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비오면 고양이들은 피신할데가 있는줄알았는데

비오는날 고양이 조회수 : 2,233
작성일 : 2016-03-18 13:19:20

저희 회사 건물에 사는 고양이들이있어요

완전 어미도 아니고 중간에서 조금 더 큰 고양이들이 화단에 살아요

사료주는 사람들도있고 밥에 김치국물 말아서 한솥 놔두고 가는사람들도있어서

짬밥을 먹지만 그래도 행복한 녀석들이구나 생각했어요 사실 그렇기도 하구요.

와중에 싫어하는분도 분명 있겠지만 어차피 회사건물이라 크게 신경은 안쓰는듯하구요..

비가오면 어디 피신할데도 있겠거니 했더니 ..

화단중간 깎지않은 풀속으로 쏙 들어가네요

거기 들어가도 비는 맞을텐데 ;;

안쓰럽네요 ㅜ

비 피할 은신처 만들어주고싶은데 녹록치도 않고 ..

어제 날 좋으니 화단에서 데굴데굴 구르는게 어찌나 귀엽던지요 ..

눈은 세모눈을 하고 ㅎㅎ 불쌍해보이는눈??

햇살아래 바람도 솔솔 불고 누워서 꼬리 살랑살랑치는게

넘 평화로워보였는데  오늘은 고양이에게 날벼락이네요




IP : 121.145.xxx.127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클라이밋
    '16.3.18 1:24 PM (1.251.xxx.14)

    저도 일곱마리 밥주고있는데 얘넨 다행히 컨테이너 밑에 물 안들어가는 공간이 있는지 거기 있더라구요. 근데 밥먹을때 비 피할 곳이 없어서 제가 우산 씌워줘요ㅋㅋ 그나마 요즘은 날이 풀려서 한시름 놨어요

  • 2. 그렇져
    '16.3.18 1:29 PM (121.145.xxx.127)

    날이라도 풀린게 다행이라면 다행인듯해요
    매서운 칼바람도 이겨냈는데 ㅜ

  • 3. ...
    '16.3.18 1:31 PM (112.147.xxx.89) - 삭제된댓글

    짠 음식이라도 굶는 일은 없어서 다행이라 해야할지...
    밥을 주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은 내치지는 않는다는 것이라서 다행이네요.
    냥이들 물 싫어하는데 그 녀석들 걱정이네요.
    스티로폼으로 집 만들어 놔도 누가 치우지는 않을 것 같은데 스티로폼 상자 클 것을 두개 가지고 하나를 거꾸로 뒤집어서 지붕을 만들고 테이프로 연결부위를 막아주고 문을 뚫어 주시고 겉은 비닐로 싸서 두면 물 안 새고 따뜻하고 좋은데... 단 구멍 뚫을 때 스티로폼 가루는 좀 날려서 청소기 옆에 두고 해야해요.
    원글님 만드실 수 있어요. 화이팅!

  • 4. 봄은고양이로소이다
    '16.3.18 1:31 PM (121.167.xxx.219)

    아ㅡ그러게요 생각하니 안스럽네요
    따뜻한 거 좋아해서 난로에 바짝 붙어앉아서 털 그슬릴 정도라던데
    그 추운 겨울이 얼마나 뼈속까지 시릴까요

  • 5. ...
    '16.3.18 1:31 PM (112.147.xxx.89) - 삭제된댓글

    짠 음식이라도 굶는 일은 없어서 다행이라 해야할지...
    밥을 주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은 내치지는 않는다는 것이라서 다행이네요.
    냥이들 물 싫어하는데 그 녀석들 걱정이네요.
    스티로폼으로 집 만들어 놔도 누가 치우지는 않을 것 같은데 스티로폼 상자 큰 것을 두개 가지고 하나를 거꾸로 뒤집어서 지붕을 만들고 테이프로 연결부위를 막아주고 문을 뚫어 주시고 겉은 비닐로 싸서 두면 물 안 새고 따뜻하고 좋은데... 단 구멍 뚫을 때 스티로폼 가루는 좀 날려서 청소기 옆에 두고 해야해요.
    원글님 만드실 수 있어요. 화이팅!

