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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 자꾸 강남에 개원을 하게다고 ㅠㅠ

의사마눌 조회수 : 26,595
작성일 : 2016-03-19 22:06:50

시댁 친정 모두 비빌 언덕아니고

물론 결혼시에도 양가 받은거 없고...

저는 전업주부,

한참 돈 들어갈 애 둘,,

남편이 경기도에 개업중인데 접고 무조건 강남에 개업하겠다고 하네요.

특별히 뛰어난 것도 없고 돈에 환장하는 타입도 아니어서

비싼 임대료 인건비를 어찌 감당할지,

아무리 말려도 출퇴근이 힘들어서

( 사실 그보다는 강남에서 그냥 개업하고 싶은것 같아요.)

더이상은 못하겠다고 소리만 지르네요..

지금 강남이기는 해도 작은 평수에 전세 살고 있는데...

애들때문에 경기도 이사는 못가겠고..

애들 교육문제만 아니면 당장이라도 경기도 남편 병원 옆으로 이사가고 싶네요.


혹시 강남에 남편분 개업하신경우 어떤가요?


이 바닥이 좁다고 하니 무슨과인지는 자세히 안쓸게요..

한의사나 치과의사 아니고...

의사에요.

-------------------------

과는 밝히지 못하지만 통증관련질환을 주로 보네요..

IP : 118.220.xxx.90
9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6.3.19 10:09 PM (183.98.xxx.33)

    과 가 중요하고 규모가 중요한데 그건 하나도 말 안 하고 이렇게 바보 같은 질문이 어디 있어요
    강남 한복판 40평대 작게하는 제 남편 월세만 천만원 내요
    불친절한 질문에 나 너무 친절한 답변 해주네

  • 2. 남편이
    '16.3.19 10:12 PM (49.175.xxx.28) - 삭제된댓글

    지금 직장에서 못 견디겠다는 거예요...

  • 3. 윗님
    '16.3.19 10:12 PM (118.220.xxx.90)

    통증과라고 보시면 되겠네요...심란합니다.

  • 4. 개업?
    '16.3.19 10:12 PM (59.22.xxx.69) - 삭제된댓글

    밑에 의사라고 안했으면 몰랐을거에요. 보통 개원이라고해요. 양가에서 지원없으면 강남에 병원 낼수가없어요. 무슨과인지 몰라서 더더욱 답해드리기가 힘들어요. 사실 잘나간다는 성형외과도 어마어마하게 광고해서 환자들 모아요. 원래 사업에 마케팅비가 엄청 들거든요. 경기도도 사람사는곳인데 왜 강남을 고집하는지 모르겠어요. 월세만 달에 어마어마하게 내는데.. 강남에서 자리잡으려다가 튕겨나가면 하는게 광역시중심가로 내려가서 강남에서 무슨과 병원하다왔다하고 광고해요.

  • 5. ..
    '16.3.19 10:13 PM (45.64.xxx.119) - 삭제된댓글

    아내가 의사였으면...

  • 6. 농담
    '16.3.19 10:14 PM (27.1.xxx.3)

    아니라 경기도로 이사가세요
    망한 의사 강남이 더 많아요 월세에 개업 인테리어에 천이면 감사하다고 인사하게 됩니다 실제 망한 병원 의사 학벌이나 능력이 떨어지냐?아닙니다 주변에서 보니 혼테크하는 마음 일부나마 이해 가더군요 경기도에 개업한 병원부터 터잡게하는게 우선이죠
    솔직히 과가 좋아도 쉬운 자리 아닙니다 과도 모르고 나올 돈도 없고 비빌 언덕도 없는데 강남타령이라니.. 쯧쯧
    글 보니 애도 둘이나 있는데 남편 설득하고 경기도로 이사가세요

  • 7. .....
    '16.3.19 10:14 PM (220.85.xxx.115)

    강남역 가까운 서초동인데 동네에 라식수술 안하는 안과 있음 정말 좋겠어요..
    초,중학교 다 있는 동네인데 걸어서 갈만한 안과가 없어요 ㅠㅠㅠㅠㅠㅜ

  • 8. 개업?
    '16.3.19 10:15 PM (59.22.xxx.69) - 삭제된댓글

    집이 강남이면 강남에 있는 병원중에 페닥으로 들어가세요. 나이가 많으신가요? 차라리 경기도 출퇴근하는것보다 좋겠네요. 강남에 병원하려면 대출어마어마하게 해야할텐데요. 사실 버티기에요. 버티는동안 환자들이 몰려와야 가닥이 잡히는데 보통 최대6개월로보고 좋아지지않으면 접고 페닥으로 다시돌아가요.

  • 9. 윗님
    '16.3.19 10:15 PM (118.220.xxx.90)

    개업을 개원으로 고쳤습니다.
    어떻게든 남편을 말리려고도 하다가 간호조무사학원이라도 가서 자격증따서 남편병원에서 일하면서 인건비라도 아껴볼까 별별 생각을 다하네요.

  • 10. 통증이면
    '16.3.19 10:17 PM (183.98.xxx.33)

    물치 써요? 규모 어느정도 예상하고 사람 몇 정도 쓰고 싶다는데요?
    노인 인구 밀집 된 곳이 최적지지만
    직장인들 많은 곳도 좋은데
    알겠지만 강남 의 상징 테헤란로가 지금 공실률이 엄청 올라가고 있어요
    제 남편도 nc 판교로 이사간 영향을 좀 받았고

    참 나이브 들 하네요
    10년이상 버틴 우린 그렇지 않아 버티고 있는 건가...

  • 11. 8282
    '16.3.19 10:17 PM (211.198.xxx.198) - 삭제된댓글

    남편이 힘들다잖아요.
    힘드는 남편입장에서 한번 생각해보세요.

    애가 어려서 강남 살아야 한다는 게 뭔말인지 모르겠어요.
    대한민국에 아는 곳에 강남 밖에 없어요?


    경기도까지 출퇴근하는 남편이 너무 힘드어서 소리까지 지르셨다면...


    [애들때문에 경기도 이사는 못가겠고..]

