사람 만날 기회도 생기지요.

  • 23. 저도
    '16.3.20 4:02 PM (122.34.xxx.138)

    인간관계 유지에 소모되는 에너지가 부족한 사람이라
    혼자 놀던 아줌마예요.
    남편이 저의 이런 성향을 이해해주고
    심지어 개성있다고 좋아해줘서 결혼했습니다.

    활달하진 않아도 고즈넉한 생활이 나쁘진 않았어요.
    오늘처럼 날씨좋은 날은
    도서관가서 자판기커피도 맛있게 마시고 책도 읽고
    몇 권 대여해오세요.
    군것질거리 준비해서 배 깔고 책 읽으면 평화로워요.

    결혼하고 아이낳으면 그런 여유는 끝입니다.
    내 시간이 모두 내 것이었던 그때가 그립습니다.

  • 24. ....
    '16.3.20 4:04 PM (219.250.xxx.57) - 삭제된댓글

    원글님. 정규직 TO 정 안나면 비정규직이라도 여러곳 성실히 지원해서 일단 다니세요. 그리고 고립 문제는...... 휴. 저도 어떻게 개선?할지 고민중입니다. 저 또한 인위적인 모임은 싫고, 취미는 독서, 음악감상, 산책, 다 혼자하는 것들뿐이어서요.ㅜ 공연을 봐도 혼자 보고요.

  • 25. 애엄마
    '16.3.20 4:10 PM (61.102.xxx.228) - 삭제된댓글

    직장 다녀도 주말이면 외로운건 마찬가지에요
    금요일 퇴근하고 집에 오면 월요일 출근할 때 집에서 나왔던 사람이 저에요...
    싱글녀들 중에 비슷한 사람 많을걸요

  • 26. 제가
    '16.3.20 5:48 PM (211.32.xxx.133)

    나이가 30 넘었고 미혼인데...
    진짜 이렇게도 살아보고 저렇게도 살아봤어요,
    근데... 음...
    제가 중고등학교때 팔자가 그랬던지 진짜 전따 세상에 나혼자로 왕따 가족이랑만 놀고 그렇게 살면서
    평균관리?하고 노는것도 혼자서 하는것 만화와 게임 등등만 하고 살았거든요.
    그래서 다행히 저절로 좋은대학에 가게됐어요. 좋은대학 가려고 발버둥 안쳐도 친구 없이 혼자 사니까
    학교서 공부만 하게 돼고..하니까 그냥 대학 가더라고요... 근데 대학가니까 중고등학교때 못 놀아본거
    한도 있고 해서 학교 동아리 다 들면서 인간관계 엄청 만들고 인맥관리 쩔고 장난 아니었어요. 사람 사귀고만
    놀았죠. 대학교땐 공부 하나도 안하고 맨날 학고맞고 맨날 연애에 친구에 남자 맨날바뀌고...
    그러다 보니까 사람이 병들더라고요. 스트레스 심하고 제 스스로 성취는 하나도 없고... 그러고 놀다보니까
    오히려 병나서 우울증오고... 아무래도 사람 많이 사귀면 그만큼 정신적인 스트레스와 마음의 상처를 받게 되어있더라고요. 돈도 많이 들고요. 사람 사귀려면 아무래도 옷이라도 더 꾸며야돼고 만나면 밥값 차값 놀꺼 등등... 들어가는 돈이 많죠. 그렇게 대학때 인간관계 많이 쌓고도 해보고 하니까.. 적당한게 가장 좋지만..
    차라리 혼자 지내는게 낫더라고요 ^^ 저도 원글님처럼.. 혼자 지내는데 저는 사람 만나는것보다 82하는게 더 좋아요 ^^ 정보도 얻고 다른사람 생각도 공유하구

  • 27. ...
    '16.3.20 7:01 PM (122.43.xxx.22)

    낮부터 보던 글인데 여태 들여다 보고 있네요.남 일 같지 않아서요 전 무남독녀 외동딸 부모님 모두 돌아 가시고 돌싱이고 아이도 없어요.님보다 나이도 많고 꾸준히 하던 일이 요즘 많이 힘들어요.생존의 위협을 느낍니다.정신과 가서 상담도 합니다.저도 새 일 알아보려 하는데 세상으로 나가기가 너무 두렵고 무섭네요 저같은 사람도 살아요 원글님 우리 힘내요ㅠㅠ

  • 28. 댓글들 잘읽었어요
    '16.3.20 7:30 PM (103.51.xxx.60)

    간절기옷이 다 떨어져서
    울며겨자먹기로 옷사러 시내에 갔다왔어요.
    쇼윈도에 비친 내모습이 무표정에 어둡고 칙칙해보여요..
    해진 스니커즈에 구겨진 청바지..6년된 쟈켓을 걸치고 갔는데 초라하더군요

    맘에드는옷도 없고 슬립온 하나 겨우 샀네요..
    다니다보니 항상 친구들끼리.. 연인끼리 웃으며 쇼핑하는게 보이네요. 난 항상 혼자인데..
    밖에나오면 햇빛도 쐬고 우울증에도 좋다는데
    군중속의 고독감도 더해가고
    맘이 안좋아요..

