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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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들은 위로를 못하나요?
1. ..
'16.3.17 10:46 PM (125.180.xxx.190)사바사죠
여자라고 위로같은거 다잘하나요??2. 원글
'16.3.17 10:46 PM (112.148.xxx.72)아내가 힘들어서 남편앞에서 눈물이 왈칵 쏟아지는 상황에서도 말한디 않고 있나요?
3. 시가의
'16.3.17 10:46 PM (175.126.xxx.29)부당한 대우에 대한건
남....편인거죠.
자식이나 다른건
계속 가르쳐야죠.4. 원글
'16.3.17 10:48 PM (112.148.xxx.72)근데 정말 자식이 아프고 자식일로 속상해서(왕따 괴롭힘) 눈물바람해도
끄떡안해요,말도 없이 ,
자식,마누라한테 애정이 있는건지 없는건지,5. ..
'16.3.17 10:48 PM (125.180.xxx.190)괜히 말잘못 꺼냈다가 본전도 못찾을수 있으니까 조심스러울수도...
글고 우는 여자보면 짜증나요6. 참 나.
'16.3.17 10:50 PM (124.111.xxx.52) - 삭제된댓글위로를 못 하는 거겠어요? 안 하는거죠.
위로하면, 하소연을 들어줘야할텐데, 그게 짜증나고 싫으니까, 아예 위로를 안 하는 남자들이 많죠.
직장생활 잘 하는 멀쩡한 남자들이 위로 그게 뭐 어렵다고 할줄 모르겠어요? 하면, 귀찮아진다는 걸 알고, 피하는 게 상책이라고 생각할 정도로 똑똑해서 그런거죠.
한국은 어렸을 때 부터, 여자에게는 배려와 측은지심을 강요하지만, 남자에게는 배려나 위로를 강요하지 않으니까, 그렇게 자란 남자들이 다 커서도, 본인의 부인에게도 배려를 안 하려 드는걸 수도 있고요.7. 원글
'16.3.17 10:51 PM (112.148.xxx.72)자주 우는게 아니라요,진짜 억울하고 속상하면 말하다가 왈칵 쏟아지잖아요,
남편 몰래 숨죽여 울다가 해결책이라도 찾으려고 얘기하다가 왈칵 쏟아지는걸 어쩌나요?
일부러 눈물 짜는것도 아닌데,
자식 왕따당하고 꼬집히고 그러는데 눈물 안나나요?8. ..........
'16.3.17 10:51 PM (216.40.xxx.149)남자들은 대부분 자기 귀찮고 머리쓰는거는 안해요.
그냥 타고나길 이기적이고 냉정해서 그래요.
지새끼 아파서 펄펄 끓는데도 밤일 안해준다고 투덜거리는 인간이 울집에 있어요.
한 십년 살아보니 알겠더군요.
오죽하면 부인이 암걸리면 남자 40퍼센트만 남아 간병한다죠?
우리남친, 우리남편은 안그렇다는 아짐들은 운좋은거구요9. ..........
'16.3.17 10:52 PM (222.112.xxx.119)별로 애정이 없으면 그런 거 안하겠죠. 남자든 여자든...
애정이 있고 소중한 존재가 아프면 남자든 여자든 각자의 방식으로 위로하려 합니다..10. .......
'16.3.17 10:52 PM (222.112.xxx.119)남자 탓이 아니라 님네 남편이 그런거에요.
11. 원글
'16.3.17 10:53 PM (112.148.xxx.72)그럼 제 남편은 자식한테도 애정이 없는 사람인건가요?
한번도 애가 아프든 속상한 일에서도 말한마디 안해요ㅠ
저는 그런 남편때문에 혼자 끙끙대느라ㅡ속터져 죽을거같아요12. ,,,,,,,
'16.3.17 10:56 PM (216.40.xxx.149)저는 그냥 대놓고 이야기를 해요.
시댁에서도 부당하게 하면 바로 그자리에서 시부모든 아주버님이든 바로 들이받아요 정색하고.
그랬더니 자기 식구한테 제가 들이대는거 보기싫으니 자기가 뭐라 하데요.
저도 그러기까지 10년 걸렸어요. 그치만 뒤에서 남편 붙잡고 뭐라하느니 대놓고 들이받는게 효과는 만점이네요. 물론 뒤에서 지들끼리 욕을 하죠.
그리고 자식문제도, 너 애들아플때 이렇게 무심하면 나중에 너 아프고 병수발할때 똑같이 해준다고 했어요.
