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머니의 사랑..언제 느끼셨어요?
전 학대당하며 자란건 아니지만..사랑 이란걸 받지 못하고 자랐더라구요
어떤게 엄마의 사랑일까요?
남편은 아침밥을 어떻게든 꼭 먹여보냈던거나..늦게 집에와도 꼭 밥차려주시던거..그런게 사랑인것 같다고 하더군요
저는 사랑을 못받아 제아이에게 줄수없다는게 참 슬퍼요
1. 헐~
'16.3.19 10:54 AM (112.155.xxx.165)무슨 그런 말도 안돼는 소리를 하시는지
사랑을 못받아 아이에게 사랑을 줄 수 없다???
웃고 갑니다2. 샤방샤방
'16.3.19 10:54 AM (112.148.xxx.72)어머니도 받아보지 못해서 베풀줄 못했을거에요,
대물림이라하죠,
그래도어머니가 학대하지 않았다면 노력하신거에요, 그윗세대는 더하게 키웠잖아요,
저는 엄마가 새벽마다 일어나서 밥해주시고 도시락싸주시고 사랑이라 생각합니다,
저는 그렇게 못해요ㅠ3. 샤방샤방
'16.3.19 10:55 AM (112.148.xxx.72)원글님이 깨우쳐서 아이들한테 사랑으로 노력하시면 됩니다,
한번 더 안아주고ㅡ 말이라도 사랑한다고해주고,
어디서 이렇게 이쁜 아가가 왔냐고 해주시고요,
저도 잘못해요, 하지만 노력하고있어요4. ㅁㅁ
'16.3.19 10:56 AM (175.193.xxx.52) - 삭제된댓글그럼에도 사랑은 있었더라구요
머리끄댕이 한번 잡으면 절반뽑아버려야 놓던 모친이었지만요
딸 하나라고 쉐터 맞춰서 입히셨고
다들 깜장고문신일때 운동화사신기셨고5. ..
'16.3.19 11:03 AM (49.173.xxx.253)전 도시락세대인데요. 더 따뜻한밥 먹일려고 아침은 먹고가게하고 점심은 점심때쯤 학교앞에 가져다 주셨어요. 보온도시락 뚜껑열면 갓지은밥에 금방끓인 국 윤기흐르는 반찬. 자전거타고 보온도시락 들고 학교까지 오셨을 엄마 생각하면 후에 엄마똥도 내 손으로 기꺼이 닦아 드릴수 있을거 같아요.
야간자율학습 끝나고 독서실가서 새벽2시까지 공부마치면 엄마가 그 시간에 독서실앞에서 기다리고 계세요. 집에 오는 내내 엄마랑 도란도란 얘기하며 걷던기억. 그게 사랑인거같아요.
결혼후에도 자식 고생모르게 살게할려고 집도 마련해주시고 윤기졸졸 흐르는 반찬 택배로 부지런히 보내주시고 내딸 별일없나 수시로 전화해서 안부물어주시고 평생의 든든한 지원군.
사랑하고 감사하고 존경해요.6. ..
'16.3.19 11:09 AM (49.173.xxx.253)부모에게 사랑을 못받아 자식에게 사랑을 못준다는건 그야말로 자신의 인격을 정당화시키려는 핑계에요.
저희엄마도 지독하게도 꽉막히고 인색하고 인생을 비관적으로 사신 외할머니밑에서 자랐지만 백팔십도 다른 사람이었거든요.
엄마의 그런면이 살떨리게 싫어서 내 자식에게만은 최선을 다하겠다고 생각하셨고 실질 최선을 다해 사랑을 주고 키우셨어요.
내가 느낀 고독함과 외로움을 왜 또 자식에게 물려주려고 하시나요. 베풀면 돌아옵니다. 그건 부모자식사이에도 통하는 공식이에요.7. ..
'16.3.19 11:10 AM (117.111.xxx.110)예전엔 몰랐는데요..정말 당연하게 받아들였죠..
아이둘 키우며..새록새록 엄마의정을 깨달아요..