  • 12. 강남 교통사고시
    '16.3.19 10:18 PM (27.1.xxx.3)

    에 통증의학과보다 한의원이나 정형외과 가요 중형급병원도 많구요

  • 13. ...
    '16.3.19 10:20 PM (1.235.xxx.248) - 삭제된댓글

    음 강남도 강남 나들이라고
    저희 동네에도 그만두고 나간분들 꽤 되요.
    강남은 거의 피부과 성형이 난리
    가끔가는 병원이지만

    미용 진료 아닌 피부병 전문이라던지
    일반 내과 진료 이런 동네 작은의료원이 있었음 하긴해요,
    감기약이나 예방접종 같은거 매번 큰 병원가는데

    이런건 그다지 돈이 안된다고 하는데
    의외로 아파트 단지나 이런데는 되거든요 .
    여튼 강남도 어디냐 따리 천양지차니 잘 알아보세요
    아무리 안된다 된다해도 딴 동네보다는 낫다는 생각이네요

  • 14. 저는 오히려
    '16.3.19 10:20 PM (118.220.xxx.90) - 삭제된댓글

    애들 데리고 경기도 남편 병원 근처로 이사가겠다고 하는데 남편이 싫어해요..
    자기가 그냥 강남에 와서 개원하겠다고...고집을 피워요..
    그냥 강남바람이 든것 같아요..ㅠㅠ
    애들은 초등 고학년 중학생 두명이구요.

  • 15.
    '16.3.19 10:20 PM (59.22.xxx.69) - 삭제된댓글

    통증관련과에요? 그럴경우 크게 내는거 아니면 글쎄요...
    강남보다는 평균나이대가 높은곳 가는게 좋을걸요. 친척이 그쪽이고 강남에 하는데 엄청크게 건물지어서 하기때문에 잘되는것같아요. 그리고 그런시술관련 과들은 강남에서 살아남으려면 환자들한테 무조건 비싼거 권해야 살아남아요. 작년인가... 대학병원교수로 있던분 강남에 개원했다가 망하고 다시 돌아가셨어요. 밑에있던 펠로우랑 레지던트들 그거보고 우리교수님이 나가도 망하네... 이런 분위기였어요. 다들 골치아파하는..

  • 16. 선배가
    '16.3.19 10:20 PM (121.161.xxx.232)

    압구정에서 개원했다가 망해서 빚만지고 지금은 경기도 광주 변두리에서 하는데...강남보다는 낫다고 하네요. 집은 반포인데...오고 가고 참 말이 의사지 노가다예요.
    강남은 대부분 의사 학벌이나 스펙을 꼭 확인합니다. 아무것도 표시가 없으면 빅3는 아니구나 하고 안가요.

  • 17. 저는 오히려
    '16.3.19 10:22 PM (118.220.xxx.90)

    애들 데리고 경기도 남편 병원 근처로 이사가겠다고 하는데 남편이 싫어해요..
    자기가 그냥 강남에 와서 개원하겠다고...고집을 피워요..
    그냥 강남바람이 든것 같아요..ㅠㅠ
    애들은 초등 고학년 중학생 두명이구요.
    애들 한참 공부할 때가 되어가는데 강남에서 키워야 한다고...흑..
    그 말 들으면 또 저 말이 맞지 싶은데...

  • 18. 설득하세요
    '16.3.19 10:22 PM (223.62.xxx.181)

    크게 낼거 아니면.

  • 19. 주위
    '16.3.19 10:22 PM (61.77.xxx.249)

    주위 의사들 상대적으로 못사는동네에 개업해서 돈벌고 자기는 강남이나 분당에 사시던데요 동탄의사 대치동 수지의사 분당 일케요 모양새 때문에 강남강남하시는듯해요

  • 20. 실시간 댓글
    '16.3.19 10:23 PM (118.220.xxx.90)

    감사합니다.
    다행히(?) 남편은 빅3 출신입니다.
    그런데 그게 무슨 소용있을까요..
    일단 돈을 쫒아가는 타입이 아니거든요..
    그러니 그냥 지금처럼 경기도에서 큰 욕심 안부리고 살았으면 좋겠어요.

  • 21. ..
    '16.3.19 10:24 PM (49.144.xxx.217)

    강남은 말 그대로 자본 싸움이죠. 병원 규모, 의사 수, 화려하고 고급스런 인테리어..
    그냥 작게 해서 알차게 이익 보려면 경기도 인구밀도 높은 지역이 낫죠.

  • 22. 부인도
    '16.3.19 10:30 PM (183.98.xxx.33)

    그말 들으면 그게 맞는 거 같다면서요
    그럼 강남 살면서 강남 개업해야죠
    물치에 다 할건지에 대한 답도 안 주고 그냥 감성적 공감 등만을 원하는 글에
    나만 현실적인 답을 자꾸 주려나 싶은데
    본인이 원하는 규모를 상상하고
    일단 알아보러 주말마다 다니세요
    그리고 강남은 무조건 2년마다 월세 올라가구요, 법정 보호 최대치 이상 올립니다
    주차장은 필수이고 주차장 이 있다 해도 작은 경우 근처에 따로 돈 내고 주차시설 이용 하는게 좋아요
    인건비는 그다지 차이는 없을거에요
    다만 나이 지긋하고 안정적으로 오래 일 할 사람은 상대적으로 구하기 힘들어요
    강남에서 일한다 라는 허세 부리고 싶은 애들이 많이들 지원하고
    들락날락이 심해요
    우린 사람 구하는 게 월세보다 힘들어요 늘

  • 23. 참..
    '16.3.19 10:31 PM (59.22.xxx.69) - 삭제된댓글

    타협이 안나는 남편이라 원글님도 고생이 많으시네요. 조무사 자격증까지따서 인건비도 줄이시려고하고 대단하세요.
    아무튼 강남은 돈싸움이라서 힘들어요. 아니면 운에따르거나. 차라리 소아과나 내과나 위에댓글처럼 일반안과면 좀 괜찮을지모르겠는데 통증관련해서 아파트단지안으로 들어오는 경우는 없잖아요 ;;;;

  • 24. dd
    '16.3.19 10:33 PM (211.46.xxx.168)

    울 엄마 약국있던 건물(지금은 안하심)에 통증관련 병원이 생겼더래요...한 5년쯤 전에..
    의사아저씨 본가 처가 전부 지원받아 강남에 병원을 낸거죠..
    코딱지만한 약구 월세도 어마어마했으니까 병원 월세는 더 비쌌겠죠..더 넓으니까?(아니다 비슷할수도 있겠네요 코딱지만해도 1층이었으니까) 비슷하거나 확실히 그것보다는 위였어요...
    6개월정도는 환자는 평균5명??
    걱정스러워 매일 와보는 장인과 의사아저씨 아부지만 들락날락...
    그 이후에 조금씩 조금씩 늘어서 엄마가 약국을 그만두실 무렵에 일평균 15~20
    서울 강남 주택가
    동네는 통증치료 좋아하는 돈많은 할머니 할아버지 많은 동네
    그리고 다른병원 의사샘들 전부 서울 연세 카톨릭 출신(주변 치과 내과 안과 정형외과 등등등)

    각설하고...아직 그 병원이 있기는 하죠.
    간판이 안바뀐걸보면...근데 수익은....
    병원월세 기기값 물리치료실고 있어야하니까 규모도 있어야야하구...
    힘들때 기댈수 있는데 없으심 힘들텐데요...