그랬더니 신경쓰는 시늉이라도 합니다. 자기한테 그러는건 또 싫은가봐요.13. 네..
'16.3.17 10:56 PM (122.37.xxx.53)포기하면 편합니다..
공감능력 있는 남자가 매우 드물며 그런 남자와 사는 여자는 전생에 나라를 구했음이 분명합니다.14. ,,,,,,,
'16.3.17 10:57 PM (216.40.xxx.149)이제 새댁도 아니니까 우는거 안통하고요- 연애때나 신혼땐 그래도 부인이 여자로 보일때니까 좀 먹히는데
살다보면 솔직히 와이프 눈물도 별 감흥없어해요 .
그러니 논리적이고 냉정하게 조목조목 지적을 하세요
애가 아프니 와서 물수건좀 가져와, 옆에서 좀 봐. 담부터 시어머니가 나한테 그러면 나 시댁안가 너혼자 명절 가. 대놓고 이야기 하되 울거나 약한티 내지마세요
막말로 이혼하면 남인 사이에요 뭐가 두려워요. 애들이 젖먹이도 아니고.15. 정리해드림
'16.3.17 10:59 PM (175.223.xxx.253)1. 못하지는 않습니다.
2. 다만 남자식으로해서 문제.
3. 여자식으로 위로 잘하는 남자는 선수예요. 가정 꾸리기에 적합한 남자가 아님.16. 제가 아는 남자들
'16.3.17 11:01 PM (209.171.xxx.217)제가 아는 몇몇 한국 남자들은 원글님 남편비스무레해요
제가 아는 몇몇 외국 남자들은 말로 위로하는게 아주 기가 막혀요. 구구절절 설명도 잘하고 위로도 잘해요.
되려 더 세심하게 상대방 마음을 들여봐줘요.
우연인지 뭔지는 저도 글쎄요 ..17. 글쎄요.
'16.3.17 11:01 PM (86.183.xxx.183)물론 살갑고 다정하게 위로 잘 해주는 남편도 있겠지만, 대부분의 남자들은 그렇지 못할 것 같아요. 남자들은 문제가 생기면 동굴로 들어간다고. 애정이 없어서라기 보다는, 자기들처럼 상대방도 혼자 생각하고 마음 다스릴 시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서 내비 두는 거 아닐까요? 섭섭한 마음에 감정적으로 쏟아내지는 마시고, 솔직한 님의 생각을 표현하세요. 여자는 힘든 상황에서 남편의 위로가 필요하다고요. 처음에는 엎드려서라도 절 받으세요. 그러다보면 어느새 남편도 조금씩 변해간답니다.
18. 윗님
'16.3.17 11:02 PM (112.148.xxx.72)저는 3번의 위로도 잘하고 가정에도 충실하고,특히 애일에 있어서 적극적이고
애한테 상처주자 말자는 친구남편을 알아요,
다 선수는 아난가봐요19. 우리집남자
'16.3.17 11:06 PM (182.231.xxx.57)마찬가지...십오년을 말해도 못알아 듣는건지 안듣건지 절대 안바뀌네요
그럴때마다 정떨어지고 인간적으로 싫어져요20. 정리해드림
'16.3.17 11:08 PM (110.70.xxx.43)4.번 빼먹었네요.
4. 여자식으로 위로도 잘하고 돈도 잘벌어 오는 남자면 나보다 더 잘난/복 받은 여자랑 살고 있대요.
쓰면서 눈에 물방울이 맺히는듯한데
현실이 그렇다고합디다..21. ...
'16.3.17 11:11 PM (182.228.xxx.19)우리 남편은 시어머니 얘기만 나오고 필요이상으로 경직되고 그런 얘기 듣는 거 자체를 못 견뎌해요. 분명히 어머님이 잘못한 것도 내가 이상하다고 박박 우겨요. 위로까진 바라지도 않고 인정이나 해줬으면 좋겠어요. 왜 그게 그리 어려울까요?
22. 아니오
'16.3.17 11:12 PM (222.108.xxx.83)위로를 못하는게 아니라, 위로할 마음이 없는거죠.
위로할만큼의 애정이 없는거예요.
우리나라 대부분의 남자들이 그렇다는말엔 저는
반대예요
주변에 보면 안그런 사람도 많던데요.
