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전 그래도 대학시절 원은 없어요

흐미 조회수 : 1,214
작성일 : 2016-03-18 11:30:49

솔직한 자랑글?일수도 있어요.

제가 중학교적부터 옷잘입는다는 얘기 들은 사람입니다

초등학교는 사립이라 교복만 줄창입었고요(부유해서 아닙니다. 초등들어가고 바로 집 망했어요;)

대학에 들어가서는 정말 원없이 입고 싶은 아이템들을 날마다 패션쇼하듯이 ㅋㅋ

입고 다니며 메이크업에 잘생긴 남친에 ㅎㅎ

이제 생각해보니 정말 원이 없는 대학시절이었네요.

대학때 별명도 ㅇㅇ대의 모델-.-;;

남친도 그당시 엄청난 미남 ㅠㅠ ㅋㅋ

엄청난 킹카에 바람기도 다분 ㅎㅎ(그아이덕분에 남편은 아주 참한 사람으로 선택;;)

아주 재밌는 연애에 날마다 멋만 부리고

아주 4년을 지금 생각해보면 꿈처럼 보냈네요.


지금 생각해보니 정말 제가 그당시 그렇게 즐기지?않았다면

엄청 후회했을것 같아요.

그래서 딸을 낳으면 조언을 해주리라 다짐했는데

시커먼 아들이 ㅎ.

아들한테도 옷 댄디하게 입는법 대학가면 알려주고,

여친도 많이 사귀라고 조언해주려고요.


대학졸업후에는 강남역 대기업본사에서 빡세게 일하느라

남친은 구경도 못해보고 일에 치여살다가

지금 선비같은 순둥이 남편만나 사네요^^


한가지 육체적? 관계를?  남편이 처음이자 마지막이었던;;

우리때도 지금처럼 개방적이었으면 좋았을걸요.

그건 좀 한이 조금 되네요.ㅎㅎ

IP : 211.54.xxx.119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긍까
    '16.3.18 11:33 AM (175.126.xxx.29)

    못해보고 안해본건
    한이 되는게 맞는듯

    그래서 늦바람이 무섭고

    저같은 경우엔 사춘기가 없어 그런지
    평생이 사춘기(즉, 지랄맞은 성격) ㅋㅋ

    뭐 다 지복이고
    지 운명이라고 생각해요.

    저도 직장다닐때 옷은 잘입었다 소리 들어서(비싼옷 입고 다녔거든요..제가 벌어서)
    옷은 원이 없는데

    여행못다년본거
    연애못해본거.....는 후회가 되네요 ㅋㅋ

  • 2. 저도
    '16.3.18 11:54 AM (180.70.xxx.147)

    처녀적에 원없이 놀러다녀서 그런지
    지금은 놀러다니는거 귀찮아요

  • 3. 99학번
    '16.3.18 12:02 PM (118.219.xxx.189)

    알바하며
    학비벌며 집안 생활비 대며...
    학교 친구들한테 근로대학생이라고 놀림 받고...

    입을 옷이 없어서 꽃다운 21살 여대생이

    아빠 잠바 입고 학교가던날....

    눈물나던 그시절....

    친구들이 멋내고 화장품사고 하는게 얼마나 부러웠던지....


    뭐 지금도 형편은 똑같다는게 함정. ㅠㅠ


    원글님이 부럽네요.

  • 4. 저도
    '16.3.18 12:04 PM (183.109.xxx.87)

    저는 연애나 꾸미기는 젬병이었고 대학때 공부 열심히한거랑 써클 활동 원없이 해서 좋아요
    직장에 들어가서는 일에 치여 살았고 덕분에 출장 여행도 많았는데 나이40 넘으니 옷이나 백같은게 눈에 들어오고 욕심이 나네요
    이 나이 지나 더 먹으면 이제 저런 스타일 못입을생각에 아쉬워요

  • 5.
    '16.3.18 12:05 PM (219.240.xxx.140)

    저도 대학때 연애 원없이 해봤어요. 후회없음 ㅎㅎㅎ

  • 6. 원글이
    '16.3.18 12:10 PM (211.54.xxx.119)

    윗님 저도 대학때 돈벌었어요.
    과외 계속 했고요.
    4학년때는 학원 전임강사까정요.
    그 경험을 가지고
    대기업 입사원서에 자기소개서에 녹여써서
    합격되지 않았나 생각해요.
    그래도 할일은 다 했어요.

  • 7. 원글이
    '16.3.18 12:38 PM (211.54.xxx.119)

    아, 그리고 그 옷들은 다 싼거였어요. 보세.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38585 혈액암 완치 가능한가요..? 11 쿠니 2016/03/18 8,403
538584 김종인 비례 설 솔솔 나오네요 7 노욕 끝판왕.. 2016/03/18 1,056
538583 힘든것도 삶의일부아닌가요. 1 2016/03/18 923
538582 학부모총회와 학년별 학부모회의 차이점?? 3 총회 2016/03/18 1,521
538581 스마트폰 앱 사기로 추정되는 일을 당했어요 5 인생 세번째.. 2016/03/18 1,126
538580 참 행복합니다 16 봄이 2016/03/18 4,806
538579 카드취소하고 나중에 확실히 확인하는 방법 있을까요? 1 인터넷쇼핑 2016/03/18 1,103
538578 행복한 덴마크, 불행한 한국 6 샬랄라 2016/03/18 1,759
538577 메트리스만 놓고 쓰시는분 계신가요? 5 침대 2016/03/18 1,755
538576 65인치 tv 너무 크지 않을까요 34평 20 tv 2016/03/18 16,768
538575 영어모임대신해서 혼자 영어공부할 수 있을까요? 2 hfdj 2016/03/18 1,069
538574 명작이라고 할 만한 감동적인 영화 말씀 좀 부탁드립니다 10 명작 2016/03/18 1,753
538573 카톡에 아이 회장임명장 사진 올려놓는 엄마들.. 15 ... 2016/03/18 3,975
538572 강아지 장영양제 추천해주세요 3 2016/03/18 786
538571 초등학교 최상위의 허상 21 ... 2016/03/18 7,276
538570 첨으로 침대사는데ㅡ어디서 사야 쌀까요? 2 오로라리 2016/03/18 941
538569 핸드폰 바탕화면에 스케쥴다운받는방법 질문입니다 5 2016/03/18 784
538568 사과에서 이상한 냄새가 나는데 4 킁킁 2016/03/18 1,603
538567 제가 보기엔 평범한데 남자들은 다시 한번 쳐다보는 언니 11 제목없음 2016/03/18 5,160
538566 헤나염색 무색이요,. 이거하면 기본염색 색깔 다운될까요? 2 딸기체리망고.. 2016/03/18 1,168
538565 초등 학교설명회 다녀와서 생병이 났어요. 16 생병 2016/03/18 5,692
538564 나경원, 의혹에 대한 반론과 뉴스타파의 재반박 13 나마네기 2016/03/18 1,656
538563 상대방한테 예쁘다고 하시나요? 28 ㅇㄴ 2016/03/18 6,564
538562 황미나님의 레드문 재미있나요? 3 만화책구입하.. 2016/03/18 844
538561 요리 위에 그레이터로 갈아서 쓸 치즈는 어떤 걸 사야 하나요? 5 궁금 2016/03/18 1,7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