  • 6. 네 ㅜ
    '16.3.18 1:41 PM (121.145.xxx.127)

    만드는건 충분히 할수있는데 ... 돈이더 들더라도 해줄 용의 있는데
    그렇게되면 분명 관리실에 전화하는 사람들 생길거같고 있던 고양이들 쫓아낼까봐 ㅜㅜ
    좀 지켜보고있어요 ~~

  • 7. .....
    '16.3.18 1:46 PM (211.232.xxx.47)

    고양이 수명이 보통 몇년인가요?
    우리동네 골목 사는 길고양이 옷을 아주 예쁘게 입었는데 본지 4년 넘었는데 아직도 다니더군요.

  • 8. 보통 2~3년
    '16.3.18 2:41 PM (121.145.xxx.127)

    보통 2~3년 이라네요
    드물게 동네에서 밥도 잘 챙겨주고 심장사상충에 강하고 사고가 안난다면
    더살수도있겠지만
    길 자체가 차도 엄청다니고 .. 영양소중 타우린이 부족하면
    눈도 멀고 ..
    동네에서 밥 잘 얻어먹고 다니던 녀석도 어느날 안보이더니만..
    차사고나서 죽었다더라구요 ..

  • 9. ㅅㅈ
    '16.3.18 5:33 PM (61.109.xxx.2) - 삭제된댓글

    길에 떠도는 고양이들 넘 짠하고 안쓰러워요 지구는 어차피 그들이 태어나 살아가는 곳이기도 한데 인간들이 공존의 길을 찾아주었으면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39379 예체능대 나오신 82님들 26 이해안됨 2016/03/18 4,706
539378 남편 백수 기간 얼마나 기다릴 수 있나요? 8 공부하는자 2016/03/18 3,637
539377 정의당은 민주당과 통합하던가 아님 후보내지 말아야.... 18 .... 2016/03/18 890
539376 농협대는 얼마나 공부잘해야 가나요 3 얼룩이 2016/03/18 4,340
539375 양평 놀러가려구요~(양평 맛집 추천 부탁드립니다!) 5 쑥대머리 2016/03/18 2,485
539374 계란말이 5 *^-^* 2016/03/18 1,510
539373 딸기우유 핑크빛 립스틱 추천좀 봄이네 2016/03/18 869
539372 넘어진후 통증 2 걱정됩니다... 2016/03/18 692
539371 동네 운동기구 정말 좋네요 4 공원 2016/03/18 2,138
539370 왜 밥을 같이 먹어야 하나 9 ^^* 2016/03/18 3,560
539369 도쿄까지 비어가는 '빈집대국' 7 우리도? 2016/03/18 3,975
539368 아주 큰 자궁근종 수술 안하고 사는 분 계신가요 15 따뜻함 2016/03/18 7,167
539367 입주청소 하는 요령 좀 알려주세요 5 ... 2016/03/18 2,128
539366 건물주 이시거나 잘 아시는분.. 7 사과꽃향기 2016/03/18 1,937
539365 朴대통령 ˝개혁 성공위해 법질서부터 확립돼야˝ 5 세우실 2016/03/18 618
539364 부인복 패딩도 물세탁 할까요? 3 모모 2016/03/18 837
539363 직장맘.. 동네 엄마들과 교류 하세요? 3 힝힝 2016/03/18 2,267
539362 3월부터 어린이집 다녔는데 동사무소에 신고하는거 몰랐네요. 6 어린이집 2016/03/18 1,797
539361 사진관에서 가족사진 찍어보신 분 있나요? 4 비싸 2016/03/18 1,268
539360 초등 아이 때문에속상한일이 있는데... 오바하는 건지.. 6 ㅠㅠ 2016/03/18 1,861
539359 화장이 자꾸 무너져요 8 희뜨번뜩 2016/03/18 2,372
539358 1분도 안되서 언니라고 14 처음보는 2016/03/18 3,408
539357 조우종 5 .. 2016/03/18 2,746
539356 동향 아파트 어떤가요? 독립문 극동아파트 109동 사시는분계신가.. 4 이사계획 2016/03/18 2,810
539355 음성파일 펀집하는 앱이나 사이트알려주심 감사해요 궁금 2016/03/18 3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