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7시경 신도림행 지하철1호선에서 진상부부봤네요
어디서 목소리가 들려서 봤더니
부부는 술을 먹어서 둘 다 얼굴이 벌겋고
남자가 폰을 들고 영상통화를 이어폰없이 하는 거에요
집에서 애봐주는 엄마와 영상통화하는데
그 소리가 이어폰없이 하니
지하철안에 다 들리는 거에요
주변 사람들 다 쳐다보는데도
신경도 안쓰고 하더라구요
문근처에 있어서 내릴때 주변 사람들 다 한번씩 쳐다보고 그러는데도
신경도 안쓰더라구요
가는 내내 통화할거면 이어폰이라도 끼던가
애가 집에서 뭐했는지
애는 신생아같고 애봐주는 시어머니는
애한테 까꿍해봐라 하고
남편은 열심히 통화하고
부인은 옆에서 같이 보고 있고
이 모든게 지하철안에 있다보니
안들을래야 안들을 수 가 없게 다 들리니 듣게 되는데
너무 짜증나더라구요
신도림에서 내릴 때까지도 통화하던데 진짜 진상부부였네요
제발 개념 좀 가졌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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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지하철 진상부부
참내 조회수 : 3,471
작성일 : 2016-03-18 13:21:14
IP : 123.109.xxx.180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ㄷㄷ
'16.3.18 1:26 PM (59.17.xxx.152)지하철에서 이어폰 없이 드라마 시청하던 (잘 안 들리니까 최대 음량으로) 아저씨 이후로 제일 황당한 부부네요.
2. ..
'16.3.18 1:42 PM (211.198.xxx.195)지하철이나 버스에서
자기 사생활 생중계 하는거 정말 듣기 싫어요3. 어떤
'16.3.18 2:16 PM (211.246.xxx.23)어떤 아저씨는 7호선 고속터미널역에서타더니
대출신청도 하고있더라구요4. 전진
'16.3.18 3:09 PM (220.76.xxx.115)여러가지여 패주고싶어서 손이저절로 올라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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