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비오면 고양이들은 피신할데가 있는줄알았는데

비오는날 고양이 조회수 : 2,247
작성일 : 2016-03-18 13:19:20

저희 회사 건물에 사는 고양이들이있어요

완전 어미도 아니고 중간에서 조금 더 큰 고양이들이 화단에 살아요

사료주는 사람들도있고 밥에 김치국물 말아서 한솥 놔두고 가는사람들도있어서

짬밥을 먹지만 그래도 행복한 녀석들이구나 생각했어요 사실 그렇기도 하구요.

와중에 싫어하는분도 분명 있겠지만 어차피 회사건물이라 크게 신경은 안쓰는듯하구요..

비가오면 어디 피신할데도 있겠거니 했더니 ..

화단중간 깎지않은 풀속으로 쏙 들어가네요

거기 들어가도 비는 맞을텐데 ;;

안쓰럽네요 ㅜ

비 피할 은신처 만들어주고싶은데 녹록치도 않고 ..

어제 날 좋으니 화단에서 데굴데굴 구르는게 어찌나 귀엽던지요 ..

눈은 세모눈을 하고 ㅎㅎ 불쌍해보이는눈??

햇살아래 바람도 솔솔 불고 누워서 꼬리 살랑살랑치는게

넘 평화로워보였는데  오늘은 고양이에게 날벼락이네요




IP : 121.145.xxx.127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클라이밋
    '16.3.18 1:24 PM (1.251.xxx.14)

    저도 일곱마리 밥주고있는데 얘넨 다행히 컨테이너 밑에 물 안들어가는 공간이 있는지 거기 있더라구요. 근데 밥먹을때 비 피할 곳이 없어서 제가 우산 씌워줘요ㅋㅋ 그나마 요즘은 날이 풀려서 한시름 놨어요

  • 2. 그렇져
    '16.3.18 1:29 PM (121.145.xxx.127)

    날이라도 풀린게 다행이라면 다행인듯해요
    매서운 칼바람도 이겨냈는데 ㅜ

  • 3. ...
    '16.3.18 1:31 PM (112.147.xxx.89) - 삭제된댓글

    짠 음식이라도 굶는 일은 없어서 다행이라 해야할지...
    밥을 주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은 내치지는 않는다는 것이라서 다행이네요.
    냥이들 물 싫어하는데 그 녀석들 걱정이네요.
    스티로폼으로 집 만들어 놔도 누가 치우지는 않을 것 같은데 스티로폼 상자 클 것을 두개 가지고 하나를 거꾸로 뒤집어서 지붕을 만들고 테이프로 연결부위를 막아주고 문을 뚫어 주시고 겉은 비닐로 싸서 두면 물 안 새고 따뜻하고 좋은데... 단 구멍 뚫을 때 스티로폼 가루는 좀 날려서 청소기 옆에 두고 해야해요.
    원글님 만드실 수 있어요. 화이팅!

  • 4. 봄은고양이로소이다
    '16.3.18 1:31 PM (121.167.xxx.219)

    아ㅡ그러게요 생각하니 안스럽네요
    따뜻한 거 좋아해서 난로에 바짝 붙어앉아서 털 그슬릴 정도라던데
    그 추운 겨울이 얼마나 뼈속까지 시릴까요

  • 5. ...
    '16.3.18 1:31 PM (112.147.xxx.89) - 삭제된댓글

    짠 음식이라도 굶는 일은 없어서 다행이라 해야할지...
    밥을 주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은 내치지는 않는다는 것이라서 다행이네요.
    냥이들 물 싫어하는데 그 녀석들 걱정이네요.
    스티로폼으로 집 만들어 놔도 누가 치우지는 않을 것 같은데 스티로폼 상자 큰 것을 두개 가지고 하나를 거꾸로 뒤집어서 지붕을 만들고 테이프로 연결부위를 막아주고 문을 뚫어 주시고 겉은 비닐로 싸서 두면 물 안 새고 따뜻하고 좋은데... 단 구멍 뚫을 때 스티로폼 가루는 좀 날려서 청소기 옆에 두고 해야해요.
    원글님 만드실 수 있어요. 화이팅!