  • 25. ...
    '16.3.19 10:37 PM (125.177.xxx.193) - 삭제된댓글

    남편분이 자신이 살고 싶은 라이프스타일에 대한 욕심은 있는데 현실은 안따라주니 갑갑하겠어요. 본인을 잘 알고 선택을 하던지 욕심을 버리던지 해야 하는데

  • 26. ...
    '16.3.19 10:39 PM (39.121.xxx.103)

    의사들 돈 욕심없다가도 동기들하고 얘기하고 동기소식듣고 이러다보면 한번씩
    자기랑 비교되서 속상하고 그런거 없을 수가 없더라구요..
    처가덕 보는 친구..개원해서 대박난 친구..등등
    그러니 본인도 강남에 개원하고싶고 보여주고싶고 그런거죠..
    무조건 말리지말고 큰 일이니 잘 알아보고 했으면 좋겠다..그러세요.
    지금같은 상황에 말리기만 하면 더 삐뚤어져요.

  • 27. 8282
    '16.3.19 10:40 PM (211.198.xxx.198) - 삭제된댓글

    어쨋든 남편이 출퇴근 힘들어서 옮긴다고 한다먼 옮겨야지 어쩌겠어요.
    힘들어도 참아라..도 하루 이틀이지..

    내가 정보가 없고, 도움줄 형편도 아니면서 계속 반대하기도 미안할것 같네요.

  • 28. !!!
    '16.3.19 10:41 PM (220.79.xxx.192) - 삭제된댓글

    마취과 통증클리닉 이신듯.
    만약 그렇다면 시골이 훨 잘되요.
    할머니 할아버지들도 그쪽이 더 아프거든요.
    강남에 학군좋은데라면 연세드신 분들보다는 40 50대가 훨 많을텐데 잘 생각하시길.
    임대료 인건비 등 고정지출 천 단위예요.
    잘되면 몰라도 안되는 경우는 단박에 말어먹게 되요.
    요새 강남은 병원개원의들에게 헬 스런 곳이예요.
    임대료 쎄죠. 인테리어 고급지게 해야죠.
    아무튼 규모 넘 작으면 좀 그래요.

  • 29. ㅇㅇㅇㅇ
    '16.3.19 10:53 PM (14.75.xxx.141) - 삭제된댓글

    보통돈버는 개원의는 변두리 에서 개원해서 돈벌고 사는집은 좋은곳으로 살던데..
    집도 전세인데 초기자본 있으세요?
    최소6개월은 세랑인건비를 가져야 될텐데요
    일단 자본은 벌어놓고 하는걸로 하면 남편분 믿고 강남개원해보세요
    반대해서 못하게되면 두고 원망들어요
    망해도 뭐 월급의로가면 일단 월급이 나오니까요

  • 30. 윗님말씀 맞아요
    '16.3.19 10:53 PM (1.230.xxx.88) - 삭제된댓글

    경기도 준종합병원 간호사인데요
    여기 내과 통증클리닉 물리치료실 박터집니다
    나이드신 환자분들 아침부터 줄서요
    왜 굳이 개원하시려는지
    저희 과장님들 월급이 대단하시던데
    어지간한 간호사들 연봉을 월급으로 가져가시더라구요
    페이닥터는 싫으신건가요

  • 31. 일단
    '16.3.19 10:54 PM (124.49.xxx.246)

    이것도 사업인데 주변 상가.한번 돌아다녀 보세요 월세가 너무 비싼데 어찌.감당하시려는지..

  • 32. ..
    '16.3.19 10:55 PM (1.229.xxx.14)

    번화가 말고 고령화인구가 몰려있는 쪽으로 알아보시어요. 정형외과 통증의학과 이런데는 아무래도 노인분들이 예방차원으로도 자주 가시더라구요.

    그리고 사람구하는게 진짜 힘든데..
    장기를 보시고 좀 나이 있는 간호조무사로 뽑으세요.
    어린애들 진짜 이직 잦고 겉멋든 애들이 넘 많아요.
    세 명 뽑을 거 좀 나이 있으신 분들 월급 더 드리고 두 명 뽑으시는게.. 더 효율적일거에요...
    근데 참 통증쪽이면 경기도가 나을텐데 말이죠 ㅠㅠ

  • 33. ㅗㅗㅗㅗㅗ
    '16.3.19 10:58 PM (220.127.xxx.135)

    진짜 안타까워서 댓글 답니다
    목표가 무엇인지.. 남편분은 진짜 강남 헛바람 이라고 밖엔 ㅜㅜ 결국엔 돈 벌어서 다 가족들 먹여살리고 잘 살려고 하는거 아닙니까? 상가를 사서 들어가지 않는 이상 플러스 마이너스 계산 하면 딱 나오지 않나요?

    저흰 알아볼때 일부러 강남제외하고 일여년을 제가 서울 사방팔방 다니다가 좋은동네 정하고 그 동네에서 병원자리로 월세 알아보다가 매매로 신축빌딩이ㅡ있어서 매매로 했어요 . 그 동네가 아주 저렴한곳이고 해서 매매를 해도 다달이 은행에 내는 이자가 월세보다 싸서 매매를 했습니다 . 매년 갚아가면서 결국엔 상가도 저희것이 되고. 아마 다달이 월세 나가는거였으면 상상도 못할거였죠. 주인이 집세나 보증금 올려달라면 병원의 특성상 옮기기가 힘드니 울며겨자먹기로 올려야하고

    암튼 전 진짜 적극적인 반대입장이지만 남편분을 말리는것도 아주 힘들텐데 걱정이네요. ㅜㅜ

    남편동기중 제일 잘 나가고 돈 젤 잘 버는 사람은 저기 지방에서 개원한 한 친구랍니다 너무 상가가 싸니 아주 싸게 들어가고 지방 아파트 대단지에서 개원해서 환자가환자가 한마디로 대박 ...

  • 34. 댓글여러번
    '16.3.19 10:58 PM (59.22.xxx.69) - 삭제된댓글

    쓰는데요.. 일단 어찌 전세자금으로 대출도받고 닥터론도해서 개원해보세요. 사실 그런과는 어르신들많은곳이 최고에요. 하지만 시골같은곳 안가고싶어하니... 어르신들이 자식들도움받고 도시로 나오시죠. 아무튼 위에 댓글처럼 뭔가빠져있는데 못하게하면 이상한 사람취급하도라고요. 우리부모님이 그랬어요. 당시에 사람이 뭐에 홀린것처럼 계속 거기에 열어야한다고 ㅡㅠ 결론은 말아먹었는데요(병원아님) 그뒤로 아버지 찍소리도 못하고 엄마말 들어요. 뭐.. 결국에 망하더라도 남편이 페이닥터로 벌어서 갚겠죠. 본인선택인데요. 잘되면 땡큐고요.

