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마워, 미안해를 죽어도 못하는 남자?

ㅇㅇ 조회수 : 979
작성일 : 2016-03-17 19:52:02
그런 사람은...고집이 센건가요? 숫기가 없는 건가요?
얼마간 알고 지낸 남자분이 고맙다, 미안하다 이런 말을 목에 칼이 들어와도 못하는데...
아무리 고마워야 할 상황에도 응, 그래 ㅋㅋ 이러고 말아요.
처음엔 거만하고 재수없는 건줄 알았는데 자꾸 보니 뻘줌해서 저런건가 싶기도 하고...
자존심 무지 센데 한편으론 엄청 내성적이고 소심하거든요.
결정적으로..
이 사람이랑 서로 호감 느끼며 주말마다 데이트도 하고 지내는 사이인데
전 별의별 호감 표시 입으로 다 했거든요?
근데 이 인간은 엄청 챙겨주고 배려해주고 행동은 다 하면서 정작 입으론 나 좋단 표현을 
한 마디도 안하네요.
주말에 아무때나 나오라면 군말없이 냉큼 나오는 걸로 보아..일단 어장관리는 아닐듯 싶고,
그냥 그는 나에게 그렇게 반하진 않았다..로 혼자 결론짓고 슬슬 거리를 두려고 하는데
문득 자존심이 너무 세서 그런가? 갸우뚱거리게 되네요.
그치만 아무리 자존심 세도 맘에 드는 여자한테는 표현 어느정도 하지 않을까요?
저도 이미 할만큼 다 했는데.
IP : 175.209.xxx.110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자존심의문제는
    '16.3.17 8:07 PM (115.41.xxx.181)

    아니구요

    가정환경의 문제
    고맙다,미안하다는 말을 듣도보도 못한 환경

    살면서 윤활유의 말을 못한다면
    살면서 참 빡빡하겠지요.

  • 2. 빈말
    '16.3.17 8:15 PM (211.230.xxx.117)

    가벼워 보일까봐 못하는 사람들 있어요
    특히 남자들중에
    말로하면 진심보다 못한?
    보수적인 남자들 중에 많은데
    면전에서 칭찬하는거라든지
    이쁜사람 눈앞에 있어도 이쁘다 소리 못한다든지
    사람 괜찮으면 계속 만나보세요
    삶에 윤활유를 바르질 못하지만
    진국일겁니다

    진심은 말하지 않아도 통하는거라는걸
    금과옥조처럼 믿고 사는 사람들 간혹 있습니다

  • 3. 그냥
    '16.3.17 8:59 PM (59.6.xxx.151)

    예의가 없는 거에요

    가까운 사람에겐 예의 차릴 필요가 없고
    먼 사람에겐 예의 차리는게
    무슨 보수와 됨됨이 진국 여부일까요
    진심은 그말 너에겐 하기 싫다 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46304 상위권 고딩들 요즘 중간고사 공부 몇 시까지 하다 자나요? 5 2016/04/11 1,677
546303 40 초반이면 영어 대부분 못하나요? 다들 놀래서요. 41 ... 2016/04/11 6,893
546302 7월중순 - 일본 오키나와 vs 제주도 - 어디가 나을까요? 4 휴가 2016/04/11 1,968
546301 배추겉절이할때 ㄴㄴㄴ 2016/04/11 478
546300 새내기 의료인인데 오늘 어느 병원에서 다이어트 처방전보고 32 당그니 2016/04/11 6,890
546299 베스트 어린아기 이혼 글 읽고 2 휴우 2016/04/11 1,992
546298 운동 후...몸무게는 그대로 뱃살은 빠졌는데 5 제목없음 2016/04/11 4,548
546297 초음파로 볼때vs실제 낳아서 볼때.. 6 piano 2016/04/11 1,932
546296 경주에 출마한 권영국 변호사 3 응원해요 2016/04/11 578
546295 45살에 이러는 나 정상인가요? 2 45살 2016/04/11 2,162
546294 남자가 더 좋아하면 어떻게든 5 ㅇㅇ 2016/04/11 3,943
546293 볼리비아 대통령 "미국이 볼리비아 선거에 개입했다&qu.. 6 남미선거 2016/04/11 514
546292 영화 룸 후기(스포유) 3 와우 2016/04/11 1,992
546291 화장실 변기 백시멘트가 깨졌어요 12 걱정 2016/04/11 5,526
546290 수입과일 많던데 사먹기 찝찝하지 않나요? 6 마트에 2016/04/11 1,936
546289 써모스 - 보온병 vs 보온머그 - 차이가 뭔가요? 보온 2016/04/11 398
546288 직장에서 유부남에게 애교떠는 아가씨들 은근 많을듯요. 11 ... 2016/04/11 12,004
546287 40대후반 직장인입니다. 퇴근 후 어찌 시간을 보내시나요? 2 2016/04/11 1,770
546286 가스건조기에 귀가 팔랑거리고 있어요. 질문좀... 5 ........ 2016/04/11 1,182
546285 성인 adhd 증상인가요? 1 저는 2016/04/11 1,320
546284 냉정한 서양인 남편 170 2016/04/11 38,560
546283 기관지염, 비염.. 주사처방 해주는 병원과 아닌병원중.. .. 2016/04/11 715
546282 아까워서 중고로 팔아야지 하면서 안버리게돼요ㅠ 3 아까워 2016/04/11 1,479
546281 방카슈랑스는 괜찮나요 5 ... 2016/04/11 930
546280 팔순잔치 2 조래빗 2016/04/11 1,4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