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안산 국회의원 박순* 이랑 싸울뻔 했어요~

안산 조회수 : 3,269
작성일 : 2016-03-17 16:45:40

우선 안산시민이고요

어제 저녁 위경련이 심하게 일어나서 아침 일찍 내과에 갔어요

예상치도 못하게 바로 위내시경 하자고 해서 얼떨결에 위내시경 받고

비틀 거리며 집에 가려고 엘리베이터를 눌렀어요

문이 열리길래 문앞에 서있는데 안에서 아주 우렁차고 거만한 말투로

" 거 문열리면 내리고 타세요!!!!!!! 비키세요!!!!!!"

뭐야 하며 쳐다보니 1번 뻘건 잠바 입은 박순*

이 여자로 말할거 같으면 노무현을 비하하는 연극을 했던 주인공이고요

암튼 제가 아주 아주 싫어하는 국회의원중 한명이에요

저 완전 소심한 아줌마인데 내시경 받고 내 정신이 아니었나봐요

그 순간 제가 타면서 "재수없어"라고 말했네요 ㅠㅠ

그랬더니 그 여자 내리면서 저를 째려보며 "내리고 타랬는데 내가 뭐 잘못했어요?"

하길래

문이 스르륵 닫히는 문틈에 제가 " 나라 망치는 새누리가 너무너무 싫어서요" 라고 말해버렸네요

심장이 두근 거리며 내려서 한바탕 했음 좋겠다는 막가파 심리가 막 생기네요


************ 오해하시는분들이 계시는데

문 딱 막고 서 있었던게 아니라요

엘리베이터 바로 앞에 막고 서 있던게 아니라 문 옆에 서 있었는데요

문열리면서 저 여자가 대따 오바하며 권위적인 말투로 저런말을 하면서 내렸어요...

물론 제가 동문 서답 한건 맞지만

그 문이 닫히는 짧은 순간 새누리 옷을 입은 저 여자한테 국민으로써 한마디 해주고 싶었어요

IP : 116.33.xxx.26
3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sally
    '16.3.17 4:49 PM (118.176.xxx.37)

    ㅎㅎㅎㅎㅎㅎㅎ

  • 2. ㅅㅈ
    '16.3.17 4:53 PM (61.109.xxx.2) - 삭제된댓글

    돈이 엄청 많은 새누리 박*자를 만나셨군요 재수 제대로 없으셨네요

  • 3. ㅇㅇ
    '16.3.17 4:53 PM (118.219.xxx.207)

    사이다네요~ 잘하셨어요 ㅋ

  • 4. 사이다
    '16.3.17 4:54 PM (203.173.xxx.206)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머 진짜 속이 뻥~ 저런 사람들 ..뽑는 사람도 있겠죠? 쯧쯧

  • 5. 어머
    '16.3.17 4:56 PM (182.222.xxx.219)

    진정한 의인이십니다 ㅋㅋㅋㅋㅋㅋ

  • 6. 엘리베이터 사람들 내리는 거 막고 서있었던거
    '16.3.17 4:56 PM (118.8.xxx.248)

    자랑하시는 건가요 ?

    공중도덕이 없으면 양심이라도 있어야 하는 것 아닌가요 ?

  • 7. ㅁㅊ것들
    '16.3.17 4:57 PM (223.62.xxx.85) - 삭제된댓글

    사람이 문 앞에 서있는데 저렇게 몰상식하게
    엘리베이터 전세 낸것도 아니고~~
    ㅆ다구를 날리고 싶네요~잘 하셨어요

  • 8. ???
    '16.3.17 4:58 PM (211.246.xxx.75) - 삭제된댓글

    내리고 타라는 말은 맞지요
    정치인이니 굽신 비굴해야 하나요?

