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수내중 질문 썼던 사람입니다.

gden 조회수 : 3,002
작성일 : 2016-03-17 19:45:37

많은 댓글 감사히 읽었습니다.

댓글에는 수내중이 뭐그리 대단하냐 하는데..안가봐서 안해봐서 더 높게 보이기도 하나봅니다.

분당 판교 다른 타 카페봐도 수내중이나 내정중 등 들어오고 싶어서 난리전쟁이더라고요.

위장전입도 하고 이사도 일찍 오고요.

저는 차로30분 거리인 곳에서 사는데 이사온지 얼마 안되었지만 이곳에서 사교육업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볼수록 갈수록 아이들 수준과 부모들 수준이 그냥 상상 그 이상입니다.

초등 고학년에 알파벳을 하기도 하고 부모님들도 대부분이 뭐 부귀영화 누릴려고 공부시키냐 이러시는 분이 대부분이고요.

아이들도 좀 한다는 아이들은 주변 아이들이 너무 노니까 자기가 가장 잘하는 줄 압니다.

그런데 또 다들 욕은 얼마나 많이 하고 말버릇들은 왜 그런지...

여기 학교 부임한 선생님께서 얼마전에 그러셨다더군요.

살다살다 이런 낙후된 초등은 첨이다.

암튼 여기 초등학교에서 선생님들도 아이들과 지역을 무시하니까요.

저도 일선에서 사교육을 하지만...여기서 제 아이를 키우고싶지가 않더라고요.

그래서 이사를 하고 싶은데 여기서 자리를 잡았기에 이사하긴 힘들고

월세20평대라도 얻어갈까 하는데 월세가 후덜덜 하네요.

초등 한1년에서2년만 월세 눈감고 탈탈털어 내고 중등되면 여기서 제가 차로 이동시켜줄까 싶어서요.

아이들을 분당에서 키우신분들은 다녀보니 별거 없어..이러실지 몰라도 ...제 입장에선 그건 해보신 분들의 편안한 이야기같고 낙후된 지역에서 아이를 키우는 저로선 많이 충격을 먹고 있거든요.

그러나 저러나 결론은 돈이 왠수인게지요.

물려받은 거 없이 스스로 일어서려니 일단 진입도 힘들고...

이렇게 우리 아이들에게 미안함만 주는구나 슬프네요.

음...

아무튼 제가 좀 잘못된 생각을 하고 있는걸까요?

카페의 그 열성적 부모님들이 괜히 이사오고 하는 건 아니지 않을까요?

 

IP : 14.35.xxx.187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글님이
    '16.3.17 7:49 PM (112.151.xxx.45)

    사교육업계에서 일하시니 누구보다 잘 알겠죠. 학생들 수준 높고 그러다 보니 시험문제도 어렵고 경쟁도 심하다고 하대요. 내 자녀가 잘 하고 그런 경쟁적 상황에서 힘을 발휘할 수 있는 아이인가가 제일 우선 고려대상이겠죠. 학교가 아무리 좋다해도 학교가 해 주는건 없고, 다 부모가 한다는 말도 듣긴 했습니다만.

  • 2. 지금
    '16.3.17 7:57 PM (220.127.xxx.6)

    어디 계신지는 모르겠으나
    분당에서 특목고 많이 가는 중학교는 내정중 백현중이고요.
    수내중이 그리 유명한 줄은 몰랐네요... 제 아이는 수내중하고 가까운 다른 중학교 다니는데 무난해요. 애들도 순하고요.
    내정 백현은 엄마들도 열성적이고 애들도 상위권이 너무 두터워 저는 오히려 그쪽가면 너무 스트레스 받을 것 같네요.

  • 3. 흐음
    '16.3.17 8:11 PM (211.36.xxx.86)

    저번 글은 읽지않았지만...
    수내중은 분당에서 공부잘하는 애들 많은 학교입니다. 내정중도 그렇지만 약간 분위기는 다르죠.

    어쨌든,
    좋은 면학분위기는 누릴 수 있겠으나
    공부머리 있고 승부욕 있는 스타일이 아니라면
    아이, 부모 모두 힘들 수 있어요.

    개인적으로,
    초,중학교는 집에서 가까운 곳이 가장 좋은 곳이라는 생각을 갖고있어서
    꼭 수내중에 아이를 다니게 할 작정이면
    이사오는 것이 낫지않나 생각되구요.

  • 4. //
    '16.3.17 8:14 PM (49.1.xxx.178)

    저 내정중 다니는 아이 피아노 레슨 했었는데요
    정말 놀랐어요
    시험기간에 촘촘히 짜여진 과외 시간표에....
    시험기간엔 저도 이론을 가르쳤는데 제 시간이 9시 부터 두시간 이었어요
    애는 졸고.. ㅠ 끝마치고 나오면서 이제 푹 자라 하는데
    20분후에 도덕 선생이 온다는거예요
    도덕도 과외 하니? 했더니 시험기간만 한대요 에효 ....

