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구랑 뷔페왔는데 계속 다른 사람과 통화중이네요...
지금 이상황이 뭔지 싶네요.....
졸립고...전 그냥 할짓없어 82쿡이나 하고 있네요...
1. 아진짜
'16.3.18 1:00 PM (39.116.xxx.214)이런 상황 젤짜증나요
왜만나는지 매너가 없네요2. ㅇㅇ
'16.3.18 1:01 PM (112.155.xxx.165) - 삭제된댓글원글님을 무시하는 예의없는 친구
친하다는건 원글님 혼자만의 착각 아닌가요3. 무시하는 거죠.
'16.3.18 1:03 PM (110.47.xxx.59)존중하는 사람을 앞에 두고 전화질을 계속 할 수 있겠어요?
4. ㅇㅇ
'16.3.18 1:04 PM (49.142.xxx.181)그냥 원글님은 맛있는 식사 하세요.
그나마 부페니 좋네요. 이것저것 조금씩 갖다가 먹다 보면 시간도 잘가고..5. 저라면
'16.3.18 1:04 PM (112.186.xxx.156)네가 바쁜 것 같으니 다음에 좋은 기회가 되면 만나자.
그렇게 차분히 말하고 나오겠어요.6. ㅇㅇㅇㅇ
'16.3.18 1:05 PM (223.62.xxx.25)원글입니다))윗님 글들이 지금 제 생각입니다..
7. ..
'16.3.18 1:07 PM (112.140.xxx.220)아무리 사회에서 만났다고해도 친구라면 동갑일텐데
서로 높임말을 한다니...
친밀감이 생기긴 하나요?
기분상할정도로 계속 통화하면 말을 하세요
전화할거면 같이 먹는 이유가 뭐냐고
이런식이면 담엔 통화할일 없을때 보자고 하세요8. 맞아요
'16.3.18 1:08 PM (59.11.xxx.51)꼭그런사람있어요 그냥나중에 통화하자하고 끊어야지 앞에있는사람 뭐가되요
9. ...
'16.3.18 1:10 PM (220.73.xxx.248)제 옆에도 그런 사람 둘있어요.
그런일 있은 이후로 몇년이 지났는데
한번도 내가 먼저 전화나 만나자고 한 적이
없어요 그런데도 툭하면 연락와욜 그래서
5섯번 만나자고하면 이핑계저핑계되며 1번만나요.
다 끊으면 남는 사람이 없을 것같아 내비뒀는데
계속 내곁에 알짱대는거보면
내가 싫어서는 아닌 것같지만 예의가 없기때문에
가까이하지는 않아요.10. ..
'16.3.18 1:10 P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화내지 말고 그 진상과 헤어질 때까지 82나 카톡을 해요.
말 걸어도 시선은 폰에 고정, 오키?11. ....
'16.3.18 1:11 PM (112.220.xxx.102)친한친구아닌듯
나 이렇게 바쁜사람이니 앞으론 너와의 점심식사자리는 없었으면 좋겠어
이걸 말해주고 싶은건가? -_-
정리하세요12. ..
'16.3.18 1:13 PM (168.248.xxx.1)저도 너무너무 짜증나고 싫은 상황이네요.
정말 매너 바닥이라고 생각해요.13. 빨리
'16.3.18 1:13 PM (14.47.xxx.73)아무에게나 전화걸어 통화하든지...
전화좀 하라고 문자보내 받으세요~~^^14. ㅇㅇ
'16.3.18 1:14 PM (112.155.xxx.165)미혼이면 결혼식대비 인맥관리중??
또는 심심하던차 시간때우기 ??15. ㅡ ㅡ
'16.3.18 1:18 PM (180.92.xxx.185) - 삭제된댓글개무시 하는거네요
16. 흠
'16.3.18 1:25 PM (175.118.xxx.182)진짜 중요한 일이라면 이해하나
그냥 잡담이나 하고 있다면
바로 말하세요.
저도 그런 경우가 있었는데 전 대 놓고 말했어요.
이제 전화 좀 끊으라고. 예의도 없냐고.
물론 친한 친구여서 가능한 일이었지만...
친구랑 잠깐 서먹하긴 했어도 다신 안 그러더라구요.17. ...