재래시장이나 마트가서 아이들 간식 푸짐하게
사두고..아이들 학원다녀와서 배고파 허겁지겁
먹는것보면, 옛날 어릴때부터 좋은형편이 아닌데도
항상 시장가면 저의 간식을 꼭 사왔어요..
과일은 기본이고 빵,만두등등..그땐 저도 학교갔다와서
엄마옆에 계셔도 한번 드시라..말안하고 혼자 맛있게
먹었었네요..
미혼땐 한번도 부엌 안들어가고 설겆이한번 한적없었는데..요리학원다녀서 한번씩 해주면 엄청 칭찬을 많이
해주었어요..어릴때도 별것아닌데도 항상 칭찬해주고..
젤가슴아픈건..남친한테 차였을때..엄마가 옆에서
같이 가슴아파하며 울어주고..
그러다 그깟놈 잊어라며..지인들한테 소개팅주선해달라고
막 전화했어요..
그 남친만날때 도시락도 싸주고..얼마나 잘했는데..
그뒤는 결혼할 남자와 헤어져 가슴아파할때도 옆에서
위로해주며 또 지인들한테 맞선주선해달라며 전화하고..
백조로 있을때조차도 같이 티비보면서 항상 제발을
주물러줬어요..그냥 시원하라고 그런것같아요..
지금 제가 제딸한테 발을 자주 주물러주네요..
지금도 제집에 가끔씩오면, 걸레먼저 찾으세요..
청소해준다고..
음식점가면 저한테나 우리아이들한테 다 덜어주시고..
지금 아르바이트하시는데..못하시게해도 안되요..
우리아이들 용돈주신다며..그낙으로 아르바이트한대요..
암만 못하게해도 안되요..
저 그럭저럭 잘살고있는데두요..
그리고 평생 절 한번도 때린적없어요..손으로 민적도 없고요..8. 저희 부부는
'16.3.19 11:16 AM (222.236.xxx.110) - 삭제된댓글아이들을 키우면서 부모를 점점 더 이해하지 못하고 싫어하게 된 사람들이에요.
특히 남편은 부모에 대한 애뜻함이 하나도 없는 사람이라 아이들이 자기를 좋아하는게 낯설고 이해할 수 없다는 사람이었어요.
그래서 저희 부부는..
저런 건 정말 싫었다.. 하는 건 애들에게 안했구요..
우리 부모님도 저랬으면 좋았을텐데.. 하는 건 애들에게 해주려고 무지하게 노력했어요..
이번에 아들이 외국을 대학을 갔는데 가기 전에 엄마 아빠랑 사는 동안 정말 행복했고 즐거웠다고 고맙다고 하더라구요.
받아보지 못해서 주지 못하는 건 아닌 것 같아요..9. 저희 부부는
'16.3.19 11:17 AM (222.236.xxx.110)아이들을 키우면서 부모를 점점 더 이해하지 못하고 싫어하게 된 사람들이에요.
특히 남편은 부모에 대한 애틋함이 하나도 없는 사람이라 아이들이 자기를 좋아하는게 낯설고 이해할 수 없다는 사람이었어요.
그래서 저희 부부는..
저런 건 정말 싫었다.. 하는 건 애들에게 안했구요..
우리 부모님도 저랬으면 좋았을텐데.. 하는 건 해주려고 무지하게 노력했어요..
이번에 아들이 외국을 대학을 갔는데 가기 전에 엄마 아빠랑 사는 동안 정말 행복했고 즐거웠다고 고맙다고 하더라구요.
받아보지 못해서 주지 못하는 건 아닌 것 같아요..10. 완전
'16.3.19 11:24 AM (73.34.xxx.5)제 신랑은 양아버지 밑에서 맞고 자랐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식 사랑이 얼마나 극진한지. 그냥 애닯아 죽습니다. 저한테도 잘하지만 아이들에게 더할나위없이 좋은 아빠에요. 매일 책 읽어주고 스포츠 경기 항상 같이 가서 독려하고 주말에 영화 보러 가거나 하이킹 등 데리고 가고 ...
