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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마워, 미안해를 죽어도 못하는 남자?

ㅇㅇ 조회수 : 1,047
작성일 : 2016-03-17 19:52:02
그런 사람은...고집이 센건가요? 숫기가 없는 건가요?
얼마간 알고 지낸 남자분이 고맙다, 미안하다 이런 말을 목에 칼이 들어와도 못하는데...
아무리 고마워야 할 상황에도 응, 그래 ㅋㅋ 이러고 말아요.
처음엔 거만하고 재수없는 건줄 알았는데 자꾸 보니 뻘줌해서 저런건가 싶기도 하고...
자존심 무지 센데 한편으론 엄청 내성적이고 소심하거든요.
결정적으로..
이 사람이랑 서로 호감 느끼며 주말마다 데이트도 하고 지내는 사이인데
전 별의별 호감 표시 입으로 다 했거든요?
근데 이 인간은 엄청 챙겨주고 배려해주고 행동은 다 하면서 정작 입으론 나 좋단 표현을 
한 마디도 안하네요.
주말에 아무때나 나오라면 군말없이 냉큼 나오는 걸로 보아..일단 어장관리는 아닐듯 싶고,
그냥 그는 나에게 그렇게 반하진 않았다..로 혼자 결론짓고 슬슬 거리를 두려고 하는데
문득 자존심이 너무 세서 그런가? 갸우뚱거리게 되네요.
그치만 아무리 자존심 세도 맘에 드는 여자한테는 표현 어느정도 하지 않을까요?
저도 이미 할만큼 다 했는데.
IP : 175.209.xxx.110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자존심의문제는
    '16.3.17 8:07 PM (115.41.xxx.181)

    아니구요

    가정환경의 문제
    고맙다,미안하다는 말을 듣도보도 못한 환경

    살면서 윤활유의 말을 못한다면
    살면서 참 빡빡하겠지요.

  • 2. 빈말
    '16.3.17 8:15 PM (211.230.xxx.117)

    가벼워 보일까봐 못하는 사람들 있어요
    특히 남자들중에
    말로하면 진심보다 못한?
    보수적인 남자들 중에 많은데
    면전에서 칭찬하는거라든지
    이쁜사람 눈앞에 있어도 이쁘다 소리 못한다든지
    사람 괜찮으면 계속 만나보세요
    삶에 윤활유를 바르질 못하지만
    진국일겁니다

    진심은 말하지 않아도 통하는거라는걸
    금과옥조처럼 믿고 사는 사람들 간혹 있습니다

  • 3. 그냥
    '16.3.17 8:59 PM (59.6.xxx.151)

    예의가 없는 거에요

    가까운 사람에겐 예의 차릴 필요가 없고
    먼 사람에겐 예의 차리는게
    무슨 보수와 됨됨이 진국 여부일까요
    진심은 그말 너에겐 하기 싫다 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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