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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신내림이란거 믿으시나요?

꽃신 조회수 : 13,389
작성일 : 2016-03-17 19:16:13
저희 사촌언니가 좀 아파요. 작년엔 병원에 두번이나
실려가고 입원도 하고. 근데 혈액검사도 하고 CT 도 찍고
온갖 검사를 해도 병명은 없어요. 직장 스트레스가 심한
편이긴 하지만 저렇게 병원에 실려갈 정도인 사람 드물잖아요?
오죽하면 제가 아주 조심스레 농처럼 말했어요
교회 안다니는 사람이 보면 딱 무병이라고
(언니는 신실하게 신앙생활 해서 정말 조심스레 했어요)
언니가 파안대소 하더니 의사도 그랬대요
혹시 집에 무속인 있냐고..
여기서는 신내림을 정신질환으로 보는 분 들 많은걸로
알아요. 근데 의사들도 강박증이나 망상장애로 쉽게 진단을
내리기 어려운게 실제로 신체에 병증이 나타나니.. 단순히
정신적 문제로 치부를 못한다네요.
제가 대학 다닐때 과에서 답사를 갔는데 하필 무속에 관한
거였어요. (한국전통문화의 일환으로 샤머니즘 비교 연구)
신내린 분들 보면 종교 연령 성별 환경 상관없이 무병이
찾아오는데 죽을만큼 고통스러워도 병명 진단이 안나와요
실제 망상이나 정신질환이면 정신과 치료도 아니고 신내림
받으면 증상이 사라지니. 정신과 의사들도 진단을 못내려요
언니갸 그만 아팠으면 좋겠지만 원인을 모르니.. 직장을
그만두면 씻은듯 아픈게 없어질까요?
IP : 223.62.xxx.35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3.17 7:21 PM (175.121.xxx.16)

    근데 그런분들은 가족중에 신기있는 사람들이 그렇다 던데요.

  • 2. 개인적으로는
    '16.3.17 7:22 PM (124.56.xxx.179) - 삭제된댓글

    신내림 믿지 않아요. 망상,조울,정신분열 쪽으로 봐요.

  • 3. 꽃신
    '16.3.17 7:26 PM (223.62.xxx.35)

    제가 답사했을때 집안에 무속인 없었는데도(신가물이라고..) 내리는 경우도 많았어요

    저도 망상 조울로 생각했는데 신내림받고 병증이 사라지는건 뭘로 설명 가능한거죠? 자연신체치유능력인가요? 그럼 정신병있음 신내림 받고 고쳐지면 정신과 치료 필요 없게요?

  • 4. cross
    '16.3.17 7:33 PM (122.36.xxx.80)

    정신분열 조현증이에요

  • 5.
    '16.3.17 7:35 PM (14.38.xxx.136)

    신내림 안믿어요 그리고 정신분열도 몸에서 이상현상 일어날수있어요.

  • 6. 신내림이 없다면
    '16.3.17 7:40 PM (210.97.xxx.128)

    작두 타기는 단순 눈가림 곡예인가요

  • 7. ..
    '16.3.17 7:43 PM (39.7.xxx.54) - 삭제된댓글

    저는 믿어요
    인간극장에도 나왔잖아요 작투타는거
    초자연적인 현상이 종종 일어나기도 하구요
    억지로 되는일도 아니고 하기싫어도 해야하고
    그냥 팔자 같더군요.

  • 8. 저도 믿어요
    '16.3.17 7:47 PM (121.171.xxx.42)

    제 지인중에 한분 신내림 받았어요
    저걸 정신병이라고 하는 분들은 못보셔서 그래요

  • 9. 저도
    '16.3.17 7:52 PM (14.52.xxx.171)

    믿어요
    저게 조현병에 망상이나 해리라고 해도 본인들이 내림굿 받고 나으면 된거라고 봐요

  • 10. 애시당초
    '16.3.17 7:56 PM (121.171.xxx.42)

    신내림이란 영역이
    과학으로 입증할 수 없는 부분인데
    그걸 과학의 시선으로 해석하려고 하니 당연히 입증이 안될 수밖에요.