    아 이론 가르치려고 교과서를 달라니 새 책을 주더라구요
    그래서 교과서가 왜 이리 새거야? 했더니
    아이들이 훔쳐간대요
    뭐 수업시간에 별표나 그런거 잘 된 교과서 훔치고 숨기고 그러나 봐요 아이고....

  • 5. ...
    '16.3.17 8:18 PM (14.35.xxx.135)

    수내중.내정중 들어가려고 난리 아닌데요
    분당소재 중학교는 거의 비슷합니다
    어디서나 자기 하기 나름이에요

  • 6. 애엄마
    '16.3.17 10:38 PM (210.97.xxx.15)

    특목고가 내신위주가 되면서 수내중은 특목고 진학이 어려워졌지요. 계속 1등 하기 죽을만큼 힘들어요.
    그런데 수내중이나 내정중은 학교에서 만들어주는 점수가 아니라 대치동처럼 그 근처 도보 이동거리의 학원가에서 다져진 실력이 더 커요.

    그러니 그 근처 학원 이용하실 생각 없이 차로 장거리 다니려면,내신 얻기 힘들고 자존감 상처받으며 공부시간도 손해보는 겁니다.
    이사 가실게 아니면,굳이 그러실 필요 없어요. 사교육 이용하실만한 거리로 이사오시는게 좋겠어요

  • 7. 저도
    '16.3.17 10:42 PM (112.170.xxx.239)

    같은 이유로 이사했어요.
    분당 근처에서 잠시 살았는데, 공부뒷전에 애들이 거칠더라구요.
    수내동은 아니지만, 좀더 모범적인 아이들이 많은거 같아 만족이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52757 본인 컴플렉스..솔직히 말하시나요? 숨기거나 피하시나요? 5 00 2016/04/29 1,458
552756 집중력도 타고 나는건가요?? 7 에잇 2016/04/29 2,240
552755 신발 좀 골라주세요~ 2 샌들 2016/04/29 724
552754 새누리 “가습기 청문회? 야당 다수당 됐다고 오버” 5 세우실 2016/04/29 1,178
552753 요새 가전제품 4 넘비싸 2016/04/29 892
552752 아이오페 수분크림 - 어떤 거 쓰고 계세요? 추천 2016/04/29 573
552751 우리 아이가 달라졋어요에서 대놓고 아이 학대하는 부모예요 4 2016/04/29 2,218
552750 캐나다에서 집 구매할때 가격 오퍼넣는거요. 18 dd 2016/04/29 2,067
552749 아파트 투자 목적 구입해야 할까요? 9 용기내어 질.. 2016/04/29 2,203
552748 분당 도수치료 잘하는 곳 4 허리야 목이.. 2016/04/29 5,565
552747 트럼프가 미국 대통령될듯... 23 ㅋㅋㅋ 2016/04/29 5,995
552746 중간고사 결과에 따라 학습방법을 바꿔야 하는지 휴... 2016/04/29 813
552745 시간 이탈자 봤어요(어설픈 스포있어요) 13 ㅇㅇㅇㅇ 2016/04/29 1,970
552744 에어프라이기 질러버렸어요. 오일스프레이 추천요~ 8 요리사 2016/04/29 5,387
552743 면접 보러온 사람이 다리를 꼬고 앉아 있는데요.. 22 내가 보수적.. 2016/04/29 6,131
552742 아파트 지겨우시겠지만, 선배맘님들 안목이 필요해요 9 사랑이들 2016/04/29 2,240
552741 썸타는 여성분께 돌직구 날리려하는데요 49 .. 2016/04/29 4,421
552740 손등에 생기는 주근깨( 기미 .점?) 어찌 하면 좋을까요? 2 손마저ㅠㅠ 2016/04/29 3,644
552739 일본 언론자유 72위 6 일본언론통제.. 2016/04/29 851
552738 결혼전 100프로 만족 하시고 결혼하셨나요? 4 ㅡㅡ 2016/04/29 1,805
552737 사무실 이전 했는데 한번에 주소 변경 할 수 있는 방법 아세요... 2 이전 2016/04/29 946
552736 결혼앞두고도 시댁에 한번도 초대받지못하는거요 16 여쭙니다 2016/04/29 5,271
552735 비타500 광고에서 수지가 뭐라고 하는건가요? 3 발음 2016/04/29 1,284
552734 영통 흥덕 광교 지역에 8 김파래 2016/04/29 2,286
552733 20~30년 정도된 아파트 궁금해요.. 5 아파트 2016/04/29 2,4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