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 학교 전학시 아이의 상태? 어디까지 오픈하나요?

ㅇㅇ 조회수 : 1,196
작성일 : 2016-03-17 20:45:05
저희가 남편 직장으로 해외에 몇년있다가 이번에 들어왔어요,
아이 어릴때가서, 한국에 초등저학년으로 들어왔는데,
외국에서 한글,수학 나름대로 애쓰며 가르쳤지만 한국아이들에 비해 현저히 떨어지죠,
그래서 담임선생님께 사실대로 말씀드렸어요,
아이 어릴때 가서, 나름 노력했는데도 아이가 언어혼란도 좀 오고,
국어같은경우엔 이해력이 딸리고, 수학도 이해력,응용력이 딸린다,

잠깐 선생님의 눈빛이 흔들리고 약간의 귀찮다는 표정을 보았어요,
공부잘하는 아이가 당연 좋아라하겠지만,
가르치는게 의무인 교사인거잖아요ㅠ
사실대로 말한 제가 잘못했나요?
전 선생님이 답답하시더라도 우리애의 상태를 알았으면 했는데요,
현명하신 맘들은 어찌하시나요?
IP : 112.148.xxx.72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6.3.17 8:53 PM (49.142.xxx.181)

    표정이나 제스춰만 가지고 판단하기엔 논란의 여지가 있죠.
    어떻게 보면 교사도 사람인지라 순간적으로 자기 속마음을 들키는 수도 있고요.
    그런 부분은 넘어가세요.

  • 2. ...
    '16.3.17 8:59 PM (61.73.xxx.11) - 삭제된댓글

    교사에게 너무 많은 걸 기대하지 마세요.
    그냥 직장인인 분들 많아요.

    학부모들이 기대하는, 아이의 성장을 직접 이끌어주고
    도와주는, 그런 이상적인 교사 드물어요.
    최대한 아이랑 안엮이려고(?) 하는 교사들 많아요.

    미친 소리 절로 나오는 교사들보단 백배 낫지만요.
    요즘 교사들 대부분 직장인 느낌이예요.
    뭐, 힘드셔서 그렇겠죠.
    각자 가정 일도 있고,
    학교에서 주어지는 부수적 업무도 너무 많고...

    물론... 그 와중에 굉장히 훌륭하신 교사들도 계세요.
    느낌부터 달라요.
    교사가 아니라, 스승 느낌...

  • 3. 원글
    '16.3.17 8:59 PM (112.148.xxx.72) - 삭제된댓글

    그렇죠,찰라의 순간에 표정과 제스춰지만,
    직감이란게 있잖아요,
    사실은 2월에 전학시켜서 봄방학전에 10일 다녔을때,그 담임샘을 만나서,
    오늘 반가운 마음에 학교에 갔다가 인사했는데요,
    저희아이는 2학년샘이 이번에 3학년샘으로 되었는데 아쉽다 말했다고 전했는데,
    그 쌤이 하는말, 아이가 조용해서 자기를 싫어하는줄 알았다고 말하네요ㅠ
    아이가 처음부터 어찌 나대고 까불겠나요? 제 직감이 맞았나 느껴지더라구욮

  • 4. 그럼
    '16.3.17 9:01 PM (112.148.xxx.72)

    제 아이 상태를 구구절절 말할 필요가 없는거죠? 그게 궁금합니다

  • 5. 그럴 필요 없어요
    '16.3.17 9:03 PM (39.115.xxx.202) - 삭제된댓글

    학교가서 상담해봐야 도움되는 거 없더라구요. 결국은 멀쩡한 애 단점만 늘어놓고 오게 되고... 초등 6년 동안 1번 가고 안 갔습니다. 괜히 샘한테 안 좋은 고정관념만 갖게 해주는 꼴이 되더군요. 샘도 그런 애들 직접이든 간접이든 들은 얘기 있어서 주재원갔다 온 것까지만 오픈했으면 나머지는 알아들었을거예요. 스승은 거의 없고 대부분 '교육공무원들'입니다.

  • 6. ...
    '16.3.17 9:04 PM (61.73.xxx.11) - 삭제된댓글

    그리고 솔직한 관계..
    그것도 교사 나름.
    저 처음에 순진한 마음에 아이에 대해 사실대로 말했더니,
    (교사라는 직업에 대한 순수한 존경심)

    담임이 같은 반 엄마들한테 소문 냈어요.
    심지어 더 나쁘게 각색해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38596 스텐 전기주전자 결국 포기했어요 25 제발 2016/03/17 14,288
538595 초등3때 임원되기 시작했을때 임원된 아이들이 계속 임원되든데 6 ... 2016/03/17 1,813
538594 눈에 화장을 해서 한번도 이뻐져 본 적이 없어요. 도와주세요 18 눈화장 2016/03/17 6,407
538593 가죽자켓 싱글형 요즘 안입죠? 4 2016/03/17 1,670
538592 찌짐 항개 2 /// 2016/03/17 789
538591 사주에 배우자가 아예 없는 사주도 있을까요? 4 jjj 2016/03/17 4,738
538590 수학 문제 좀 봐주세요... 12 중1수학 2016/03/17 2,311
538589 실내자전거 매트 궁금합니다. 1 ... 2016/03/17 1,757
538588 학부모단체 임원을 맡았는데 회장님이 군기를 6 하여간 2016/03/17 1,870
538587 기분나쁜데 1 제가 예민한.. 2016/03/17 579
538586 남자들은 위로를 못하나요? 29 .. 2016/03/17 4,068
538585 돈가스를 어떻데 튀겨야 안타나요? 11 ㅇㅇㅇ 2016/03/17 2,637
538584 새 여왕벌이 생기면 4 왜그럴까 2016/03/17 2,903
538583 노트북 와이파이 연결 14 ㅇㅇ 2016/03/17 2,100
538582 유치원도 무난하게 보낸 성격이라면... 1 ㅇㅇ 2016/03/17 768
538581 이글 한번 읽어보실래요 공감 트윗 모음 3 ... 2016/03/17 853
538580 꽃구경 갈만한 괜찮은 곳 추천 좀 해주세요^^ 1 희망찬내일1.. 2016/03/17 1,042
538579 카페, 싸이트 소개 해주세요 2016/03/17 356
538578 세월호702일) 미수습자님들이 바닷 속에서 나와 가족들 꼭 만나.. 8 bluebe.. 2016/03/17 414
538577 수영이 키 크는데 도움이 안되나요? 14 .. 2016/03/17 10,577
538576 고대 조치원캠퍼스는 분교인가요? 4 에코 2016/03/17 3,435
538575 중등 총회에서 학부모대표 투표.. 6 봄이 2016/03/17 1,622
538574 질투를 많이 받아서 힘이 드네요 94 질투 2016/03/17 37,311
538573 참존콘트롤크림이 예전 미제 콜드크림 같은건가요? ㅇㅇ 2016/03/17 1,466
538572 시민정치마당 - 82쿡님들께 부탁드립니다. 탱자 2016/03/17 4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