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원영이만한 아이를 키우고 있어요.

ㅠㅠ 조회수 : 1,756
작성일 : 2016-03-17 11:11:23
말이 일곱살이지 아직 애기에요.
힘들거나 속상한 일 있으면 엄마한테 안아달라고 하는.
그렇게 어리고 약한 아이에게 그런 학대를 했다니
정말 너무나 무섭고 끔찍합니다.
원영이 얼마나 힘들고 무섭고 고통스러웠을까요 ㅠㅠ
누군가 그 아이를 구해서 끝없이 달래고 위로해줘도
회복이 쉽지 않을 엄청난 상처일텐데
그럴 기회조차 없이 끝내 고통속에 눈을 감았다니
믿을수 없을만큼 참담한 현실입니다 ㅠㅠ

종교도 없지만 너무도 불쌍한 원영이를 위해 기도라도 하고 싶네요.
그리고 원영이와 또다른 학대받는 아이들을 위해 뭐라도 해야겠는데
무얼 어떻게 해야할까요.
아무것도 못한다면 저 또한 원영이 보기에 부끄러운 어른일것 같아요


IP : 222.121.xxx.249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초등
    '16.3.17 11:14 AM (49.175.xxx.96)

    초등학생인 우리딸도 4학년인데 아직도
    아기같아요
    잘때 얼굴보면 애기때 자는얼굴같고..

    원영이 저 귀여운아이 얼굴만 떠올려도
    가슴이 저려요 ㅜㅜ

  • 2. ㅇㅇ
    '16.3.17 11:17 AM (60.29.xxx.27)

    원영이와 또다른 학대받는 아이들을 위해 뭐라도 해야겠는데
    무얼 어떻게 해야할까요.
    ------------------------------------------------------

    불쌍한 아이가 원영이만 있는 게 아니거든요. 아직 밝혀지지 않아서 그렇지
    극단적인 상황에 처해있는 아이들 많을 겁니다. 찾아서 키워보실래요?
    고아원에가서 정기봉사라도 하시던가
    이런거 생각안나서 여기다 묻는거에요?


    말은 참 쉽게도 하죠ㅉㅉ

  • 3. 네.
    '16.3.17 11:19 AM (112.150.xxx.194)

    우리 아이들 보살피는 모든 행동들에 그 아이가 생각나네요.
    누가 이런거 해줬을까.
    이런거는 먹어 봤을까.
    이런 장난감은 본적이라도 있나.
    누가 얼마나 따뜻하게 안아준적이 있을까.
    그 아이는 하루종일 화장실에 갇혀 무슨 생각을 했을까.
    누가 가장 생각이 났을까..

    부디, 좋은곳에서 편히 쉬렴..

  • 4. 아동학대방지 카페에
    '16.3.17 11:25 AM (49.172.xxx.221) - 삭제된댓글

    진정서양식이 있더라고요. 지역별로 모여 서명하고 공판에도 참석해서 분노하는 시민 목소리도 들려준다하고요.

  • 5. 60.29
    '16.3.17 11:26 AM (61.74.xxx.50) - 삭제된댓글

    저 사람 왜 저래요?

  • 6. ...
    '16.3.17 11:43 AM (39.118.xxx.157) - 삭제된댓글

    정말 참담해요...
    너무나 불쌍하고 분노가 치밀어 오르네요ㅠㅠㅠ
    계속 생각나서 눈물이 나네요..

  • 7. ..
    '16.3.17 11:44 AM (50.149.xxx.54)

    저 위엣분 왜 이러시나요? 네 전 실제로 그런 아이 데려다 키우고 있습니다.
    그래도 또 하고 싶어요.. 이분도 뭘 해야 할지 몰라서 여쭤볼 수도 있는 거지.
    저 사람 왜 저러나요 안타깝네요 진짜.

  • 8. 60.29
    '16.3.17 11:53 AM (211.36.xxx.9)

    이젠 글까지 썼다는..

    그래 너 잘났다

    그런 넌 왜 글이나쓰고있어
    고아원봉사해야지

  • 9. ㅠㅠ
    '16.3.17 12:00 PM (222.121.xxx.249)

    정기 봉사는 오래전부터 하고 있어요. 고아원은 아니지만 비슷한 시설이구요. 그걸로 아동학대가 방지되는것 같지가 않아서 물어보는 겁니다.

