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목디스크일때 수술말고 치료 가능한가요?

ㅇㅇ 조회수 : 3,440
작성일 : 2016-03-19 15:40:21
한달넘게 한쪽 어깨, 목 통증으로 침과 물리치료를 계속 받고, 목어깨 스트레칭, 신전운동을 자주 해줬어요.
나쁜자세로 아픈건가해서 항상 하던 다리꼬기도 안하고, 꾸부정한 허리도 계속 의식하고 있구요.
전체적인 어깨, 목 통증이 좀 풀려간다 싶었는데 어깨통증 증세가 바껴서 나타나더라구요.
목 움직이면 뚝뚝 소리도 나고 멍든 부위 꽉 눌렀을때처럼 아픈것 같던 넓은 부위 통증에서 
바위로 꾸욱 짓누르는 그러다 치통처럼 욱씬대는 신경통 같은 느낌으로요.
기상후 몇시간은 좀 괜찮다가 밖에서 걷기라도 하면 한 10분후부터 바위가 꾹 눌러서 아파지고 잘때까지 지속되네요.
2주동안 총 3번의 엑스레이를 찍었는데 두군데는 그냥 역c자목에 목디스크까진 아닌것 같다며 물리치료만 해주었고.
어제 찍은 곳에선 일자목에 5,6,7번 간격이 좁다고 디스크 의심이 된다고 다른 병원에서 엠알아이를 찍어보라 했어요.
목때문에 신경을 눌러 어깨가 아플수 있다고요.
아프다보니깐 평소 검색을 종종 했었는데 허리나 목이나 거동이 불편하게 아플 정도 아니면 수술은 권유하지 않는거 같고.
주사치료나 도수, 견인치료, 물리치료, 체외충격파, 감압치료같은 보존적인 치료를 봤어요.
일단 집에서 스트레칭과 걷기운동은 해주고 있고, 다음주부터 개인 필라테스를 주2회씩 3개월 받기로 했어요.
궁금한건 이 상황에서 엠알아이를 꼭 찍어봐야 할까요?
디스크 판정이 나거나 안나거나 치료법이 똑같다면 굳이 해야 하나 싶어서요.
mri 비용은 실비처리로 가능할듯한데 입원도 필요하고 내돈 아니지만 쌩돈 나가는 느낌이 들어요.
mri 청구할 돈으로 비보험 치료를 몇번 더 받는게 낫지 않을까 싶기도 하구요.

IP : 182.224.xxx.179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jipol
    '16.3.19 3:50 PM (216.40.xxx.149)

    그래도 찍으세요
    신경이 어디를 누르는지 협착인지 알아야 치료도 쉬워요
    이런거 저런거 할돈이면 찍습니다. 엑스레이나 시티로도 못잡아요 신경 눌리는건요
    저라면 필라테스는 안해요. 엠알아이 보고 의사소견대로 하세요

  • 2. jipol
    '16.3.19 3:55 PM (216.40.xxx.149)

    괜히 어설프게 운동하면 더 악화돼요.
    일단 mri 로 어디가 어떻게 눌리나 본다음 하세요.

  • 3. ㅇㅇ
    '16.3.19 3:57 PM (182.224.xxx.179)

    그런가요? 엑스레이만 찍어도 감압, 도수, 물리, 견인치료는 시키길래 치료법이 비슷하나 싶었어요.
    다음주에 엠알아이 찍을수 있는 병원에 가볼께요.
    필라테스는 1:1레슨이라 몸에 무리가지 않는 선에서 코어근육 키워 바른자세 유지에 도움이 될까해서 등록했어요.
    몇년동안 여기저기 통증이 있어서 그동안 병원 쇼핑을 좀 했었는데 치료법은 다 비슷하고 딱히 차도가 없어서.
    운동부족, 불량자세인 제 몸을 다스려야겠단 생각만 했네요.

  • 4. jipol
    '16.3.19 4:01 PM (216.40.xxx.149)

    아뇨.. 엑스레이는 뼈만 보여요. 의사들도 엑스레이만 갖곤 판독 어려워요.
    뼈사이 삐져나온 디스크나 신경은 안나오고.
    디테일은 mri 밖에 없어요. 한번 찍어놓으면 적어도 몇개월에서 일년은 쓰잖아요.

    요새는 요가니 필라니 ... 운동강사들 너무 날치기가 많아서 아것저것 돈 몇백 기본으로 부르면서 인체에 대해 잘 알지도 못한상태에서 무리하게 동작시키는거 너무 많아요. 오히려 더 위험해요.

