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릴때부터 쭉 잘살았고 결혼해서도 잘사는 사람

제목없음 조회수 : 4,401
작성일 : 2016-03-19 09:11:33

주변에 그런 사람들 보면....정말 부럽고 부러워요.

쭉 잘살고 사랑받고 살아와서 자존감이 높고

지금도 금전적인 어려움이 없기에 그늘이 없어요.

물론 사람이니 사소한 걱정거리들은 있겠지만

경제적인 어려움이나 어릴때의 그늘같은건 없기에 그래도 밝고 살짝 얄밉기도 하죠.

제주변에 그런 사람이 여럿인데...

돈이 있기에 집에서 놀면서 미용실 다니며 머리바꾸고, 손톱네일 하러 다니고...

명품가방도 뭐 스스럼없이 사고 여행하고 하더라구요.

근데 또 교회도 완전 열심히 다녀요.

가끔은 진짜 저렇게 친정, 남편 잘만난것도 은혜받은건가 싶을정도로...

세상이 불공평해 보일때가 많네요.

 

저는 생계형 맞벌이라 돈벌려고 기를 쓰고...

친정도 시댁도 어렵게 살아와서 저도 모르는 그늘도 많고 근심이 많은데

휴~ 김빠질때가 많아요

 

IP : 112.152.xxx.32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래서
    '16.3.19 9:13 AM (101.181.xxx.120)

    공부 잘하는 여자가 얼굴 예쁜 여자 못 이기고

    얼굴 예쁜 여자가 팔자 좋은 여자 못 이긴다고 했죠.

    여자는 팔자 좋은게 최고예요.

    아마 그런 여자들도 어릴때 불우한 가정환경에서 자랏으면 달랐겠죠.

    그래서 금수저, 흙수저 얘기가 나오나봐요.

  • 2. ㅁㅁ
    '16.3.19 9:17 AM (175.193.xxx.52)

    일곱살무렵부터 병치레엄마도움되고싶어
    언손불어가며 밥해대던 내삶

    나이 육십토록 동생들 밥상한번 안차려봤다던
    날때부터 지금토록 배당금으로 사는 오너 와이프

    사람인생 정말 다른거구나
    많이 아주 많이 ㅡㅡㅡ

  • 3. 가금냐금
    '16.3.19 9:20 AM (203.244.xxx.34)

    교회 완전 열심히 다니는 것은 큰 오점인데...

  • 4. 토요일
    '16.3.19 9:23 AM (121.164.xxx.155)

    또 납신거유?

  • 5. 제가
    '16.3.19 10:24 AM (14.52.xxx.171)

    그래서 평생 무난히 살줄 알았는데 40중반에 큰 병 걸려 휘청했어요
    잘났다고 보험도 안들어서 일년에 치료비 몇천 쓰고
    이제는 건강 걱정에 일주일 이상 가는 여행도 포기하고
    그냥 애들 결혼하는건 봐야지,,하는 생각으로 삽니다
    사람 팔자 다 거기서 거기에요
    한가지 걱정없는 사람은 없다는게 맞는말이네요

  • 6. 맞아요
    '16.3.19 10:29 AM (121.145.xxx.194)

    돈있다고 다 걱정없는건 아니예요

  • 7. 제 주변엔
    '16.3.19 10:43 AM (59.6.xxx.151)

    하도 많아서 그런갑다 합니다

    어차피 내 고민이 제일 큰 거고
    없는 바운더리?에도 좋은 사람 나쁜 사람 있듯이
    그쪽도 비슷해서 나 성가시게 안하면
    저런 사람도 있고 나만큼 사는 것도 부러운 사람도 있겠거니
    그나마 위아래 쳐다볼 여력조차 없이 시달리며 사는 사람도 사는데

    뭐 그래요 ㅎㅎㅎ

  • 8. ...
    '16.3.19 11:52 AM (58.230.xxx.110)

    우리 시어머님 그리 사셨는데
    아주 이기적이고
    당신밖에 모르세요...
    그러니 주위에 누가 있겠어요?
    불만은 우주최강으로 많으시죠...

