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항상 낙서하는 아이

... 조회수 : 783
작성일 : 2016-03-19 18:27:58
궁금해서 여쭤봐요.
저는 어려서부터 항상 그림을 그렸어요. 그리고 재능도 있어서
미술 선생님마다 미술 전공하라고 그랬구요.
실제로 전공도 했지만 제가 성실한 편은 아니라 프로패셔널한 화가는 되지 못했구요. 
ㅋㅋ 그래서  엉덩이가 창조적인 영역에서도 중요하다고 강조하는 편.
이것저것 관심이 많아서 그림 글 영화.. 머 여기저기 헤집고 다녔거든요.

여튼 외국에서 어학공부를 할 일이 있어서 친구들을 많이 사궜는데
나중에 친해지고나서 서로 얘기하는데
제가 미술전공했다니.. 그래 넌 수업시간에도 내내 그림그리더라. 그러는거에요.
전 정말 의식하지 못했는데...
항상 손을 가만두지 않는 편이긴 해요.
여튼 그건 그건데

제 딸이 그러거든요.
문제는 딱히 재능은 안보인다는거.. ㅠㅠ
제 남편은 저와 완전히 반대 성향인데
겉보기로만 보면 딸은 남편과 굉장히 비슷해요.
그런데 저렇게 낙서를 해대는거 보면 분명 제 피도 있는거 같구요.

그렇다고 공부할때 딴생각하며 그림그리는 건 아니고
저도 수업 열심히 들으면서도 손이 움직였던건데..

혼자 자유시간 주면 그림 그리거든요.

전 모든 아이들이 그런게 아닐까 했는데
아닌 아이들도 있나요?
초등 고학년 여자아이들도
자유시간 주면 그림 많이 그리나요?

급 궁금해져서 여쭤봐요.
어차피 성공은 재능으로 하는게 아니라 생각해서
좋아한다면 밀어주려구요. ^^;
IP : 124.49.xxx.100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성공 아니어도
    '16.3.19 7:09 PM (211.37.xxx.44)

    취미라도 좋죠. 나중에 좋아하는 게 있으면

    행복하잖아요. 어디서든 연결이 됩니다.

    벌써 밀어주네 성공이네 하는 건 엄마 욕심이고

    압박 주지 않으면서 환경을 조성해주세요.

    학원 가고 싶다면 보내주고 도구 사주시고요.

  • 2. 제 아이도..
    '16.3.20 10:58 AM (49.170.xxx.113)

    현재는 기계공학 전공.. 어려서부터 끊임없이 뭔가를 그리더라구요 벽에 소파에 식탁에..
    그래서 벽에 종이 낙서판?을 넓고 두툼하게 만들어 줬어요 각종 색연필 크레파스와 함께.
    혼자 그리고 떼고 또 다시 다음장에 하도록....
    아마 집중력은 좋은 것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51665 유산균 - Vsl#3 와 자로우 둘 다 드셔보신 분,,,,, 9 건강 2016/04/26 4,757
551664 내가 만든 부추김치가 너무 맛있어요 3 건강한 돼지.. 2016/04/26 2,906
551663 친한친구 조부모 조의금 3 여울 2016/04/26 5,739
551662 깻잎김치 냉동해도 될까요? 3 선샤인 2016/04/26 1,326
551661 이런건 결벽증 아니죠? 1 .. 2016/04/26 929
551660 월세 독촉? 언제쯤 하세요? 3 빠빠시2 2016/04/26 1,792
551659 인터넷으로 단감을 주문할 때 2 봄감자 2016/04/26 578
551658 로봇청소기 살까 말까 고민입니다. 산다면 가격대는 얼마가 무난할.. 8 살까말까 2016/04/26 2,308
551657 차를 박아놓고 가버린 차.. 한두달 사이에 일어난 일 찾아내보신.. 3 이궁 2016/04/26 1,394
551656 눈썹손질 해야 해요. 눈썹 연필 추천, 눈썹 손질용품 추천 부.. 1 ... 2016/04/26 882
551655 `학종`이 강남특목자사고에만 유리하다는데,이거 못바꾸나요? 49 ,,,, 2016/04/26 3,202
551654 환갑 넘어 바이올린 배우기, 웃음이 절로 나온다 50여년 만에.. 3 샬랄라 2016/04/26 1,921
551653 내부 총질들 그만하시고 5 일권 2016/04/26 601
551652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에서범인은 ...(완전스포임) 2 완전스포 2016/04/26 1,231
551651 아이들 싸움, 계속 이해해달라는데 이해를 해줘야하나요? 9 ab 2016/04/26 2,240
551650 신협 적금 아무지점에서나 해지해도 되나요? 3 ㅌㅣ 2016/04/26 4,097
551649 드디어 암수치가 조금이나마 떨어졌어요~~ 7 가랑비 2016/04/26 2,485
551648 오늘 sbs좋은아침 보신분들 눈에 좋은 음식 뭐예요? 아침 2016/04/26 796
551647 한번도 재테크를해본적이없어요 1 2016/04/26 778
551646 음식하는게 취미인데... 가족이 너무 안먹어요 16 ... 2016/04/26 3,660
551645 40초반 어떤 운동화 신으세요?? 27 새신을신고 2016/04/26 4,574
551644 24/7영어로 어떻게 읽나요? 8 음냐~ 2016/04/26 2,023
551643 돌잔치요 직계가족끼리 소규모로 할껀데요 3 돌잔치 2016/04/26 1,172
551642 군대면회가서 엄마핸폰에 남은 아이의 대화내용 8 걱정 2016/04/26 4,942
551641 지역까페 올라온 글 중, 애 낳는다고 시댁에서 천만원 주셨다는.. 21 kj 2016/04/26 4,4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