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그랜드 캐년 관광
그랜드 캐년 가보려고 하는데
크게 버스투어, 경비행기투어로 나뉘던데
버스투어는 가격이 저렴한 대신 왕복포함 15시간 걸려요
경비행기는 4배정도 비싼대신에 시간 절약이 많이되고
그랜드 캐년을 하늘에서 바라보는 맛이 있겠죠
갔다오신분들 비싸도 경비행기 투어 할까요??
1. 너무 멀어요
'16.3.19 12:07 PM (110.70.xxx.76)경비행기 강추.
라스베가스 호텔, 음식은 싸니까^^2. 갔다온사람
'16.3.19 12:10 PM (219.241.xxx.147) - 삭제된댓글경비행기 강추.
3. 갔다온사람
'16.3.19 12:11 PM (219.241.xxx.147) - 삭제된댓글무조건 경비행기 강추.
4. 플럼스카페
'16.3.19 12:13 PM (182.221.xxx.232)갔다올 사람=경비행기.적고 갑니다^^
5. ...
'16.3.19 12:21 PM (110.8.xxx.3)거기까지 가는 여정도 투어의 일부분이고 멋져요
사실 이런데는 트레킹 해야 제맛인데
전 둘중하나라면 그래도 제발로 걸어보는걸 선택할래요
헬기투어는 날씨가 좋아야하고 멀미하면 재앙6. 그런데
'16.3.19 12:28 PM (119.14.xxx.20)그 비행기들이 소형이라 원래 멀미 좀 하는 사람들에겐 정말 고역이라던데 어떤가요?
가끔 그런 후기 봤거든요.
멀미때문에 구경이고뭐고 내려달라고 소리지르고 싶었다고요.
전 제가 운전 안 하는 모든 차는 다 멀미하는 사람이라...ㅜㅜ7. ㅎㅎㅎ
'16.3.19 12:28 PM (121.138.xxx.95)고소공포증이라 버스투어했어요
버스 안에서 지루해서 혼났네요
첨엔 와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
입을 쩍 벌리다가 시간 지나도 계속 똑같은 풍경이라
병풍처럼 펼쳐져서 ㅋㅋㅋㅋ
초딩조카들은 버스안에 시체처럼 축늘어져
널브러져 자고 있고
사진 찍어도 다 똑같이 나옴 ㅋㅋ
경비행기 좋을거 같네요 ㅎㅎㅎ8. ㅡ.ㅡ
'16.3.19 12:31 PM (14.32.xxx.220) - 삭제된댓글실제로 가보면 별거 없어요. 그냥 그래요.
나 거기 직접 갔다왔다 정도.9. gma
'16.3.19 12:36 PM (121.167.xxx.114)저희도 15시간은 무리라 경비행기타고 넘어가서 거기서 내려 버스타고 캐년 위로 갔어요. 절경이고 정말 볼만해요. 버스 타면 정말 점만 찍고 돌아와야 하지만 경비행기는 잘 보고 다시 라스베가스 돌아와서 시내구경 또 할 수 있고 그래요.
10. 1432
'16.3.19 12:38 PM (121.138.xxx.95)1432 같은 글이 제일 별루예요
원글이 묻는 말에나 답하지
본인도 갔다왔다고 자랑하면서 남한테 초치기는
빅토리아 폭포도 유투브에서 봤는데 별거없다고 할 사람11. .........
'16.3.19 12:45 PM (107.213.xxx.81) - 삭제된댓글전 그랜드캐년 5번 다녀왔어요.
절경을 보고 있노라면, 제가 가지고 있는 세속적인 근심걱정이 뭐가 그리 대단한가... 하고 초탈하게 됩니다.^^
꼭 다녀오세요.
경비행기 강추합니다.
비용이 문제라면 버스보다는 차렌트해서 가는 게 좋고요.12. 헬기 투어...
'16.3.19 12:50 PM (218.234.xxx.133)경비행기로 하는 건 모르겠고 헬기 투어 했어요. 이스트림, 사우스림 나눠서 하는데 사우스림이 더 볼 게 많다던가.. 저는 정말 좋았거든요. 그랜드 캐년 두 번 갔는데 한번은 헬기 투어 하고 한번은 콜로라도 강에서 보트 타고 내려오는 것도 했는데 처음 헬기투어하고 잠시 전망대 앞에 섰는데 그때 느낀 점은 "그랜드라는 단어는 함부로 쓰는 게 아니구나..."
13. 라일락 빌리지
'16.3.19 12:52 PM (202.161.xxx.44)저는 경비행기 타고 다녀왔써요...
하지만 이제 어딜가도 경비행기는
안탈래요~~ 정말 라스베가스로 돌아올때
딱 죽는줄 알았써요 ~
기류에 비행기 덜컹덜컹!!!!