  • 35. 음..
    '16.3.19 11:05 PM (59.22.xxx.69) - 삭제된댓글

    그리고 저희집소유 상가에 병원개원했어요. 가족말고 남.
    여긴 광역시이긴한데 신도시에 대단지아파트끼고있는데 평수는 실평수50평이고 월세400받고있어요. 솔직히 월세가 천이 넘니 어쩌니 너무 허수같아요. 페이닥터 월급제일낮은게 서울인것도 맞고요. 차라리 애들도 어린데 강남전세빼고 해운대고급아파트에 사시고 병원을 해운대말고 다른곳에 내세요. 부산은 차로1시간이면 동서남북 어디든가져요. 그리고 할머니가 70대라 통증관련병원 밥먹듯이 가세요. 들어보니까 작게해도 원장이 친절하고 좋고 약빨좋으면 노인들사이에서 소문나서 가고 단골되는거라고... 암튼 그래요. 인테리어도 그렇게 고급스럽게 안해도 상관없고요. 왜그렇게 아둥바둥 사시려는지.

  • 36. 지나가다
    '16.3.19 11:13 PM (116.37.xxx.60)

    안타까워 로그인했네요.
    경제적으로 넉넉하거나 자기 상가 아니면 강남 개원 말리고 싶네요. 특히나 요즘같은 불황에 신규개원은 정말 힘들어요.
    스타급 의사거나 대박나는 상위 몇프로 병원 말고는 강남이 제일 망하기 쉬운 동네에요.
    병원 수 많아서 경쟁은 치열하고 월세 등 나가는 건 많고요.
    폼생폼사로 가장이 하기에는 리스크가 큽니다.
    페이닥터 월급도 강남에서 멀어질수록 올라가잖아요.

  • 37. 냅둬요
    '16.3.19 11:13 PM (49.172.xxx.221) - 삭제된댓글

    해보고 안되면 접고 옮기면 되죠. 조무사는 따두시되 같이 일하는 건 비추천이요. 여러이유가 있는데 일단 근무시간이 길어서 애들 돌보기 힘들어요. 굳이 강남사실 필요없죠 그러면.

  • 38. ...
    '16.3.19 11:15 PM (118.176.xxx.202)

    자기도 듣는게 있을텐데
    우기는 진짜 이유가 뭔지 달래가면서 물어보세요

    성형외과 피부과 아니고는
    못사는 동네에 환자가 더 많다는건
    의사들이 더 잘알던데요

    그래서 대부분 집은 강남이나 서울살고
    병원은 서울경기 외곽에 내던데...

    의사 아닌 사람들도 아는걸
    의사가 모를리는 없을테고

    비위 맞춰가면서
    진짜 속마음이 뭔지 한번 알아보세요

  • 39. 음..님
    '16.3.19 11:22 PM (183.98.xxx.33)

    월세 낸 영수증 찍어드려요^^?
    천만원 내는데요?
    과가 특수해서 강남에 있어야 해서 거기서 하는데 이번 2월에 계약 갱신하며 천 찍었네요.
    그나마 지금 건물주는 2년으로 해 주지
    그 옆건물에 있을 때 건물주는 1년씩 끊어서 계약 했어요
    월세가 법정 보호 한도를 넘어서 소송도 불가능한 건물이었구요.
    9년 전에 30평 450에 관리비 부가세 등 해서 500넘게 시작했네요 강남 한복판

  • 40. 네??
    '16.3.19 11:28 PM (59.22.xxx.69) - 삭제된댓글

    월세 천 넘는게 허수같다했지 없다고 안했습니다~ 강남에 천만원 넘는거 알고있어요. 그래서 너무 많이 내는것같다고요.

  • 41. 너무
    '16.3.19 11:29 PM (222.239.xxx.49)

    이기적이신 듯.
    본인은 강남살고 남편은 경기도에서 장거리 출퇴근하며 돈 벌서 오길 바라나요?

  • 42. 실속 있는게 나아요
    '16.3.19 11:38 PM (210.97.xxx.128)

    제 느낌도 그냥 하던데 있는게 나을꺼같네요
    옮겼다 잘 된다는 보장도 없고 일단 임대료부터 차이가 나잖아요
    강남에 차고 치이는게 병원인데
    유지 잘 되고 벌이 괜찮으면 어디든 무슨 상관이라구요

  • 43. ...
    '16.3.19 11:40 PM (125.177.xxx.193)

    큰 욕심없이 결혼했더라도 주변 친구들과 삶의 격차 벌어지는거 보면 욕심생기고 후회되는게 인간이죠. 아내집이 든든해서 강남개원 무리없이 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있을 거에요. 굳이 꼬치꼬치 캐지 마시고...같이 월세도 알아보고 현실을 깨닫게 해 주는 수 밖에요

  • 44. 의대생부모
    '16.3.19 11:41 PM (222.112.xxx.26)

    뉴질랜드로 이민계획도 고려요합니다.

    연봉3억에 휴가 3달 준대도 의사를 구할 수가 렂ㅅ다고 합니다.

    한국의 애들교육..
    지옥이니까 겸사겸사...

  • 45. 윗님
    '16.3.19 11:49 PM (14.75.xxx.141) - 삭제된댓글

    그뉴질랜드는 우리나라로치면 아주시골 외딴곳 오지 입니다 집도뛰엄뛰엄 이고 부르면직접가서 진료하는곳요

  • 46. ......
    '16.3.19 11:56 PM (182.221.xxx.232)

    제 지인은 병원 강남으로 옮기면서 친정에서 물심양면 도와줬어요. 지인도 조무사 자격증에 피부관리사 자격증까지 틈틈히 따서 병원데스크 앉고 남편이 전공과 포기하고 사이사이 연수받으셨는지 피부에스테틱으로 과 바꿔 의원내시던데...
    그거보면서 의사도 그냥 앉아서 막 버는 건 아니구나 했어요.
    말씀하신대로 그런 조건이면 맞벌이 아닌 맞벌이 뛰셔야 할 거 같은데요.

  • 47. ...
    '16.3.20 12:02 AM (125.177.xxx.193)

    님 친정 평범하다고 하셨는데 맞아요? 지금 돈내놓으라고 시위하는걸로 보여서요. 제친구 평범한집인데 결혼할땐 평범하게 했지만 결혼 후 남편 개원하는데(같은과) 친정에서 있는도 없는돈 다 끌어서 몇억 보탰어요. 빚내고 하는게 뻔히 보이는데 안 보탤 수가 없더래요.