    힘내야겠죠
    포기하면 뭐 달라지는것도 아니고...
    근데 맘이 잘 안고쳐지네요

  • 29. 댓글들 잘읽었어요
    '16.3.20 7:34 PM (103.51.xxx.60)

    122.43님
    저도 그런생각해봅니다..
    내 자신이 멘탈이 강하면 혼자되는게 두렵지않은데.
    저는 외로운것도 힘들어하고
    내몸하나 건사할만큼의 철밥통 직장도 없고..
    사람들과 잘어울려가며 일도 똑부러지게 하는 성격도 아닌걸 아니까...
    정말 혈연도 친구도 다 떠나고 혼자가 되면
    어떻게 극복할수나 있을까 두려워집니다
    가까운데 살면 차라도 한잔하며 좋은얘기와함께 위로라도 나누고싶네요

  • 30. .....
    '16.3.20 9:56 PM (219.250.xxx.57) - 삭제된댓글

    정말... 가진게 있든 없든, 가족이 있든 없든, 넘 외롭네요.이런 사람들끼리 모여서 즐거울 무슨 길을 찾아봐야겠어요.

    ...... 전요.. 제가 일을 똑부러지게 잘하는 것도 아니지만, 나날이 일만 하는 기계가 되어가고 있는 것 같아요. 내일 저를 보는 사람들은 아무 걱정없는 사람인줄 알겠지요. 얼굴이 두 개라서.ㅜ

  • 31. .....
    '16.3.20 10:06 PM (219.250.xxx.57) - 삭제된댓글

    122님도 힘내세요. 정말... 가진게 있든 없든, 가족이 있든 없든, 우리들 넘 외롭네요.

    ...... 전요.. 제가 일을 똑부러지게 잘하는 것도 아니지만, 나날이 일만 잘하는 기계가 되어가고 있는 것 같아요. 내일 저를 보는 사람들은 아무 걱정없는 사람인줄 알겠지요. 얼굴이 두 개라서.ㅜ.ㅜ 울면서 출근하고, 고개숙이고 멍...하다가도, 금방 얼굴 들고 미소지을 줄 아니 말입니다.(무슨 이유가 있어서 우는 것도 아니고요..)

  • 32. 호박냥이
    '16.3.20 10:29 PM (14.45.xxx.149)

    저도 혼자족인데,,맘 맞는 사람도 없고...인맥이 없어 연애도 못하고 있어서..독
    서모임도 가입하고 운동도 하면서 자기계발에 주력하고 있어요. 그러다보니 위안도 되고,
    불안감이 좀 덜어지더라구요. 저처럼 문화센터나 동호회라도 두어개씩 다녀보세요. 적어도 맘 맞는
    사람 하나둘 정도는 생기지 않을까요? 찾다보면..분명히 무언가 맞는 길을 찾게 될거 같아요.
    그니깐 글쓴 님도..위에 돌싱이고 혼자되었다는 분도 힘내세요~~!!

  • 33. 모두 외롭겠지요
    '16.3.20 10:55 PM (211.215.xxx.227)

    어차피...
    햇볕, 나무, 새, 꽃... 보며... 힘내세요...

  • 34. ..
    '16.3.20 11:11 PM (180.229.xxx.230)

    결혼해야 해결되죠. 젤친한 친구는 남편이에요.
    빨리 찾아나서세요. 교회가서 기도도하고
    활기있게 운동도 다니고 이것저것 배우러 다니고
    노력해야 좋은친구=남편이 나타나요

  • 35. ㅇㅇ
    '16.3.20 11:33 PM (39.7.xxx.176)

    남아도는 시간 시시콜콜 사람만나는데 쓰지말고 공부해서 능력키우세요. 그러면 사람들이 알아서 님 찾아와요.

  • 36. 미래소녀
    '16.3.20 11:38 PM (110.11.xxx.199)

    머리 속이 복잡할때는 몸쓰는게 제일입니다.
    일이든 봉사든 운동이든 몸을 쓰세요.
    이건 성격에 안맞아 못하고 저건 체질이 아니라 못한다
    이리저리 핑계대지 마시고
    일단 시.작.하.세.요.
    뜨거운 응원의 에너지를 보냅니다. 화이팅!!!

  • 37. ...
    '16.3.20 11:49 PM (122.43.xxx.22)

    제발부탁 합니다 이런 글에 넌씨눈 댓글은 정말 너무 하시네요 누가 결혼 안좋은거 모릅니까?에휴...