흑~14. 그러게요
'16.3.19 12:59 PM (124.50.xxx.18)저두 그랜드캐년 다녀왔는데 그렇게 참 좋았다 이런 느낌이 없어요
저는 버스타고 가서 경비행기 투어했습니다 짧은 시간이었는데 멀미했구요
음 왜 느낌이 그럴까 곰곰히 생각해보니 풍경이 정말 엄청나게 장관이긴한데 제가 그 속에 다녀왔다는 느낌이 없어서인가봐요
저는 여행스타일이 직접 체험해보고 느껴보는 걸 좋아하는 스타일이라서 관광은 제게 감동을 주지 않는 것 같더군요
버스타고 가서 경비행기 타고 둘러봤으니까요
마치 연예인 먼 발치로 보고 내가 그를 아는 사람이라고 할 수 없는 것 같은 느낌이랄까
전 기회가 되면 그랜드캐년 트래킹 꼭 해보고 싶어요 그럼 정말 평생을 두고 잊지 못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경비행기 타고 창문으로 들어다 보면서 든 생각은 유명한 여행 프로그램에서 찍은 방송을 보는게 더 낫겠구나 뭐 그랬습니다15. 그랜드 캐년은
'16.3.19 1:18 PM (110.8.xxx.3)규모가 엄청 난거 외에는 사실 풍경자체는 메마르고 단조로운 편이예요
어딜 가서 봐도 비슷하다고 해야 할지 ..거대 돌덩어리
게다가 공원안에 버스를 타고 정해진 포인트에 내려서 관람을 하는 형식이라
버스 타느라 사람들에게 치이고 가서 보면 처음엔 입이 떡 벌어져도 계속 같은 풍경이고
하도 커서 크다는 실감조차 안나죠
그래서 미국 내셔널 파크 투어중엔 생각보다 별로라는 사람들도 꽤 있어요
실망 스러운게 특이한건 아니예요
베낭을 메고 그속에 걸어들어가 그깊이와 높이 적막감과 자연의 위대함 앞에 한없이 쪼그라드는 공포까지
체험 해봐야 하는데
버스 투어든 경비행기 투어든 그것을 하기는 어렵거든요
라스베가스 간김에 안보고 오긴 허전하니 둘중 하나 선택해 당일 관광하면
사실 제가 생각하기론 거기서 거기 같아요
간편함이 좋으냐 그래도 발로 밟아보고 싶으냐의 차이 정도
가족이 많다면 비용 문제도 생각해볼수 있구요
그리고 미국 자동차 여행의 특징중 하나가 비슷한 길을 한도 끝도 없이 하염없이 가면서
오만 생각 하게 되는거예요
저도 처음엔 애리조나 주 사막길 지겨웠는데
문득문득 그길을 지나던 기억이 새록새록 해요
다시는 가보지 못할것 같은 그땅 ...그길에 아직도 그풀들은 똑같이 피고 지겠지
아마 여기 들판은 천년전 만년전에도 저랬을테지 이 자동차 도로와 군데군데 목장만 몇개만 걷어내면16. 세번 가본자
'16.3.19 1:20 PM (125.138.xxx.55) - 삭제된댓글경비행기투어 추천.
영상물 구매 하면.
멀미 멀미약을 먹으면.
걱정 하지 마세요
몸무게 측정해서 자리 배치 해요
자리 잘 잡으면 사진도 충분히
찍을 수 있어요.
내가 여기 또 언제 오겠나 하는 욕심으로
즐기시길.17. 그렇게멀미
'16.3.19 1:23 PM (124.49.xxx.61)안하던데...150불주고 봤어요..사실...뭐..유리창 통해 보는거라...큰화면으로 보는건지 뭔지...비행기 타고 있는것만 실감..
18. ㅎㅎ
'16.3.19 1:26 PM (1.240.xxx.206) - 삭제된댓글원글과 무관한 글이 떠오르네요.
그랜드캐년 다녀왔다고 하자,
어느 할머니가 그년도 개년이라구???; ; ; ;
했다고..
예전에 82에서 봤던 글인데,
몇년이 흘러도
그랜드캐년 단어만 보면 생각나네요. 이렇게 기억력이 좋은애가 아닌데....19. 가본이
'16.3.19 1:35 PM (59.12.xxx.126)경비행기나 헬기 꼭 타고 보세요.
저 겁 무지 많아 놀이기구도 못타는데 당시 초등 3학년 아들내미 손 붙들고
우리가 언제 여기 또 오냐... 설마 죽겠냐 하면서 탔어요.
지금 고등인 아들도 다른 여행 기억은 다 잊어도 그랜드캐년 기억은 하고 있어요..
저희 아들은 멀미약 먹었음에도 내리면서 왝 했습니다.
하지만 미리 봉투를 나눠줘 참사를 겪지 않고 잘 처리했습니다..
제 기억은 ... 아주 큰 거인이 있어 만든 케익같다고 생각했어요..
색색깔의 큰 단층과 회색빛의 강물이 아직도 기억에 생생해요..
