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누가 제일 불쌍한건가요?

.. 조회수 : 860
작성일 : 2016-03-18 17:05:06
1 그옛날 장남 며느리로 들어왔으나 아들을 못낳고 줄줄이 딸만 7명을 낳아서 구박당하고 소박당할 위기에 있다가 
겨우 15년만에 아들 한명낳고 큰소리 치기 시작하며 ,급기야는 시어른들과 욕하며 싸우며 이겨냈음

2.1번의 큰딸로 어린시절부터 아들을 못낳아 구박받는 엄마를 보고자라며 줄줄이 딸린 동생들과 집안 살림을 도맡아 했으나,
가슴에 한이 많이 쌓여 그 울분을 자기형제한테는 우애를 강조하며 애꿎은 올케한테 생신 명절 등 온갖 집안알 도맡아 하라며 풀고 있음

3.1의 며느리로 외아들에 시집온 댓가로 시댁의 갑질로 명절에 친정에도 가지 못하게 하며,
시누들은 손님이라며 생신 명절 도맡아 다하라며 종용해서 속터지고 화병 난 상태,

이런 집안에서 어찌해야 현명하게 살아갈까요?
IP : 112.148.xxx.72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며느리가
    '16.3.18 5:07 PM (61.102.xxx.238)

    제일불쌍하네요
    이래서 시누많은집 외아들이랑 결혼 못하게하는거네요

  • 2. ..
    '16.3.18 5:19 PM (175.194.xxx.109) - 삭제된댓글

    2번 큰딸이 제일 불쌍하네요.. 선택의 여지가 없음...
    그 다음 1번 지나온 세월이 원망스럽기만 할듯
    3번은 충분히 피해갈 수 있음에도
    제발등 찍어서 그리 된건데...
    앞으로 맘먹기 나름으니

  • 3. 원글
    '16.3.18 5:27 PM (112.148.xxx.72)

    매번 시댁의 갑질로 스트레스 쌓여서 속풀이 하고있어요,아시죠?
    이젠 그나마 속이 풀리고있는데요,
    한번 반대입장에서 생각해보게 되어서 문의 드린거에요,
    저만 매번 힘들다고 했는데, 1,2번 다 한많은 인생이네요,
    거기에 덩달아 저까지 왜케 힘이 부치는지,
    저는 남이니 그냥 무시하면 답이지만, 참 한국의 며느리는 어려워요

  • 4.
    '16.3.18 5:43 PM (121.171.xxx.92)

    저희 어머니는 엉청난 시집살이를 당헀데요.
    시동생이 욕하기도 하구...(형이 못 사니까 무시하고 덤비는거죠)
    저희어머니 엄청난 시집살이를 당했지만 며느리에게는 친정엄마보다 더 다정하시고 자상하세요. 대한민구 누가와서 봐도 정말 시어머니다운 시어머니이시고 어른이세요.
    저희 시누...
    큰시누.. 큰딸은 살림밑천이라고 없는 집에서 자라면서 동생들 돌보고 초등학교도 졸업못하고 일하러 가서 취직해서 번돈으로 집안살림 보탰고 희생했지만 지금껏 단한번도 형제들에게 부모에게 자기가 희생헀다 소리 한적도 없고, 힘들다 내색한번 하신적이 없으세요... 저도 제가 본건 아니지만 상황을 들어서 알지만 지금도 늘 올캐들에게 항사 좋은 말씀만 하세요.
    지금도 어머님 생신때며 가족들 모이면 며느리든 딸이든 먼저 일어나는 사람이 밥하고 준비하는데 보통은 딸들이 더 먼저 일어나서 준비해요.

    살면서 당연히 한도 많고 힘든일들이 많았겠지만 그걸 며느리가 보상해줄수는 없쟎아요.
    저희 어머님이 늘 하시는 말씀이 있으세요. 시대에 맞춰 생각하고 살라고.
    요즘 세상에 누가 그리 시집살이를 하고 살겠으며 다들 귀한 자식인데 싫은 소리하면 누가 듣곘냐고 하시구요.

  • 5. 무시해야죠
    '16.3.18 7:39 PM (59.6.xxx.151)

    큰 따님 안되긴 했습니다만
    올케가 가해자도 아니고 지난 세월을 되돌릴 신도 아닙니다
    득도를 위한 수행중이면 모를까,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39201 검사외전 끝에 황정민 칼맞고 어찌되었나요? 16 끝에 찝혔어.. 2016/03/19 4,210
539200 싱글여자가 볼만한 단순한 미드추천해주세요~ 12 어떤미드 2016/03/19 3,526
539199 전세 세입자 도배요구 부담해야 할까요? 16 전세고민 2016/03/19 11,270
539198 과외비환불 기분나쁘지 않게 2 고구메 2016/03/19 1,713
539197 헐 김광진의원 공천탈락요.. 10 ... 2016/03/19 1,729
539196 운전면허증요... 파출소에서도 재발급 가능한가요? 1 .. 2016/03/19 2,261
539195 '간첩조작사건'의 증인이 추방되었습니다. 2 .. 2016/03/19 737
539194 방금 스케치북에서 장범준이 마지막에 부른 노래 뭔가요? 5 ... 2016/03/19 2,570
539193 어린이 메니큐어 아세톤 어린이 메니.. 2016/03/19 555
539192 세상의 모든다큐 2 알려주세요 2016/03/19 974
539191 [사진]지워지고 사라지고 은폐된 세월호 진실 10가지 3 ... 2016/03/19 1,166
539190 지금 cgv에서 맨오브 스틸하네요. ㅣㅐㅔㅐㅔ 2016/03/19 549
539189 어묵 실온보관 괜찮을까요? 2 어묵 2016/03/19 4,140
539188 전세권설정하면 보일러 수리는 세입자부담이래요. 1 올라프 2016/03/19 2,414
539187 개가 코를 너무골아 잠을못자겠어요~으... 11 불면증 2016/03/19 3,224
539186 서울대 정시 영어 축소 19 It 전문가.. 2016/03/19 4,717
539185 군 가혹행위로 아들을 잃은 가족들을 도와주세요ㅜㅜ 3 해송 2016/03/19 958
539184 핸드폰 화면에 '청취중'? 4 아리송 2016/03/19 1,522
539183 월급받는 사람들은 퇴직후에 뭘로사나요? 7 나중에 2016/03/19 4,081
539182 부처님이나 예수님의 인간관계는 어땠을까요? 15 a 2016/03/18 2,956
539181 요샌왜그리 부부가쌍으로 미친것들이많나요?! 32 제발 2016/03/18 18,801
539180 uhd tv 사신분 들 만족도 어떠세요? 3 tv 2016/03/18 1,868
539179 친구없는싱글 주말머해요? 13 피자 2016/03/18 4,308
539178 시그널도 끝니고 태후는 본방사수 중이고 드라마 추천해주세요 6 드라마 2016/03/18 1,554
539177 막걸리 좋아하세요? 16 2016/03/18 2,6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