  • 5. 마나님
    '16.3.19 4:45 PM (116.126.xxx.43)

    얼마전 글 보시면 제 답이 달려 있어요
    꼭 엠알에이 찍으시고 요가나 필라 하지마세요
    그리고 운동은 어깨, 견갑골 위주의 운동을 하셔야해요
    전 수술했지만, 절박해서
    상당히 어려운 수술이였고요
    수술과정을 알았더라면 망설였겠지만, 지금은 오늘로 한달 되었네요.
    수술했다고 일상생활하는게 아니라 지금부터가 운동을 엄청해줘서 목 근육을 만들어야하고 유지관리 안되면 다시 실패로 돌아갈 가능성도 잏답니다
    수술비만 2100만원이였어요
    자부담이 400 이였네요
    꼭 엠알에 찍고 , 큰병원 여러곳에 가서 진찰 받아보세요

  • 6. 디스크
    '16.3.19 4:59 PM (59.15.xxx.214)

    전 목요일에 목디스크로 신경성형술 헀어요.
    2년전에도 아파서 치료 받고 괜찮다가 설 지나고 나서부터 무리했는지 아픈게 점점 심해지더라구요.
    엠알아이 찍어보니 2년전보다 상태가 많이 안 좋아서
    물리치료및 도수치료를 받았는데 점점 더 아파서 일상생활을 할수가 없어서 시술 받고 안정 취하고 있어요.
    제발 나아지길 바랄뿐이죠.
    운동보다 정확한 진단 받으시고 치료 하세요.

  • 7. ㅇㅇ
    '16.3.19 5:01 PM (182.224.xxx.179)

    살도 많이 찐 상태에 근력이 없어서 자세유지가 오래 가지 못하는데요.
    요가나 개인레슨 필라도 안된다면 어떤 운동을 해야할까요.
    수술까지 필요한 몸상태는 아닌거 같은데 10키로가 쪄서 건강상 살도 빼야해요.
    걷기 제외하고는 제가 시작 가능한 운동(수영불가)이 없어서 비싼 돈 주고 개인레슨 신청한건데요.
    걷기운동이 좋다는데 지금 상태론 걷기할때마다 10분도 안되어 어깨통증을 더 세지게 하거든요.
    일상 생활할땐 간간히 스트레칭 해주고 그러면 신경통까진 안가요.
    근력 꼭 키워야 하는데 집에서 하는 동영상들은 잘못된 자세로 더 나빠질까봐 필라 등록했는데.
    두분이나 필라를 받지 말라고 하시니 16만원 위약금 내고라도 환불 받아야 하나 고민이네요.ㅠ

  • 8. 마나님
    '16.3.19 5:01 PM (116.126.xxx.43)

    시술과 수술은 정말 하늘과 땅 차입니다
    시술은 그나마 상태가 양호한거고요
    수술할 정도면 말 안해도 아시겠죠

  • 9. 마나님
    '16.3.19 5:05 PM (116.126.xxx.43)

    어깨운동 위주 , 헬스장에서 철봉 들어 올리는 운동요
    수영이 최고로 좋답니다
    저도 물공포증이 있어 헬스 하려고요
    수술하기전에도 헬스 했을때 견갑골 운동이 되서 상대적으로 아픔을 덜 느꼈죠

  • 10. 추천
    '16.3.19 5:30 PM (121.166.xxx.220)

    다 필요없구요 무조건 수영하세요 수영하면 관절의 모든 불편이 사라져요 수영이 번거롭긴하지만 관절에는 최고예요 수영대신 물속걷기도 좋으니 눈 딱감고 한시간씩 물속을 걸어보세요

  • 11. 내가디스크
    '16.3.19 5:38 PM (220.76.xxx.115)

    의사도 몰라요mri찍기전에는 어느부위가 눌리는지 찍어보아야압니다 내가삼성병원까지가서
    돈만버리고 mri찍어보고 알앗어요

  • 12. ㅇㅇ
    '16.3.19 5:44 PM (182.224.xxx.179)

    수영 물공포증이 많이 심해요. 예전에 배우다가 결국 중도포기했어요. 근처 수영장에 걷기레인 있는지 물어보고 시작해볼께요. 등록경쟁이 치열하지만ㅠ
    월요일에 바로 병원 가보고 디스크거나 아니라도 의사가 필라테스 하지말라하면 위약금 물고 취소할께요. 감사합니다.

  • 13. 제말들으세요
    '16.3.19 6:18 PM (223.62.xxx.75)

    수영헬스요가필라테스카이로프락틱도수치료물리치료 다 필요없어요. 전문병원가서 입원을 하든 자비를 내시든 엠알아이 찍고 전문의에게 정확히 진단을 받은 후에 운동치료든 물리치료든 수술이든 시술이든 하세요.