땅에서만 보지 마시고 꼭 하늘에서 보시기를 추천 드립니다.20. 경비행기 타고 그랜드캐년
'16.3.19 2:58 PM (119.195.xxx.119)가봤는데 비행기라 너무 위에 떠서 보니까 감흥이 없었어요
사실 그랜드캐년 윗분 말씀대로 맨 사막이고 번화없이 그게 그거라~~돈 아깝단 생각했네요
헬기투어는 좀 가깝게 보니 다를지도 모르겠지만~~
너무 과장광고 되어있는곳중 하나인듯~~
금문교와 더불어ㅠ21. 와~
'16.3.19 3:05 PM (1.225.xxx.91)거인이 만든 케잌같다는 표현이 정말 재미있네요^^
22. 저는
'16.3.19 3:09 PM (121.145.xxx.243)패키지로 가서 경비행기 한 40분 정도 탔지싶네요.
넘 감격해서 눈물이 뺨을 타고 흐르더군요. 지금도 셀카사진
볼 때마다 그 때의 감격이 떠 오르곤해요. 60바라보는 나이에요.23. 새벽에
'16.3.19 3:57 PM (112.162.xxx.3)경비행기 투어했습니다 날씨가 좋아서 그랬는지 비행기안에서 잠깐 와 하고 모두 잠들었어요 똑같은풍경이 단조롭고 이어폰에서 잔잔한음악과 한국어 설명을듣다보니 거의모든 사람이 잠들수 밖에없더군요
가격이 새벽팀이 많이 싼탓에 새벽에일어나 움직인탓도 있었구요 ㅋ 새벽비행기엔 거의 한국인이어서 정말 부지런한 민족이라고 웃었던 기억이 나네요
날씨가 좋다면 멀미는 안할거예요
근데 정말 그리 큰 감흥은 없어요
그냥 그랜드 캐년이구나 하는정도
좋음여행 되세요~24. 나
'16.3.19 8:31 PM (125.176.xxx.204)전 다음엔절때 경비행기 안탈려구요.저빼고 나머지식구는 다 잘타는데 전 죽을꺼같아서 속으로 노래부르고 괴로와서 눈물도 났어요 무서워서 ㅠㅠ 돌아올땐 다행히 잠들어서 공포를 잊었구요 너무 무서워서 밑에는 구경안하고 언제 내리나했어요 너무 공포스러웠어요
25. 세번 가본자..
'16.3.19 8:37 PM (1.224.xxx.239)저는 세번 다 렌트카를 이용해서 갔습니다
15년전 처음 갔을땐 겨울이었는데
날씨가 안좋아서 구름과 안개 사이로 얼핏얼핏 볼수 있었고
당일치기라 10시간이 넘는 운전을 남편과 번갈아 하며
그랜드캐년보다 오가는 길이 더 인상적이었습니다
한없이 펼쳐진 인적없는 땅과 길을 처음 접해서 였던것 같습니다
두번째는 4년전 첫번째 방문의 실수도 있고 해서 1박 일정으로 잡았습니다
일몰과 일출도 볼 수 있었고
감동적이기도 하고 온 몸으로 느껴지는 거대한 자연이 좋았습니다
트레킹을 하려고 했는데 바람이 많이 불어
난간도 없이 내려가는 길이 무서워 되돌아왔습니다
다른 캐년들에 비해 실제 캐년 안으로 들어가는 트레킹은 난이도가 있어보입니다 ㅠㅠ
세번째는 3년전 친정 엄마를 모시고 저 혼자 운전하여 1박2일 일정으로 다녀왔습니다
저희 엄마는 너무너무 싫어하셨습다 ㅠㅠ
오가는 길도 넘 지루하고 부섭고 그랜드캐년도 별로라고... 장가계가 훨씬 좋다고...
친정언니가 오더라도 절대 데리고 오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제가 2년동안 캘리에 거주중이었거든요.. ^^;)
고생하고 돈쓰고 욕만 바가지로 얻어먹었습니다
같은 그랜드캐년이지만 개인의 감동은 차이가 많더군요..26. ..
'16.3.19 8:48 PM (220.126.xxx.111)그랜드캐년 2번 다녀왔어요.
첨엔 남편이랑 둘이 버스투어했는데, 후버댐 들렀다가 캐년가는 코스고 차에서 이동하면서 쿨쿨 자고 이런저런 얘기도 하며 다녀와서 그리 길다 안 느꼈구요.
두번째는 아이들데리고 차 렌트해서 아예 브라이스캐년지나 그랜드캐년내 랏지에서 1박하고 자이언캐년 들러서 라스베가스로 돌아왔어요.
그랜드캐년 일몰 일출 다 보구요.
숙박하시며 다른 캐년 다보시면 좋겠지만, 시간상 그랜드캐년만 보셔야한다면 버스투어도 그럭저럭 괜찮았었던거 같아요.
저야 경비행기 안타봤으니 비교는 못해드리지만요
그리고 이름값 빼고 보면 전, 자이언캐년이 최고였어요. 정말 거대한 돌덩이가 압도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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