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3년여만에 초중고 교과서에
잘못된 영토관·역사인식 서술 완료독도, 지방행정단위로 기정사실화
관련 기술도 최대 4배 이상 늘어1909년 7월 이미 한일병합 결정에도
안중근의 암살을 병합 이유로 서술
잘못된 영토관·역사인식 서술 완료독도, 지방행정단위로 기정사실화
관련 기술도 최대 4배 이상 늘어1909년 7월 이미 한일병합 결정에도
안중근의 암살을 병합 이유로 서술
내년부터 일본의 고교 1~2학년이 배우게 될 검정교과서에서 독도를 일본 행정단위로 표현하고 일제의 강제병합은 의병운동 탓으로 기술한 것으로 분석됐다. 일본 아베 정부가 검정기준을 변경해 이런 역사서술을 하게 만듦으로써 한-일 간에 불필요한 갈등을 야기하고 있다는 비판이 나온다.
아시아역사연대는 “아베 정권의 교육정책은 교과서 검정기준 변경 및 학습지도요령 해설서를 고쳐 거의 모든 교과서가 정부 공식 입장대로 기술하게 만들었다”며 “이는 아시아 국가들과 관련한 근현대 역사상을 다룰 때 국제 이해와 협조의 견지에서 필요한 배려를 하겠다는 1982년 ‘근린제국조항’과도 맞지 않는다”고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