  • 38. ..
    '16.3.20 11:57 PM (223.62.xxx.54)

    취미동호회나 관심있는거 배워보세요 그러다 보면 자연스럽게 사람 만나게돼요
    그리고 나의 외로움을 다른 사람 통해 채울려다보면 더 외로워요
    사람과 어울리돼 의지는 안하는게 좋아요

  • 39. .....
    '16.3.21 12:39 AM (211.232.xxx.47)

    우선 청바지부터 정리하세요.
    청바지 입는 사람들은, 남녀간에, 편리하고 또 멋 있다고 생각해서 입겠지만 편리한 것은 그럴 수도
    있지만 멋은 정말 없어요. 입는 본인들은 절대 모르죠
    청바지 입어서 어울릴려면 정말 하체가 기가 막히게 빠지고 빵빵해야 돼요.
    특히 나이 좀 들어 하체가 후줄거리면 ...
    청바지부터 정리하시고 봄도 되고 따뜻해지니 하루 짜리, 이틀짜리 여행 자주 다니세요
    기분이 확 달라집니다.

  • 40. .....
    '16.3.21 2:11 AM (211.201.xxx.68) - 삭제된댓글

    혼자 잘지내는게 잘맞는 사람있어요
    여러사람 잘지내봤는데 나하고 혼자있는게 제일 잘맞고 편했어요
    기질탓거같아요

  • 41. 윗님
    '16.3.21 2:14 AM (58.140.xxx.232)

    진짜 몰라서 그러는데 청바지 버리고 그러면 어떤바지 사이야할까요? 저는 청바지 또는 레깅스만 입었는데 레깅스 지겹고 나이도 먹어서 더이상은 못입겠더라구요. 정장바지 입어야할까요? 치마는. . . 전업이라 입기도 어색해요. 남들이 쓸데없이 차려입었다고 생각할듯.

  • 42. 외로움
    '16.3.21 6:24 AM (211.215.xxx.34) - 삭제된댓글

    개나 고양이 좋아하시면 사시는 동네의 동물 보호소, 쉼터 같은곳에서 봉사 활동에 참여하시는건 어떨런지요. 아니면 임시보호 필요한 개,고양이들도 많아서 집에서 돌봐 주실수도 있고요.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 돕는 좋은일이면서 쓸쓸한 본인 마음에 위로도 받는 일인것 같아요. 난 철밥통도 없고 이렇다 저렇다 하고 너무 생각 깊게 하시지말고요. 걱정한다고 뭐가 싹 바뀌는것도 아니고 더 우울해 지기만 하잖아요. 저도 윗글님 마음이 뭔지 잘 압니다. 힘내세요!! 멀지않아 꼭 좋은 새가족이 생기길 빕니다. 뺘샤뺘샤!!

  • 43. ..
    '16.3.21 9:19 AM (106.246.xxx.178)

    저와 똑같은상황에 남일아니란생각이 들어서 정독했어요...인생 참 별거없고 허무하네요..성경보면 모든것을 다 가진 솔로몬조차도 인생 참 헛되고헛되고 모든것이 헛되다 했잖아요..

  • 44. ..
    '16.3.21 9:31 AM (210.103.xxx.29)

    저도 혼자라는것이 싫어서 결혼을 햇는데
    그 결혼이란것이 성격도 취향도 취미도 모두 한남자에게 맞출수 있어야 조용히 생활가능하더라구요.
    내 성격대로는 인간관계가 힘들다는것을 알았어요.
    내가 좀 상대방에게 맞춰주면서 상대방도 나에게 맞춰주면서 서로가 얽혀가는거 같어요.
    혼자가 좋아서 혼자 생활하는게 편해서 여태 살았는데
    갑자기 다른 상대방과 첨부터 맞춰가는건 힘들수 있으니
    취미생활을 배워보세요.
    같은취미를 가진 사람들끼리는 이야기도 잘 통하는거 같어요.

  • 45. ..
    '16.3.21 9:32 AM (210.103.xxx.29) - 삭제된댓글

    성격대로는 이 남자에게 내 속의 말들을 확 부어버리고 시댁에 이 콩가루집안같은 집안에서
    내가 얼마나 힘든지 아냐고 외치고 싶지만 아이들이 짠해서 참고 살어요;ㅜ

  • 46. ..
    '16.3.21 9:33 AM (210.103.xxx.29)

    성격대로는 이 남자에게 내 속의 말들을 확 부어버리고 시댁에 이 콩가루집안같은 집안에서
    내가 얼마나 힘든지 아냐고 외치고 싶지만 아이들이 짠해서 참고 살어요;ㅜ



    인생이 이렇게 이어지고 참고 연결되어 가나보다 하고 있어요;;

  • 47. ^^
    '16.3.21 9:40 AM (115.94.xxx.67)

    몇살이시죠..? 다 그런 암흑기는 있는것같아요.

