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직장 다니는 고등 회장엄마입니다

걱정맘 조회수 : 2,663
작성일 : 2016-03-19 10:45:09
어제 82에서 일하는 임원엄마를 성토하는 글이 쏟아지는걸 보고 덜컥 겁도 나고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 걱정입니다. 사실 엄마들이 화내는 부분은 그분들의 자세가 아닐까싶어요. 나는 워킹맘이니까...라며 모르쇠로 나갈게 아니라 나대신 애쓰는 다른 엄마들께 양해를 구하고 다른 방향에서 지원하려고 애쓰는 모습을 보여야한다는거죠?
아이가 임원하는거 처음이고 아는 엄마도 없고 초등때 녹색어머니만 몇번해서 아무것도 모릅니다. 다음주 총회에 휴가를 내어서 일단 참석할거구요, 시험감독 빈자리 메꾸고 체육대회때 간식 쏠거구요, 반대표? 이건 뭘하는건가요? 교육열 낮은 동네라 총회 참석율도 낮던데 나서는분이 없으시면 제가 맡아서 해야하는거지요?
처음 임원이 되고 좋아하는 아이를 보고 힘닿는데까진 도울 생각이었는데 어제 그글을 보고 뭔가 부족하지않은게 있나 82여러분께 조언구합니다.
IP : 125.177.xxx.37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3.19 10:52 AM (182.212.xxx.20)

    우리애학교는 시감도 없고
    급식검수만 하면되고
    임원엄마가 안오니 묻지도 않고
    따로정하시겠다고 하시더라구요
    임원엄마가 대표하시라고 전화하실거같더라구요
    간식은 절대안된다고 하셨어요
    시감만 안해도 훨씬 수월한가봐요
    시간대다르게해서 시험보는학교예요
    1학년이 2,3학년시험끝나면봐요

  • 2. 고등 반회장맘은
    '16.3.19 11:01 AM (59.5.xxx.56) - 삭제된댓글

    그리 부담없어요. 초중이랑 달리 반모임도 없고 시감이나 한번 해줄수 있음 다행인거고 아님 못하시는거구요.
    아이들이 좋아하는건 간식인데 이것도 담임이 안된다함 못하는거고...
    엄마들도 초중이 시끄럽지 고등은 각자 알아서해서인지 모임도 없고 해도 참여도도 낮고 흐지부지.
    반대표맘 재량으로 반모임도 열리지 반모임 자체도 없이 1년 지나가요. 담임샘이랑만 소통하셔도 될듯요.

  • 3. 학생회장엄마는
    '16.3.19 11:22 AM (39.119.xxx.130) - 삭제된댓글

    일 많겠죠?

  • 4. 고등 반회장
    '16.3.19 11:33 AM (121.166.xxx.153)

    담임샘이 부탁하시는 일: 급식검수 급식보조 시험감독 가능한건 제가 다 했구요. 못하는건 담임샘에게 말씀드리니 총회때 온 엄마들 연락처로 직접 다 연락하시더라구요.
    일부 엄마들이 반 모임 하자 했는데요. 전 부회장 엄마도 직장엄마라 시간 정하기 힘들어서. 결국 반모임을 안했어요. 결국 오는 엄마들이나 오니까. 제 경험에서는 반모임 안해서 불만인 엄마 일부 외에는
    그닥 어려움이 없었네요.

  • 5. ...
    '16.3.19 11:33 AM (58.230.xxx.110)

    말씀하신것 정도 하심 괜찮을거에요...

  • 6. 말씀 하신대로예요
    '16.3.19 12:17 PM (110.8.xxx.3)

    시험감독 급식 일단 자원자 받아서 끝내면
    일의 70 프로 끝낸거
    님도 하실 각오는 당연히 하셨을테고
    반모임 원하시는지 모르니 일단 제일 많이 모이는 총회날
    연락처 확보와 의향을 물어 하실지 말지 결정정도?
    1 학년들은 좀 하고 싶어하구요
    그외에 임원 회의 한다면 그날 인사 나눈 다른반 반장엄마나
    전체대표 엄마 연락처 알아두시고
    체육대회날이나 체험학습때 어떤식으로 뭘 준비해야 하는지
    팁좀 달라 미리부탁좀 해놓으시고 안면 터 놓으세요
    상의할 사람 필요하니 부반장 엄마랑도 인사 잘 나눠 놓으시구요
    그럼 때되서 할일 하면 되요