그냥 인간성 못돼처먹고 저만 아는 이기적인 종자인거죠
우리 남편은 그보다 더한답니다.23. 묘하게 위로받네요
'16.3.17 11:18 PM (121.157.xxx.217)우리집 남자만 그런줄 알았지 말입니다ㆍ
그냥
포기하세요24. . . .
'16.3.17 11:23 PM (125.185.xxx.178)위로하는것도 해봐야 되요.
눈물 흘리는걸 남자애는 안해야 되는걸로
교육받다보니 어떻게 대처를 해야할지
모르고 피하고 싶은 마음이 먼저 드는겁니다.
남편 또한 제대로 위로받고 감정을 받아본적 없는거예요.
외국인들이 그리 감정공유가 잘 되는건
감정표현을 인정받고 공유받아지고
그걸 학습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님남편만의 잘못은 아님도 아셨으면 합니다.25. 그리고..
'16.3.17 11:24 PM (86.183.xxx.183)당신같은 남자가 여자를 힘들게 한다는 식의 비난조의 말은 남편의 개선시키는데 전혀 도움이 안된답니다. 저 또한 마음처럼 되지 않는 부분이긴 해요. 화나면 상대방의 잘못을 지적하게되니까요. 그런데 남자는 여자하기 나름 이라는 말 맞다고 봐요. 남자들이 은근히 단순해서 잘 구술리면 원하는 방향으로 끌어올 수 있어요. 다른 자상한 남편이랑 비교하면 내 마음만 지옥이죠. 그리고 밖에서 보여지는 모습이 다가 아니라는 거 아시쟎아요? 세상 어디에도 완벽한 배우자는 없다고 생각해요. 내가 선택했고, 내 자식들의 아빠인 이 남자를 잘 고쳐 쓰겠다는 마음으로 노력하다보면 지금 보다는 나아지겠죠~
26. ...
'16.3.17 11:31 PM (207.244.xxx.70) - 삭제된댓글눈물 흘리는걸 남자애는 안해야 되는걸로
교육받다보니 어떻게 대처를 해야할지
모르고 피하고 싶은 마음이 먼저 드는겁니다.
남편 또한 제대로 위로받고 감정을 받아본적 없는거예요. 222
전 이게 정답같아요27. 원글
'16.3.17 11:36 PM (112.148.xxx.72)저도 그런거 같아요, 위로받고 감정을 받아본적이 없던 사람인거 같은데요,
그럼 제가 먼저 위로하고 공감해주면 되나요?
그리고 이런 사람을 여자하기 나름이라면 어찌 구슬려야 하나요?28. 애인한테는
'16.3.18 12:03 AM (175.193.xxx.90) - 삭제된댓글위로도 잘해주고 하는 거 보면 남자가 공감 능력이 없는 거 같지는 않아요.
또 딸한테 하는 거 보면 더할 나위 없이 공감 능력 있거든요.
나한테만 없는거지...29. 그게
'16.3.18 12:27 AM (120.16.xxx.141)공감 잘 해주고 잘 들어주는 남편있는 데요. 위로라고 해봤자, 입 열어봤자
1. 괜찮아
2. 신경 쓰지 말어
딱 두가지 에요. 그러니 너무 기대하지 마세용~
제 친구 남편이 그렇게 말이 없어요. 행동으론 나가서 일하고 가정경제담당..
그래서 티셔츠에 [ I am listening ] 박아서 입혀 놓으라 했어요.
묵묵부답.. 그렇게 말 없을 수가 없어요. ㅋㅋ 친구는 화병 났고요30. 그게
'16.3.18 12:30 AM (120.16.xxx.141)제 남편도 고양이 마사지 쓰담쓰담 이쁘다 해가며 부비댈 시간은 있는 데
저 1.5살 육아하는 저 허리 마사지하라고 하면 바쁘댑니다 허허..
아참, 위에 제 남편이랑 친구남편은 둘 다 외국인이에요.31. 남자들은...
'16.3.18 8:38 AM (175.193.xxx.90) - 삭제된댓글연애할때 위로합니다.
마음에 드는 여자한테 잘 보이고 싶을때 위로합니다.
자식한테도 이쁜 자식한테 위로하고 신경쓰고 자상하게 합니다.
부인한테 못하는게 아니라 하고싶지 않아 안하는겁니다.32. **
'16.3.18 10:43 AM (211.54.xxx.233)위에
"우리집 남자만 그런줄 알았지 말입니다ㆍ
그냥
포기하세요 " 2222222222222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