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항상 낙서하는 아이

... 조회수 : 719
작성일 : 2016-03-19 18:27:58
궁금해서 여쭤봐요.
저는 어려서부터 항상 그림을 그렸어요. 그리고 재능도 있어서
미술 선생님마다 미술 전공하라고 그랬구요.
실제로 전공도 했지만 제가 성실한 편은 아니라 프로패셔널한 화가는 되지 못했구요. 
ㅋㅋ 그래서  엉덩이가 창조적인 영역에서도 중요하다고 강조하는 편.
이것저것 관심이 많아서 그림 글 영화.. 머 여기저기 헤집고 다녔거든요.

여튼 외국에서 어학공부를 할 일이 있어서 친구들을 많이 사궜는데
나중에 친해지고나서 서로 얘기하는데
제가 미술전공했다니.. 그래 넌 수업시간에도 내내 그림그리더라. 그러는거에요.
전 정말 의식하지 못했는데...
항상 손을 가만두지 않는 편이긴 해요.
여튼 그건 그건데

제 딸이 그러거든요.
문제는 딱히 재능은 안보인다는거.. ㅠㅠ
제 남편은 저와 완전히 반대 성향인데
겉보기로만 보면 딸은 남편과 굉장히 비슷해요.
그런데 저렇게 낙서를 해대는거 보면 분명 제 피도 있는거 같구요.

그렇다고 공부할때 딴생각하며 그림그리는 건 아니고
저도 수업 열심히 들으면서도 손이 움직였던건데..

혼자 자유시간 주면 그림 그리거든요.

전 모든 아이들이 그런게 아닐까 했는데
아닌 아이들도 있나요?
초등 고학년 여자아이들도
자유시간 주면 그림 많이 그리나요?

급 궁금해져서 여쭤봐요.
어차피 성공은 재능으로 하는게 아니라 생각해서
좋아한다면 밀어주려구요. ^^;
IP : 124.49.xxx.100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성공 아니어도
    '16.3.19 7:09 PM (211.37.xxx.44)

    취미라도 좋죠. 나중에 좋아하는 게 있으면

    행복하잖아요. 어디서든 연결이 됩니다.

    벌써 밀어주네 성공이네 하는 건 엄마 욕심이고

    압박 주지 않으면서 환경을 조성해주세요.

    학원 가고 싶다면 보내주고 도구 사주시고요.

  • 2. 제 아이도..
    '16.3.20 10:58 AM (49.170.xxx.113)

    현재는 기계공학 전공.. 어려서부터 끊임없이 뭔가를 그리더라구요 벽에 소파에 식탁에..
    그래서 벽에 종이 낙서판?을 넓고 두툼하게 만들어 줬어요 각종 색연필 크레파스와 함께.
    혼자 그리고 떼고 또 다시 다음장에 하도록....
    아마 집중력은 좋은 것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53546 여러분! 애경도 보세요!!! 8 ㅇㅇ 2016/05/03 2,010
553545 결국 매정한 엄마가 훌륭한 엄마네요 14 모정 2016/05/03 6,573
553544 82 강아지 호구조사 해도 될까요? 34 감자 2016/05/03 2,522
553543 독하고 강한 멘탈을 소유한 여자 13 다짐 2016/05/03 8,970
553542 파운데이션, 팩트, 쿠션...등등 대체 뭔 차이죠? 8 ? 2016/05/03 3,086
553541 마루 브랜드 추천해주세용~~ 봄비 2016/05/03 742
553540 제주도 택시로 이동하면 어때요? 1 ... 2016/05/03 1,092
553539 샌프란시스코 5월초 날씨 8 나마야 2016/05/03 1,462
553538 오냐오냐 자라면 커서 제대로 거절못한다는 글 1 123 2016/05/03 1,332
553537 유치원때 시끄러웠던 엄마랑 같은반이 됐네요 4 체스터쿵 2016/05/03 1,978
553536 감기걸렸을때 운동 가시나요? 6 ㅡㅡ 2016/05/03 1,077
553535 눈썹 반영구 리터치 여쭤요 3 눈썹 2016/05/03 3,133
553534 단독]어버이연합측 허행정관이 JTBC앞에도 가라고했다 1 ㅇㅇㅇ 2016/05/03 765
553533 사춘기 심한 아이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4 ㅇㅇ 2016/05/03 2,357
553532 저도 한때 가습기 사려다가 댓글보고 안샀거든요 5 ㅜㅜ 2016/05/03 1,825
553531 가족모임하기 좋은 곳 추천 어버이날 2016/05/03 487
553530 강아지란 한없이 연약한 존재 13 이럴수가 2016/05/03 2,001
553529 참지못하고 아들 앞에서 국을 쏟아 버렸어요 177 2016/05/03 31,752
553528 명품 (페레**) 아울렛 매장에서 무개념 애엄마 2 ㅡㅡ 2016/05/03 3,318
553527 붓기랑 살이랑은 다른가요 ㅇㅇㅇ 2016/05/03 692
553526 우리나라처럼 소음에 너그럽기도 어렵지 않나요? 8 생각 2016/05/03 1,243
553525 암기 잘하는 사람들은 어떤 비법을 가지고 있나요? 9 선암기후이해.. 2016/05/03 3,447
553524 안철수의 구차한 변명.."사적 대화 보도 부적절&quo.. 1 ... 2016/05/03 891
553523 군인아이가 바를 오일프리 선크림 뭐가있을까요? 5 ᆞ ᆞ 2016/05/03 1,341
553522 43살 남자한테 41살 여자 소개한다고 하면 21 ㄷㅇㄷ 2016/05/03 8,0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