'16.3.18 1:25 PM (58.233.xxx.224)밥 먹자해서 나가면 내가 모르는 자기 친구 데리고 나오는 지인이 있습니다.
3번인가는 나가줬는데(제가 을이라서) 그 다음부터는 미리 선수를 칩니다.
누구랑 나오실건데요? 그 분이랑 둘이서 편하게 드세요~
저는 괜찮습니다. 친구분이랑 편하게 드세요~
그리고는 집에서 식은밥에 김치 꺼내서 맘 편하게 혼자 식사를 합니다.18. 전
'16.3.18 1:28 PM (175.114.xxx.91)친하게 지내던 저보다 새까맣게 어린 동생이 항상 제가 밥사고 커피사고 했는데, 자꾸 저러길래 날 호구로 보는구나싶어 번호 차단하고 싸이 일촌 끊고 그냥 연 끊었던 적이 있네요.
19. 산토리니블루
'16.3.18 1:31 PM (223.62.xxx.87)저두 그런 친구있는데 확실히 잘 안만나게 되더라구요. 전 누구한테 전화할때 통화가능하냐고 누군가 옆에 있으면 나중에 전화한다고 끊습니다. 정말 저런 사람 비매너에 배려부족...앞사람에 대한 미안한 감정도 없는듯
20. ..
'16.3.18 1:32 PM (59.20.xxx.53) - 삭제된댓글내가 알던 누구랑 같은 짓을 하네요.
근데 그 친구 나한테만 그러는 것이 아니더라구요. 천성이예요. 못고쳐요.
지가 수 틀리면 더 그러던데...혹시 친구 자극한 적 있나요..21. ㅁㅁㅁ
'16.3.18 1:37 PM (218.144.xxx.243)존댓말 하는 친구랑 부페요? 일단 친구 카테고리보다는 지인에 들어가얄 것 같고
사회적으로 내 갑이면 밥줄 때문에 참겠지만
10년 치기 친구가 제 앞에서 저러다 어마 뜨거라 한 적이 있어요.
세 번 이상 그러지 말아라, 불쾌하다. 뜻 전달했는데 또 저래서
그냥 일어나 집에 가버렸거든요.
직장 등 친구에게 중요한 용건이면 당연 용인해야죠.
하지만 뻔한 잡담인데 정작 오프로 얼굴 보고 있는 사람 앞에서 저러는 건
예의고 매너고 다 씹어 먹겠다는 거죠.22. ‥
'16.3.18 2:17 PM (223.33.xxx.243)너 바쁜가보다 나 다 먹었으니 갈게 하고 가세요
23. ㅅㅈ
'16.3.18 2:29 PM (61.109.xxx.2) - 삭제된댓글진짜 매너는 밥말아먹은 인간이네요 기본도 안된 인간 치우세요
24. dd
'16.3.18 2:52 PM (211.114.xxx.99)헐~ 진짜 개념없다....아무리 친구사이지만 사회에서 만난 친군데
예의라고는 눈꼽만큼도 없는 친구네요...오늘은 어쩔수 없고 다시는 만나지 마세요~~25. 어휴
'16.3.18 3:07 PM (211.36.xxx.137) - 삭제된댓글제가 그래서 15년지기 끊어냈어요.
밥먹는 내내 통화하고, 문자보내고..
푼수도 그런 푼수가 없지~~26. ..........
'16.3.18 3:31 PM (180.211.xxx.41) - 삭제된댓글제 오랜 친구들 중 두 명이 그래요.
그래서 지금은 웬만하면 안만나지만 어쩌다 식사하게 되면 부페에서 만나고
그 친구들이 그러거나 말거나 혼자 부페왔다 생각하고 저는 제가 좋아하는거
열심히 가져다 먹고 마지막에 아메리카노 커피까지 깔끔하게 다 마시고 그만 일어나자
그러고 헤어져요.
제가 겪어본 바로는 나이들면 점점 심해져요.27. ㅎㅎㅎ
'16.3.18 3:42 PM (61.82.xxx.136)그럼 사람 있어요...
대학 친구인데 대학 때도 그러더니 졸업하고도 그러네요.
솔직히 그런 사람은 다른 쪽으로도 별로인 점이 많거든요.
