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일본영화 리틀포레스트 보신분 계신가요

,,, 조회수 : 2,705
작성일 : 2016-03-19 11:54:51

리틀포레스트같이 잔잔한 영화가 요즘은 좋더라고요

그래서 만화까지 샀어요

하..진짜 요리가 너무 맛있어 보여요

그런데 2편에서

이치코가 혼자 사는 이유가 나오잖아요

엄마가 집 나가서..

영화가 잔잔해서 그렇지 생각해 보면 정말 황당한 일이라는거..

딸이 다 큰것도 아니고 아직 고등학생인데

거기다 다른 보호자가 있는 상활도 아니고

그것도 한겨울에 편지 한장 써놓지 않고 가출..

집도 넉넉해 보이지도 않던데..

몇년 지나 겨우 편지 한통 딸랑 보내서 한다는 말은

집나간 이유도 설명 하지 않고 그냥 횡설수설 이상한 말뿐

오죽하면 이치코도 나선 이라는 말만 생각 난다고..

여자 혼자 시골에서 딸 하나 키우면서 고생해 힘들었다는건 알지만

너무 무책임한 행동 같아요

작가가 자기가 시골에서 혼자 자급자족한 얘기를 만화로 한게 원작인데

저 부분은 설마 사실은 아니겠죠

영화는 영화로 봐야 하는데;;

ㅋㅋㅋ

IP : 221.147.xxx.161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나님
    '16.3.19 11:57 AM (110.70.xxx.79) - 삭제된댓글

    저도 이 영화 너무 좋아해요!!
    보는 내내 이렇게 젊은 여자가 시골에 왜 혼자 살지.. 그런 궁금증이 있긴 했는데 저는 그냥 여주가 그렇게 농사짓고 밥 해먹는 과정이
    스스로 치유 되는 과정이었겠거니 하고 봤어요.
    저도 같이 힐링 됐고..

    두편 다 너무 좋았어요.

  • 2. zz
    '16.3.19 12:07 PM (221.147.xxx.161)

    윗님 맞아요 힐링 영화에요
    요리중 제일 생각 나는게 송어달래배추꽃봉오리 파스타랑 -이건 진짜 해먹어 보고 싶은데 배추 꽃봉오리며 이런걸 도시에서 어찌 구해요 ㅋㅋ 어릴때 시골살때 저 배추 꽃봉오리 흔하게 봤는데..저걸 먹을수 있었다니
    그리고 케이크
    직사각형의 반반 색이 다른 케이크요
    그거는 정말 일반 제과점에서 비슷하게 만들어 팔아도 잘 팔릴꺼 같아요 ㅋ

  • 3. 맞죠
    '16.3.19 12:32 PM (110.70.xxx.110)

    영화가 배경도 좋고 음식도 좋고 다좋은데 내용이 좀 그래요
    마을에서도 좀 떨어진 곳에 여자아이 혼자 버려두고...
    이해가 안갔네요
    그래도 영상이 넘 좋고 해서 좋아하는 영화예요

  • 4. 좋아하는 영화예요
    '16.3.19 12:32 PM (1.230.xxx.88) - 삭제된댓글

    혼자서 작고 예쁜 부엌에서 복닥거리며 요리하는 거
    이리저리 먹거리 손질해서 저장해두는거
    이런 거 보면 안심이 되고 맘이 편해져요ㅋㅋ
    같은 이유로 로빈슨 크루소도 좋아하고(혼자 섬에서 살림하는 이야기) 영화 마션(혼자 화성에서 살림하는 이야기)도 좋아한답니다

  • 5. 그영화
    '16.3.19 12:58 PM (211.244.xxx.52)

    너~~무 좋아해요.매일 매일 의미없는듯 반복되는 일상이 사실은 얼마나 소중한지 알려주는 고마운 영화.패스트푸드 끼니를 때우는 세상에서 작년에 농사지은 쌀로 만든 호두밥을 먹으며 올해 쌀농사를 짓고 산에 들에 .난 풀을 뜯어다 지난한 손질과정을 거쳐 달랑 한그릇의 나물을 만들어가는 과정이 숭고하게 느껴졌어요.직접 경험한것이 아니면 자기것이 아니다.우리 삶이 제자리돌기 같지만 실패하는 성공하든 조금씩 성장하는거고 그래서 나선형이 원이다.라는 말도 많은 깨달음을 주었어요.힘든 젊은 시절을 보내고 노년의 즐기는 노인들.시골 동네 공동체 안에서 나직나직 건강하게 살아가는 사람들 다 좋았죠.그 영화 보면 누구나 시골 시골 가서 그렇게 살고싶겠죠? 그.러.나. 1ㅡ벌레 2ㅡ우리나라 시골사람들 3ㅡ도처에 널린 동물학대 ㅠㅠ 때문에 상상만으로도 끔찍 ㅠㅠ

  • 6. 그영화
    '16.3.19 12:59 PM (211.244.xxx.52)

    폰으로 써서 문맥이 엉맘이네요.