  • 7. ...고2 대표맘
    '16.3.19 12:39 PM (114.204.xxx.212)

    가능하다면 아침 일찍 급식검수나 휴가내서 하루쯤 시험감독 하면 좋고요
    정 안된다면 적어주신대로 해도 좋지요
    사실 담임 입장에선 엄마가 봉사 비는 자리 다 해주면 반가워 하시더군요 ㅡ 봉사 정하는게 젤 큰일인데 다들 안하려고 하니까요
    오신엄마들 가능한거 적어주십사 하고 나머진 다 제 이름으로 채웠고요
    가끔 간식 보낼거고요 반톡으로 행사나 중요사항은 전달할 예정이에요
    반 모임은 안해도 그만이고요

  • 8. 말씀
    '16.3.19 12:42 PM (223.62.xxx.185)

    말씀하신 것 정도 하면 괜찮아요 성의를 보이면 되죠 여기분들이 성토했던 건 정말 나 몰라라 하는 경우.

  • 9. ㅇㅇ
    '16.3.19 3:29 PM (121.165.xxx.158)

    원글님처럼 성의를 보이면 다른 분들도 더 잘 나서요. 그러니 너무 걱정마세요. 반대표만 아니면 시험감독이나 급식검수같은건 참여하시고 싶어하는 분들 많으십니다. 간식같은건 굳이 안넣어도 되는데 체육대회나 뭐 이럴땐 음료수나 아이스크림같은거 주면 아이들이 좋아하긴 하더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53592 내가 좋아하는 사람 VS 나를 좋아해주는 사람 5 뭐가 좋을까.. 2016/05/03 1,898
553591 썩은 밀가루 제보자 "곰팡이, 죽은쥐, 동면중 뱀까지... 5 오늘 2016/05/03 2,027
553590 밑에 오이김치 대박레시피(클릭마셈 질문글입니다 1 .. 2016/05/03 1,525
553589 새끼고양이탁묘 2 아꺙 2016/05/03 751
553588 화장품 CF 흑인 여성? ..... 2016/05/03 678
553587 교토 가보신 분 계세요? 22 ... 2016/05/03 3,001
553586 "교육부를 없애라 " - 그분의 말씀 11 포퓰리즘 2016/05/03 1,242
553585 옷 추천좀 해주세요~~ 부탁해요 2016/05/03 403
553584 박술녀한복 4 .. 2016/05/03 2,935
553583 그러면 수영장 락스냄새도 안좋은거 아닌가요? 10 옥시불매 2016/05/03 3,260
553582 송학제품이 동네마트에 16 요즘 2016/05/03 4,611
553581 옥시 대용품을 엄마혹은 시어머니께 알려드세용 3 ... 2016/05/03 1,068
553580 자정까지 대입에 내몰린 초·중생 아이들 7 학종 2016/05/03 1,430
553579 비호감과 무존재인 나....살아갈 용기가 없어져요. 8 우울 2016/05/03 2,211
553578 갱년기 폐경기 증상이 이런건가요? 5 갱년기 2016/05/03 4,626
553577 여린 성격은 인생 살아가는데 아무 짝에도 도움이 안되는 거 같아.. 19 암튼 2016/05/03 16,779
553576 방송은 다 짜고치는 고스톱인가봐요. 10 우울한아줌마.. 2016/05/03 6,005
553575 50명 정도 밥 먹을 준비를 하는데요 24 메뉴고민 2016/05/03 2,509
553574 마트 유제품류는 남S제품이 너무 많아요. 15 ㅇㅇ 2016/05/03 1,200
553573 참여정부가 단골로 맞던 매의 진실 1 바뀔까? 2016/05/03 585
553572 프ㄹ바이오틱스 과민성 대장증후군 효과보신분 계세요? 3 유산균 2016/05/03 1,512
553571 인복없는나/인복무지많은 남편..화가나요 26 삶이란 2016/05/03 6,212
553570 원목가구 필요하신 분, 세일 한대요. 1 나거티브 2016/05/03 1,737
553569 타회사보다 옥시가 뿌리는 살균제가 많은 거 같아요 3 유독 2016/05/03 813
553568 울 애만 수련회 안갔는데.. 6 엄마 2016/05/03 2,0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