  • 11.
    '16.3.17 8:06 PM (122.46.xxx.75)

    귀신이들린거예요
    잡귀신..,

  • 12. ㅇㅇ
    '16.3.17 8:07 PM (121.173.xxx.195)

    앞일을 내다본다던가, 하다못해 예지몽이라도 꾼다던가
    뭐 그런 능력은 있다던가요? 그냥 아무 능력없이 몸만 죽어라
    아픈데 딱히 병명이 안 나오는 거면 타고난 몸뚱아리 자체가
    약골이라 그런게죠. -_-

  • 13. 몸아픈
    '16.3.17 8:14 PM (1.240.xxx.48)

    다음코스가 귀신보이는걸거예요
    친정엄마 아는분 조카가 50줄에 신내림받았어요
    젊을때부터 아팠고 신기도있었는데 안받을려고 피하고피하다 결국은 받은거예요.
    신내림 받던날 신할머니란분이 내가 너 남자손님이 끊이지않게 해주겠다고 속삭이더래요...
    실제로 바로 신당차렸는데 ...거짓말이아니라 세상에 점집에 남자들만 우글우글.....이런건 뭘로 설명이되나요?
    점집은 보통 여자들이 가잖아요..
    눈에 보이지도않은 신할머니의 속삭임...넘 신기해요.

  • 14. 나 그럼 신들린건가?ㅎ
    '16.3.17 8:17 PM (59.30.xxx.199) - 삭제된댓글

    친구 점보는 집 같이 갔다 난 요즘 몸 여기저기가 쑤시고 아프다하니 무당왈 신내림 받으래요 3천만원 굿이??
    ㅎ 글서 그러고보니 내가 무당 당신 얼굴에 남자면 사죽못쓰고 애들버리고 남자넘 쫓아 뜃쳐나왔구만 했음 진짜 그여자 얼굴이 퍼래져서는 근데 웃긴건 맞데요ㅎㅎ 글면서 남자가 요즘 이상한데 왜 그러냐며 내게 물어보더라능? 친구애도 날 쳐다보고 내가 어쩌라구? 웃고 나왔다는ㅎ

  • 15. ......
    '16.3.17 8:20 PM (49.172.xxx.87) - 삭제된댓글

    이 글 보니 문득 궁금해지네요..
    귀신이 들려서 자살시도에도 죽지 못하고(제 목숨은 뫼시는 신님 것이더라구요- 류)
    계속 목숨이 붙어났다는 무당들 많잖아요.
    진짜 단단한 동아줄에 목매달아도 귀신의 초능력적인 힘때문에
    그 동아줄이 끊어지거나 등등의 일로
    정말 안 죽나 궁금해지는군요....

  • 16. ㅅㅇ
    '16.3.17 8:35 PM (61.109.xxx.2) - 삭제된댓글

    믿고 안믿고와 상관없이 실제 그런 현상들이 엄연하니까요 비과학적이거나 초월적인 것들을 무조건 무시하는 사람들에게 묻고 싶어요 인간이 자연에 대해 알아낸 게 더 많을까요 알아내지 못한 게 더 많을까요

  • 17. 몰라
    '16.3.17 8:36 PM (175.209.xxx.15)

    쉽게 정의할 수 없는 영역인 것 같아요.
    가짜 무당들 신내렸다고 아무나한테 내림굿받으라는 것과 별개로 죽지못해 받는 경우 있더라구요.
    본인 아픈건 아픈 건데 가족까지 줄줄이 잘못되고 그런...
    가수 김모씨 부인 같은 경우 다복하고 유복한 결혼생활하다 결국 신내리면서 이혼했잖아요.
    그게 그리 쉬운 결정이었을까요? 얼마나 괴로움이 컸겠어요.
    사랑하는 남편과 자식 곁을 떠나야 하는 상황.
    모두 다 정신병이라 그런 건 아닌 것 같아요.

  • 18. 꽃신
    '16.3.17 8:58 PM (223.62.xxx.35)