  • 7. 맞아요.
    '16.3.19 1:11 PM (112.150.xxx.194)

    저는 겨울부터 봤는데. 좀 뜬금없는 스토리? 같긴 했지만.
    영화는 정말 좋았어요. 여름편도 봐야겠네요.
    정성스레 준비한 밥상 앞에 혼자 앉아 맛을 음미하며 먹는.
    참 저 몸은 주인 잘만나 호강한다 싶었어요.ㅎㅎ

  • 8. ;;;;;;;;;;;;;
    '16.3.19 1:18 PM (183.101.xxx.243)

    다들 젊네요. 나이드니 부러운 삶이기는 한데 육체적으로 고되보여요

  • 9. 바람이분다
    '16.3.19 1:22 PM (219.241.xxx.215)

    여름가을편과 겨울봄편 있는데
    1편격인 여름가을이 훨씬 좋은것 같아요.
    후편은 괜히 봤다는 생각이 들어서.
    후편에 엄마가 왜 그랬는지 얘기가 나왔던거 같아요.

  • 10. 바람이분다
    '16.3.19 1:23 PM (219.241.xxx.215)

    겨울봄편은 몇년 뒤 얘기도 나옵니다.
    스포되니까 여기까지만.

  • 11. 다른 건 말고
    '16.3.19 1:36 PM (180.230.xxx.163)

    달걀말이에 꿀 좀 넣으니 윤이 잘잘 흐르는게 부드럽고 맛있어요.

  • 12. ..
    '16.3.19 2:23 PM (221.153.xxx.236) - 삭제된댓글

    허걱 저위에 좋아하는 영화에요 님 글 보고 놀랐어요
    저도 리틀포레스트도 좋아하고 로빈슨크루소 마션도특별히 좋아하거든요
    혼자 살림하는 거 좋아한다는 해석보고 내가 그래서 좋아하는거구나 깨달음
    또 맘이 편해지고 안심되다는거 완전 공감이요

  • 13. ..
    '16.3.19 2:25 PM (221.153.xxx.236) - 삭제된댓글

    허걱 저위에 좋아하는 영화에요 님 글 보고 놀랐어요
    저도 리틀포레스트도 좋아하고 로빈슨크루소 마션도 특별히 좋아하거든요
    혼자 살림하는 거 좋아한다는 해석보고 내가 그래서 좋아하는거구나 깨달음
    또 맘이 편해지고 안심된다는거 완전 공감이요

  • 14. ..
    '16.3.19 2:25 PM (221.153.xxx.236)

    허걱 저위에 좋아하는 영화예요 님 글 보고 놀랐어요
    저도 리틀포레스트도 좋아하고 로빈슨크루소 마션도 특별히 좋아하거든요
    혼자 살림하는 거 좋아한다는 해석보고 내가 그래서 좋아하는거구나 깨달음
    또 맘이 편해지고 안심된다는거 완전 공감이요

  • 15. 하이디
    '16.3.19 2:57 PM (121.133.xxx.66)

    저도 좋아하는 영화예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52207 찜질방 가서 찜질방 옷입을때 속옷 안입으세요? 7 ,,,,, 2016/04/27 7,088
552206 약사님 계신가요? 세토펜이라는 약이 1 샤베 2016/04/27 1,340
552205 신경증(노이로제)은 정신장애 등급에 속하지 않나요? 3 2016/04/27 1,581
552204 딴지 선관위로부터 과태료 950만원 날아왔대요. ㅇㅇ 2016/04/27 1,344
552203 안정된 직장을 다녔더라면 4 ㅇㅇ 2016/04/27 1,980
552202 일본에 ems 보낼때 스티로플 사용불가인가요? 6 멋쟁이 2016/04/27 723
552201 나이든 강아지 버릇은 어떻게 고치나요? 16 요정민이 2016/04/27 2,026
552200 지워지지 않은 사랑의 상처 있으신가요 10 ㅇㅇ 2016/04/27 2,330
552199 아마존 미국 주소어느 것이 나은가요-몰테일 4 아마존 2016/04/27 1,062
552198 전기밥솥 6인용이냐 10인용이냐...고민이에요.. 19 해피토크 2016/04/27 8,059
552197 동네 작은도서관은 운영비를 지원받나요? 1 ᆞᆞ 2016/04/27 1,218
552196 급)셀프등기를 하려는데요. 수입증지를 제 이름으로 안 뗐어요. 2 워낭소리 2016/04/27 1,055
552195 애정결핍이었던 사람이 아이키우는데 극복?이 되나요? 5 원글 2016/04/27 1,594
552194 ‘원문’으로 읽는 박근혜 대통령 발언- ※스압 주의 6 대통령이 아.. 2016/04/27 1,638
552193 라네즈 투톤 립 바.. 2 송송 2016/04/27 1,400
552192 학생부종합 기사에 달린 한탄스런 댓글 4 흙수저 2016/04/27 2,401
552191 부모맘은 그런건가 6 사라 2016/04/27 1,873
552190 사범대 교생실습은 임고 붙은사람만 가는건가요? 6 .. 2016/04/27 2,162
552189 보라매공원에서 봄산나물축제 하네요 1 타나샤 2016/04/27 951
552188 시어머님의 뇌출혈의 원인이 너무 미스테리하네요~ 8 걱정 2016/04/27 5,374
552187 토정비결이나 신년운세 맞은거 말고 틀린 경험들 있으세요? ... 2016/04/27 837
552186 예쁘고 큰 하얀대야는 왜 안파는걸까요?? 8 아놔 2016/04/27 1,768
552185 잘 살아 오신 비법 2 힘내라 언니.. 2016/04/27 1,741
552184 국정원장 "어버이연합과 국정원은 관련 없다" 7 샬랄라 2016/04/27 878
552183 한고은 나오니 냉부 셰프들 좋아죽네요 26 .. 2016/04/27 12,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