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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백화점서 쓰던물건을 팔았어요

아오 조회수 : 12,692
작성일 : 2016-03-18 00:46:19
지난달에 백화점에 갔다 기저귀가방이 너무 저렴하길래
좋다고 하나 샀어요
이월상품이었고 이미 단종된모델.

쓸일이없어 포장도 안뜯고 두었다가 오늘 잠깐쓰고 가방정리하다 앞주머니에 뭐가 들어있는 느낌이라 봤더니 누가 쓰던 이어폰이 나오네요??

이거 누가 쓰던거 판것같아요ㅡ 기분 진짜 나쁘네요...
단순반품상품도 아니고...쓰던걸ㅠ

내일 백화점에 전화넣긴 할껀데 한번 사용했다고 환불 안되는건 아닐까요?? 가격이며 디자인 색깔 다 맘에들었는데ㅠ 득템했다고 좋아했는데ㅡ 백화점에서 쓰던걸 팔다니 ㅠ
IP : 125.184.xxx.160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3.18 12:49 AM (1.236.xxx.29)

    찝찝하지만 제품에 어떤하자가 없다면 전 그냥 쓸거 같아요
    이월상품이니까 뭐...ㅎ

  • 2. +왔다리갔다리+
    '16.3.18 12:57 AM (49.1.xxx.160)

    저희는 아이 패딩 샀는데... 주머니에 동전이 들어있었어요! 아이는 다 마음에 든다고 괜찮다고 했는데.. 아이 없는 다음날 매장에 전화해서 상황 설명했더니... 물건은 문제가 없는데.. 손님들이 입어보다 깜빡잊고 본인 물건 잘 넣어 논다하더라고요. 대표적으로 챕스틱 같은거.. 제가 문제 삼을까봐 엄청 친절하고 다시 나오면 서비스로 양말준다고 했는데... 그냥 넘어갔어요..

    백화점 물건이라고 모두 새 물건일거란 편견은 이제 버렸어요 ㅠㅠ

    찝찝하면 전화는 한번 해보세요

  • 3. shuna
    '16.3.18 1:02 AM (175.223.xxx.208)

    아마 누군가 쓰다가 안썼다고 하고 반품한걸 확인못하고
    재판매 한거 같네요.
    전화해서 교환해 달라고 하세요.

  • 4. ///
    '16.3.18 1:02 AM (61.75.xxx.223)

    반품하는 부담 비용을 안 물고 소비자에게 그냥 넘기나보네요

  • 5. ,,
    '16.3.18 1:04 AM (112.140.xxx.220)

    찝찝하지만 제품에 어떤하자가 없다면 전 그냥 쓸거 같아요
    이월상품이니까 뭐...ㅎ 222222

    득템 했을 만큼 괜찮으면 그냥 하셔도...
    이어폰도 쓸만하면 잘됐다 생각하시고 쓰시는게...

  • 6. ...........
    '16.3.18 1:12 AM (216.40.xxx.149)

    괜히 싼값에 팔겠어요? 다 이유가 있죠

  • 7. 원글
    '16.3.18 1:17 AM (125.184.xxx.160)

    이어폰이 꼬질꼬질하니 더러워요ㅡ
    그리고 전 그게 이월상품이니 싸게산거지 누가 쓰던물건이라 싸게산게 아니예요ㅠ
    이월상품이니 이해하란 댓글이 많아서 약간. 당황했어요ㅡ 싸게샀으니 쓰던물건이라도 이해해야하는건지... 그래도 근 10만원을 주고산 물건인데ㅠ
    백화점이니 적어도 쓰던건 안팔줄알았는데... 가끔 이런사례도 있긴한가보네요ㅡ
    백화점을 믿은 내가 바보인가ㅡ
    내일 환불해야겠네요...

  • 8. ///
    '16.3.18 1:20 AM (61.75.xxx.223)

    이월상품은 한 번도 사용 안한 재고상품이지 중고상품이 아닌데
    왜 이렇게 다들 관대할까요?

  • 9. 흠.
    '16.3.18 1:30 AM (187.66.xxx.173)

    전 바지가 줄여져 있었어요.. 환불 요구했더니 아무말없이 환불해주더이다..

  • 10. 저도 비슷
    '16.3.18 1:52 AM (118.38.xxx.144) - 삭제된댓글

    흰 페인트 무늬 원피스를 샀는데 며칠 뒤 입으니 단내가 나서 옷에 냄새를 맡아보니 흰 얼룩이ㅋㅋ 뭘 쳐 드시고 흘린 국물인지 무늬랑 환상적으로 콜라보가 되어 있드라구요
    너무 어이없으니 웃음이 나더만요

  • 11. ...
    '16.3.18 3:03 AM (210.97.xxx.128)

    바지가 줄어 있다니 어쩔
    양심을 팔아먹었네요

  • 12. ㅇㅇ
    '16.3.18 4:05 AM (121.168.xxx.41)

    그냥 환불로 끝나나요?