    새누리당 저 사람이 의정활동 못한 것과
    원글님의 항변은 포인트가 안 맞아요

    재수없어...이렇게 말한 것도 놀랍고요

    잘하신 건 아닙니다
    새누리와 싸웠다는 이유로
    박수쳐드릴 수는 없지요
    부끄러운 이유로 부딪히셨는데요

  • 9.
    '16.3.17 4:59 PM (27.117.xxx.153)

    82쿡의 자랑스런 열사님이시네요

  • 10. ㅇㅇㅇ
    '16.3.17 5:04 PM (121.183.xxx.242)

    좀 유치해요

  • 11. dfgjikl
    '16.3.17 5:04 PM (223.62.xxx.42)

    ??? 난독증이세요?
    서있었다고 하잖아요? 탔어요???
    꼭 저렇게 되도않는 훈계는..ㅉ
    그리고 원글님이 박 이 어떤사람이란 설명을 듣고도 훈계가 나와요???
    별 이상한 쯪...

  • 12. 원글
    '16.3.17 5:07 PM (116.33.xxx.26)


    아니 엘리베이터 앞에 서 있으면 안되나요?
    문 열리면 멀리 있다가 뛰어 가서 타나요?
    당연히 문 옆에 서 있죠
    문 앞이 아니라 문옆 가장자리에 서 있었는데요???

  • 13. 사이다
    '16.3.17 5:08 PM (61.102.xxx.238)

    시원하네요ㅎㅎㅎ
    전 어제 더민주 후보 길에서 만나서 필승하고 브이해줬더니 아주좋아하네요

  • 14. 이상한 새누리 의원이네요
    '16.3.17 5:09 PM (211.36.xxx.89) - 삭제된댓글

    엘리베이터에서 먼저 타겠다고 들어간것도 아니고
    문앞에 서 있었는데 비키라고 소리를 지르다니
    어이가 없으셨겠어요.
    정치인들 보통 선거전에는 속마음 다르게 유권자 앞에서
    친절한 척이라도 하는데~배째라 정치인답네요.
    얼마나 시민들을 우습게 알면

  • 15. 그동안
    '16.3.17 5:12 PM (110.47.xxx.59)

    댓글마다 본질과 상관없는 지엽적인 문제를 꼬투리 잡아서 글쓴이를 비난하는 인간들이 꼭 있어서 82 물 흐리는 전문 알바인가 했더니 새누리 지지자들이었군요.
    새누리 지지자들 입장에서야 82가 흥하는게 기분 좋을리는 없겠지요.

  • 16. 어련히
    '16.3.17 5:12 PM (220.85.xxx.5)

    기다렸다 탈건데 지가 뭐라고
    훈계야.. 먼저 탈려는것도 아니고.
    아주 지들이 뭔 제왕이라도 되는줄 아네.
    잘했어요.. 사이다.

  • 17. 원글
    '16.3.17 5:17 PM (116.33.xxx.26)

    아니 문열리고 누가 탄것도 아닌데 어찌나 권위적인 말투로 말하던지요
    상냥하게 말할수도 있는거 아닌가요
    선거 운동나와서 국민들한테 뭐 저리 권위적이고 명령조로 말하는 여자가 당선되면 어떨까 싶네요
    아주 우리를 발 아래로 보겠죠

  • 18. ...
    '16.3.17 5:18 PM (182.222.xxx.219)

    그 상황 상상해보니, '비키세요!'라고 했다고요?
    어따 대고 신경질인지... 빨간잠바 입으니까 눈에 뵈는 게 없나보네요.
    원글님이 바로 타려고 했던 것도 아니고,
    보통 그렇게 마주치면 서로 깜짝 놀라는 일 비일비재하지만
    '비키세요!' 요따구로 말하지는 않죠. 천박하기 짝이 없네.

  • 19. 이미
    '16.3.17 5:18 PM (220.85.xxx.5)

    발 아래로 보고있어요
    그러니 고개숙여야 할때조차 저리 뻣뻣이 들고 다니죠
    가식적이지 않다고 칭찬이라도 해줘야할 판ㅋ

  • 20.
    '16.3.17 5:27 PM (210.106.xxx.147) - 삭제된댓글

    잘하셨어요.
    그런 인간들은
    소시민이 조용히 있어주면 지들이 옳아 그런 줄 압니다.
    일단 엘베에서 저따구로 말한다는게 상식 없다는 증거죠

  • 21. ..
    '16.3.17 5:34 PM (211.46.xxx.253)

    저도 좀. 유치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의정활동에 대해 따진 것도 아니고..