    저도 미혼때 한때 슬럼프 일때 있었어요..
    공부도 일도 사람도 친구도 남자도 다 무기력했죠..
    최소한의 것들만 하고.. 혼자 틀어박혀 인터넷에 맥주 마시고 늦잠 자고.. 이랬던것 같네요 ㅎㅎ
    지금 생각하면 너무 시간 아까웠네요.. 지금은 사랑하는 남편 만나 애 둘 낳고 알콩달콩 제일하고 바쁘게 살지만 그땐 뭐가 그리 심각했는지..이쁘게 외모도 가꾸시고.. 운동이나 화장, 옷 이쁜것 사고..다이어트.. 필요하면 자연스럽게 성형.. 윗분들 말씀대로 바쁘게 뭐라도 경험해보시고요.. 그래도 관심있는쪽 취미라던가.. 여행.. 교육,..봉사.. 아무리 힘들어도 지나가는 것 같아요. 미래는 지금의 내가 만들어가는 거에요 조금 의욕이 안나면 그대로 독서나 영화.. 여행.. 등등 혼자 시간을 즐기세요. 인연은 노력하면 언젠가는 오긴 올거에요 ^^그동안은 준비의 시간 나혼자의 시간~~ 결혼하고 애낳으면 그런 호사도 없네요 ㅎㅎ 조바심말고 즐기세요

  • 48.
    '16.3.21 10:06 AM (211.36.xxx.99)

    같이 힘내요 저도 외롭고 우울하고 힘드네요ㅠㅜㄴ

  • 49. 인생은 혼자인듯요
    '16.3.21 11:34 AM (112.150.xxx.63)

    저도 좀 비슷해요.
    그래도 남편은 있긴한데..
    남의편...와이프보다 엄마생각하는.

  • 50. 어차피 인생은 혼자
    '16.3.21 11:56 AM (115.143.xxx.77)

    전 친구도 많아요. 친정 부모님도 다 살아계시죠. 남편도 저에게 잘해주는 편이에요.
    돈걱정도 없고 종교도 있어요. 하지만....늘 인간은 너무 고독한 존재라는 생각이죠.
    어차피 저 죽는다고 따라 죽는 사람은 아무도 없어요.
    사람들에 둘러싸여 산다고 행복한거 아니에요.

  • 51. 본인문제죠.뭐..
    '16.3.21 12:40 PM (218.144.xxx.52)

    성격 예민하고 가리는거 많으면 결국 그렇게 되더라구요..저도...사람으로 스트레스 받는성격은 어쩔수 없어요..나 좋은 소리만 해주는 사람 절대 없음..

  • 52. ..
    '16.3.21 1:03 PM (110.70.xxx.67) - 삭제된댓글

    사는거 다 거기서 거기입니다. 혼자 잘 지내는게 잘 맞는 사람있어요
    여러사람 잘ㅇ지내봤는데 나하고 혼자있는게 제일 잘맞고 편했어요.
    기질탓인거 같아요.
    남아도는 시간 시시콜콜 사람만나는데 쓰지말고 공부해서 능력키우세요. 그러면 사람들이 알아서 님 찾아와요.2222

  • 53. ..
    '16.3.21 1:03 PM (110.70.xxx.67)

    사는거 다 거기서 거기입니다. 혼자 잘 지내는게 잘 맞는 사람있어요
    여러사람 잘 지내봤는데 나하고 혼자있는게 제일 잘맞고 편했어요.
    기질탓인거 같아요.
    남아도는 시간 시시콜콜 사람만나는데 쓰지말고 공부해서 능력키우세요. 그러면 사람들이 알아서 님 찾아와요.2222

  • 54. ...
    '16.3.21 1:29 PM (211.95.xxx.205)

    혼자일때 즐기세요. 나중에 혼자이고 싶어도 그럴 수 없게 되면 그 시간이 그리워져요

  • 55. ...
    '16.3.21 1:57 PM (49.174.xxx.229)

    남편하나만 만들면 이제 혼자있고싶어질거에요.

  • 56. 6769
    '16.3.21 2:40 PM (58.235.xxx.47)

    봄이라 더 우울하신 듯요
    온세상은 화창하고 꽃은 피는데~
    나는 나이 먹고 초라해만 지고ㅠ

    일이나 육아가 너무 바빠 정신 없는 경우거나
    감수성이. 아예없는 둔감한 사람 아니고는
    누구나 그런 시기가 있어요

    화려하고 안정되 보이는 사람도 결국은 혼자 아프고
    혼자 죽어요
    외로움을 견디는 연습은 누구나 해야 하는 일 같아요
    인간으로 태어난 이상은요
    님도 힘내세요^^

  • 57. 마른여자
    '16.3.21 5:55 PM (221.140.xxx.149)

    힘내세요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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