  • 48.
    '16.3.20 12:49 AM (180.224.xxx.91) - 삭제된댓글

    동생은 집은 강남이 얼마전 샀고 병원은 경기도에요. 여러해 됐는데 절대 강남 안간대요. 근방에서는 나름 알려졌고 자리잡았는데도..갈수록 만만치 않은게 피부로 느껴진대요.

    늘 얘기해요. 까딱하면 의사 신불자 되는거 금방이라고.

  • 49. 신불자의사
    '16.3.20 1:08 AM (211.212.xxx.82)

    강남이 병원 개원하기 제일 끔찍한 지역이에요.
    부자집 자식이거나 사위라, 돈은 안벌어도 되고 집근처에서 편하게 살고 싶은 의사들이 하는 곳이죠.
    몇억 말아먹는건 순식간이구요.
    서초구에서 이백억 날렸다는 소문도 들었네요.
    준종합병원 차렸다가...
    원글 남편은 무슨 *배짱인지? 병원 말아먹고 페닥으로 취직했는데 월급 압류당한 의사도 봤어요.
    직원들 보혐료같은 국세를 못냈다나...
    현실을 파악하라고 하세요.
    큰일 납니다.

  • 50. ...
    '16.3.20 1:13 AM (39.121.xxx.103)

    강남이 개원하기 가장 어려운곳인거 맞아요..
    남편도 알거에요.
    근데 지금 남편 너무 말리면서 현실은 이렇고 저렇고 그러진마세요.
    당장 지금 병원 그만둔것도 아니고..
    토닥여주면서 그런 같이 잘 알아보고 주말에 병원자리라도 알아보자..
    당장 급한거 아니니 서두르지말고 찬찬히 알아보자..하세요.
    뭔가 틀림없이 힘든게 있을거에요.
    다른 동기들과 비교되는 일이 있을 수도 있고..여러가지..
    시간 좀 지나다보면 다시 현실생각하고 돌아올 수있는데
    부인이 너무 말리고 현실이 어쩌고하면 더 화날 수 있어요.
    그리고..원글님껜 죄송하지만 너무 원글님이 말리면 난 왜 처가덕도 못보나..이런 생각도
    들 수있고..
    저도 이런 경우 가까운 지인을 본지라 잘 알아서 말씀드리는거에요.

  • 51. ...
    '16.3.20 4:30 AM (118.176.xxx.202)

    그리고..원글님껜 죄송하지만
    너무 원글님이 말리면 난 왜 처가덕도 못보나..이런 생각도 들 수있고..


    =============

    저도 이런 생각이 들어서
    달래가며 물어보라는 거였는데....

    주위에서 듣는건 있으니 속으로는 불만스럽지만
    부인에게 대놓고 말하기는 뭐하니까 투정부리는건데
    속도 모르고 옆에서 태클걸면 오기로라도 더 할거 같아서요.

  • 52. ㅇㅇ
    '16.3.20 5:42 AM (121.188.xxx.237)

    불평하는 건데....이해를 못하시는건지 모른척 하시는건지

    감사히 살기를

  • 53. 글쎄
    '16.3.20 6:10 AM (103.10.xxx.90)

    개원하고 2-3년뒤 의사 파산 예상되네요.

    성형외과도 힘들다는 곳이 바로 그 곳 강남

  • 54. ..
    '16.3.20 7:13 AM (211.208.xxx.144) - 삭제된댓글

    왜 애들 교육때문에 이사를 못간다는지 이해 하기 싫네요.

    남편이 강남에 개원하는거 말리는 것보다 님이 이사 가세요.
    오히려 이사가면 삶의 질이 달라지면서 애들도 훨씬 좋아질수 있어요.

    지금 중요한 사람이 누구인가 보세요.

  • 55. ...
    '16.3.20 7:48 AM (220.71.xxx.152)

    전 남편이 이해가 안되는데요
    출퇴근 시간 반대방향이라 출퇴근하는데 차 안막힐거고
    강남에서 출퇴근하는 경기도면 성남이나 남양주 이쪽이면 더 양호할테고
    출근 퇴근시간 일반 회사원들보다 여유있잖아요?

  • 56. ㅇㅇ
    '16.3.20 8:18 AM (58.140.xxx.228)

    말리세요. 강남갔다가 빚지고 나온 의사들 많은거 남편도 보셨을텐데요.

  • 57. .....
    '16.3.20 8:27 AM (175.223.xxx.188)

    애들 교육때문에 경기도에 못 온다구요?
    분당, 판교, 일산, 평촌 .. 강남 애들보다 떨어지지않아요.
    의사, 법조인들 많고요.
    대치동으로 학원 다니는 거 생각하면 분당, 판교 알아보세요.
    남편분 병원 위치가 궁금하네요.
    동탄, 안양, 천안 이정도만 돼도 분당판교에 살던데요.

  • 58. ㄱㄱ
    '16.3.20 8:43 AM (223.62.xxx.102)

    부부가 참 어리석네요 누가 말리겠어요 교육때문에 강남이 집 출퇴근때문에 강남이 직장

  • 59. 헐..
    '16.3.20 8:51 AM (124.51.xxx.155)

    제 여동생네도 강남 개원 안 합니다 친구들 보면 거의 대부분 경기도... 강남 살면 좋은 거 몰라서 거기 개원 안 하는 거 아니에요

  • 60. ㅉ ㅇ
    '16.3.20 8:52 AM (175.119.xxx.20) - 삭제된댓글

    강남에 환상가지고들어가ㅆ다 망한의사 지인있습니다 임대로비싸고 경쟁 피튀기고 스카이출신 아니면 강남에선 힘들어요 진료뿐아니라 비지니스 광고 아주잘해야해요 네이버에기본광고만 해도 무시못하죠 가만있어도 간판보고들어오는경기도랑달라요 지금은걍 경기도에서 페닥하는데 훨나아요

  • 61. 차라리
    '16.3.20 9:19 AM (211.36.xxx.175) - 삭제된댓글

    경기도 분당살면서 대치동으로 다니세요.
    강남사는데 이 곳은 성형외과 피부과 안과 소아과 정도만 잘 되는 것 같아요. 피부과도 이름 난 곳아님 월세 감당못해서 대로변에서 골목안으로 옮기더라구요. 첨엔 지원을 받았는지 젊은 의사가 대로변에서 인테리어 고급스럽게 하고.크게.차렸다가 방 2개에 그냥 휠러 주사만 놔주는 평범피부과로..
    그래도 이 곳은 연예인 기획사 sm jyp땜에 연예인보러 오는 일본 중국아줌마들이 병원이나 미용실까지 들르기땜에 지방수요외에 외국인수요도 있죠..나머진 잘 안되는 듯 하고 의료사고도 간간이있어 간판 바뀌고요
    통증클리닉이 집근처 있었는데 1년안에 내과 피부과로 바뀌었어요. 아무래도 이곳은 젊은 사람들이 많이 사니 힘들죠.
    차라리 노인들 고급 실버타운(보증금 9억)이 광진구 자양동 건대근처 에 있는데 거기도 고려해보세요. 영동대교건너면 바로이니 강남차선책으로요.