  • 22. 윗님
    '16.3.17 5:35 PM (116.33.xxx.26)

    당연히 그렇게 대답하는게 맞죠
    근데 그 순간 그 짧은 순간 그냥
    국민으로써 1번을 달은 국회의원한테 한마디 하고 싶었던 맘이 컸어요
    뭐 나중에 생각하니 유치한 발언이긴 하지만요

  • 23. 새누리 후보에게
    '16.3.17 5:36 PM (110.47.xxx.59)

    새누리 싫다고 말하는 게 유치해요?
    아~ 갑자기 산소까스가 부족해지나 가슴이 답답하네.
    아프지 않도록 간절히 바라면 온우주가 도와주겠지~

  • 24. 원글
    '16.3.17 5:38 PM (116.33.xxx.26)

    그 짧은 순간에 의정활동에 대해 어찌 따져요 ㅠㅠ
    문 열리자마자 타면서 문닫히는 그 순간에요
    그냥 팩트있게 새누리가 이렇게 싫은 사람도 있다 하는 걸 알리고 싶었어요

  • 25. dfgjikl
    '16.3.17 5:38 PM (223.62.xxx.42)

    빨간 잠바가 혼이 비정상이네

  • 26. 저라도
    '16.3.17 5:42 PM (220.85.xxx.5)

    새누리것들에게 분노가 차있어 저리 하고 싶을 듯.
    저들에게 예의 차리고 싶지 않은데
    먼저 도발까지 했는데 저리 못했으면 분통 터졌을 듯.

  • 27. 박씨 여자 정치인들은
    '16.3.17 5:51 PM (122.46.xxx.101)

    죄다 미친년만 있는 줄 알겠네

  • 28. 같은 안산시민
    '16.3.17 6:10 PM (221.163.xxx.71)

    아하..누군지 알겠어요...자님 이시죠..??
    그나저나 몸은 좀 괜찮으세요..?
    그러게요..너나 얼른 내리세요..했으면 사이단데..
    너무 맘속에 담지 마세요...~

  • 29. ...
    '16.3.17 6:15 PM (175.194.xxx.75)

    엘리베이터 타려고 하는것도 아니고 문 앞에 서 있는 사람한테 어디서 훈계질인가요?

  • 30. 전 저것들에게서는
    '16.3.17 6:16 PM (66.249.xxx.208) - 삭제된댓글

    홍보용 명함도 안 받아요. 억지로 쥐어줘도 그 즉시 보는 앞에서 버려요.
    이번에는 거부해야할 명함이 두 개로 늘겠지만, 아무튼 너희 같은 말종들과는 상종하지 않는다는 걸 분명히 보여줘야 해요.

  • 31. 원글
    '16.3.17 6:18 PM (116.33.xxx.26)

    전 시뻘건 잠바만 봐도 어찌나 거부감이 확 드는지
    명함 주면 전 "새누리당 싫습니다"하며 거부했는데
    그래도 주면 그 앞에서 버려야 하나 고민이에요

  • 32. 미친여자네요.
    '16.3.17 6:45 PM (211.223.xxx.203)

    빨간 잠바 처 입고 공손히 말을 해도 예쁘게 봐줄까 말까하는데......ㅉㅉㅉㅉ

  • 33. 헐..
    '16.3.17 7:22 PM (125.184.xxx.236)

    빨간잠바 입고 진정 저렇게 행동했다는 건가요? 원래 저럴땐 인간자체가 그렇지 않아도 급공손해야하는거 아닌가요? 이미지 완전 관리할때인것 같은데.. 암튼 싸가지는 싸가지네요. 원글님 잘하셨어요. 내가다 속이 시원하네...ㅡㅡ 저같아도 한마디 했을꺼임.. 그런다고 지가 대놓고 싸울거야 뭐 어쩔거야.. 국회의원이 벼슬이냐고 한떼거리 하고싶네요. 평소에 불만이 많아서요.