아이들이야 커서 고마워할지 안할지 모르겠지만 적어도 배우자의 존경은 받을만하죠. 부모한테 못받아서 못준다는건 정말 핑계에요. 그러지 말고 노력해보세요. 그리고 즐기려고도 해보시구요. 사랑을 나눌때 더 행복해집니다.11. --
'16.3.19 11:27 AM (1.238.xxx.173) - 삭제된댓글부모가 바쁘고 힘들게 사셔서 애정표현 안 해주셨는데 그냥 느껴졌어요.나를 귀찮아 하는 거 이뻐하는 거... ..미국시 중에서 흑인 가정의 고단함과 아버지의 사랑을 회상하는 시"those winter sundays"가 있는데 거기서. 양부모와 살고 부부 사이도 좋지 않았다고 해요.아버지가 표현은 하지 않지만 묵묵하게 불씨 꺼지지 않을까 일요일 새벽 출근길에도 갈라터진 손을 해가지고 들여다 보는 게 커서 보니 가족에 대한 사랑이었다고
12. 저도
'16.3.19 11:28 AM (112.169.xxx.164)사랑이란걸, 따듯한 정이란걸 별로 느낀 적이 없어요
그래도 표현이 모자라고 자기애가 강한 엄마라 그랬을뿐
나쁜 의도는 없다고 생각해요
저는 제 아이에게 사랑 많이 줍니다
자주 안아주고 예쁘다고 해주고 사랑한다 해주고.
사랑 못받아서 사랑 주지 못한단 말은 하지 마세요
그건 핑계에요
엄마 탓 하지 말고 나나 잘하자구요13. --
'16.3.19 11:34 AM (1.238.xxx.173)부모가 암울하게 살아 표현은 안 해줬지만 그냥 느껴졌어요.힘들어서 내가 귀찮구나. 그래도 날 사랑하는구나.
미국시 중에서 아버지의 사랑을 회상하는 those winter. sundays 시가 있어요. 어두운 가정사에 있지만 쉬는 날도 없이 터진손으로 새벽 추위에 나가는 아버지를 모습을 그렸어요. 묵묵히 불씨가 꺼질까 살펴 보고 나가는 그 모습이 사실은 가정울 위한 아버지의 사랑이었구나.. 그당시는 왜 몰랐을까 하며 생각해요. 따뜻한 애정표현이 아니어도 느낄 수 있는 부분이 있더군요.저도 그런 식의 사랑을 받은 것 같아요14. ...
'16.3.19 11:38 AM (124.5.xxx.41) - 삭제된댓글반성하게 되네요
아이 사랑한다고 자부하는데
귀찮아하기도 하고, 매달리는거 뿌리친 적도 있어서...
아이가 기억하지 않기를 바라며
다시 마음을 다부잡게 되네요15. 원글님이
'16.3.19 11:56 AM (110.70.xxx.76) - 삭제된댓글받고 싶었던걸 하나씩 꼭 해보세요.
저는 초등때 하교시 비가 오면 엄마가 우산 가지고 오는 애들이 그렇게 부러웠어요. 집에서 낮잠은 잘 지언정 그런건 안챙기셨거든요.
전 열심히 챙겨요 ㅎ16. ..
'16.3.19 12:01 P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학대당하지 않은 것만도 행운 아닐까요.
의외로 무심코 자식 학대하는 부모들 많아요.
폭언, 체벌, 무시, 포기 이런 사소한(?) 것들로요.17. 쉬는 날 없던 엄마
'16.3.19 12:11 PM (182.226.xxx.232)평생 일을 너무 많이 하고 쉴수있는 시간이 없던 우리엄마
밤새 기도하고 쪽잠자고 싸야할 도시락만 5개 자식들 줄줄이... ........ㅜ 팍팍한 인생 사느라 푸념할 여력조차 없었을거예요
그래도 '엄마'하면,,, 거칠고 투박한 엄마손이요 자는 제 얼굴 만지고 머리며 이마 쓰다듬고 볼부벼주며 하시던 말씀 "아이고, 우리 강아지..." 힘들때 생각나면 울컥하면서도 '힘내자 강아지 ' 나 스스로에게 셀프 응원합니다18. 마른여자
'16.3.19 12:24 PM (211.243.xxx.182)우리엄마 ㅜㅜ평생고생만하고 불상한우리엄마
19. 저도
'16.3.19 12:45 PM (121.174.xxx.105)크면서 엄마의 사랑이 부족하다는 느낌받으면서 자랐고 조금 원망도 했어요.