저랑 안 맞아 제가 먼저 거리를 두긴 했는데 사회 나와서도 1년에 1~2번 정도 볼 일이 있는데 그 버릇 어디 안가네요.28. ㅎㅎㅎ
'16.3.18 3:44 PM (61.82.xxx.136)220 70님 내가 쓴 글인줄 알고 깜짝 놀랐네요..
저도 위에 말한 그 친구 걔가 5번 정도 만나자고 먼저 연락함 제가 요리조리 피하다가 1~2번 못이기는 척 만나는 사이거든요.
원래 말 싸가지 없게 하기로 유명한 애에요. 자기는 뒤끝없고 남들이 음흉하다고 생각하는 애인데..피식...
저를 왜 좋아하는지는....
모르겠네요.29. 이런런..
'16.3.18 6:34 PM (39.118.xxx.147)저도 그런 친구 하나 있었는데요.
그런 사람한테는 똑같이 해주는 게 좋더라구요.
통화 다 끝났으면, 그때 원글님은 다른 친구나
가족한테 전화해서 통화하시는 거예요.30. 댓글중에
'16.3.18 6:44 PM (112.164.xxx.123) - 삭제된댓글똑같이 해주라는 글들을 보면요
그사람이랑 나랑 다른게 무엇일까요
그냥 차라리 다음부터는 안보는게 좋은거겠지요
그냥 웃으면서 통화 오래 할거 같으면 다음부터는 안보겠다고 하는게 좋지요
그 친구 통화해서 내 기분 나쁘다고 나도 통화하거나 컴을 하면 나중에 할말도 없잖아요
같아 지는거잖아요31. 너무 싫어
'16.3.18 6:46 PM (223.62.xxx.135)저녁 식사 자리 지도 교수님 앞에서 30분 동안 통화하는 애도 봤어요.
거절 못하는 오지라퍼 성격이라 그런 건지 아니면 못 배워먹어서 그런 건지 헷갈리더군요. 아무튼 발은 넓은데 제대로 된 인맥은 하나도 없던 애였어요. 누가 붙어나나요. 저러는데.32. .........
'16.3.19 12:32 AM (220.118.xxx.222) - 삭제된댓글정말 예의 없는 경우에요..
저도 겪어봤는데....시선 둘 곳도 없고 정말 민망하고 불쾌하더라구요
전화가 오더라도 간단하게 통화하고..지금 밖에 일행들과 식사중이니 나중에 내가 전화할께..
하고 끊어야 정상입니다
문자가 오면 간단한 답장 정도는 가능하구요
제가 아는 애도 끊임없이 다른 사람과 질질 늘어지는 통화를 하니 그 동안 내가 뭘 해야할지
정말 듣고 있기도 불편하고..시선두기도 불편하고 어찌해야할지 모르겠더라구요
혼자 허수아비 된 느낌요.
자기는 그래놓고 나한테 전화가 와서 나도 괘씸해서 전화 오래 해봤더니 어쩔 줄 몰라하면서
무지 어색해보이더라구요
여러사람이 모였을때는 통화하는게 가능하지만 단둘이 만났을 때에 그러는 행위는 정말 예의없이
못배워처먹은 행동이에요33. 저도
'16.3.19 12:42 AM (58.140.xxx.232)같이 걷기운동하는 엄마, 걸으면서 계속 통화. 혼자걷기 심심해서 같이 수다떨겸 운동하는건데 전화수다가 끊이질 않아요. 아이 친구엄마도 카페에서 커피한잔 하는데 친구랑 전화 삼매경. 일상수다는 나중에 다시한다하고 끊어야지 근 이십분을 저 앉혀놓고 떠드는데 저는 데이터도 없어서 82도 못하고 멀뚱멀뚱 ㅠㅠ
34. ......
'16.3.19 1:04 AM (162.157.xxx.177)제일 만나기 싫은 사람 유형이죠... 저는 이런 사람은 정리하고 삽니다.
35. ///
'16.3.19 1:42 AM (61.75.xxx.223)그런 행동 원글님이라는 사람을 개무시하는 것 맞아요.
아무리 중요한 전화라도 직장상사나 지도교수를 앞에서도 이럴 수가 있을까요?
무시해도 별 문제가 안 된다고 생각해서 저러는 거예요.36. ....