  • 14. 교코
    '16.3.19 6:25 PM (210.205.xxx.40)

    로그인하게 만드시네요..님 증상 백퍼 저의 목디스크 증상하고 같구요.. 다른점은 동네의사가 엑스레이만으로 꽤 진행된 목디스크라고 진단내려 먼저 진통제 근육완화제 먹으면서 물리치료 견인치료 시작해서 5주간 치료받았어요.. 팔을 크게 흔들면서 먼곳을 보며 걷는것이 도움된다해서 매일 한시간씩 걷기도 하고. 걸을때만 조금 통증이 덜하고 견인치료 직후 조금 나은거 같고 하다가 통증 완화가 안되니 동네의사가 척추전문 병원에서 수술이나 시술 받는게 좋을거 같다고 하더군요.. 고도*병원에 가서 바로 엠알아이 찍고 미세신경감압술 받았어요.. 받으면 바로 좋아지는걸까요? 아니더라구요.. 저린증세만 사라지고 무지근한 통증은 여전히 남아 있었어요 한번에 십몇만원짜리 주사를 한달에 한번씩 십회정도 또 맞으라 하더군요.. 계속 진통제 처방 해주는데 그 약이 좋았어요.. 약을 안먹는때와 먹는때의 통증이 확실히 다르더군요.. 다시 걷기 시작하고 체력 회복 및 근육생성을 위해 피티를 받기 시작했어요. 초반 3개월은 살림도 작파하여 난생처음 도우미도 불렀어요.. 합쳐서 천 넘는 비용들고 거의 1년에 걸쳐 시간이 흐르니 서서히 통증이 사라지네요. 목디스크 방치하면 큰일나구요.. 수술은 너무 위험하니 최후의 수단으로.. 일단 시술은 받아 보시라고 권하고 싶어요..

  • 15. ...
    '16.3.19 7:11 PM (211.58.xxx.186)

    저도 개고생하면서 1500만원 들었는데 수술하면 400인데... 결국 2년버티다가 수술했어요

  • 16. 목동
    '16.3.19 7:25 PM (219.251.xxx.231)

    아라야 한의원 전금선 원장 찾아가세요.침술 실력 최고입니다.

  • 17. ...
    '16.3.19 11:09 PM (81.129.xxx.206)

    오동나무 경침안쓰시나요? 그거 베고 30분 동안 천천히 도리도리 목 움직여 주시는거요.
    그거 하면 목이 훨씬 시원하던데요.

  • 18. ㅇㅇ
    '16.3.20 8:06 AM (175.252.xxx.69)

    목디스크 진짜 고질병이네요 ㅜ

  • 19. 저도
    '16.3.20 10:44 AM (223.33.xxx.154)

    목디스크 참고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53689 E1등급 장롱 6개월정도 두면 독성이 빠질까요. 2 .. 2016/05/03 1,127
553688 지금 마른 여중생 학원 혼자 걸어가면 위험할까요? 8 직딩맘 2016/05/03 1,654
553687 월세 얼마에 사냐고 묻는 사람 7 ..... 2016/05/03 2,868
553686 어제 뉴스룸 앵커브리핑 한줄.. 1 손사장님짱 2016/05/03 831
553685 또! 오해영 보는데 불편했어요 5 ㅇㅇ 2016/05/03 4,228
553684 아침에 티비앞에서 오빠가 김고은씨에프보더니... 25 날흐리네 2016/05/03 7,801
553683 50대 여성이 입는 편한 캐주얼바지는 어디서 살까요? 3 바람 2016/05/03 2,020
553682 드라마 시그널이 아직도 생각 나요. 5 2016/05/03 1,413
553681 정수기 수조형 or 직수형 어떤게 나은지요? 2 정수기 2016/05/03 1,927
553680 임신에 대한 두려움 14 마음 2016/05/03 3,339
553679 배가 뒤틀리면서 숨이 순간적으로 안 쉬어져요ㅠㅠ 7 위궤양인가요.. 2016/05/03 3,043
553678 3학년 딸아이이 상장에 대하여...이게 공평한건지 봐주세요 5 공평? 2016/05/03 1,341
553677 3인 식구 24평. 작나요? 10 ... 2016/05/03 7,527
553676 맨하탄에서 말도 안했는데 한국사람인줄 아네요. 29 .. 2016/05/03 6,205
553675 20평대 아파트 추천 부탁드려요.. 2 나르샤 2016/05/03 1,105
553674 제발 말좀 해줬음 좋겠어요 1 ㄷㄴㄷㄴ 2016/05/03 671
553673 멀미 심한 분들 어떻게 지내세요 17 .. 2016/05/03 2,129
553672 제가 어떤 결정을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12 결정 2016/05/03 2,419
553671 진공 이불팩 쓰시는 분들께 여쭤봅니다. 5 2424 2016/05/03 2,320
553670 강남 영동대로에 만든다는 지하도시(?) 싱크홀 문제는 없는것인지.. 2 .. 2016/05/03 1,222
553669 연년생 아이들 서열 39 점오 2016/05/03 3,437
553668 중년 남편들 쉬는날 낮잠 자나요? 5 ^^ 2016/05/03 1,372
553667 유산균 후기 써봐요! 1 빨래하기좋은.. 2016/05/03 1,947
553666 네이버 블로그 글에 외국인이 쓴것같은 문장들 뭐에요? dd 2016/05/03 650
553665 시험기간에 게임하는아들 5 고1 2016/05/03 2,3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