  • 62. ...
    '16.3.20 9:43 AM (114.204.xxx.212)

    본인도 알아보고 하겠자는거 아닌가요
    그럼 말리기 어려울텐데 걱정이네요 강남은 치열해서
    저도 말리는 입장입니다만...

  • 63. ...
    '16.3.20 10:07 AM (119.149.xxx.145) - 삭제된댓글

    친구 남편이 경기권에 통증의학과 개원 했다가 죄다 노인들만 온다며
    양가 도움 받고 집 팔아 월세로 옮기고 강남에 개원했거든요
    최고 의대 나왔어도 환자 하루 한명 오는 날도 있고 두명 오는 날도 있고
    이대로 안되겠다 해서 광고비 투자했는데도 매달 나가는 비용 감당 못해 다 접고
    봉직의로 다른 병원 들어갔다가 스트레스 받아 못한다고 나와서
    지금은 처가살이 하며 다시 경기권에 아주 작게 다시 시작했어요
    서글서글하고 인상좋고 성실한 이미지의 사람인데
    병원도 비지니스 마인드 없인 요새 힘든가봐요
    강남은 망해도 그만이다 하는 돈과 배짱에 수완좋고 약간 사기성도 있으며
    비지니스 마인드가 있는 사람들이 성공하는 듯 해요

  • 64. 아이고
    '16.3.20 10:18 AM (223.33.xxx.154)

    걱정이 크시겠네요,남편 속마음이 뭔지 잘 알아보세요.

  • 65. ..
    '16.3.20 10:25 AM (125.133.xxx.239)

    잘은 모르겠지만 통증분야면 강남보다는 경기도가 좋을 것 같아요.
    경기도도 대형평수 있는 아파트단지가 아닌 그냥 그냥한 아파트 단지
    아님 서울 근교의 인구 밀집지역에서 제법 시설 갖추면요.

    애들 교육부분은 잘 모르겠어요, 여건만 되면 강남이 좋겠죠....
    저도 여건상 경기도에서 교육을 시켰고 힘들때면 항상 교육여건을 탓하긴 했는데 결국 아이 문제더군요
    아이가 자기가 필요로 하니, 조금 늦었지만 같은 결과를 만들 수 있었습니다.
    어찌되었던 수입이 안정적이어야 강남에서 살수도 있고 교육도 시키겠죠.
    지금 남편분은 본인의 만족도(?)보다는 가족을 위해 어떻게 수입을 확보하는냐의 생각해 보시는게
    물론 강남에서 개원이 확실한 비전이 있는지 충분한 시장조사를 하시고 판단하신 근거가 있다면 모르겠지만요...

  • 66.
    '16.3.20 10:42 AM (125.186.xxx.31) - 삭제된댓글

    82 정보력대단하네요. 마치 의사 커뮤니티같이.

    강남은 허세죠. 저도 허세부리다가 힘드네요. ㅡ.ㅡ

  • 67. ...
    '16.3.20 10:47 AM (218.144.xxx.14)

    뭐 의사도 아니면서 이런 댓글들 --
    원글님 적당히 걸러들으시구요..
    제가 생각하는 그 과가 맞다면.. 최소 월 3천 이상은 땡겨요. 이것도 아주 보수적인 추정.

  • 68. .....
    '16.3.20 10:59 AM (211.232.xxx.197)

    강남에서 개인 의원 개업할려면 최소 30은 가져야 된다하고 또 잘 되란 법도 없고..
    빚 얻어 개업하면? 알고 보면 신용불량된 의사 엄청 많아요.
    이 경우 최선의 방법은 주말부부 되는 겁니다.
    남편이 병원 옆에 원룸 얻어 생활하고 병원 쉬는 날인 토,일만 집에 와요.
    그 교통 지옥에 굳이 매일매일 서울 집에서 경ㄹ기도 병원까지 통근 힘들죠.

  • 69. .....
    '16.3.20 11:04 AM (211.232.xxx.197)

    요새 의사가 아주 흔하고 수입도 과거 몇십년 전보다 아주 형편 없는데 처가 덕 못 봤다고
    투덜거린다면 씨알이 안 먹히는 소리죠. 과거의 얘기.

  • 70. ㅋㅋㅋ허세부ㅜ 쌍이네요
    '16.3.20 11:06 AM (211.219.xxx.227)

    의사랑 결혼했으니 자식을 핑계 대든 어떻게든 강남에 살려는 의사부인...

    이왕 의사인데 그래도 강남에 한 번 개업하고 싶어하는 의사 남편.ㅋㅋ

    왜 자기 주제 파악은 안 들어가 있는 걸까요?


    폐업예약이라고 밖에.

  • 71. ...
    '16.3.20 11:15 AM (203.226.xxx.92)

    홈쇼핑에서 비타만파는 의사도 월세 올려주다 접었다죠...

  • 72. ..
    '16.3.20 11:41 AM (106.244.xxx.124)

    의료 광고컨설팅업 하는데요...익명이니 솔직하게 적어드릴게요.

    현실적으로 생각해보면 죄송하지만 저정도 생각 가진 남편분이면 지금 이 마음으로 강남에오면 백전백패입니다.

    강남에서 좀 크고 잘나간다 하는 병의원들? 뒤에 스폰끼고 물주있는 허울만 좋은 오너닥터가 수두룩해요.
    그만큼 자본이있으면 쉽게 성공합니다. 저희쪽엔 건물주 연락와서 본인 건물에 정형외과/재활병원 입주시키고싶다고...월세 안받을테니 수익의 얼마얼마 달라고 하는 경우 흔합니다.

    강남쪽에선 의사가 병원을 오픈하는게 아니에요. 돈이 병원을 오픈하고, 의사는 페닥처럼 고용됩니다.
    좀 특히해요. 물론 컨설팅에서야 뭐 시장성 봐준다 어쩐다 하지만....솔찍히 망하는거 나랑상관없으니 그런소리 하는거고요. 특별하게 스스로 노력하지 않고 장점도 없는 그냥그런 의사가 남 시장에서 이기려면, 얼굴좋고 반반하고 고분고분해서 자본/건물주에게 선택받거나 아님 정말 스스로가 마케팅과 세일즈가 엄청 정말 엄청 뛰어나야 합니다.

