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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딩여자아이가 친구가없어서 전학가고싶대요

아이가 조회수 : 2,255
작성일 : 2016-03-19 22:21:08
중딩2학년 딸아이가 반에서 놀친구가 없어서 자유시간에 운동장에서 혼자배회한대요 벌써 그룹만들어져서 낄데가없대요
저희 아이가 중1때 다행히 단짝친구도만들고 잘지냈는데
2학년들어와서 아는애도한명도없고 1학년때 같은반 아이도 친한아이가 없다네요
너무 힘들고 전학가고싶다고 그러는데 제가 전학간다고 친구가많아진다는보장도없지않냐고 했더니 전학가서 혼자있는건 상관없대요 전학시키는게 나을까요 매일 아이가 학교에서 혼자있었다고 하니 저도 힘들어요
작년단짝친구하고 주말에 만나 노는게 유일한 낙인것같아요
조금만 더참아보라고 할지 지금이라도전학가는게 나을지 모르겠어요
IP : 116.33.xxx.68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6.3.19 10:45 PM (119.64.xxx.55)

    전학갈 각오로 반장엄마한테 딸 몰래 전화해서 딸아이랑 놀아달라고 부탁해 보세요.반장아이 인성이 착한아이라면 월요일부터 같이 다니게 될거같아요.담임한테도 에스오에스치시구요.전학가서 혼자 다니게 되면 그땐 엄마한테 어떤말도 못하게 될거예요.딸이 신호 보내왔을때 무시하거나 어떻게 되겠지 이런셍각마시고 낼 당장 전화해 보세요.

  • 2. 속상속상
    '16.3.19 10:56 PM (223.62.xxx.141)

    하네요
    아이에게 인적성검사 권하고싶어요
    왜 친구를 몬사귀는지?
    자존감이 떨어져서인지?
    아님 본인에게 어떤 문제가 있는지
    상담 해보시길 권합니다
    공부를 하고 학교를 다니는게 사회생활의
    기초를 딲는건데 그냥 속만 끓이지 마식고
    원인을 알아보시고 대처하심이 좋을듯 합니다
    참고로 말씀드리자면
    저희아이도 삼십이상 비용들여 검사했습니다
    이렇게 말씀드리는건 제 권유에 기분상하지마시고
    겪어본 엄마로서 얼마나 힘든지 알고 또한
    그보다도 아이 본인은 정~말 힘들거같아
    안스럽습니다

  • 3. ..
    '16.3.19 10:58 PM (221.153.xxx.118)

    저번에 학부모 총회를 갔는데 선생님이 그러시더라고요.

    왕따 피해자로 의심해볼 경우 3가지를 보여주셨는데,

    그중 한가지가
    전학시켜달라고 하는거였어요.
    다른 한가지는
    학교 가기싫다고 하는거.

    일단 날마다 아이에게 좀 더 관심을 가지고 보시고 선생님께도 심각성을 알리는게 나을거 같아요.

  • 4. 고고
    '16.3.19 11:32 PM (183.96.xxx.241)

    새학기에 아이들이 젤 힘든게 친구 사귀는거죠 울고딩딸도 적응하기 힘들다고 한두달은 병도 자주 나고 악몽도 많이 꾸고 우울해서 정말 전학가고 싶다고 매달렸어요 결국은 자기가 이리저리 알아보더니 다행히 이학기에 전학갔는데 거기서도 맘에 맞는 친구 사귀는 게 쉽지 않았어요 일년정도 지나고 딸아이가 그러더라구요 어딜 가도 좋은 친구 사귀기 쉽지 않다고.... 다들 겉으론 웃고있지만 속으론 따돌림당할까봐 긴장하고 지낸다고... 요즘 아이들 정말 힘들어요 ...

  • 5. 외동?
    '16.3.19 11:50 PM (112.173.xxx.78)

    외동들이 교유관계를 제대로 못하거나 왕따가 많던데
    윗님처럼 환경이 문제가 아니라 본인 성격문제 같아요.

  • 6. ㅇㅇ
    '16.3.20 1:03 AM (175.223.xxx.6) - 삭제된댓글

    왕따는 아니죠 애들이 괴롭히는건 아니잖아요
    히키꼬모리? 아니면 그냥 홀로남은거지요
    걸림돌이 없다면 전학시키는게 좋을거 같아요
    전학가서 혼자 있는건 전학 왔다는 명분이
    있으니 아이 입장에서는 자존심이 덜 상할거
    같아요.

  • 7. 저라면
    '16.3.20 1:14 AM (110.9.xxx.236)

    전학시키세요.
    아이가 원하잖아요.
    인성검사요? 사회성요?
    글쎄요. 사회성이 없다고 나오면, 인성에서 부적합한 점이 나오면 당장 해결되나요?
    서서히 고처나가야죠.
    환경이 바뀌면 나아질 수 있어요.
    지금 아이는 하루가 지옥일 겁니다.

  • 8. ..
    '16.3.20 8:02 AM (211.208.xxx.144) - 삭제된댓글

    담임선생님과 상담합니다.
    그럼 어떤 조치를 취해주실겁니다.^^
    중2 학기초 그런 아이들 있습니다.
    우리애도 그랬거든요.
    다른 아이도 그럴 거라고 생각합니다.
    무조건 전학이 아니라 학교에서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게 우선입니다.
    엄마가 학교 행사에 참가해 반 아이들과 안면을 트고, 학부모들과도 알고 지내는게 도움이 되요.
    또 다른반이 된 친한 친구들을 찾아가 보는것도 방법이구요.
    중2 여자애들에게 3월은 참 힘든 달이 되더라구요.