그런데 제가 결혼하고 나서 안좋은 일로 우울증이 너무 심하게 왔는데 그때 저를 끝까지 챙겨주고
싫은내색 안한건 친정엄마 밖에 없었어요.
물론 아버지도 챙겨주시긴 하셧지만 일하시느라 그럴 여유가 없으셨고 엄마는 늘 24시간 제 옆에
거의 붙어 있으셨어요.
다행히 지금은 우울증이 나았지만 그때 친정엄마 아니였으면 더 힘들었을꺼라고 생각해요.20. 상큼이
'16.3.19 12:52 PM (221.162.xxx.14)댓글들 참조아요
21. .....
'16.3.19 12:54 PM (175.196.xxx.37)없는 형편에도 자식 위해서는 뭐든 가리지 않고 고생하시고 아플땐 같이 밤새시고 무엇보다 멘탈이 강하세요. 거의 아빠 몫까지 해내는 든든한 분인데도 여린 소녀 감성이 있을때면 뭉클하기도 하고요.
지금도 힘들땐 제일 먼저 생각나는 사람이 엄마구요. 멘토이기도 해요. 울 엄마가 어릴적 사랑을 많이 받아서라기 보다 모성애가 강해서 그랬던것 같아요. 내가 사랑 못받았다고 사랑을 못 준다고 생각하지 마세요.22. 고등학교때
'16.3.19 1:13 PM (1.225.xxx.91)처음 자취를 시작했어요.
자취방에 갈 짐 싸서 버스 정류장까지 엄마가 짐을 들어주셨어요.
완행버스가 와서 버스를 타고 출발을 했는데
모퉁이길 돌아가기 전에 버스 뒷창을 내다봤더니
엄마가 한참을 버스꽁무니가 안보일 때까지 목을 빼고 보고 계시더라구요.
마흔 넘은 지금도 엄마 생각하면 딱 그 장면이 먼저 떠올라요.
그리고 최근엔 그러시네요
제가 그림을 잘 그려서 미술대회에 나가서 상도 타고 그랬는데
집에 돈이 없어서 미대를 못보내준거 항상 미안하다고...
그걸 평생 마음에 두고 미안해 하실 줄은 몰랐거든요. 그래도 몸이 부서져라 소처럼 일해서 대학은 보내주셨는데...23. ...
'16.3.19 2:02 PM (223.62.xxx.80)댓글들 읽는데 눈물나네요... 엄마의 사랑은 참으로 위대하죠
24. 결혼하니..
'16.3.19 2:22 PM (125.180.xxx.81)시모랑 비교가되요..
시모는 야채를줘도 시들고 남는거주고..다듬으면 버리는게 반..안가져간다고해도..먹을사람없다고(사서남아 해먹기귀찮은듯..)
엄만..일하면서도 다 다듬어 바로 데칠수있게주고(데쳐서 막무쳐먹어야맛있다고..)
아파서 병원에 입원하니..먼거리고 길도모르는 시골분이 물어물어 병원찾아오시고..
