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색하고 뻘쭘하게 참관하다 왔네요..

공개수업과 학부모.. 조회수 : 2,182
작성일 : 2016-03-17 11:48:42

초등 2학년 3학년 엄마입니다. 공개수업을 동시에 한다길래 20분은 큰아이반에

20분은 작은아이반에 들렀네요.

말수없고 낯가리는 내성적인 엄마인데..

공개수업은 그런대로 재미있었는데

아..학부모상담은.. 몇년째해도 적응이 잘 안되네요..

서로 대표안할려고 냉냉한 분위기..

물론 저도 그렇죠..

다들 나서면 피곤하겠다란 생각으로

나라도 쿨하게 나서면 좋으련만. 극소심에 리더쉽꽝이라..

아이고..

그렇게 20분의 냉냉한 분위기 전쟁끝에

한엄마의 추천으로 그엄마 친구(역시 학부모)를

미는 상황에까지 이르렀네요.

당사자는 화가나고 황당하고..

안한다고!! 화를 내는데

분위기가.. 별거없다.. 그냥 맡아줬음 좋겠다..

저도 역시 암말 못하고 그냥 암묵적 동조..

암튼 괜히 미안한 마음도 들고 그 분위기가 너무 어색하고 불편하고

다녀와서도 찝찝하니 그렇네요.

누군가 나서줬으면 하는데

실상 나는 싫다는 마음.

오늘은 특히나 이런 내마음이 비겁하고 한심하네요.

여담이지만.. 아는 엄마가 거의 없는지라

학부모 설명회도 너무너무 뻘쭘..

이것도 지나가려니.. 하고있습니다.

여기저기 모여 수다떠는 아줌마들이 오늘은 부럽네요.ㅎㅎ


오늘 뻘쭘의 연속이네요..

IP : 125.184.xxx.236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3.17 12:18 PM (175.223.xxx.212)

    강제 추천 받으신 엄마 안됐네요
    반대표 어머니 짐이 참 커요
    다른 봉사라도 나눠서 하면 다행이죠
    분위기 애도 드리네요
    저희애들 어릴때 녹색 할사람 없어서
    눈치보던 기억이...

  • 2.
    '16.3.17 12:35 PM (118.42.xxx.149)

    한번쯤 해보는것도 좋아요. 요즘은 엄마들연락처 주는게 금지라 반모임같은거 신경안써도 되고 다른반 대표엄마끼리 상의하고 일있을때 같이하면돼요. 그렇게 얼굴 익혀놓음 졸업할때까지 좋아요. 저희학교는 일부러 대표하고 임원하려는 엄마들있어요. 애한테 좋으면좋지 해가될건 없으니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50582 홈쇼핑옷 한개도 파나요? 5 모모 2016/04/22 1,462
550581 꼬마 어린이 노래 들으시고 힐링하세요~ 1 .... 2016/04/22 663
550580 오프라인 온라인 많이 다른가요? .. 2016/04/22 799
550579 여러분들이라면~~ 5 피아노 2016/04/22 829
550578 영어잘하시는 분 이것좀 봐주세요 5 .... 2016/04/22 1,116
550577 답답한 질문일수도..아내가 일하길 원하는 남편 심리는 뭘까요? 42 질문 2016/04/22 9,565
550576 가내신 192 정도는 어지간한 특목고는 어렵지요? 6 중3 2016/04/22 3,393
550575 어버이연합 사무총장 ..집회 (지시) 관련 청와대와 협의 2 ... 2016/04/22 797
550574 매트리스 깔판 없이 그냥 써도 될까요? 4 2016/04/22 3,813
550573 김밥고수님들 알려주세요! 49 .. 2016/04/22 6,863
550572 7억후반~8억초반 강남 아파트 전체 목록 2 ... 2016/04/22 3,873
550571 일회용스타벅스인데 4 동네 2016/04/22 1,658
550570 사회성 얘기 보니 궁금해요.. 4 사회성 2016/04/22 1,686
550569 중학생 자녀들 중간고사 공부 어찌하나요..? 10 궁금 2016/04/22 3,017
550568 전업주부 자기관리 필요성? 6 여성부 2016/04/22 4,079
550567 정말 다시마 = msg = 조미료 군요. 8 새삼 2016/04/22 5,120
550566 고무장갑이 자꾸 새요 7 장갑 2016/04/22 1,601
550565 한달 된 전복장 먹어도 될까요? 한달 된 전.. 2016/04/22 681
550564 말끝마다 애기 그정도면 순하다고 윽박지르는 시모 1 에휴 2016/04/22 1,301
550563 종로구 P.T. 권해주세요 happy 2016/04/22 536
550562 전세살다 나왔는데 마루 스크래치 비용 청구하는데요 11 뭐지 2016/04/22 7,937
550561 매일 늦는 남편..화가 나네요.. 2 ㅇㅇ 2016/04/22 2,001
550560 칠순 기념 가족여행-사이판 3 하람하늘맘 2016/04/22 1,783
550559 7억후반~8억초반 강남 아파트 16 30 2016/04/22 5,208
550558 중고나라를 보면서 1 여자만 손해.. 2016/04/22 1,0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