  • 9. ..
    '16.3.20 9:31 AM (116.39.xxx.23) - 삭제된댓글

    학기중반도아니고 초반입니다..
    사교성있는아이들이야 친구잘사귀겠지만 좀 소극적인아이들은 힘들지요.
    원글님 아이에게 쉬는시간 혼자나가 배회하지말라고하세요. 친구만들시간에 나가버리니 친구가 어찌만들어지겠어요.겉으론 그룹이 형성되서 낄자리없어보여도 아직 서로 성격파악도 안되고 친해보이기만할뿐 진짜친구를 찾기위해 모인 쇼윈도친구라고 보면된다고하세요.
    아직 기회는있어요. 아이에게 자신감을가지고 맘에드는친구에게 적극 어필하라고 하세요.
    저희아인 님아이보다 더 최악의 상황이었습니다.
    매일 저랑둘이 머리맞대고앉아 작전짜듯이했어요.
    사교의신이여 나에게오라 이런맘으로 아이에게 조언해주구요. 눈한번 딱감고 용기를 내라고 하세요.
    여럿이 모여있을때 다가가기란 쉽지않아요.
    쉬는시간이나 아침에 좀일찍가서 혼자일때 괜찮아보이는
    친구에게 가서 말걸라하시구요 전화번호따서
    오후에 카톡메세지 보내보라하세요.
    아까 몇마디 나눈건데도 너가 편하고좋더라 솔직히
    말할께 너랑 친해지고싶다 내일 점심같이먹지않을래?
    뭐이런식으로요. 한사람씩 공략하다보면 마음맞는 아이가 분명나타납니다.자기들도 친구가 아직 불안정한데 누군가
    다가와주면 싫지않거든요.
    싫다고 하는아이가있음 자신감 잃지말고 개는그냥 너랑안맞는 애인거다 쿨하게 말씀하시구요.
    다행스러운건 대부분의아이들이 먼저다가와줘서 좋아했고
    고마워했더란 말씀드리고싶어요.
    속으론 다들 친구관계때문에 불안해하고있구요.
    셋이 그룹인쪽을 공략해보라고 하세요.
    아이들도 넷이 안정적이라는걸알아요.
    그리고 분명 님의아이처럼 아직 그룹이
    정해지지않거나 그룹내에서 자리못잡은 친구있을거예요.
    쉬는시간에 나가지말고 자리지키고 있으면서 친구를 찾으라하세요.
    학기초라서 그럴뿐 님의아이가 이상해서가 아닙니다.
    자신감을 불어넣어주시고 해보는데까지해보고도 안되면
    엄마아빠는 널위해 뭐든 해줄것이다라고 아이의든든한 편이되어주세요. 학교에서 힘들었을테니 많이안아주시구요.
    저희아이도 매일 매일 전투를 치루는맘으로 학교가더니 친구들 만들고 마음이 안심이되던지 앓아누웠답니다.
    그만큼 아이에겐 힘든과정이었을거예요.
    무엇보다 원글님이 옆에서 조력자가되어주시고 넌 절대
    혼자가아니라는걸 알려주세요.
    할수있다는 자신감 주는거 잊지마시구요.
    너가 소심해서가 아니라 학기초엔 누구나 다 그렇고
    왜나만 친구를 못사귀나 이런맘들지않게 다른사람도
    다 그래라고말해주세요..그말이 아이입장에선 안심이되고 용기를내게 된다고하네요.

  • 10. ...
    '16.3.20 9:47 AM (114.204.xxx.212)

    아직 초반인데..
    전학가도 친구 생긴단 보장있나요
    그나마 초등때 친구들이 있는 학교가 낫죠
    혼자 견디는것도 방법이고요 먼저 다가가서 말 걸고 하라고 하세요
    우리 아이도 쉬는 시간마다 친구네 반에 가서 놀곤 했어요
    그러다 한두명 생기고요

  • 11. oo
    '16.3.20 10:17 AM (211.200.xxx.229)

    전학 마니 답이 아니에요. 저희 아이 초등 고학년인데...똑같은 고민하다가.
    마침 그때 새아파트 분양받아서 신도시로 이사와서 전학왔는데, 여기 더했음 더했지 덜하지 안네요.
    요즘 애들 우리 때랑 천지차이고 부모들도 본인 자식만 챙기구요.
    저는 상담센터 다녀보시길 추천드려요.. 단 이름난곳이 아니라 선생님이 매우 좋으신곳으로 부모 상담도 같이 하시구요.

  • 12. 흠흠
    '16.3.20 1:45 PM (180.69.xxx.253) - 삭제된댓글

    저 위에 외동 어쩌구 글 쓰신 분. 폭력에 가까운 편견을 가지고 있다는걸 인지하길 바랍니다.

    중등이 교우 관계가 가장 어려운 시기입니다.
    많은 아이들이 그런 어려움을 겪는다는걸 따님에게 말씀해 주세요.
    본인만의 문제가 아니라고.
    그리고 해마다 친구를 잘 만들기도 그렇지 못하기도 하다고 말씀해 주세요.
    또한 학기초에 만들어진 그룹이 계속 가는 경우가 많지 않아요.
    일단 마음을 조급하게 갖지말고
    함께 어울릴 수 있을만한 친구를 천천히 찾아보라고 하세요.
    할 수 있는만큼 해보다가 정말 어려우면 전학이라도 시켜주겠노라.
    그러나 전학이 문제 해결을 해주리란 보장은 없다는걸 주지시키고.
    아이가 자신감을 잃지않고 마음의 여유를 가질 수 있도록 용기 주시구요.
    아이들은 부모 걱정 보다는 강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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