    왔다갔다 하는 그 수고와 불쾌감에 대한 보상은 없나요ㅣ

  • 13. 반품..
    '16.3.18 4:35 AM (103.10.xxx.194)

    반품한 물건 사셨나보네요. 더럽지 않다면은 그냥 가방 킵하시고 더럽고 오물 묻어 있다면은 리턴하세요. 왔다 갔다 교통비 생각해 보시고 잘 결정하시기를.. 리턴하는 것도 일이더라구요.

  • 14. 부도덕
    '16.3.18 6:16 AM (110.10.xxx.35)

    사기잖아요
    환불 뿐 아니라 소비자를 기만한 것에 대한
    사과와 보상이 있어야 하는 일 아닐까요?

  • 15. 반품
    '16.3.18 6:37 AM (121.166.xxx.153)

    택 제거 하지 말고 기간 내에 영수증 가져 오라고 하고
    물건 보고 깨끗한지 입었던거라 이물질 등이 묻었는지
    다 보고 반품해주잖아요. 그 말은 그렇게 반품 받아서
    재고로 다시 넣는다는 소린데 같은 해나 다음해 이월로
    팔수있는거죠.

  • 16. ..
    '16.3.18 6:50 AM (60.242.xxx.206)

    저라면 그냥 쓸듯요

  • 17. ~~
    '16.3.18 6:50 AM (116.37.xxx.99)

    바지 줄인거 헐~이네요

    저라면 가방에 하자없다면 매장에 한소리하고 그냥 사용하겠어요(귀찮아서)
    하지만 까탈스러울때는 퀵으로 새물건보내고 맞교환해가라 할수도..

  • 18. 의외
    '16.3.18 7:05 AM (175.223.xxx.207)

    당연히 환불하거나 다른 물건으로 바꿔 주어야지요

  • 19. ㅁㅁㅁ
    '16.3.18 7:27 AM (58.124.xxx.30)

    저는 이월도 아니고 신상 지갑 샀는데 장지갑이다 보니 칸이 워낙 많아 자세히 안 보다 담날 정리이다 보니 왠 흑백으로 된 모너사진이 하나가 덜렁 나와요 ㅋㅋ
    정말 칼라두 아니고 흑백으로 된 분위기 자체도 정말 올드한
    황당해서 들고가니 샵매니저가 반품들어온거 판거라 인정하데요
    그냥 다른거 받아 왔는데 확실히 카드 새로 끼워보니 썼던거구나 하고 알겠데요
    완전 새거는 엄청빡빡 해요 ㅋㅋ

  • 20. ..
    '16.3.18 7:33 AM (118.36.xxx.221)

    백화점 점원들이 입고 사용후 판매하기도 하더군요.

  • 21. ......
    '16.3.18 7:47 AM (203.244.xxx.22)

    그 제품이 맘에 드셨다니 애매한데...
    이월이라고 중고를 팔면 안되죠.
    쓰던걸 반품하는 진상들이 1차적으로 문제지만....

  • 22. 저라면 환불해요
    '16.3.18 9:40 AM (39.120.xxx.26) - 삭제된댓글

    이월상품이면 중고 상품도 아닌데 저라면 안씁니다
    맘에 들어도 이어폰 발견하는 순간 마음이 떠날 듯

  • 23. ,,,,,,,,,
    '16.3.18 10:40 AM (180.211.xxx.41) - 삭제된댓글

    진짜 아오소리 나오겠어요.
    아무리 이월상품이라도 백화점에서 물건 사는건 그만큼의 서비스를 기대하는거잖아요.
    당연히 클레임 걸고 손해배상 받아야 하는거 아닌가요?
    그리고 남이 이미 쓴 건 중고제품인데 솔직히 중고는 물건에 따라서 반값이나 완전 똥값에도
    거래되잖아요.

  • 24. 아이폰이 나왔다는 줄
    '16.3.18 7:02 PM (182.211.xxx.221)

    이어폰이면 갖다줘야죠 가방채.

  • 25.
    '16.3.18 8:08 PM (121.168.xxx.217)

    환불이나 교환해달라하세요

  • 26. 저도..
    '16.3.18 9:51 PM (110.14.xxx.223)

    저도 바지단이 유난히 짧아서 보니 수선되어 있었어요...
    L백화점.

  • 27. 이런경우도....
    '16.3.18 10:07 PM (61.77.xxx.79)

    판매자가 매장에 있는옷 매일 바꿔 입고 다시 걸어두었다가 파는것도 봤어요..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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