    아픈게 정말 말도 못해요 막 오한처럼 몸이 부들부들 떨리면서 열이 오르고 누가 두드려 팬것처럼 온몸이 아파서 엎드려 있다 도저히 안되겠어서 실려가듯 병원가면 원인이 없대요. 그러니 먹는것도 맘대로 안되고 소화도 안되고.. 보통 이러면 영양실조에 빈혈 정도는 진단 나오잖아요. 근데 병원가면 전해질 수치도 문제없고 간수치도 정상이고 신장도 문제가 없대요. 진짜 사람 환장하는거죠. 정신과도 당연히 가봤죠. 스트레스 지수가 높긴했지만 여느 직장인과 크게 다른 정도도 아니래요. 금융권에서 일하는데 조울증 망상장애 조현병이면 진작에 일 못했죠. 근데 업무도 야무지고 고객응대도 잘하고 대인관계도 문제 없어요
    그냥 몸이 전기 통하듯 절절 끓는대요. 농담으로 갱년기 증상 아니냐고 (홧병이 깊으면 폐경기 증상 온댔어서 .. 이건 제가 한의원에서 들은 소리 .. 저도 홧병환자..) 언니 삶의 질이 엄청 떨어져요 살도 엄청 빠져서 진짜 걱정 많이 돼요. 사촌이긴하지만 친언니 같은 존재라서. 교회만 안다녔음 김금화 만신께 데려가보고도 싶지만 신앙이 있으니 기도 많이 하고 그 분께 매달리듯 의지하라고 말해줄 뿐이에요. 그리고 인생역정 많은 분들이 신내림 많이 받기도 하지만 부유한 집에서 마음고생없이 공주처럼 살다가도 온 경우도 봤어요. 의사 집안에 아버지가 교회 장로시고 해외로 패션 유학까지 다녀왔는데 이유없이 아파 미국이고 유럽이고 병치료 다니다 독일에서 신내림 받고 두발로 걸어서 귀국한 무속인도 있어요. 여튼 정말 과학이 설명할수 없는 현상이 존재하긴 하나봐요

  • 19. 음.
    '16.3.17 9:41 PM (112.150.xxx.194) - 삭제된댓글

    저 아는분은 젊어서 왜인지는 기억안나는데. 갑자기 죽은거에요. 근데 예전엔 장례치룬다고 관에 넣고 병풍뒤에 놓잖아요. 그러는중에 다시 살아났는데, 그때 그렇게 신이 들었다고 하더라구요.
    어쨌든, 정말 귀신처럼 잘맞춰서 사람들이 줄을 섰는데.
    남편이랑 자식들이 다 말아먹고. 고생하다 돌아가셨어요.

  • 20.
    '16.3.17 9:44 PM (58.227.xxx.77)

    믿어요 세상엔 우리가 모르는 세계도 있더라구요

  • 21. 과학
    '16.3.17 10:43 PM (110.34.xxx.36)

    현시점의 과학기술로는 밝혀지지 않았을 뿐이지 그걸 초자연적인 현상(신내림 같은..)으로 볼수는 없는 거죠.

    옛날에 천둥 번개가 치면 하늘이 노한거라 했는데, 그 시절의 과학수준으론 알수 없는 부분이었을뿐, 천둥 번개를 초자연현상이라고 할수 있나요?

    마찬가지로 몸이 아픈 것도 현시점의 과학수준으론 밝혀내지 못하는것에 불과합니다.

    원글님을 비롯하여 귀신 신내림 한의학 등 눈에 보이지 않는 것에 초자연적인 의미를 부여하려는 사람들이 있더군요.

  • 22. ..
    '16.3.17 11:26 PM (222.238.xxx.91) - 삭제된댓글

    저도 안 믿어요...
    산사람이 죽은사람말 의지하는것도 그렇고..,
    순수하게 신만 섬기지.. 돈 받고 점봐 주는거 보면 이상해요..
    또 무당은 우리나라만 있지 않나요?

  • 23. ..
    '16.3.18 9:16 AM (211.200.xxx.105)

    몸에 진기가 다 빠져나가면 저런 증상 올수 있디않나요?
    저도 십여년전에 저런 일 겪어봐서요
    직장 육아 스트레스로 어느날부터인가 일어날수도 없고
    숨도 안쉬어지고 온몸이 덜덜 떨리고 정말 이대로 죽는건가 싶고
    병원가도 아무것도 안나오고. 덜컥 둘째임신이라
    더이상 검사도 못하고. 휴직하고 둘째 출산전까지 거의 일년가까이
    죽음것처럼 지냈어요
    어찌저찌 살아지더니, 몇년후 암 걸렸네요
    신내림은 아니었구요

  • 24. ....
    '16.3.18 10:49 AM (223.62.xxx.68)

    신내린 사람도 정신과 치료로 완치되는 케이스 많아요. 그리고 신내림 내렸다고 그 잡귀신이 평생 무당한테 들러붙어있는거 아니에요.

  • 25. .^^.
    '16.3.18 2:36 PM (119.70.xxx.103)

    저도 집안이 기독교라 이런거 관심도 없었는데... 알지도 못하시는 분이 미래를 말하고 갔는데... 그렇게 가고 있어서 또다른 세계라 생각하고 있어요.

  • 26. ..
    '16.3.19 5:50 PM (1.237.xxx.230) - 삭제된댓글

    여기 기독교인 많아요.. 그리고 유식한 사람보다는 무식한 사람이 훨씬 많고요..
    직장이 아니고 신내림을 받아야 낫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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