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회사 건물에 사는 고양이들이있어요
완전 어미도 아니고 중간에서 조금 더 큰 고양이들이 화단에 살아요
사료주는 사람들도있고 밥에 김치국물 말아서 한솥 놔두고 가는사람들도있어서
짬밥을 먹지만 그래도 행복한 녀석들이구나 생각했어요 사실 그렇기도 하구요.
와중에 싫어하는분도 분명 있겠지만 어차피 회사건물이라 크게 신경은 안쓰는듯하구요..
비가오면 어디 피신할데도 있겠거니 했더니 ..
화단중간 깎지않은 풀속으로 쏙 들어가네요
거기 들어가도 비는 맞을텐데 ;;
안쓰럽네요 ㅜ
비 피할 은신처 만들어주고싶은데 녹록치도 않고 ..
어제 날 좋으니 화단에서 데굴데굴 구르는게 어찌나 귀엽던지요 ..
눈은 세모눈을 하고 ㅎㅎ 불쌍해보이는눈??
햇살아래 바람도 솔솔 불고 누워서 꼬리 살랑살랑치는게
넘 평화로워보였는데 오늘은 고양이에게 날벼락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