  • 6. 네 ㅜ
    '16.3.18 1:41 PM (121.145.xxx.127)

    만드는건 충분히 할수있는데 ... 돈이더 들더라도 해줄 용의 있는데
    그렇게되면 분명 관리실에 전화하는 사람들 생길거같고 있던 고양이들 쫓아낼까봐 ㅜㅜ
    좀 지켜보고있어요 ~~

  • 7. .....
    '16.3.18 1:46 PM (211.232.xxx.47)

    고양이 수명이 보통 몇년인가요?
    우리동네 골목 사는 길고양이 옷을 아주 예쁘게 입었는데 본지 4년 넘었는데 아직도 다니더군요.

  • 8. 보통 2~3년
    '16.3.18 2:41 PM (121.145.xxx.127)

    보통 2~3년 이라네요
    드물게 동네에서 밥도 잘 챙겨주고 심장사상충에 강하고 사고가 안난다면
    더살수도있겠지만
    길 자체가 차도 엄청다니고 .. 영양소중 타우린이 부족하면
    눈도 멀고 ..
    동네에서 밥 잘 얻어먹고 다니던 녀석도 어느날 안보이더니만..
    차사고나서 죽었다더라구요 ..

  • 9. ㅅㅈ
    '16.3.18 5:33 PM (61.109.xxx.2) - 삭제된댓글

    길에 떠도는 고양이들 넘 짠하고 안쓰러워요 지구는 어차피 그들이 태어나 살아가는 곳이기도 한데 인간들이 공존의 길을 찾아주었으면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39055 아침7시부터 공사하는 윗집 6 ㄱㄴ 2016/03/19 1,397
539054 술마시고난 뒤 구토가심해서 피를 토하면 1 걱정 2016/03/19 1,577
539053 시어머니가아프세요 병명을 못 찾겠어요 6 못찾겠다 2016/03/19 1,838
539052 브릿지한 치아 엑스레이 찍을수 있나요? 3 ㅜㅜ 2016/03/19 1,100
539051 아기 사진 출력 많이 하는데, 유지비 좋은 포트잉크젯 프린트 추.. fdhdhf.. 2016/03/19 604
539050 인공장기 개발 많이 어려운가요? 2 장기이식 2016/03/19 677
539049 여행갈 친구가 없어요 20 잘못 2016/03/19 7,097
539048 컴퓨터 액셀에 대해 궁금해서요.. 질문좀 2 컴돌이 2016/03/19 1,124
539047 너무 불안해서요... 1 ㅇㅇ 2016/03/19 855
539046 MCM 가방 2 가방 2016/03/19 1,726
539045 어릴때부터 쭉 잘살았고 결혼해서도 잘사는 사람 11 제목없음 2016/03/19 4,409
539044 항상 화나 있는것 같은 사람 7 .. 2016/03/19 2,753
539043 요리냐...살생이냐... 그것이문제로다 11 요리초보 2016/03/19 1,570
539042 확장형 사시는분들 이불 어디에 널어놓으시나요? 4 궁금 2016/03/19 1,625
539041 중3 용돈을 얼마나 주나요? 9 중3 2016/03/19 3,188
539040 '김종인'의 전략은 과연 남는 장사가 될까요? 4 .. 2016/03/19 668
539039 스무살 딸아이 실손보험 말고 , 뭐 하나더 해둠 좋을까요 7 은맘 2016/03/19 1,976
539038 신랑이 제 통장내역을 봐요 12 ㅡㅡ 2016/03/19 5,036
539037 아이핀은 매번 새로 발급 받는건가요? 2 휴업 2016/03/19 506
539036 만기예금 또 은행에 넣어 둬야 겠어요T 4 2016/03/19 2,071
539035 홍경령 검사 피의자 때려 죽이고도 억울하다고? 2 검사외전 2016/03/19 1,513
539034 샹들리에는 한물 갔나요? 11 요즘 2016/03/19 2,136
539033 스마트폰을 tv에 연결해서 보시는 분 계신가요? 13 혹시 2016/03/19 2,701
539032 컴퓨터 고장? 1 ....... 2016/03/19 463
539031 김재호 판사 "노사모 회원인 듯. 기소만 해주면 내가 .. 16 기소청탁사건.. 2016/03/19 3,2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