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스마트폰 앱 사기로 추정되는 일을 당했어요

인생 세번째 사기 조회수 : 1,170
작성일 : 2016-03-18 12:47:04

며칠전,항시 로그인상태로 해두는 인터넷서점의 팝업알림창이 뜨길래 보니까 10000원 금액원을 9600원에 판매한다는 창이더군요.내 전화번호에서 다른 전화번호로 선물할수있는 형태였는데,어차피 나는 격월간지를 두달에 한번씩 구매하기 때문에 다음달에 그 잡지랑 찜해둔 단행본 한권을 사기에 적당하도록 10000원짜리를 2장 선택하고 받는 사람 번호도 내 번호로 지정해서 카드결제를 했어요.그러니까 20000원 금액권을 18800원에 산 셈이죠.

그런데 결제가 완료되자마자 구매를 진행하던 팝업창은 순식간에 사라지고 문자로는 카드결제내역이 날아왔는데,평소에는 그 서점명의의 승인문자가 오는데 그날은 브이피(주)명의로 왔어요.(카드사 로그인해서 사용내역을 보면 인터넷상거래로만 나오고요)

무엇보다 팝업창이 사라진 게 찜찜해서 컴으로 그 인터넷서점에 로그인해서 구매내역을 보니 아무것도 없고,고객센터로 간신히 전화연결해서 문의해도 없고 그런 판매를 한 사실조차 없다네요.

브이피라는 회사를 검색하니 "신용카드사인 비씨카드의 자회사로서, 신용카드 전자상거래와 관련한 기반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자결제 보안서비스 회사"라고 나오는데 전화를 해서 사건을 설명했더니 내 카드는 가족카드여서 지금 본인(남편)이 아닌 걸로 뜨니 신원확인을 위해 "원래는 요구해선 안되지만 주민등록번호 13자리를 불러달라"더군요.안그래도 지금 스미싱이 의심되어 전화한 상황인데 요즘 13자리 불러달라는 회사가 아직도 있느냐 보통은 앞 6자리나 뒤 7자리만 요구하더라 하니까 "잠시만요"하더니 숨소리하나 나지 않는 정적?완전히 모든게 꺼진듯한?상태가 되어 2분쯤 기다리다 끊어버렸어요.

사용한 카드인 비씨카드에 전화해서 사고신고로 지급정지를 요구하는 데도 이틀 걸렸어요.

남은 건 승인문자만 있고 세상어디에도 제가 구매한 내역이 남아있지 않은 상태라 설명하기도 어려웠고요.

검색해봐도 이런 사기를 당한 케이스는 없는 것 같은데..비슷한 얘기라도 들어보신 분 안계신가요?


IP : 182.211.xxx.221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3.18 12:52 PM (121.150.xxx.86)

    그 승인건도 취소하셨죠?
    보통은 공유기 해킹일거예요.
    관리자모드로 공유기 비밀번호 설정 해놓으셔야 해요.
    한번 걸린 공유기는 또 걸릴 수 있어요.

  • 2. 승인건 취소가 안된대요
    '16.3.18 12:54 PM (182.211.xxx.221)

    카드사는 무조건 업체에 전화해서 취소하라고만 하고.그래서 몇명의 상담원 끝에 사고신고처리 해준다는 상담원을 만나서 그나마 다행..;;
    공유기 비번은 어떻게 설정하나요?

  • 3. 그 회사가
    '16.3.18 12:55 PM (223.62.xxx.135)

    비씨 자회사인 건 맞나요? 사이버 경찰에 신고도 접수하세요

  • 4. ........
    '16.3.18 12:56 PM (121.150.xxx.86)

    여기서 주절주절 떠드는 것보다 자주 쓰시는 공유기 뒤에 보면
    공유기 이름있지요?
    만일 IPTIME이라면 IPTIME 관리자모드라고 검색해보세요.
    사진으로 잘 나옵니다.

  • 5. 점여럿님 감사합니다
    '16.3.18 1:01 PM (182.211.xxx.221)

    지금은 나가봐야해서 자세히는 못보고 후딱 우리집 공유기를 검색해보니 방법이 나오는 것 같네요.'이따가 꼭 해보겠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38959 지금 cgv에서 맨오브 스틸하네요. ㅣㅐㅔㅐㅔ 2016/03/19 568
538958 어묵 실온보관 괜찮을까요? 2 어묵 2016/03/19 4,213
538957 전세권설정하면 보일러 수리는 세입자부담이래요. 1 올라프 2016/03/19 2,440
538956 개가 코를 너무골아 잠을못자겠어요~으... 11 불면증 2016/03/19 3,248
538955 서울대 정시 영어 축소 19 It 전문가.. 2016/03/19 4,735
538954 군 가혹행위로 아들을 잃은 가족들을 도와주세요ㅜㅜ 3 해송 2016/03/19 974
538953 핸드폰 화면에 '청취중'? 4 아리송 2016/03/19 1,546
538952 월급받는 사람들은 퇴직후에 뭘로사나요? 7 나중에 2016/03/19 4,101
538951 부처님이나 예수님의 인간관계는 어땠을까요? 15 a 2016/03/18 2,981
538950 요샌왜그리 부부가쌍으로 미친것들이많나요?! 32 제발 2016/03/18 18,818
538949 uhd tv 사신분 들 만족도 어떠세요? 3 tv 2016/03/18 1,884
538948 친구없는싱글 주말머해요? 13 피자 2016/03/18 4,321
538947 시그널도 끝니고 태후는 본방사수 중이고 드라마 추천해주세요 6 드라마 2016/03/18 1,573
538946 막걸리 좋아하세요? 16 2016/03/18 2,655
538945 작은일 닥치지도 않은일을 너무 걱정해요 5 미쳐요 2016/03/18 1,688
538944 코스트코 회원비가 언제까지 25,000원 이였었나요? 2 언제부터 2016/03/18 2,989
538943 이철희는 당직자추천 영입인사입니다. 14 팩트 2016/03/18 1,711
538942 피부가 안좋아졌어요.ㅠㅠ 3 피부 2016/03/18 1,788
538941 푸른색 문양이 있는그릇 2 모모 2016/03/18 1,382
538940 생기부 수정가능한가요? 4 2016/03/18 3,364
538939 부산사하을 오창석 확정이요! 6 기름장어 2016/03/18 1,253
538938 아이들 구디백(답례품), 어떤걸로 하세요? 8 음. 2016/03/18 1,201
538937 아직 패딩 넣지 마세요 7 멀었다 2016/03/18 6,266
538936 제가 먹은 톳의 효능입니다. 3 신통방통 2016/03/18 4,059
538935 쿠팡에서 무크구두 정품인가요? 1 .. 2016/03/18 1,1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