'16.3.19 2:59 AM (175.204.xxx.28) - 삭제된댓글다른 사람이 다른 사람과 하는 전화통화에 내가 뭐라고 주장할 권리는 없지요..
단, 그 자리에서 님에게 별로 특별한 볼일도 없는 상황이고
님과의 시간보다 통화 상대가 훨씬 중요한건 맞는거 같네요~~37. ....
'16.3.19 3:03 AM (175.204.xxx.28) - 삭제된댓글다른 사람이 다른 사람과 하는 전화통화에 내가 뭐라고 주장할 권리는 없지요..
단, 그 자리에서 님에게 별로 특별한 볼일도 없는 상황이고
님과의 시간보다 통화 상대가 훨씬 중요한건 맞는거 같네요~~
님이 할수 있는 일은 그나마 다행히 맛난거 먹으러 간 곳이니
상대에 신경쓰지 말고 열심히 챙겨먹고
나 다먹었다 할일이 있어서 그만 먼저 가야한다 하고
총총걸음으로 뒤도 안돌아보고 나오는거 !!38. 기본적으로
'16.3.19 6:05 AM (182.209.xxx.107)인간에 대한 예의, 양심이 없는 사람이에요.
상대방을 만만히보고 무시하는 행동이구요.
저 아는 여자 그 짓 너무 자주해서 지금도
기분 불쾌해요.
커피숍에서 단둘이 있는데 계속 핸드폰 보고 있고
우리집에 불쑥 찾아와서는 20분 넘게 다른 사람과 통화하고
병문안 온 사람 앞에 두고 전화통화 계속~~
연 끊었어요. 가끔 전화와서 만나자고 하는데 정말 싫어요.39. ..
'16.3.19 7:19 AM (175.117.xxx.50)제가 조용히 끊어낸 어느 지인과 꼭 같네요.
약속 당일 펑크는 기본 탑재
둘이있는자리에서 수시로 카톡카톡 그거 확인하고 답하고
거기에 정말 쓰잘데기없는 긴 전화통화
하나 더붙여 상의없이 약속장소에 저는 모르는 남들을 껴넣어 좋은사람들이라 알고지내자며 진짜 불편하게 하고..
나이나 어리면 이해하죠.
기본예의가 없어도 너무 없더군요.
얼마전 연락왔었네요..
다음엔 제가 연락하겠다고 하고 끊었어요.
이런사람들 특징이 인맥관리한다고 발은 넓은데
정작 깊은 인맥은 없는 거더라구요.40. 다들 너무 심각하시다
'16.3.19 7:45 AM (211.219.xxx.227)원글에서 무슨 전화로 저렇게 오래 통화 중인지 모르게지만 너무 심각하게들 받아들이세요.
어이없고 감정 상한 정도야 에라이~ 이 사람아~ 사람 앞에두고 이건 아니죠.....정도야 말하겠죠?
다들 뭘 다 끊어버린다는 둥, 그렇게 자존감이 땅바닥이예요?41. ...
'16.3.19 8:00 AM (117.53.xxx.208)저도 주위에 그런 친구 있어요.. 말해도 계속 행동을 반복하길래.. 전화통화는 기본 심지어 휴대폰 게임 계속해요 ㅋㅋ 그냥 멀리해요 .. 저랑 같이 있어도 제가 대화가 별로 없어서?? 그 친구 입장에서?? 입이 심심하다고 생각이 들어서 계~속 대화하기 위해서? 전화를 오랫동안 하는거 같기도 하고 .. 왜 그런 행동을 하는지 참..
42. 헐
'16.3.19 8:02 AM (90.205.xxx.135)윗님, 자존감이 여기서 왜나오죠? 그런 예의 없는 사람과 어울리고 싶지 않다는건데 왠 자존감 타령이세요? 그걸 허허 하면서 받아주면 자존감 높은 사람이 되나보죠? ㅋㅋ
저도 친구중에 그런 사람 하나 있는데, 진짜 싫은데 자꾸 들러붙어요. 그리고 만나서 저한테 감정쓰래기통 역할 해달라고 하는게 대부분. 지 남자 얘기, 허구헌날 남자얘기. 새롭게 생긴 남자 얘기. 그리고 저 만나서 그 남자한테 문자질 .. 어후 지긋지긋해. 페북에 왜 좋아요 안눌러줬냐며.. 친구냐며.... 어휴. 징그러워.43. 저도
'16.3.19 8:50 AM (1.235.xxx.71)그런 친구 있었는데 그 친구는 그 당시 스마트폰 초창기라 그런지 스마트폰만 들여다 보더군요. 카페 알림 뜨면 글 읽고 계속 거기에 댓글 달고 하는 거죠. 만날 때마다 그러길래 저도 서서히 멀어졌어요. 어차피 학창시절 친구 아니어서 저도 아쉬울 게 없었거든요. 사람 앞에 세워두고 딴짓하는 사람들은 기본 예의가 없는 겁니다.
