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범준 공중파 첫방이래서
작정하고 유스케 기다려 봤어요.
다른 노래들은 둘째치고
마지막곡 잘할걸 들으며
잊고있던 제 안의 감성이 살아나네요
너무 좋아하는 노랜데
장범준이 유독
진심으로 불러서 눈물날 뻔 했어요
사랑하고 헤어지고 나서
그때 좀 잘할걸 하는 마음이 너무 잘 담긴
수작이라 생각해요.
슈스케때 팬이었다 잊고 지냈는데
오늘 마지막 무대보며 잊고 지냈던
그때 감정이 떠오르네요.
투개월 이랑 부르던 줄리엣
그때 편곡에 반해서
인터넷 뒤져
데뷔도 전에 잔뜩 만들어놓은 장범준
버스킹시절 무수한 곡들
지직거리고 소리도 균일치 않아 듣기도
힘듦에도
범준군만의
창의적 감성이 담긴 치기 어린 곡들
들으며 내 청춘 회상하곤 했었죠
그때에서 오년쯤 지나
범준군은 한 가정의 가장이 되고
저는 더 늙어버려서
이제는 제 청춘 아닌
슈스케 범준군 노래 듣던 시절의 저를
다시 회상하고 있네요
글이 길어졌는데
참 좋았다구요
오랜만에 들은 잘할걸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유스케 장범준 잘할걸 듣고
잘될거야 조회수 : 2,827
작성일 : 2016-03-19 01:52:42
IP : 211.244.xxx.156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6.3.19 3:03 AM (219.250.xxx.102)아 저도 너무 좋았어요.
장범준이 가창력 훌륭한 가수는 아니지만 마음을 울리는 뭔가가 있네요.
유스케 보고 괜히 그리워져서 멜론에서 시그널 ost 회상이랑 오늘 선공개된 2집 노래랑 듣고 있어요.
좋은 밤 되세요~2. 장범준
'16.3.19 8:41 AM (221.148.xxx.96)진짜 진심을 노래에 담는 사람...
이번 신곡 들을 때마다 눈물나요..ㅠㅠ
슈스케 때 자작곡 듣고 엄청난 감성의 바다에서 허우적 거렸던 때가 생각나요 버스커 1집 나오기전 두근거리며 설레던 생각도 나고...이번 앨범도 너무 기대됩니다3. 저도
'16.3.19 9:53 AM (14.45.xxx.194)요즘 잘할걸 듣고 있어요
장범준 노래중에 젤좋은것 같아요
목소리가 명품이네요
목소리자체에 약간의 마이너가 섞여있는듯한
어쿠스틱 악기같아요
여튼 진짜 보석중에 보석인듯
요즘 버스커 노래들음서
생각해봤네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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