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어머니가아프세요 병명을 못 찾겠어요

못찾겠다 조회수 : 1,834
작성일 : 2016-03-19 09:51:19
대학병원에서 검사받고 진단기다리는 중에 너무 힘들어하셔서요 병원에서는 갈색세포종일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는데 제가 찾아보니 증상이 정확히 일치하지는 않네요. 고혈압은 없는 걸로 나와서요. 시골에서 농사지으시는데 근육통 있을때마다 근처병원에서 주사를 맞아서 얼굴이랑 몸이 붓고 다리에 근육이 빠졌는데 원인을 못 찾았어요. 그 때 아산병원에 모시고 가서 스테로이드중독으로 진단받고 치료 받으신 적 있어요. 그 이후에 시골로 오셔서 처방받은 약을 바꿔서 처방해줘서 바꾼 약으로 드셨나봐요. 류마티스 약도 드시고 계시고 어제는 갈색세포종 검사받느라 약을 먹어서 그런지 세수하고 나오셨는데 양쪽 눈이 시뻘겋게 충혈돼 있었대요 지나고 나니 색깔 돌아오긴 했지만 전에 그랬던 적은 없었나봐요. 증상은 주기적으로 아팠다가 안아팠다가 하는데 그 주기가 점점 짧아지고 있고 아플때면 죽고 싶을만큼 고통스럽다고 하시네요. 허리디스크도 있다들었어요ㅜ

몸 아플때 : 심한 불면증, 땀이 비오듯 흐름, 한쪽다리 저림, 가슴이 뜨거워서 타는느낌

몸이 안아플때 : 잠이 계속 옴, 땀 안남

혹시라도 아시는분 한마디라도 적어주심 정말 감사하겠어요.
구글링하며 찾고 있는데 드시는 약도 많고 증상이 많아서 그런지 찾기가 쉽지 않네요.
IP : 117.111.xxx.68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도움은
    '16.3.19 10:02 AM (101.181.xxx.120)

    못 되어드리지만 그 마음에 감탄하고 갑니다.

    82에서는 대부분 시부모가 아프면 하소연 글, 아니면 짜증글이 대부분인데

    시어머니를 떠나 한 인간의 아픔을 안타까워 하시는 마음 존경드립니다.

    꼭 쾌차하시기를 바래요.

  • 2. ...
    '16.3.19 10:05 AM (175.125.xxx.22) - 삭제된댓글

    pet CT는 찍어보셨어요?
    암중에 검사 많이해도 경우에 따라 대학병원이라도
    잘 못찾는게 있어요...

  • 3. ㅠㅠ
    '16.3.19 10:30 AM (118.217.xxx.159)

    저도 도움은 못드리지만 이리 시어머니 생각하시는 마음이 너무도 고맙고 따뜻하게 느껴지네요. 저도 그래야 되겠어요. ㅠㅠ 꼭 빨리 나으시길...

  • 4. ....
    '16.3.19 10:47 AM (203.229.xxx.235)

    연세가 어떻게 되시나요?
    몸 전반적 균형이 깨진 것 같은데 평판 좋은 한의원에 모셔가 보는 것은 어떨까요?

  • 5. ..
    '16.3.19 10:53 AM (39.118.xxx.46)

    증상만 봐서는 갑상선항진증이나 자율신경계이상. 홧병에 가까운 것 같은데
    갈색세포종도 찾아보니 해당되는 것 같기도 해요. 대학병원에서 검사받았으니
    결과기다려보시고. 한의원도 가보세요. 병에 따라서 한의원 진료가 효과를 보일때도 있어요.

  • 6. ...
    '16.3.19 11:04 AM (108.29.xxx.104)

    스테로이드 중독... 참
    의사가 맞으란다고 계속 스테로이드를 맞다니..
    의사 참 나쁜 놈이다.

  • 7.
    '16.3.19 1:13 PM (27.35.xxx.189) - 삭제된댓글

    얼굴, 몸은 붓는데 팔다리는 빠짐-->. 쿠싱 증후군 의심 (스테로이드가 원인)
    눈 충혈---> 안압이 올라서 실핏줄 터졌을수도 있음. 안과진료
    기타증세는 류머티즘이나 관절염, 화병 예상.
    저희 시어머니 증세와 비슷해서 댓글 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39639 아이없는 전업하시는분들 3 ? 2016/03/20 2,278
539638 송양의 매력이 궁금하네요~~ㅎㅎ 6 ㅇㅇㅇ 2016/03/20 3,199
539637 고양이의 요청 13 .... 2016/03/20 2,572
539636 매력 좀 있었으면 ㅠ 5 짬뽕조아 2016/03/20 2,189
539635 세월호705일) 미수습자님들이 바닷 속에서 나와 가족들 꼭 만나.. 10 bluebe.. 2016/03/20 410
539634 김포아울렛..넘나 크네요 ㅠㅠ 3 ㅋㅋ 2016/03/20 3,145
539633 집에서 공부하는 중고생, 수학 문제집 한권 얼마만에 끝내나요? 1 ........ 2016/03/20 890
539632 앞으로 다가 올 총선을 위해 무지한 제가 질문을 드립니다. 20 나의 투표권.. 2016/03/20 1,130
539631 목과 어깨가 아픈데 물리치료 or 맛사지 ? 1 봄날은온다 2016/03/20 1,147
539630 생리전 우울증 4 ,,,, 2016/03/20 2,925
539629 안철수 "총선은 친박당·친문당·국민의당의 대결".. 23 제3당 2016/03/20 1,097
539628 다이슨 무선 청소기 저가형도 좋은가요? 2 ㅇㅇ 2016/03/20 3,282
539627 82 패션 고수님~~ 이 옷 좀 찾아 주세요 5 누비 2016/03/20 1,644
539626 내 머리 안 닮은 아들 12 ..... 2016/03/20 3,426
539625 시설좋은 서을시내 요양병원 추천해주세요 7 추천 2016/03/20 2,399
539624 살면서 어떤 좋은 기억 있으세요? 6 스마일리 2016/03/20 1,225
539623 성격 개조하고싶어요 3 2016/03/20 1,098
539622 문재인의 가장 큰 잘못은 정치를 쉽게 남에게 의존해서 한다는 점.. 11 이서후 2016/03/20 1,506
539621 고기들중 특별히 "소고기"가 아이들 성장 발육.. 19 소고기 2016/03/20 7,859
539620 고등학생 학교에 부모가 꼭 가야하나요? 4 고민 2016/03/20 1,557
539619 영국자유여행에 대해 조언구합니다 17 사는동안 2016/03/20 1,683
539618 자꾸 혓바늘 생기고 구내염 생기고 왜 이렇죠? ㅠㅠ 5 이상해요 2016/03/20 2,631
539617 멸치육수 대신 가쓰오장국 넣어도 될까요? 11 ㅇㅇㅇ 2016/03/20 1,810
539616 1박2일 보고 울고 있어요. 51 고맙습니다... 2016/03/20 19,038
539615 의사 아닌 자본가가 병원만들어서 의사를 고용하는게 가능해요?? 24 ㅇㅇ 2016/03/20 4,6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