44. 어머
'16.3.19 11:01 AM (122.45.xxx.85)글읽고 옛날기억 소환됐어요
저는 프렌치레스토랑에서 만났는데 -저 역시 원글님과 비슷한 관계-
음식 주문후에 나올때까지 기다리는데
전화통화를 계~~속 하더군요
그땐 스마트폰도 없을 때라서
혼자서 음식 나올때까지 그냥 하염없이 접시와 포크만 바라봤네요.
그 뒤로 그 사람 안봐요45. ㅇㅇ
'16.3.19 11:20 AM (121.168.xxx.217)매너없네‥요
46. 82쿡이니 뭐 하지말고
'16.3.19 11:30 AM (1.215.xxx.166)가만히 상대방 쳐다보고 계세요
그분은 -너도 스마트폰 했잖아 니가 스마트폰하니까 내가 통화한거지-이러면서 뒤집어씌울지도 모르니까요47. 예의가 없어
'16.3.19 11:37 AM (124.53.xxx.131)같은 이유로 30년지기 절친을 단칼에 정리했어요.
결혼을 하고 서로 다른 도시에 살다보니 전화로 안부만 묻고 만나기가 좀 어려웠지요.
십오년만에 단 둘이 만난 자리에서 계속 카톡과 전화통화를 내용이 그저그런 별 중요하지도 않은거 같은
일상적인 전화를 수다까지 떨어가며..중간에 화가나서 몇번 일어나 버리고 싶은걸 꾹 참고 있었지만
정이 뚝 떨어지고 배신감까지 들어 그날 이후 완전히 마음이 싸늘해져 버렸어요.
그친구를 생각하면 지금도 불쾌해요.48. 몇년전
'16.3.19 11:37 AM (59.9.xxx.49)해외서 오랫만에 한국에 나와 유학시절 잠시 친했던 친구 만나 저녁 먹는데 음식 주문하자마자 걸려온 전화가 한시간...
아는 동생(남자)라는데 연애 고민 상담이었어요.
어렵게 겨우 주차하느라 이미 30분 날리고 난후 저녁 사준다해서 얻어먹는 내내 연애상담 통화 한시간의 대화내용을 들어줘야 했던 최강의 기분 나쁜 만남... 얘가 결혼못해 안달이었었고 선을 100번 넘게 봤으나 결국 싱글로 남아 혼자 사는데 지도 못해본 연애를 누굴 상담해 주는지도 웃기고...
그후로 그 친구 두번 다시 안봐요.49. --
'16.3.19 11:43 AM (123.109.xxx.185)저도 휴대폰에 얽힌 속상한 얘기있어요
어릴적부터 친구였는데 늙어가도록 잘 유지되어왔던 관계인데도
얼마전 제가 밥 살 일이 있어서 만났는데
밥 먹을떈 안그랬지만
카페에서 커피마실때부터 근처에 산책하고 그러다가 마지막 헤어지기전에 카페에 들어가서
잠시 음료한번 더 시켜 마실동안 계속 오는전화나 카톡이 있는것도 아닌데
휴대폰을 끊임없이 들여다보더군요
그거보면서 생각했어요
오늘 대화중에 내가 뭘 말실수를 했나 고민도 해봤지만
분명한건 우리사이가 끝나가고 있구나
알겠더라구요
그렇게 40년이 끝났어요
그후로 그친구가 한번 의례적인 전화한 이후로
저도 전화하지않으니 그냥 끝났네요
만나서 먹고 대화하는데 끊임없이 휴대폰을 들여다보는건
상대에게 관심이나 애정이 또는 배려심조차 없는거라고 생각해요
그만둬야죠 그런관계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