  • 9. ..
    '16.3.19 12:01 PM (114.206.xxx.173) - 삭제된댓글

    상대적 박탈감과 열등감이 심하시네요.
    아래도 쳐다보세요.

  • 10. .,,
    '16.3.19 12:34 PM (183.78.xxx.8)

    세상은 불공평합니다.

    옛날에는 많은 인구가
    머슴, 노비생활하다 개죽음도 많이했는데
    요즘은 나아진거겠죠.

  • 11. 기쁨양
    '16.3.19 9:42 PM (223.62.xxx.53)

    저도 팔자 좋은 사람들이 부럽네요 부럽고 부럽고 부럽지만
    다시 태어날 수도 없는거니 제 상황에서 잘 살려고
    노력하는 수 밖에요
    그래도 우리는 아침에 일어나서 생명의 위협을 느끼거나
    끼니를 심각하게 걱정하진 않아도 되는 나라에서 태어났잖아 합니다 그치만 부러운건 부러운거죠

    글 쓰신 마음 공감해요ㅜ 저도 돈 있으면 옷가게 하고 여행 하면서 여유롭게 살고 싶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39369 내년 일본 교과서 보니...‘독도, 일본 시마네현 관할’ 2 일본아베 2016/03/19 420
539368 유럽에서도 조건결혼 많나요 23 ㅇㅇ 2016/03/19 5,952
539367 다이어트하면 이뻐지나요? 11 성형 2016/03/19 3,963
539366 귀여운 꼬마아이 6 ㅋㅋㅋ 2016/03/19 1,412
539365 헝거게임 재미있을까요? 8 2016/03/19 2,120
539364 드럼 세탁기 배수고장...새로 사는게 나을까요? 5 돈덩어리 2016/03/19 3,553
539363 항상 낙서하는 아이 2 ... 2016/03/19 759
539362 일본 고등 교과서 '독도는 일본땅, 한국이 불법 점거' 미국prox.. 2016/03/19 526
539361 강아지 이름 좀 말해보세요. 37 사랑 2016/03/19 3,167
539360 정청래가 밝힌 컷오프 과정에서의 문재인의 행보 7 ㅇㅇ 2016/03/19 2,160
539359 송혜교 발음은 잘 들리세요? 32 ... 2016/03/19 6,507
539358 아이 ㅎㅂ 물건 팔려고 별짓을 다하네요.. 3 .... 2016/03/19 4,025
539357 은수미의 성공 김광진의 실패 1 ㅇㅇ 2016/03/19 1,293
539356 에휴 아래 김밥글보고 1 ..... 2016/03/19 1,966
539355 런던에서 자유시간 24시간 뭘하면 좋을까요? 12 --- 2016/03/19 1,409
539354 중2병 - 음식투정 3 하아 2016/03/19 1,443
539353 경구피임약 질문드려요 2 마레 2016/03/19 861
539352 날짜 지난 우유에 닭고기 담궈놔도 될까요? 4 닭볶음캉 2016/03/19 1,946
539351 힐러 이석현 의원 페북 jpg 2 짠합니다. 2016/03/19 1,523
539350 신사역 근처 찜질방에 와 있는데요~ 1 신사역 2016/03/19 1,897
539349 유방암 진단 받았는데요... 22 병치레..... 2016/03/19 7,937
539348 김밥을 처음 싸보려는데 참 엄두가 안나네요 28 .. 2016/03/19 4,877
539347 이사가는 날 이라는 업체로 이사해 보신 분 계세요? ... 2016/03/19 512
539346 죽 끓일 때 - 쌀을 볶아서 죽 만드는 것과 밥을 해서 만드는 .. 7 궁금 2016/03/19 2,624
539345 여배우들 얼굴이 너무 이상해요. 12 40대 여배.. 2016/03/19 8,7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