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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항상 낙서하는 아이

... 조회수 : 769
작성일 : 2016-03-19 18:27:58
궁금해서 여쭤봐요.
저는 어려서부터 항상 그림을 그렸어요. 그리고 재능도 있어서
미술 선생님마다 미술 전공하라고 그랬구요.
실제로 전공도 했지만 제가 성실한 편은 아니라 프로패셔널한 화가는 되지 못했구요. 
ㅋㅋ 그래서  엉덩이가 창조적인 영역에서도 중요하다고 강조하는 편.
이것저것 관심이 많아서 그림 글 영화.. 머 여기저기 헤집고 다녔거든요.

여튼 외국에서 어학공부를 할 일이 있어서 친구들을 많이 사궜는데
나중에 친해지고나서 서로 얘기하는데
제가 미술전공했다니.. 그래 넌 수업시간에도 내내 그림그리더라. 그러는거에요.
전 정말 의식하지 못했는데...
항상 손을 가만두지 않는 편이긴 해요.
여튼 그건 그건데

제 딸이 그러거든요.
문제는 딱히 재능은 안보인다는거.. ㅠㅠ
제 남편은 저와 완전히 반대 성향인데
겉보기로만 보면 딸은 남편과 굉장히 비슷해요.
그런데 저렇게 낙서를 해대는거 보면 분명 제 피도 있는거 같구요.

그렇다고 공부할때 딴생각하며 그림그리는 건 아니고
저도 수업 열심히 들으면서도 손이 움직였던건데..

혼자 자유시간 주면 그림 그리거든요.

전 모든 아이들이 그런게 아닐까 했는데
아닌 아이들도 있나요?
초등 고학년 여자아이들도
자유시간 주면 그림 많이 그리나요?

급 궁금해져서 여쭤봐요.
어차피 성공은 재능으로 하는게 아니라 생각해서
좋아한다면 밀어주려구요. ^^;
IP : 124.49.xxx.100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성공 아니어도
    '16.3.19 7:09 PM (211.37.xxx.44)

    취미라도 좋죠. 나중에 좋아하는 게 있으면

    행복하잖아요. 어디서든 연결이 됩니다.

    벌써 밀어주네 성공이네 하는 건 엄마 욕심이고

    압박 주지 않으면서 환경을 조성해주세요.

    학원 가고 싶다면 보내주고 도구 사주시고요.

  • 2. 제 아이도..
    '16.3.20 10:58 AM (49.170.xxx.113)

    현재는 기계공학 전공.. 어려서부터 끊임없이 뭔가를 그리더라구요 벽에 소파에 식탁에..
    그래서 벽에 종이 낙서판?을 넓고 두툼하게 만들어 줬어요 각종 색연필 크레파스와 함께.
    혼자 그리고 떼고 또 다시 다음장에 하도록....
    아마 집중력은 좋은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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