  • 34. 딸기
    '16.3.17 7:42 PM (122.42.xxx.114)

    시원하네요!! 여기 비루한 개누리 지지자들 훈계같지도 않은 비아냥은 살포시 무시하세요. 아주 잘하셨어요

  • 35. 생각
    '16.3.17 8:17 PM (116.40.xxx.2)

    - 엘리베이터 가로막고 있지도 않았는데 만일 고압적인 말을 내뱉었다면
    박 뭐라는 여인네가 잘못한 것이고..

    - 재수없어~ 란 예기치 않은 말도 딱히 잘한 것 같지는 않네요.
    무슨 말을 그렇게 하세요? 라고 쏘아주는 것과, 재수없어 사이에는 넓은 간격이 있거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52507 건강검진 받으러 병원을 간 40중반 5 다들 그런가.. 2016/04/28 4,388
552506 오랜 전세 끝내고 반전세 내놓으려고 하는데 도움 부탁드려요 3 반전세 2016/04/28 1,181
552505 이 비누의 정체는 무엇일까요? 너무 잘빨려요 17 ?? 2016/04/28 8,870
552504 강아지가 제가 흘린 피를 핥아먹었어요.. 9 .. 2016/04/28 5,471
552503 심상정 "소녀상 논의 없었다는 朴대통령 발언 사실 아냐.. 4 샬랄라 2016/04/28 1,509
552502 차별하는 부모와 본인몫만 챙기고 효는 셀프라는 남동생~~ㅠㅠ 6 친정남매 2016/04/28 2,941
552501 세종시 애들키우기..학군같은거 어떤지요? 4 엄마 2016/04/28 2,853
552500 달러는 보통 안 읽고 숫자만 읽나요? 2 영어 읽을때.. 2016/04/28 820
552499 다운워시 사용해보셨어요? ... 2016/04/28 724
552498 단백질과 채소만 드시는 분 계신가요? 몸 약해서 특별식 드시는 .. 2 ㅇㅇ 2016/04/28 1,373
552497 카페모카 만들면 괜찮은 공정무역 원두가 뭐가 있을까요? 커피. 2016/04/28 506
552496 4월 국가직9급보신분 있으세요? 5 ... 2016/04/28 1,763
552495 한달에 백만원 저금해서 언제 집사요? ㅠ 31 2016/04/28 20,062
552494 고등 시험 감독하고 왔어요. 6 시험감독 2016/04/28 3,143
552493 에어쿠션 vs 파운데이션 차이가 뭔지요? 7 화장품 2016/04/28 7,847
552492 맥북 쓰시는 분! 어떠신가요? 6 맥북 2016/04/28 1,452
552491 며칠전 도시가스 요금 폭탄 맞았다고 글올렸었어요 (후기) 15 ... 2016/04/28 6,231
552490 선본 남자. 전화번호랑 이름 왜 물어가는건데요? 5 ..... 2016/04/28 1,938
552489 뉴욕 사람들은 너무 말이 많지 않은가요? 8 .... 2016/04/28 1,539
552488 결혼전 양가 할머니 선물 뭐가 좋을까요? 4 추천부탁합니.. 2016/04/28 1,528
552487 올해 말 귀국인데요 집마련을 어떻게 하면 좋을지요. 17 문의 2016/04/28 3,490
552486 성당 미사에 대해 질문이요_초보 신자에요 5 .. 2016/04/28 1,364
552485 아무리 저렴해도 끽연룸은 안되겠죠? 4 2016/04/28 1,137
552484 타코벨 수프림 속의 하얀게 사우어소스인가요?치즈인가요? 2 ㅇㅇ 2016/04/28 798
552483 시험감독 신청했는데 연락이없어요.. 5 중3맘 2016/04/28 1,8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