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매일 방송하는 아파트... 싫어요ㅠㅠ
결혼하고 입주한 아파트가 진짜 모든 점에서 다 맘에 드는데
딱 한가지 싫은 게 있어요.
매일 방송하는거요.
진짜 매일!!! 방송을 해요.
그것도 사람들 다 있을 저녁 8시에.
내용은 꼭 두 번씩 반복.
지금고 하고 있네요 ㅋㅋㅋ
내용 들어보면 별것도없어요.
담배피지마라, 층간소음유의바란다, 집 나간 학생 찾는다 등등?
첨엔 그런가보다 하고 들었는데 이게 매일 나오니 은근 스트레스네요 ㅠㅠ
좀 있으면 애기도 태어날텐데 애기 잠재웠는데 방송 나올거라 생각하니 ㅎㄷㄷㄷ
스피커를 막아버릴까요? ㅜㅜ
정말 방송 좀 안나왔으면 좋겠어요 엉엉
1. ...
'16.3.18 8:11 PM (218.159.xxx.40)사람들 다 있을 시간이니 그때 하는거죠^^
방송나오는 스피커 뜯어서 안을
얇은 비닐이나 종이로 막으세요.
소리가 작게 들려요2. 너무 싫어
'16.3.18 8:13 PM (119.204.xxx.182)우린 아침,저녘으로 방송해요.
일을 열심히한다는걸 어필하려고 그러나 생각도 듭니다.
들어도 그만,안들어도 그만인 너무나 뻔한 방송을 어찌 그리 매일 해대는지...
아주 진절머리가 납니다.3. ㅎㅎㅎ
'16.3.18 8:23 PM (222.97.xxx.227)스카치테이프 넓은걸로 수피커 부분만 살짝 붙이세요.
소리가 반으로 줄어요4. 할말 하셔요.
'16.3.18 8:23 PM (116.34.xxx.220)관리사무소 전화하셔서...
할말은 엘베에 공지하시라고해요.
저희는 정말 긴급 사항만 방송 하도록 했어요.5. ㅎ
'16.3.18 8:43 PM (223.33.xxx.105)제가살던 아파트 동네 아는 엄마들 다 방송싫어하드만 정말 방송때문에 짜증나서 관리실전화도해보고 스피커 막아도보고 별짓을다했는데 이사오니 조용하네요. 윗님말씀하신건 말고도 매일 판매업체들어오는거 홍보방송하고 부녀회주체 장서는거를 하루에도 몇번씩 미쳐버릴거같았습니다. 이사오니 1달에 한번?방송들을까말까하네요
6. 저도 정말 싫어요
'16.3.18 8:51 PM (180.230.xxx.163)목소리나 좋으면 말을 안해요. 영감님 가래낀 목소리로 알아듣기도 힘들게 웅얼웅얼. 별 내용도 없는 걸 장황하게 두 번씩 반복. 거기다 무슨 동대표네 무슨 회장이라고 취임인사에 이임인사 까지.
여긴 촌이라 더 주접을 떠는 것 같아요. 무슨 이장님 방송이면 구수하기라도 하지.7. ,,
'16.3.18 9:10 PM (119.64.xxx.194)관리소장, 입주민 대표 바뀌고 가서 더 늘어났어요. 전엔 직원이 방송하더니 요샌 성우 목소리?- 아마 기계로 재생하는 게 있겠죠? -로 하는데요. 정말 공지로나 하면 좋을 내용을 꼭 방송해요. 그리고 1-2년 사이 태극기 달라고 무지 종용합니다. 이건 냄새가 좀 나요. 입주자 대표가 늙은 영감인데 이상한 분위기 만들어요.
8. .....
'16.3.18 10:05 PM (219.250.xxx.57) - 삭제된댓글단독주택 살다가 와서 가장 적응 안되는게 그거였어요.
우리집 거실로 누가 자꾸 얼굴(?) 들이밀고 뭐라하는거.
스피커 막아도 안되길래 선을 끊어버렸어요.
그래도 개미소리만하게 들린다는게 신기해요.
윗집, 아랫집으로 가는 소리인 듯해요.9. ㅇ
'16.3.19 12:47 AM (219.240.xxx.140)방송나올때 북한같아요.
북한도 집집마다 있대요. 정부 지도편달 방송나옴
스피커 끄지 못한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