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 학교 전학시 아이의 상태? 어디까지 오픈하나요?

ㅇㅇ 조회수 : 1,214
작성일 : 2016-03-17 20:45:05
저희가 남편 직장으로 해외에 몇년있다가 이번에 들어왔어요,
아이 어릴때가서, 한국에 초등저학년으로 들어왔는데,
외국에서 한글,수학 나름대로 애쓰며 가르쳤지만 한국아이들에 비해 현저히 떨어지죠,
그래서 담임선생님께 사실대로 말씀드렸어요,
아이 어릴때 가서, 나름 노력했는데도 아이가 언어혼란도 좀 오고,
국어같은경우엔 이해력이 딸리고, 수학도 이해력,응용력이 딸린다,

잠깐 선생님의 눈빛이 흔들리고 약간의 귀찮다는 표정을 보았어요,
공부잘하는 아이가 당연 좋아라하겠지만,
가르치는게 의무인 교사인거잖아요ㅠ
사실대로 말한 제가 잘못했나요?
전 선생님이 답답하시더라도 우리애의 상태를 알았으면 했는데요,
현명하신 맘들은 어찌하시나요?
IP : 112.148.xxx.72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6.3.17 8:53 PM (49.142.xxx.181)

    표정이나 제스춰만 가지고 판단하기엔 논란의 여지가 있죠.
    어떻게 보면 교사도 사람인지라 순간적으로 자기 속마음을 들키는 수도 있고요.
    그런 부분은 넘어가세요.

  • 2. ...
    '16.3.17 8:59 PM (61.73.xxx.11) - 삭제된댓글

    교사에게 너무 많은 걸 기대하지 마세요.
    그냥 직장인인 분들 많아요.

    학부모들이 기대하는, 아이의 성장을 직접 이끌어주고
    도와주는, 그런 이상적인 교사 드물어요.
    최대한 아이랑 안엮이려고(?) 하는 교사들 많아요.

    미친 소리 절로 나오는 교사들보단 백배 낫지만요.
    요즘 교사들 대부분 직장인 느낌이예요.
    뭐, 힘드셔서 그렇겠죠.
    각자 가정 일도 있고,
    학교에서 주어지는 부수적 업무도 너무 많고...

    물론... 그 와중에 굉장히 훌륭하신 교사들도 계세요.
    느낌부터 달라요.
    교사가 아니라, 스승 느낌...

  • 3. 원글
    '16.3.17 8:59 PM (112.148.xxx.72) - 삭제된댓글

    그렇죠,찰라의 순간에 표정과 제스춰지만,
    직감이란게 있잖아요,
    사실은 2월에 전학시켜서 봄방학전에 10일 다녔을때,그 담임샘을 만나서,
    오늘 반가운 마음에 학교에 갔다가 인사했는데요,
    저희아이는 2학년샘이 이번에 3학년샘으로 되었는데 아쉽다 말했다고 전했는데,
    그 쌤이 하는말, 아이가 조용해서 자기를 싫어하는줄 알았다고 말하네요ㅠ
    아이가 처음부터 어찌 나대고 까불겠나요? 제 직감이 맞았나 느껴지더라구욮

  • 4. 그럼
    '16.3.17 9:01 PM (112.148.xxx.72)

    제 아이 상태를 구구절절 말할 필요가 없는거죠? 그게 궁금합니다

  • 5. 그럴 필요 없어요
    '16.3.17 9:03 PM (39.115.xxx.202) - 삭제된댓글

    학교가서 상담해봐야 도움되는 거 없더라구요. 결국은 멀쩡한 애 단점만 늘어놓고 오게 되고... 초등 6년 동안 1번 가고 안 갔습니다. 괜히 샘한테 안 좋은 고정관념만 갖게 해주는 꼴이 되더군요. 샘도 그런 애들 직접이든 간접이든 들은 얘기 있어서 주재원갔다 온 것까지만 오픈했으면 나머지는 알아들었을거예요. 스승은 거의 없고 대부분 '교육공무원들'입니다.

  • 6. ...
    '16.3.17 9:04 PM (61.73.xxx.11) - 삭제된댓글

    그리고 솔직한 관계..
    그것도 교사 나름.
    저 처음에 순진한 마음에 아이에 대해 사실대로 말했더니,
    (교사라는 직업에 대한 순수한 존경심)

    담임이 같은 반 엄마들한테 소문 냈어요.
    심지어 더 나쁘게 각색해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57452 잠시후 TV문학관 어떤 여름방학이 해요 10 조금있다 2016/05/15 2,799
557451 호주산생고기가 한우보다 더 비싸네요 14 2016/05/15 3,282
557450 원글 삭제합니다. 118 답답 2016/05/15 21,342
557449 직장 일도 힘들고 감정소모도 힘드네요 8 2016/05/15 2,255
557448 이제 생필품은 해외내수용만 써야하나요? 1 alice 2016/05/15 987
557447 어버이날에 고등아들에게 초콜렛한개받았어요. 8 ... 2016/05/15 1,768
557446 첨으로 강아지가 얄미워요.. 21 .. 2016/05/15 5,574
557445 부모님 이런 질문은 어찌 답해야하나요ㅠ(19금) 5 2016/05/15 3,526
557444 시골 사시는 노인분들 월 50만원으로 16 ㅇㅇ 2016/05/15 5,185
557443 비오는날 배달음식 시키나요? 10 11 2016/05/15 4,140
557442 포맘스 마마루 사용하시는분? ㅗㅗ 2016/05/15 648
557441 그립군요 일상으로의 .. 2016/05/15 558
557440 백화점에서 산 수입신발에서 양말이 얼룩덜룩하도록 염색이 묻어.. 4 .. 2016/05/15 1,747
557439 예전에 아빠의 따뜻한 정에 관한글좀 찾아주세요 .. 2016/05/15 559
557438 도움 말씀 부탁 드려요! 67세 남자 어지럽고 구토 5 어지러워 2016/05/15 1,519
557437 밥안먹는 강아지 어쩌나요?? 10 강아지 2016/05/15 1,589
557436 여대생이 비뇨기과에 갈수 있죠? 7 엄마 2016/05/15 2,076
557435 옥시, 김앤장-서울대 이메일 확인 ........ 2016/05/15 1,410
557434 아스피린이 잘듣는분 계세요 1 약? 2016/05/15 951
557433 도올선생 프로그램 보시나요? 13 역사는반복 2016/05/15 2,404
557432 3억 대출받아서 아파트 사는거 무리될까요? 17 궁금 2016/05/15 9,347
557431 세월호761일) 미수습자님들이 꼭 가족분들과 만나게되시기를. ... 5 bluebe.. 2016/05/15 514
557430 경제신문 어떤걸로 보세요? 4 ... 2016/05/15 1,035
557429 식당.. 이런경우도 진상인가요? 14 .. 2016/05/15 4,297
557428 전문직 아닌 3~40대 미혼 여성은 뭐해 먹고 살아야 하나요? 10 40 2016/05/15 8,9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