  • 10. 음..
    '16.3.17 12:02 PM (218.54.xxx.29)

    저도 8살아이 키우는데 말안들을땐 왠수같기도 하지만 보통 정말 귀하고 사랑스럽거든요.
    그런아이한테 그런짓을..아효..저는 둘째 ㅇ입양하고 싶기도한데. 남편이나 가족한테 말할엄두가 안나요..아직 확신이없기도 하고.
    저도 어디 아기들 돌봐주고싶어요

  • 11. 왜 저래
    '16.3.17 12:33 PM (223.62.xxx.226)

    상간녀 출신 계모인지 자꾸 원영이 관련 엉뚱한 글이나 댓글 달면서 초점 흐리려 하는 사람이 보이네요. 동병상련이라고 상간녀들 찔리나봐요.

  • 12.
    '16.3.17 12:37 PM (121.168.xxx.217)

    정말 이상한댓글 왜저래?

  • 13. 마른여자
    '16.3.17 12:41 PM (182.230.xxx.126)

    ㅜㅜㅜㅜㅜ

  • 14. 여기요
    '16.3.17 2:46 PM (121.167.xxx.219)

    http://m.cafe.naver.com/TabletMyCafeIntro.nhn?cluburl=preventionchildabuse
    네이버 아동학대방지시민모임 카페입니다
    가입하고 활동하시면 많은 도움이 되실거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58909 이혼했다는 이유만으로 폄훼하는 속셈 4 패트릭 2016/05/20 1,560
558908 아낄수록 좋은 것들은 뭐가 있을까요? 7 반대로 2016/05/20 2,800
558907 2004년 당시 현금 3천만원은 지금 얼마치의 돈일까요? 3 .. 2016/05/20 1,438
558906 30대 남자 중저가 캐주얼 브랜드 추천해주세요. 6 캐주얼 2016/05/20 3,844
558905 제 친구와 저의 상황ᆢ식탐과 몸무게 관계 6 아고 2016/05/20 2,712
558904 알바자리도 구하기 쉽지않네요 3 알바 2016/05/20 1,812
558903 27년 된 아파트 발코니 샷시랑 큰방 창문 어느 정도 선에서 하.. 2 샷시 2016/05/20 1,922
558902 DKNY 싱글 노처자들 컴온 7 싱글이 2016/05/20 1,038
558901 아들가진 유세인가 평생.. 8 Omg 2016/05/20 3,417
558900 요즘 애들은 의존적으로 공부 4 ㅇㅇ 2016/05/20 1,787
558899 외제차 그 까이거 뭣이라꼬.. 1 2016/05/20 1,552
558898 이런 아이는 언어영재일까요? 2 ㅇㅇㅇ 2016/05/20 1,488
558897 이 수학문제 같이 풀어봐요. 답이 뭔가? 8 ㅔㅔㅔ 2016/05/20 1,272
558896 열정일까요? 집착일까요? 7 행복해 2016/05/20 1,773
558895 잘몰라서요 바보 2016/05/20 459
558894 층간소음에 슬리퍼 신으면 좀 나아지나요??? 8 ㅇㅇ 2016/05/20 2,029
558893 아이가 학교서 다쳐서 왔는데.. 6 How 2016/05/20 1,557
558892 혈당체크기 추천 부탁드려요. 7 플럼스카페 2016/05/20 4,249
558891 학교앞에서 자취하는 대학생들은 대부분 혼자 사나요? 5 .... 2016/05/20 2,449
558890 양주 주차장 사건 관련 남자 입니다. 33 양쪽진실 2016/05/20 13,038
558889 외제차면 다냐!!! 9 짜증 2016/05/20 2,801
558888 인터넷 집전화 어느 통신사가 좋은가요?? 1 .. 2016/05/20 670
558887 항공사 마일리지로 좌석승급하는거 어찌하는건가요? 3 ... 2016/05/20 1,429
558886 과외 강사분들 계세요? 제가 수업을 잘 하고 있는걸까요... 3 .. 2016/05/20 1,745
558885 페미니즘, 선행학습이 필요해! 1 천부인권 2016/05/20 602