옆에사는시모는 늦게..웃으면서 오시네요..ㅋㅋ25. 사랑
'16.3.19 2:28 PM (211.230.xxx.117)사랑이 뭔지도 모르고 자랐어요
오히려 학대받고 자란경우
자랄때는 죽고 싶단 생각을 수도 없이 했었구요
제가 엄마가 되고나서
결핍이 많아서였던지
아이는 결핍을 느끼지 않게 키우겠다는 각오가 엄청났어요
모자란대로 부족한대로
제가 할수 있는 최선을 다해서 아이를 키웠어요
아이가 자주 하는 말이
나도 내아이에게 엄마같은 엄마가 되어줄수 있을까? 입니다
전 난 잘 몰라서 그저 최선을 다했지만
넌 내게서 좋은 모습이라 생각했던걸
더 발전시켜서 해줄수 있으니 더 좋은 엄마가 될거라고 말해주구요
부끄럽지만 구구절절 적는건
원글님의 사랑을 몰라서 사랑을 못준다는 말이 맘에 걸려서에요
전 늘 가슴 한구석이 늘 시려요
부모님께 사랑받았단 기억이 없어서일거에요
한 사람의 인생에 시림을 새기셔서
죽어야 끝나는 형벌을 주지 마시길 기도합니다26. 엄마생각
'16.3.19 2:30 PM (175.117.xxx.50)전 시골에서 자랐는데 아침 늦어서 밥 못먹을때 계란이랑 간장 밥 비벼서 대문에 서계셨어요 한입이라도 먹으라고요.
구두 깨끗히 닦아서 댓돌에 올려놓으시는거.
비오면 우산이랑 비닐 가져와서 비닐로 가방싸서 엄마가 드시고 우산쓰고 오며 이야기나눈시간들요.
밤늦게까지 공부하는거 안쓰러워서 잠을 못주무시고 내가잘때까지 바느질하시던 모습들이 떠올라요.
눈물나네요.... 85세라 이제 자꾸 시간이 가는게 두려워요.
아직도 항상 뭘 해주려하시죠.27. ㅣㅣㅣㅣㅣ
'16.3.19 2:40 PM (58.229.xxx.40)저는 아이둘 낳고 산후조리할때요 뒷바라지 힘드셨을텐데 아주 큰 힘이 되주셨죠
28. ...............
'16.3.19 3:07 PM (182.230.xxx.104)내가 부족하고 약해있을때 묵묵히 바라보고 지지하는게 느껴질때.없는 스트레스까지 만들어 까탈부릴때 그러면 안된다는걸 느끼게 해줄때..나쁜말을 가급적 안하고 기다려줄때..그럴때 사랑을 느껴요.
29. ..
'16.3.19 3:28 PM (222.112.xxx.226)그런데 사랑을 꼭 엄마가 주어야만 하나요?
사랑을 서로 나눈다는 접근으로 아이들에게 접근하는 것도 좋은 거 같아요.
내가 사랑을 하는 방법을 완전히 모르는체 무조건 주어야만 한다면 아이들은 자기들이
원하는 사랑의 형태로 받지 못하면 또한 사랑을 못 받았다고 느낄 꺼에요.
전 제가 원하는 사랑의 형태로 사랑을 받았을 때 가장 큰 기쁨을 느끼게 되더라구요.
아이들에게도 본인이 원하는 사랑이 무언지 자꾸 대화해 보고 같이 무언가를 위해 노력하면 사랑을
하기 위해 무얼해야 하는지 깨닫지 않을까 싶어요.30.
'16.3.19 4:50 PM (103.252.xxx.185)우리엄마가 내게 주었던 지금도 주고있는 사랑만큼....
난 자신이 없네요.31. 마키에
'16.3.19 4:51 PM (119.69.xxx.226)저희 친정엄마는 세살때 엄마를 잃었고 외할아버지는 방치하다시피 키우셨고 다 큰 외삼촌 외숙모 밑에서 구박당하고 학대당하며 크셨지만 저희 둘 키우시는데 넘치는
사랑 받고 자랐어요 남들처럼 고고하게 우아하게 키우지는 않았어도 풍족한 사랑을 주셨어요 그건 본능입니다 자식사랑은... 배운다고 실천하는 것도 아니고 못 배웠다고 안나오는 것도 아니에요32. 호주이민
'16.3.19 11:11 PM (1.245.xxx.158)평생 나를 위해 기도해주실때요 언젠가 흉몽을 꾸어 걱정하던 저를보고 그 꿈을 사셨을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