    통증으로 강남에 오신다? 인테리어업자, 부동산, 기기상 돈 벌어주고 싶으면 그리하세요.
    남편분이 강남을 고집하는 이유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부부라도 생각이 다를수있으니까요.

    제가 아내라면, 왜 남편이 강남을 오려는 걸까, 강남 못오게 해야겠다, 내가 내려갈까? 이런고민 안하겠습니다.
    강남을 가기위해선 뭐가 필요하고, 어떤걸 준비해야하는지 철저히 공부하고 찾아보세요.
    그리고, 남편분과 분석해보고 토론하세요. 강남가려면 이거저거 필요하고, 이런 세팅이 되어야하니, 진료과목이 바뀌어야 할거같고 등등등

    절대 돈 이야기 먼저 하지마세요.
    돈없는거 모릅니까? 나올곳이 있을듯해서 징징대는거라구요? 그럴꺼면 벌써 그리했겠죠, 남편분도.
    자본이 없잖냐? 먼저 이야기 하지말고, 통증으로는 어려울거 같으나 ㅇㅇ 진료과목은 좀 낫다. 식으로 함께해주세요.

    가끔 보면, 사모님이 미팅에 참여하실떄 있는데...정말 딱 두부류로 나뉩니다.
    저는 병원일 몰라요~ 하는 분. 그리고 병원은 제가 운영합니다~하시는 분.

    어느병원이 잘될거 같으세요?
    당연히 후자입니다.

    파트너가 강남가자 그러는데, 징징댄다 생각하시면 되겠어요?
    부부시니, 어떻게든 강남갈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세요.
    단 대부분 의사들이 단순하게 생각하는 편이니, 아내가 분석해보고 고민해보고 시장성을 찾아봐주세요.

    그러다보면...스스로 이해가되면서 강남가자~하던 바람이잦아들수도 있고,
    아님, 정말 독하게 마음먹고, 보톡스니 위풍선시술이니 돈되는거 찾아서 연수강좌듣고, 그중 본인적성에 맞는거 다시 찾아서, 그 아이템으로 개원준비 다시 해서 대박날수도 있습니다.

    후자케이스 심심찮게 봤구요, 그런분들은 의사본인이 정말 철저하게 칼갈면서 준비하시던가 아님 사모님에 곁에서 딱 붙어서 직원관리부터 자금까지 칼같이 체크해주시는 케이스에요.

    자제분들이 어리지 않으시니, 올해안에 고민마무리하고 정리하세요.
    질질끌고 저러다말겠지 내버려두면..지금 하시는 병원도 무너질겁니다.

  • 73. 윗분 컨설팅하는분
    '16.3.20 12:09 PM (183.103.xxx.243) - 삭제된댓글

    말이맞아요. 양가지원도 없고 경기도에 개원한곳도 문제고.
    양가지원없으면 의사들 사이에서는 흙수저에요. 이제 의대들어가는 학생이나 의대생각하는 부모님들도 잘생각하셔야해요. 물론 의사들이 대기업임원아닌이상 회사원보다 못벌날은 오지않아요. 문제는 천년만년 봉직의로 못있어요. 개원을 해야하는데 남자아이같은경우 10년꼬박 있어야 사회에 나오는데 그때는 아마 진짜 박터질거에요. 돈이 돈을 버는데 이쪽세상이 그래요. 요즘은 의대생부모들중에 아이가 의대가면 바로 상가자리 알아보고 사둬요. 미리미리 준비하는분들도있어요. 그게 아니면 생각보다 의사부모둔 학생들이많아서 병원자리 물려받고 솔직히 제일 좋은 케이스에요. 상가있거나 부모님병원 물려받거나. 그게 아니면 결혼이라도 잘해야함.... 의사자식둔 부모들이 돈밝힌다고 욕할게 하나도못됨 .여기82보고 깜짝깜짝 놀라요. 물론 십년전이나 20년전에야 빈몸으로 결혼했다하지.. 물론 지금도있어요. 완전 남편만 개고생해야해요. 그게아니면 의사에 집도잘사는경우 몸만가는 케이스들있어요. 그런거 아니면 10년후에는 재앙일거에요. 진짜 시골정도면 개원비용 최소2억 ~ 광역시피부과. 성형외과10억~~ 강남이면 수십억.. 컨설팅하는분 말대로 스폰서끼고합니다. 투자받고요. 광역시에도 대형병원들 참고로 재산 몇백억씩 있는분들이 병원지어놓고 의사들 고용해서 운영하게하고 돈받습니다. 원글님 남편분이 개원하려면 동업을해서 돈을 분산하거나 투자받고 들어가는방법밖에 없어요.

  • 74. 통증이라 ...
    '16.3.20 1:12 PM (110.8.xxx.142)

    통증이면 물리치료 받을 베드가 있어야 할텐데 그럴려면 임대할 평수도 넓어야 하고 ...

    제발 삼성역 사거리에 정형외과 하나 있었으면 좋겠어요.
    조그마한 한의원과 큰 한방병원이 근처에 있지만 ...

    통증이라 ... 강남에서 임대료때문에 힘들것 같네요.
    물리치료뿐만 아니라 링겔로 매출 올려야 할 것 같네요.

  • 75. 신중하게
    '16.3.20 1:33 PM (222.120.xxx.74) - 삭제된댓글

    지방 요양 병원에 개업해서 망한 흙수저 의사들 수두룩
    월 천이상 받아도 부채로 반은 떼어가고 나이들어 주2회 당직에 죽을맛
    흙수저라도 부부 전문직이면 그나마 괜찮은데 서민 전업 와이프면 노답
    물론 실력있어 3-4천 받는 종합병원 과장으로 가는 사람도 있지만 극히 드물고
    대부분 지방에서 빚갚고 살다가 죽어야함
    지금 자리 수익 괜찮으면 옮기는건 노노

  • 76. 조언
    '16.3.20 1:35 PM (122.43.xxx.32)

    위에

    컨설팅하는분

    얘기가 현실적이네요

  • 77. 무서운 세계
    '16.3.20 1:55 PM (180.224.xxx.92) - 삭제된댓글

    동생도 개원의인데 처가덕 전혀 없이 10에서 좀 모자란 빚지고 갚으면서 개원의하고 있어요. 돈되는 과를 못따서 지속적으로 페닥하고 연수받고 하면서 노력 많이 했고요 무엇보다 사람대하는 기술이 타고났어요. 그냥 사업했어도 성공했겠다 싶을만큼 탁월해요.

    전에는..발레파킹 하는 사람이 망한 의사라고 하더군요. 사연은 모르겠으나 아마 위법행위 저질러서 그리된거 같다고..

    신불자 상당히 많고요, 처가덕 봤다고 좋아했는데 알고보니 허울뿐인 개원의...실은 돈많은 장인에게 돈벌어주는 고용인 신세인 사람도 있다고 하더군요. 흙수저라고 하지만.. 본인 속차리고 성실하게 욕심 부리지 않고 부부가 합심해서 해나가는 쪽이 나아요.

    그런 원장 밑에서 페닥하면서 배웠고 거기서도 고객(?) 다루는 기술 많이 배웠나봐요. 그런 얘기 하더라구요. 자기 데리고 있은 원장이 돈도 엄청나게 벌었지만.. 돈없어서 피부병 제대로 치료못하는 10대를.. 평생 무료로 진료해줄거라고.. 그런 면도 있다고요.

    그리고 강남은 진짜 피튀긴데요. 집은 강남.. 병원은 경기도 끝자락이에요. 그래도 도로 잘 뚫려서 30-40분이면 다니는 것 같던데요.

  • 78. 그런데요
    '16.3.20 2:19 PM (203.254.xxx.53) - 삭제된댓글

    돈벌려고 전공아닌 지료과목 ㅇㅇㅇ 교묘하게 적어놓고 영업하는 의사들...돈에 혈안된 장사치같아서 진짜 별로예요.
    전에 보니 성형외과도 그런곳 상당하더군요.

    빅3 나오셨다니 그럴일은 적겠지만, 강남은 서울대마크 붙이고 졸업장 액자해서 넣어둔 병원 부지기수구요. 하다못해 동물병원도 서울대마크 떡~
    저희동네에 빅3 통증의학과 과장 오래하다 퇴직하고 바로 개업한 분도 아주크게 차렸는데, 고전하는지 자꾸 통증 완화주사 같은게 권해서 가기싫더군요.
    병원 사이즈도 크고 으리으리한데다 밑에 직원도 그냥 종합병원 한 과를 그대로 옮겨온것같이 운영하는데 운영비 장난아니겠던데요?

  • 79. 그런데요
    '16.3.20 2:20 PM (203.254.xxx.53)

    돈벌려고 전공아닌 진료과목 ㅇㅇㅇ 교묘하게 적어놓고 영업하는 의사들...돈에 혈안된 장사치같아서 진짜 별로예요.
    전에 보니 성형외과도 그런곳 상당하더군요.

    빅3 나오셨다니 그럴일은 적겠지만, 강남은 서울대마크 붙이고 졸업장 액자해서 넣어둔 병원 부지기수구요. 하다못해 동물병원도 서울대마크 떡~
    저희동네에 빅3 통증의학과 과장 오래하다 퇴직하고 바로 개업한 분도 아주크게 차렸는데, 고전하는지 자꾸 통증 완화주사 같은게 권해서 가기싫더군요.
    병원 사이즈도 크고 으리으리한데다 밑에 직원도 그냥 종합병원 한 과를 그대로 옮겨온것같이 운영하는데 운영비 장난아니겠던데요?

  • 80. dd
    '16.3.20 2:36 PM (42.82.xxx.51) - 삭제된댓글

    이 글좀 지우지 말아주세요...

    저희집에서도 조언좀 하게요...ㅠ

  • 81. ss
    '16.3.20 4:13 PM (175.223.xxx.77)

    나중에 댓글 들이밀 일이 생기지 않길 바라며 저장합니다. ^^

  • 82. ㅡㅡ
    '16.3.20 5:44 PM (122.36.xxx.29) - 삭제된댓글

    전대갈 손녀딸이

    수년전에..

    강남에 임대업 크게 하는 집으로 시집갔다는데

    정말 탁월한 선택이네요 ...

    의사도 정말 피튀기네요. ㄷㄷㄷㄷ 의전원치전원 땜에 파이가 더 작아진듯

    서울 강남에서 초중고 나온 사람들 나중에 지방대 의전원 치전원 가던데

    수련병원에서 부터 서울로 올라오려고 기를 쓰더군요

  • 83. 의대생엄마
    '16.3.20 6:17 PM (125.176.xxx.7)

    여러 조언들 감사합니다. 저장합니다~

  • 84. 의전치전
    '16.3.20 6:45 PM (59.22.xxx.174) - 삭제된댓글

    의전치전땜에 파이가 커진건 아니예요.
    의대 있는데 의전원 더 생긴게 이니라
    의대 없애고 대신 의전원 전환이라서요.
    예전보다 의대 수가 많아진걸로 알아요.
    의대 가고 싶은 학생 많으니 사립대에서 치열하게 의대 신얼한걸로요.

  • 85. 의전치전
    '16.3.20 6:46 PM (59.22.xxx.174) - 삭제된댓글

    의전치전땜에 파이가 커진건 아니예요.
    의대 있는데 의전원 더 생긴게 이니라
    의대 없애고 대신 의전원 전환이라서요.
    예전보다 의대 수가 많아진걸로 알아요.
    의대 가고 싶은 학생 많으니 사립대에서 치열하게 의대 신설한걸로요.

  • 86. 음..
    '16.3.20 6:50 PM (1.234.xxx.92)

    강남에도 찾아보면 임대료 생각보다 저렴하고 노인들 많은동네 있어요.. 다들 부정적으로 말씀해주시지만 전 응원하고 싶네요..! 전 대치동 사는데 노인분들도 많고 통증의학과가 인근동네에 없어서 먼곳에서도 찾아오세요. (서울대 출신의사) 그런데 환자분들은 많지 않으신건지.. 병원을 둘로 쪼개고 피부과랑 반반씩 쓰더라구요. 말씀드리고 싶은겅 평수가 작아도 가능하니 꼼꼼하게 알아보시고 오랫동안 준비하시면 개업하고 성공하실거예요!

  • 87. 카페이름
    '16.3.20 8:12 PM (211.36.xxx.178)

    개업의부인들 카페가 있다고 알고 있는데 혹시 이름 아시는 분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88. ㅡ.ㅡ
    '16.3.20 8:42 PM (1.247.xxx.138)

    ㄴ까페가 있긴한데 비공개까페라 이름검색 안될껄요. 초대로만 가입가능하다고알아요

  • 89. 에고~
    '16.3.20 8:43 PM (183.101.xxx.186)

    갈수록 동네 의원 수는 많아지고~ 경쟁은 더 치열해지니~
    남 일같지 않네요.
    저도 저장합니다.

  • 90. ....
    '16.3.20 9:10 PM (220.127.xxx.135)

    그 카페 아직도 있나요?
    전 거의 초기멤버였다가 안간지가 언제인지 기억도 안나는데
    거기 예전에 가끔 오프도 하고 그랬는데
    그 뒷이야기들으니 웃기지도 않아요..거기도 그냥 하나의 여자들 세상일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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